중국경제의 성장과 연계한 인천경제의...

국경제의 성장과 연계한 인천경제의 발 방향∣조 1

중국경제의 성장과 연계한 인천경제의 발전방향

16)조 전 혁*

Ⅰ. 서 론

Ⅱ. 중국경제의 성장과 미래

Ⅲ. 중국경제의 성장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Ⅳ.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인천경제자유구역

Ⅴ. 인천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한 전략 :

중국비즈니스 지향적인 지식창조형 특구

Ⅵ. 결 론

Ⅰ. 서 론

최근 국경제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고한

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국의 방 한 국토, 자원 인구를 바탕으로 극 으로 외자를

유치하고 시장을 개방함으로써 세계경제의 거 한 생산기지로 탈바꿈하 다. 이에 따라

동북아지역에서 국은 일본을 제치고 제1의 경제 심국의 지 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닐 것이다.

국은 개 ⋅개방정책을 실시한 지난 20여년 간 연평균 9% 의 경제성장을 지속해

* 인천 학교 경제학과 부교수.

- 221 -

교수논총 2003 2-2 2

왔으며 이러한 성장속도는 최근 들어서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에 따라 수

많은 세계의 경제 측기 들이 국이 향후 20년 내에 미국의 경제력에 육박할 가능성을

치기도 하고 있다. 물론 재 국경제의 구조 문제 을 지 하면서 성장의 한계

기의 가능성을 지 하는 사람들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이들이 주장하는 시나리오는

재까지 국의 경제 정치체제 변화의 연착륙 과정을 감안할 때 그리 신빙성이 있어 보

이지는 않는다.

국은 우리나라의 60년 반의 산업부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하

이테크 산업까지 선진국의 산업발 사이클 상 약 4～50년의 시차를 커버하는 산업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즉 극도의 노동집약산업으로부터 고도의 기술집약산업까지를 커버하

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에서 일부 국 문가들은 국의 단순히 하나의 나라로 보아

서는 곤란하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요한 은 국은 이러한 산업 생산방식 다양성을 무기로 세계 무역시장

에서 기존의 질서를 괴하고 있다는 이다. 특히 노동집약 산업에서 국은 세계의

생산공장으로서 치를 확고하게 굳혔으며 최근 들어서는 기, 자 등의 백색가 산업

에 있어서도 세계 최강의 치를 굳히는 등 산업구조 고도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국의 산업화는 통 인 무역국가인 한국, 만, 홍콩, 싱가포르 동남아국가들로

하여 강력한 도 에 직면하게 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부분의 노동집약 인 산업은

이미 국 는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옮겼거나 향후 몇 년 이내에 옮길 비를 하

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분 산업의 경우 공동화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의 강력한 성장은 도 과 동시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의 경제성장

산업화의 후방 효과가 우리나라에까지 미치는 효과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

실례로 그 동안 국 교역은 연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은 작년도 미

국의 제치고 우리나라의 제1의 수출국 상국 무역흑자 상국이 되었다. 이러한 국

특수는 짧게는 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200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부

개발 등 아직도 굵직 굵직한 장기 로젝트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한국의 입장에서 국

특수는 우리의 경제력을 한 단계 업그 이드 할 수 있는 강력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우리경제와 국의 상 인 성장속도를 감안할 때, 이러한 기회는 자칫 단기간

에 끝나고 장기 으로는 오히려 물리칠 수 없는 도 으로 끝날 수도 있다. 국경제의 고

- 222 -


도성장은 우리에게 이러한 양면성을 제시한다.

IMF구제 융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는 본격 인 구조조정기에 있다. 융 기 사태 발

발 이후 우리 경제는 한 때 고성장의 궤도에 다시 진입한 것처럼 보인 도 있지만 이는

총공 측면 는 성장잠재력의 발휘를 통한 회복이 아니었다. 즉 건설, 소비 증 내수진작

에 의한 총수요 리 정책에 따른 일시 인 경기의 반등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내수활성화에 따른 경기회복은 장기간 지속될 수 없으며 문제의 근본 인 해결책도 되지

못한다. 즉 우리 경제는 총체 인 경제기 (fundamental)의 기에 직면하고 있다.

국경제성장의 특수는 최근 우리경제가 겪어오고 있는 경제기 의 기를 상당부분

완화해왔다. 그러나 보다 바람직한 것은 이러한 국경제의 성장을 우리 경제의 구조를

한 번 더 업그 이드하고 장기 인 고성장구조로 탈바꿈시키는 계기로 이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구조 인 문제를 해결하기 한 략의 하나로써 경제자유구역 제

도를 도입하 다. 즉 과거 수출자유지 등 경제특별구역이 우리 경제에 기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 하는 것이다. 경제자유구역법이 제정된 이후 인천지역 내의 송도신도시, 종지구

청라지구 3개 지구가 국내 최 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었다.

한편 인천지역의 산업은 조 과장되게 평가한다면 그동안 수도권의 배후생산기지로서

만 기능해 왔으며 뚜렷한 핵심성장축을 가지지 못하 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의 경제는

국내경기 변동에 비하여 보다 더 불안한 양상을 보여왔다. 이러한 상의 배경에는 가장

최근에 조성된 남동공단의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부분 조립, 속, 목재 산업 등 차 경

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이 있다. 따라서 인천지역은 국내의

다른 어떤 지역에 비해서도 산업재구축의 요구가 시 하다고 할 수 있다.

인천지역은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에 따라, 공항, 항만을 갖춘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의 문으로서 상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여객수송, 화물처리, 환승, 환

면에서 동북아시아의 허 공항으로서의 지 를 차 갖추어가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

은 최근 세계경기를 이끌고 있는 국으로의 문이다. 인천공항을 심으로 북경, 상해,

천진, 련, 청도 등 국의 산업을 이끌고 있는 도시까지 걸리는 항공시간은 모두 2시

간 이내로 이들 도시들과 일일생활권에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인천지역의

경제부흥을 한 략은 이와 같은 지역 강 을 최 화하는 것이 필수 이다.

- 223 -

교수논총 2003 2-2 4

본고는 다음과 같이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제2 에서는 최근 국경제의 성장과정과

향후 상되는 변화의 방향을 정리하고 제3 에서는 국경제의 성장이 한국경제에 미치

는 향을 살펴보고 제4 에서는 동북아 지역의 경제허 로서의 인천의 발 방향 가능

성에 하여 살펴본다. 제5 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인천지역의 경제발 을 한

핵심 략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제6 에서는 본고의 결론을 서술한다.

Ⅱ. 중국경제의 성장과 미래

Ⅱ.1. 중국경제의 부상

재 국경제는 개 ․개발정책을 추진한 이후 20여년 만에 세계 7 의 경제 국으로

부상하 다. 이러한 성과는 국이 1979년부터 200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률

을 기록한 결과이다. 동기간 국의 1인당 GDP는 연평균 9.5%의 경이 인 성장률을 기

록, 같은 기간 세계경제의 연평균 성장률 3.3%의 세 배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하 다.

세계은행 등이 추산한 구매력평가(PPP : Purchasing Power Parity)를 기 으로 할 경

우 국은 1999년에 이미 세계 제2 의 경제 국으로 평가받고 있다.1) 이와 아울러 PPP

를 기 으로 할 경우 국인의 일인당 GDP는 필리핀 는 이집트 수 인 4,000달러를 상

회하는 것을 평가되고 있다.

<표1 :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경제성장률>

국통계연감, 각호

* 2001년과 2002년의 실제성장률은 각각 7.3%와 8.0%를 기록, 기간 성장 측치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 음. 2003년 1/4분기의 경우에도 9.9%의 빠른 성장률을 시 하 음.

기간 1981～1985 1986～1990 1991～1995 1996～2000 2001～2005

성장률(%) 9.6 10.7 7.9 8.3 7.0

1) DRI의 "World Economic Outlook" 2000년 1/4분기 자료에 따르면 PPP기 국의 총 GDP는 5조2010억 달

러로일본의 2조9,350억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24 -


개 ⋅개방 이후 국은 경제체제를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환을 부드럽게 마무

리해가고 있으며 경제구조의 화에 성공하 다. 1980년 농업과 공업 부문으로부터

시작된 경제개 은 90년 서비스업으로 확 되면서 국의 경제체제는 시장경제 심의

혼합경제체제로 변화하 다.

이러한 경제개 의 성공으로 국은 재 세계 7 의 교역국, 세계 2 의 외자유치국/

외환보유국으로 세계경제무 의 주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2000년 기 국의 교역액은

4,743억 달러로 세계교역총액의 4%를 차지하 다. 이에 따라 GDP에 한 교역의존도가

44.3% 달함에 따라 개 폐쇄경제체제가 개방경제로 폭 환하게 되었다.

국경제는 방 한 시장, 렴한 노동력, 우수한 생산성을 바탕으로 외자유치에 성공함

으로써 세계 제조업의 생산기지로 변신하 다. 이에 따라 국은 조강, 시멘트, 화학비

료, TV를 비롯한 백색가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 의 생산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가 경공업 상품을 휩쓸게 되었다.

이러한 자신감으로 바탕으로 국 국가발 원회는 “2020년을 향한 국”이라는 보고

서에서 2020년 PPP기 으로 국의 GDP가 14조6,000억 달러에 달해 미국을 능가할 것으

로 측하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 미 Rand연구소, 일 경제기획청 경제연구소 등에서도

국은 2010년 는 2015년까지 연평균 6% 는 8～10%의 고성장을 지속하여 GDP 규모

면에서 2005년에는 일본을 추월하고 2015년에는 미국까지 추월할 것으로 측하고 있다.

<표2 : 중국 및 세계주요기관들의 중국경제 전망 2000~2010>

기 국정부 세계은행 WEFA DRI

성장률 측치(%) 6.0 6.9 8.4 7.8

Ⅱ.2. 중국경제권

국경제권은 세계 인구의 21.7%, GDP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EU, 일본에

이어 세계 4 경제실체로 두되고 있다. 이러한 국경제권의 심에는 세계에 퍼져

있는 약 4천만 명의 화교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화교들의 80% 이상은 동

- 225 -

교수논총 2003 2-2 6

남아시아를 비롯, 아시아 지역에 집 으로 분포하고 있지만 80년 이후에는 홍콩 반환

을 계기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로의 이민이 증하면서 국경제권의 범 도 세계

으로 확산되고 있다.

재 세계 으로 융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본을 신속히 이동시키고 있는 세계 화

교 자본의 규모를 추정하기는 곤란하지만 90년 반을 기 으로 이들 화교들은 최소한

2조 달러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화교들은 체 인구의 6%, 자산의 86%, 실질경제장악률은 7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요 싱가폴 수상은 1991년 세계 화교상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국과 세계화교

들 간의 교량 역할을 수행하기 하여 “세계화상 회”를 주창, 매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세계화상회의는 그동안 국 밖에서 개최되다가 2001년에는 국 남경이 회를 유치하

다. 뉴 니엄의 첫 회가 국에서 개최되었다는 은 향후 국이 세계 화교 경제

권의 구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국경제권은 의로는 국, 만, 홍콩 동남아시아 지역 그리고 구미 지역의 화교

들 간의 경제 력 계를 의미하지만 이 에서 국, 만, 홍콩 ( 싱가포르)을 포함하

는 의의 국경제권의 경제 계가 요한 의미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이들 의의

국경제권의 각 주체들이 상호보완 인 삼각 력 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국이 생산기지와 시장을 제공하고 만은 생산기술을 제공하며 홍콩은 국 투

자의 문 역할을 제공함으로써 하나의 완벽한 삼각 력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업체제는 국의 융 기술 인 라가 홍콩과 만을 따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발

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망이다.

Ⅱ.3. 세계무역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 한국과의 대비를 중심으로

한국은 국과 세계무역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한국 상품의 상

인 외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악되고 있다. 한․ 간의 무역경쟁력

은 주요시장, 특히 미국 일본시장에서 시장 유율을 통하여 악이 가능하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살펴보면 1995～2000년 기간 한국의 미국, 일본 EU 시장 유율은 큰

- 226 -


변동이 없거나,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국의 유율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나고 있다.

<표3 : 미, 일, EU시장에서 한국 및 중국의 상품의 시장점유율 비교>

단 : 미국 EU는 백만 달러, 일본은 10억엔, 호 안은 시장 유율(%)

미국 일본 EU

1995 2000 1995 2000 1995 2000

총 수 입743,500(100)

1,216,888(100)

31,549(100)

40,938(100)

1,970,300(100)

2,129,400(100)

한국 수입24,184(3.3)

40,300(3.3)

1,622(5.1)

2,205(5.4)

14,930(0.8)

19,550(0.9)

국 수입45,555(6.1)

100,063(8.2)

3,381(10.7)

5,941(14.5)

32,330(1.6)

48,820(2.3)

이 표에서 살펴보면 주요시장에서 국상품의 시장 유율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

는 반면 우리 상품의 유율은 정체하거나 아니면 매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의 수출상품의 미 시장 유율은 기계류와 그 부품,

차량 그 부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하 다. 동기간 한국과 국이 경쟁하는 상품

에 해 미국 시장에서 한국상품의 수출경쟁률은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에 추월

당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시장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다 최근의 통계를 살펴보면, 국은 2002년 세계 최 시장 미국에서 일본을 르고

수입시장 유율 3 를 차지한데 이어 2003년 상반기 들면서 멕시코마 어내고 2 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은 불리한 지리 여건을 극복하고 미국-캐나다-멕시

코의 북미자유무역 정(NAFTA) 장벽을 깨는 데 성공함으로써 향후 시장확 가 더욱 두

드러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국의 약진은 두드러지는데 2002년 처음 시장 유율 1 에 올라선

국은 2003년 7월 재 4조8천699억엔 어치를 수출, 6.9% 수출감소(4조700억엔)를 기록한

미국을 르고 2년째 시장 유율 1 를 지키고 있다.

- 227 -

교수논총 2003 2-2 8

이와 같은 세계무역시장에서 국의 약진은 가격경쟁력과 빠르게 “따라 잡는(Catch-

Up)” 기술력 등을 기 로 하고 있으며, 국의 내수시장 등을 공략하기 해 지에 진출

한 외국투자기업들도 수출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들면서 국이 자본재 기계류의 분야에서까지 격히 시장 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는 사실은 국 상품의 한국 상품 추월속도의 상승이 하이테크 분야에까지 범

하게 퍼져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Ⅱ.4.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국은 외 으로는 세계경제 무 에서의 향력 확 와 내 으로는 개 가속화를

통해 경제성장의 잠재력 확 를 도모하기 하여 WTO에 가입을 비하 다. 2001년 11

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4차 WTO 각료회의에서 국의 WTO 가입을 향한 실질

인 상이 모두 종료되었으며 2002년 국인민 회에서 비 을 받음으로써 WTO에 정식

으로 가입하 다.

국은 WTO에 가입함으로써 세계경제 무 에 본격 으로 등장한다는 이 과 아울러

그동안 자원동원을 통한 양 성장 주에서 투입요소의 효율향상에 따른 질 성장으로

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 하고 있다. 특히 국의 내수시장 개방, 외국인의 내국민

우 용 등 국제 스탠더드에 맞는 투자환경의 개선으로 외국인의 투자도 꾸 히 증가

할 망이다. 최근 세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은 WTO가입으로 2005년 이

후 GDP 규모가 추가 으로 3～5% 증가할 것으로 망되고 있다. 한편 국 경제무역합

작부는 2005년 교역규모가 6,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망한다.

국 경제의 꾸 한 성장기조와 아울러 WTO 가입에 따른 세율 인하 투자환경의

변화에 따라 국경제는 향후 속한 경제․산업의 구조변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망된

다.

이러한 국경제의 변화는 한국경제에 있어서 도 이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의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08년 올림픽과 10차 5개년 계획의 추진에 따른 특수

는 한국의 기업들에게 보다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 228 -


Ⅱ.5. 중국경제의 위험

최근 국경제의 성장과 함께 제기되고 있는 국경제의 험요소에 한 한 가지 가능

성이 있다. 그 가능성이란 국이 WTO 의무조항을 무리하게 따르다가 부패와 같은 일부

구조 인 문제와 결합하여 실업률이 증가할 수도 있으며, 사태가 더 악화될 경우 국경

제가 붕괴될 것으로 측하기도 한다.2)

그러나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상된다. 국은 WTO 가입

상과정에서 회원국이 되기 에 이미 무역장벽을 폭 낮추었으며 이에 따라 국경제

는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1980년 ⋅ 반의 국 평균 세율은 략 55% 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세율은 국이 WTO에 가입할 시 에 이미 15% 로 하락하 다.

한편 비 세 장벽 한 WTO 가입 이 에 실질 으로 축소되었다. 국의 WTO 가입 당

시인 2001년 말에는 이러한 제한이 국 세라인의 4%에 불과하 다. 이 제한은 앞으로

3~4년 동안에 완 히 제거될 것이다. 그러나 요한 것은 국의 WTO 가입과정에서 발

생한 이와 같은 제한의 제거비율이 실제로 WTO 가입에 따른 약속사항으로서의 제거비

율보다 더 빨랐다는 것이다.

국경제의 붕괴가능성에 해 회의 인 다른 요한 요인이 바로 경쟁력 부분이다.

를 들어 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 역할은 향후 국경제의 분석에 있어서 매우 요

지만 지 까지 다소 간과되어 왔다. 앞에서 언 된 것과 같이 국으로 유입된 외국인직

투자의 규모는 매우 크다. 재 국 체 제조업 상품의 약 30%가 외국기업 는 외자

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는 다른 선진국의 경우와 비교하여 엄청나게 높은 비율이다.

이런 큰 규모와 련하여 국이 마치 외국기업들의 수출 진기지로 일반인에게 인식

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최근 수년동안 제조업 부문에서 외국기업들이 생산한 체

생산량의 약 60%가 국 내수시장에 매되었다. 따라서 국시장에서는 국의 국내제

품들이 수입상품 뿐만 아니라 국 내 외국기업이 생산하는 상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즉, 지난 4～5년 동안에 국 내수시장 내에서의 경쟁이 실질 으로 크게 증가해 왔

2) 국의 몰락(The Coming Collapse of China)이라는 책자에 의하면, 세가 인하되고 국경제가 개방됨에

따라 구조개 의 수요가 무 커져서 실업률이 지탱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수 으로 증가하고 결국 국

공산당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측한다.

- 229 -

교수논총 2003 2-2 10

으며 이에 따라 국의 시장에서는 주요 선진국들의 자유시장에서의 경쟁과 버 가는 경

쟁이 벌어지고 있다.

WTO의 의무사항에 따라 국이 이행해야 할 많은 구조개 조치들이 1990년 말에

가속화되기 시작하여 실제로 그 동안 상보다 잘 진행되어 왔다. 물론 이러한 이 향후

국경제의 변환을 하여 취하여야 할 추가 인 조치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

질 으로 국경제를 탈바꿈시키는 “ 한 환”은 이미 완성되고 있다. 이러한 에서

볼 때, 국이 구조조정을 이행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국경제가 붕괴할 것이라는

측은 매우 회의 이다.

Ⅲ. 중국경제의 성장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Ⅲ.1. 한국경제에서 중국의 위상

한국과 국의 교역은 1992년 수교 이후 속히 증가하여 재 국은 미국, 일본을 젖

히고 한국의 최 교역국, 한국은 일본, 미국, 만에 이어 국의 4 교역국이 되었다.

최근 4～5년 간의 한 양국의 교역동향을 보면 연 평균 30% 이상의 놀라운 증가세를 보

이고 있다.

한 한국은 국으로부터 매년 규모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바 2002년의 경우 흑

자 규모가 63억 달러에 달하 으며 올해 상반기의 경우만도 49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

록하고 있다. 이러한 국 무역흑자는 국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국의 자본재

수요가 꾸 히 증가함에 따라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망된다.

- 230 -


<표4 : 우리나라 전체의 교역동향>

출처 :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단 : 억 달러, %

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6월

총 액 2,634.4 3,331.1 2,914.5 3,145.9 1,750.7

수 출 1,436.9 1,726.9 1,504.1 1,624.7 891.9

수 입 1,107.5 1,604.9 1,410.1 1,521.2 858.8

무역수지 239.4 121.3 94.3 103.5 33.1

<표5 : 한-중 교역동향>

출처 :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단 : 억 달러, %

구 분 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6월

총 액 226(22.6) 314.1(43.2) 314.9(0.2) 411.5(30.6) 250.4(39.5)

中수출 137(14.6) 186.1(37.6) 181.9(-1.4) 237.5(30.6) 149.9(47.0)

中수입 89(36.7) 128.0(62.4) 133.0(3.9) 174.0(30.8) 100.5(29.7)

무역수지 48(-11.0) 58.1(3.5) 48.9(-2.8) 63.5(29.8) 49.4(101.6)

Ⅲ.2. 아시아경제에서 중국의 위상

그동안 국경제는 높은 축률, 경쟁이 강화된 시장, 폭넓게 자리잡은 시장경제 체계,

자유화된 무역 외국인투자 제도, 꾸 한 국내경제 성장을 지향하는 경쟁 시장질서

등 지속 인 경제성장이 가능하기 한 사회․도 인 라를 확충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

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에서는 시장경제가 이미 상당한 정도로 정착되어 경

제 자유화도가 한국의 포함한 다른 경쟁국가에 비견할 정도로 신장되었다. 꾸 한 외개

방의 결과로 외국기업들이 내수 수출시장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속도

- 231 -

교수논총 2003 2-2 12

로 성장하는 가공수출산업은 국으로 하여 당분간 세계경제에서 커다란 힘을 발휘하

는 주요 무역국가로 상을 과시하게 할 것이다.

이러한 국의 성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 해 많은 메시지를 보낸다. 아시아

의 에서 가장 요한 것은 국이 역내 최 수입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이다.

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만, 한국 등 아시아지역 내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조립부품,

자본재와 같은 상품의 비 이 커지고 있다. 그 결과 아시아 지역내의 여러 국가들은 국

에 한 자국의 수출이 실질 으로 크게 증가함으로써 미주 구미 수출시장을 간 으

로 여는 것과 같은 반사이익을 리고 있다. 이것이 바로 국의 성장에 따른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의 기회 부분이다.

그러나 국의 성장은 다른 아시아국가들로 하여 필연 으로 제3국 시장에서 국제

품과의 경쟁을 유발한다. 기술, 노동집약 상품은 세계시장에서 이미 국의 가품과

경쟁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서 경쟁국의 기업체들은 공장을 폐쇄한다든지 생산기지를

국으로 이 한다든지 하는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상은 신발, 완

구, 의류 등에서 이미 경험하고 있으며 재는 가 제품 정보기술의 분야에서도 목격

되고 있다.

이러한 국의 경제성장 추세는 특히 한국( 만)에 큰 시사 을 가진다. 즉 국

수출증가라는 인한 기회와 제3국 시장에서의 수입선 환이라는 도 은 앞으로도 상당기

간 우리 경제에 한 향을 미칠 것이다. 즉 국은 제3국 시장에서 한국과 만산 제

품들을 체해 왔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국은 그 상품의 생산에 있어서 만과 한국으

로부터 고부가가치 부품들을 수입해왔다. 우리는 국의 성장에 있어서 이러한 연결고리

를 잘 읽어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한편 국은 최근 들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아시아 자유무역지 구상에 있어서

심 인 상을 차지할 것이다. 특히 최근에 개막된 “아세안(ASEAN)+3(한, , 일) 회담”

에서 각국은 아시아자유무역지 구상의 시기를 앞당기기로 하 다. 국은 아세안과의

FTA 정을 서둘러 맺음으로써 일본을 견제하는 략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한국

과의 FTA 정을 조기에 맺음으로써 국을 견제하고자 한다. 이들 양국의 략이 어떠

하여든 계없이 한- -일을 엮는 동북아시아의 자유무역지 는 거스를 수 없는 시 의

세로 보인다. 재 경제의 성장속도로 보아서 국은 동북아시아 자유무역지 구성에

- 232 -


있어서 가장 심 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Ⅳ.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인천경제자유구역

Ⅳ.1. 인천경제자유구역

정부는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원회를 개최하여 송도, 종도, 청라지구 6,336만평

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 다. 경제자유구역은 정부가 주요경제발 략으로 삼고

있는 동북아 경제 심지를 실 하기 한 핵심 략의 하나이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심으로 물류, 융, 정보산업의 발 을 진하고 그 효과가 국으로 확 , 되도록

하는 정책방안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하기 하여 국내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각종 비

즈니스 인 라, 세제 행정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내에서는 국

내법의 외 인 허용조치를 용하여 다양한 제도 인 특혜를 제공할 수 있다. 를 들

어 외국계 병원 학교의 건립이 그러한 국내법의 외 인 허용조치 의 하나이다.

인천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이유는 최근 국을 심으로 한 동북아지역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는 기회를 최 한 이용하여 비즈니스 심지를 건설할

수 있는 지라는 단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국의 최근 경제성장 활력을

감안할 때, 한국이 향후 단기간 내 동북아의 심국가로서의 상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우리 경제는 매우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천지역은 인천국제공항, 항만 외에도 송도신도시 건설로 인하여 충분한 사회간 자

본시설을 갖추어 IT, 물류, 융 등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을 발 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

지고 있다. 이와 아울러 서울, 경기권 등 수도권 지역과의 연계를 통하여 인천 경제자유구

역의 경제 활력이 국으로 확산 될 수 있다는 장 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정

학 인 이 을 이용하여 송도지구는 국제업무, IT 등 세계첨단정보통신인 라와 비즈니

스센터로 육성하며, 종지구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 연계하여 항공 해운 물류

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청라지구는 국제 융단지와 외국인 객, 수도권 시민의

휴식공간을 한 첨단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 233 -

교수논총 2003 2-2 14

인천지역이 동북아 비즈니스 허 로 성공할 것이냐 여부는 결국 국의 성장이라는 기

회를 여하히 살릴 수 있느냐에 좌우된다고 할 것이다. 이를 해서 인천지역은 외국인들

이 “살고(live), 일하고(work), 놀(play)”3) 수 있는 공간과 문화를 확보해 주는 것이 무엇보

다도 요하다. 이러한 에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여 경제의 근간을 만든 세계의 여러

비즈니스 허 의 경험을 살펴보는 것은 인천지역이 동북아의 비즈니스 허 로 성장하기

하여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Ⅳ.2. 비즈니스 허브의 성공요인들

Ⅳ.2.1.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경우, 국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하여 일 부터 제조업보다는 서비스 분

야가 발달하 다. 이 나라는 나라 체를 물류기지로 변환하여 다국 기업들의 유럽지역

물류․비즈니스 센터를 네덜란드에 유치하고자 노력하 다. 지리 으로도 네덜란드는 남

북 유럽을 잇는 요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반경 1,200km 이내에 약 3억5천만 명의 거 한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 장 국가의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에 힘입어 로테르담 항만을 심으

로 부가가치물류가 창출되는 물류산업이 육성되었으며, 시폴 공항을 심으로 환승․환

이 처리되는 항공물류 허 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는 유럽의 소비, 생

산, 서비스가 연계된 물류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리 이 외에 네덜란드가 유럽의 물류 허 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간편하

고 융통성있는 물류 련 법률과 통 차, 자유로운 기업환경 투자조건, 노동시장 유연

화등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이 큰 몫을 한다. 이와 아울러 물류에 련된 문지식과 경험

을 가진 우수한 인 자원과 복수의 외국어를 구사할 아는 문인력 한 네덜란드 물

류 허 성공의 핵심 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재 네덜란드 국민의 70% 이상이 어

를 사용하고, 인구의 30%와 20%는 각각 독일어와 불어를 구사할 수 있다.

3) 싱가포르의 IT, BT허 를 지향하는 “One North Project"의 기본 개념으로 고 인력을 유치하기 한 략

의 하나임. 싱가포르는 총 60만평의 공간 연구활동과 비즈니스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60% 이상을 ,

락, 교육, 의료를 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 234 -


Ⅳ.2.2.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유럽의 다른 모든 국가들이 공업화에 성공하여 경제를 성장시키며 선진국

으로 진입하고 있었을 때, 농업 심의 성장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폐쇄 인 정치체제와 보호주의 산업정책에 의하여 아일랜드의 경제는 더

욱 축소되고 침체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본은 해외로 빠져나가고 고 인력의 국외유출

이 가속화되면서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이러한 빈곤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하여 아일랜드는 경제발 을 해 요하다고

단되는 략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기업을 선정하여 유치하려는 노력을 집 하 다. 즉

유럽의 문으로서 아일랜드에 심을 가질만한 다국 기업의 수요를 분석하여 해당기업

을 표 으로 한 마 활동을 펼쳤다.

이를 하여 우선 이민 유출을 막고 외국인 투자자의 생활편의를 한 학교, 주택, 병원

등의 기 인 라에 투자를 함과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 와 격

인 우 조치를 제공하 다. 를 들어 산업단지에 입주는 외국인에 한 토지 무상 지원,

리혜택, 외국인 투자액의 45% 내에서 정부가 으로 보조하는 조치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정책 지원에 힘입어 아일랜드는 정 화학, 의료, 자, 통신, 출 , 융 등 기

술집약 업종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세계의 최우수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었으며 이 기

업들의 수출이 아일랜드 총 수출의 반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아일랜드의 GDP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화학공업이나 컴퓨터 련산업은 부분 미국에서 유입된 첨단기

술투자에 의한 것이다. 그 결과 2001년 아일랜드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과거 식민지배 종

주국이었던 국보다 높은 2만7천여 달러에 이르게 되었다.

아일랜드의 국가개 성공요인을 분석하면 구체 인 국가발 략을 가지고 수십년 동

안 일 되게 추진한 강력한 리더십, 외국인의 투자를 유인하는 효과 인 행정시스템, 사회

트 십을 통한 노․사․정의 일치단결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

는 아일랜드가 인 자본의 축 에 집 투자, 유럽의 다른 나라들보다 우월한 지식기반경

제를 구축한 것이 무엇보다도 요하 다.

Ⅳ.2.3.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항로의 심에 치한 지정학 치를 최 한 활용

- 235 -

교수논총 2003 2-2 16

하여 물류 서비스 산업을 심으로 제조업을 동시에 발 시키는 략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략 하에서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투자기업이 활동하기 편리한 경제환경을 조성

하 으며, 산업별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수많은 다국 기업을 유치하게 되었다.

싱가포르 자유무역지역의 경쟁력은 단순히 지리 인 이 으로만 구성되지 않는다. 싱

가포르 정부는 세계 어느 지역보다 경 활동을 수행하기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지원체계를 통하여 외국의 투자기업이 가장 편리하게 경 활

동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는 최근 격히 발달하고 있는 정보통신 IT기술을 바탕으로 간소화되

고 편리한 행정 인 라를 구축하 다. 이러한 첨단화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싱가포르 행

정당국은 생산성과 고객서비스의 향상을 도모하 다. 이러한 결과 재 싱가포르의 항만

리는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하게 되었다.

싱가포르 역시 에서 열거한 다른 비즈니스 허 들과 마찬가지로 어를 공용어로 사

용하여 로벌 기업들이 경 활동을 수행하는데 언어 면에서 지장이 없다. 한편 최

근 국경제의 발 에 발맞추어 국어 역시 공용어로 지정되면서 국 사업기회의 확

를 노리고 있다.

Ⅳ.2.4. 홍콩

홍콩 역시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지정학 인 이 을 최 한 활용하면서 외국 투자기

업이 활동하기 편리한 경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성공을 이루었다. 홍콩은 일 이 자유항

지정을 통한 개방 인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한 강력한 정책을 지속

으로 추진함으로써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 다.

홍콩은 일 부터 단순하며 낮은 세율, 정치 안정, 신뢰성있는 정책, 경쟁력있는 통신

교통 인 라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국가 인 경쟁력 다국 기업의 지역본부를

유인하는 요인이 되었다. 특히 국에의 투자 교역을 한 진기지로서 홍콩은

다른 어떤 지역에 비해서 더없이 큰 경쟁력을 제공해 에 따라 재 홍콩에는 3천 개 이

상의 다국 기업의 지역운 본부나 지사가 운 되고 있다.

홍콩 역시 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높은 교육수 의 인력을 갖추고 있음에 따

라 국제 인 무역, 물류 융활동에 크게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와 아울러 싱

- 236 -


가포르와는 달리 홍콩은 국의 행정 통을 이어받아 간섭과 규제는 최소화하고 민간주

도의 시장기능을 극 화하는 국제비즈니스 자유지역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국가개조에 성공한 이들 국가들의 경험은 인천지역의 경제발 을 하여 어떠한 요소

들이 필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특히 이들 국가들은 모두 작고-개방된 경제(small and

open economy), 부족한 천연자원, 은 인구 등의 측면에서 인천이 이들을 충분히 롤 모

델(roll model)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요소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첫째, 이들 국가들은 부분 자신들이 속한 역내의 지정학 심에 치하고 있다. 네

덜란드의 경우, 서유럽과 동유럽을 잇는 물류의 심지라는 특성을 극 화하 으며, 아일

랜드는 우선 국이라는 시장을 배후로 삼아 유럽으로 진출하려는 미국계 기업의 통로 역

할을 하 다. 한편 싱가포르는 유럽과 동남아를 있는 해상교통의 심지, 홍콩은 구미계

기업의 국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각각 극 화하 다.

둘째, 이들 국가들은 모두 교육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숙련된 노동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 아울러 국민들의 부분이 어를 구사함으로써 국제 인 노동경쟁력을 더 한층 높

일 수 있었다. 특히 기업에 친화 인 노동계는 지역발 에 필수 인 외국기업들을 유치하

는데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하 다.

셋째, 장기 인 국가발 략을 효율 으로 꾸 히 진행한 능력있는 정부가 있었다. 이

들 정부는 모두 장기 인 국가의 발 략을 수립하고 이 략 하에서 모든 국가 역

량을 집 하 다. 특히 커다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하여

경쟁력있는 유치 로그램을 꾸 히 제공하 다. 그 결과 산업을 심으로 한 산업클

러스터의 형성에 성공할 수 있었고 이로부터 부가되는 가치가 국가의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었다.

Ⅳ.3. 경제자유구역의 유형과 시사점

김종 과 방호경(2003)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은 크게 국제교역 심형, 생산 심형, 복

합형 지식창조형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국제교역 심형은 지리 이

, 물류인 라 등을 강 으로 다국 기업의 물류 무역거 으로 활용되는 자유무역지

의 형태이다. 기의 싱가포르와 홍콩, 네덜란드가 이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생산

- 237 -

교수논총 2003 2-2 18

심형은 제조업 부문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추구하여 가공수출무역과 자국의 산업구

조고도화를 목 으로 하는 유형이다. 멕시코의 마킬라도라, 말 이시아의 멀티미디어 수

퍼 콜라이도(Multimedia Super Corridor), 국의 경제특구들이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 복

합형은 앞의 두 가지 유형이 결합된 형태로 무역, 생산 융 등 경제활동에 한 폭넓

은 자유가 보장되는 지역으로 싱가포르, 홍콩 국의 푸동 경제특구가 이러한 유형에 속

한다.

마지막으로 지식창조형은 서비스기업, 연구기 , 학 등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기술

개발거 까지 운 이 가능한 경제특구지역으로 복합형에 지식네트워크가 결합된 형태이

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이러한 지식창조형 특구로서의 발 을 지향하고 있다. 싱가포르

는 최근 임 , 세제, 정부지원 등 더 나은 이 을 제공하는 국과 말 이시아로 이 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싱가포르 체를 지식창조형 국가로 환하기 한 략을 추진하

고 있다. 한편 인디아의 방갈로르 지역은 주변의 500여 개 IT 문 학이 클러스터를 이루

어 우수인력을 공 함에 따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로 소 트, 루슨트 테크

놀러지, 모토롤라 등 포천 1000기업 300개 이상이 방갈로르 지역에 연구소와 콜센터 등

을 운 하고 있다.

성공한 경제자유구역 경제특별구역들은 모두 한 가지 공통 이 있다. 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강 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으며 경제의 돌 구를 마련하 다는 이다. 이러한 을 비추어보면 인천경제자유구

역의 성공여부도 고부가가치 산업을 선도하는 외국기업이 얼마나 많이 유치할 수 있느냐

여부에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Ⅴ. 인천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한 전략 : 중국비즈니스

지향적인 지식창조형 특구

앞서 살펴본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인천지역의 경제발 을 하여 다음의 몇 가

지 측면에 을 두어야 할 것으로 단된다.

첫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신도시, 종지구 청라지구의 경제 부가가치

가 지역 체로 나아가서는 서울과 경기도 국으로 확산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 238 -


둘째, 향후 세계 1 , 2 를 다툴 경제 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과의 경제 계에 있

어서 인천이 동북아의 국제 비즈니스 허 로 성장하여야 한다.

셋째, 경쟁력이 있는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여야 한다. 특히 가치사슬(value chain)의

정 에 있는 외국의 고부가가치 기업이 산업클러스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유연하고 문 인 행정서비스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통하여 각종 행정

차를 간소화하고 표 화함으로써 해외기업의 유치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확 하는

데 지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인천지역이 동북아 지역의 국제 비즈니스 허 로 성장하기 해서는 우선 국내외 기업

의 유치 확 가 무엇보다도 시 한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부가가치 기업을 인천

지역에 유치하는 것은 지역과 국가의 성장동력을 재 화하고 동북아의 심국으로 발돋

움하기 하여 필수 인 요소라고 할 것이다. 이를 해서는 우선 인천지역의 강 을 바

탕으로 꾸 하고도 체계 인 기업 유치 략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가치사슬의 정 에

있는 외국의 고부가가치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요하다.

최근 세계 으로 외국기업 유치를 한 각국의 정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따

라 2002년은 세계 각국에 있어서 외국인 직 투자와 련한 법규가 가장 격히 완화된

해로 평가되고 있다.4) 그 결과 무투자 정, 이 과세방지 정 등 투자를 유치하기 한

국가 간의 력사례가 꾸 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기업의 유치는 단순한 외개방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국가개조에 성공한 국

가들의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외국기업의 유치는 새로운 국부와 수출 창출의 원천이다.

이러한 은 2002년 외국기업들이 창출한 부가가치가 세계 GDP의 10%에 달하며 외국기

업 간의 교역에 체 교역량의 1/3을 유하고 있는 사실로부터 잘 악된다. 이와 같은

요성의 인식 하에 선진국 간, 선진국과 개도국 간 그리고 동일국가 다른 국가의 지역

자체단체들은 외국기업들을 유치하기 하여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앞서 언 한 바와 같이 싱가포르는 새로운 국가성장 략인 “North One” 계획에서 외국

기업의 유치를 하여 “live, work, play”를 핵심 슬로건(killer slogan)으로 내걸었다. 이러

4) World Investment Report, UNCTAD, 2003. 9.

- 239 -

교수논총 2003 2-2 20

한 싱가포르의 슬로건은 많은 것을 함축 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먼 외국인이 와서 “살

기 좋은 곳”이 가장 요하다는 것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다행히도 송도신도시, 종도,

청라지구 모두 기존의 상업 는 산업지구의 기반 에서 경제자유구역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이 시작하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들이 정주하기에 더 좋은 환경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이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 내에서의 하나의 “섬”으로 그

쳐서는 곤란하다는 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이들의 구매력과 부가가치가 지역 체

로 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와 명소를 개발, 정비하여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외국인들이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한 요소는 무엇일까? 이를 해서

는 우리나라와 인천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기업의 니즈를 정확히 악하는 것이

선무라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 진출하려고 하는 외국기업은 크게 두 가지로 악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내수시장을 공략하려는 니즈와 우리나라를 동북아시아, 특히

국진출을 한 진기지 는 배후기지로 이용하고자 하는 니즈 두 가지이다. 특히 인천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첫 번째 니즈보다는 두 번째 니즈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두 번째 니즈를 충족시키기 해서는 무엇보다도 고 인력이 넘쳐나는 클러스

터 형성을 통하여 승부하여야 할 것이다. 국경제가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고

유의 매력포인트가 무엇인지를 악하는 것이 요하다. 임 , 자원, 내수의 규모 면에서

우리는 국과 생산거 경쟁을 할 경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

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핵심 략산업과 연계성, 신유발 정도 등을 감안하여

합한 외국기업을 집 으로 유치하는 선택 략을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에서 단하면 IT, 통신 등의 하이테크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가장 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과의 차별화를 해서 인천지역은 국 동북아 진출기업의 R&D센터, 지역본

부, 물류센터를 집 유치하는 것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단된다.

세계 인 를 보면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요한 것은 “교육, 기술

인 자원”이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 인도의 방갈로르, 국의 , …… 이들 거의

모든 성공한 산업 클러스터들은 학을 심으로 발달되었다. 그러나 인천지역의 경우, 4

년제 종합 학교는 인천 학교와 인하 학교 두 개 만이 있을 뿐이며 그 동안 수도권 규

제에 따라 학의 규모도 다른 지역에 비하여 히 떨어진다. 인천지역이 세계 인 산

- 240 -


업클러스터를 형성하기 하여 가장 시 한 것은 바로 경쟁력있는 학과 연구기 을 확

보하는 것이다. 이를 해서 지역 학을 육성함과 동시에 세계 인 학들의 분교를 유

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국의 10 학의 분교 는 로그램을 지역에 유치하는

것은 우리 지역의 특성상 필수 이라고 단된다.

마지막으로 인천지역이 국제 비즈니스 허 로 성장하기 해서 경쟁력있는 행정서비스

시스템이 필수 이다. 이러한 에서 최근 발족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기존 우리나라의

행정서비스를 답습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최근 들어와서 행정서비스는 더 “신속한

의사결정”이 큰 경쟁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해서는 지역의 기존 행정조직을 통폐

합하여 긴 한 네트워크 체계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이와 아울러 행정 차의 표 화

유연화를 통하여 행정서비스의 고객과의 에서 문제의 부분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

는 것이 필요하다.

Ⅵ. 결 론

세계 인 기 들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상 20 권 이내의 외자유치잠재

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 실 은 90 권 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같이 낮은 실 을 잠재력만큼 끌어올리기 해서는 우리 경제가 가지고 있는 장 을

극 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실히 요구된다. 즉 우리 경제의 강 인 고성장성, 높은 IT

경쟁력을 극 으로 마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세계 으로 성공한 경제특구들은 모두 우수한 인 자원을 바탕으로 한 단 하

이테크 산업클러스터 형성을 성공함으로써 오늘날 확고한 경제 지 를 보장받을 수 있

었다는 은 인천지역의 경제성장을 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우

리나라의 높은 인건비, 높은 임 료, 높은 물류비용 때문에 생산형 는 단순한 복합형 경

제특구 건설 략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인천경제의 부흥의 략 지향 은 지식네트워

크 구축을 통한 지식창조형 특구 략이 되어야 한다.

다만 지식창조형 특구 략이 성공하기 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들 특구에 인력을 자체

으로 공 할 뿐만 아니라 지식허 로 기능할 수 있는 학, 연구소 등의 지식클러스터

가 필요하다. 컨 덕연구단지가 국내산업의 지식클러스터라면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 241 -

교수논총 2003 2-2 22

을 심으로는 동북아의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는 국제 인 지식클러스터를 지향하여

야 한다.

이러한 략을 구체화하기 해서는 우선 국내 우수 학 연구소들을 인천지역에 유

치하고 이들 학 연구소와 력할 수 있는 외국의 유수 학 연구소를 단계 으로

유치함으로써 거 한 지식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단계 조치들이 필요하다. 다만 인천지역

의 지식네트워크의 구성은 “동북아 비즈니스”라는 특성화된 목 하에서 구성함으로써 세

계의 다른 지식네트워크와 차별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차별화된 지식네트워크의 구

성을 통하여 인천지역은 동북아의 경제활력을 통하여 이익을 리려는 가치사슬의 최정

에 있는 국내외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지향하는 지식창조형 특구를 형성할 수 있을 것

이다. 이러한 동북아에 특화된 차별 인 특구의 건설은 향후 기 되는 국의 지속 인

성장에 따른 이익을 인천지역과 우리나라 체에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국제문제조사연구소, 『세계의 주요 경제특구(운 경험과 성공방안)』 2002년, 정기학

술 회자료.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 『경제자유구역 추진방향』 2003년, 외경제정책연

구원 발표자료.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안)』 2003. 8. 5.

경제연구원, 『허 한반도』 (기획출 , 2003년)

김종 , 방호경,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 내용과 추진방향」, 『세계경제』 (

외경제정책연구원, 2003년 9월).

이 엽, 「한․ ․일 산업내무역구조 분석을 통한 동북아 국제분업체계 연구」, 『한

국경제연구』 제10권, 2003년 6월.

재, 「외국기업 유치부진과 반 의 해법」, 『CEO Information』제419호 (삼성경

제연구소, 2003년 10월).

- 242 -


Chang, G. Gordon, 「China's Unstable Economy」, in Asian Wallstreet Journal, 2003.

1. 8.

Chang, G. Gordon, 『The Coming Collapse of China』, Random House, 2001.

「“Making Hub & Spokes", in "Boom Towns"」, 『Newsweek』, (Special Edition

2003. 10～12).

『World Economic Outlool』(DRI, 각호).

『World Investment Report』(UNCTAD, 2003년 9월).

『무역통계』 각호,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 243 -

중국경제의 성장과 연계한 인천경제의...

Docu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