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이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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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egudae Shinmun 7362007516일 수요일·http://unews.daegu.ac.kr ·교훈 : 큰 뜻을 품어라 ·건학이념 : 사랑··자유 교육 목적 : 만인복지를 지향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창의적 인재 양성 교육 목표 : 유능한 전문직업인 배출/ 선도적 복지인력 양성/ 진취적 민주시민 육성 발행 및 편집인 / 이용두 언론출판문화원장 / 김재훈 / 장진우 언론출판문화원장실 / 850-5630 / 850-5631~3 편집국 / 850-5637~8 / 영남일보 / 850-5640 http://www.daegu.ac.kr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번지 3- 5·18과 언론 4- 동거 8- 한민족리포트 2- 학생문화교류단 대구대신문은 대학신문 중 유일하게 시각장애학생을 위해 읽어주는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혁신 만이 살 길 - 우리대학 생존과 발전의 청사진 곧 나올 것 우리대학의 경우 3가지 불리한 상 황에 놓여 있다. 우선 지방에 있다는 것이다. 둘째 사립대라는 것이다. 지막으로 상대적으로 타 대학에 비 해 지리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 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상황을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대학의 경쟁 력을 끌어올려 지금보다 더 좋은 대 학으로, 학부모가 선호하는 대학으 ,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으로, 취업 률이 높은 대학으로 만드는 것 등이 있다. 지난해 우리대학은 위와 같은 조건 에도 불구하고 정원의 99.7%를 확보 했다. 이는 우리대학이 대구·경북 에 있는 4년제 대학 중 경쟁력이 높 은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 은 지속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서는 고등학교 학생 수가 줄어드는 2020년이 되기 전에 지금부터 준비 해야 한다. 서철현(관광학부) 입학처장은 “198976만 명을 정점으로 고등학 생 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현재 재수생을 포함해 60만 명 정도가 되 는데 2020년이 48만 명으로 줄어든 . 이는 경쟁력이 있는 학교, 학과를 제외하고는 자의든 타의든 구조조정 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는 것 을 의미한다구조조정은 입학정 원을 줄이거나 학과를 줄이는 방향 으로 갈 것이다. 하지만 이는 등록금 수입의 감소이며 사실상 더 이상 학 교가 발전할 수 없는 것을 뜻한다말했다. 많은 대학의 등록금 의존율은 상당 히 높은 편이다. 특히 우리대학의 경 우 재단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적기 때문에 등록금 의존율이 90%가량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 수가 줄 어든다면 장기적으로는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한편 우리대학의 경우 산림자원학 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재 인기 있는 사회복지학과나 경찰 행정학과도 궁극적으로는 공무원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는 산림자원학 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산림자원 학과는 아직 경쟁이 없고 차별화가 선명한 블루오션이다. 마지막으로 서 입학처장은우리 대학에 입학한 이상 편입, 자퇴 등을 막고 우수한 졸업생을 사회에 진출 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애정 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치며 학생들 은 열심히 공부해 성공적으로 사회 에 진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대학이 경쟁력을 확보하 기 위해서 올해 3월에 설치된 교육혁 신평가원의 역할도 중요하다.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혁 신평가원은 학교 내외의 평가 업무 와 더불어 종합적인 평가와 학과, 문의 사회적 기대치를 평가한다. 가를 하는 이유는 부족한 점을 신속 히 발견하여 개선해 최종적으로는 이미지를 제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안하기 위해서다. 이원근( 무역) 교육혁신평가원장은 기업은 10년전 IMF를 맞았을 때, 새로운 전략과 제품으로 혁신을 해 지금은 전 세계에서 선두를 차지하 는 기업도 있다. 하지만 대학은 크게 노력하지 않았다. 세계 1백대 대학 중 한국에 있는 대학이 없는 것을 보 면알수있다이제 대학도 경쟁 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하지 않고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학인증제와 경영교육인증제 허가 를 받아 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육성하며 이를 통해 학교와 학생이 상당 수준 발전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인증제를 허가 받 음으로 인해 못 받은 학교와의 취업 률에서도 확연히 차이가 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인증제가 도입됐을 경우 지방에 있 는 대학과 서울 및 수도권에 있는 대 학이 아무런 차이가 없어진다. 똑같 은 프로그램으로 결국 어디서나 똑 같은 인재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렇게 되면 기업에서는 인재를 뽑는 데 편리하고 대학은 취업률 제고를 꾀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이 취업을 위한 곳이냐 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육혁 신평가원장은대학 본연의 역할은 간과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학문에 더 신경을 썼다면 지금은 취업에 비 중을 높이는 것 뿐이다청년실 업자가 많은 상태에서 우리대학 학 생들이 사회적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지금까지는 학생이 어떻게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지 고민했지만 지금부터는 학교가 학생 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할 때다한편으로는 전 세계를 상 대로 경쟁하는 것이다. 이에 학생들 과 교수는 시야를 넓히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교육혁신평가원의 자세한 사항은 2학기가 시작하는 9월을 전후해 계 획서로 나온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전문대학 158개 교육대학 11개 종합대학교 171개로 총 340개이다. 20년 동안 1 8개의 대학들이 추가로 설립되었 다고 한다. 이는 교육부가 90년대 중반부터 대학사회의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며 대학 설립에 큰 제한을 두지 않았고, 결국 대학 정원보다 학생 수가 모자 라는 이른바 역전현상으로 나타난 결과이다. 이에 우리대학의 중장기적인 발전 을 계획하는 정찬홍(화학공학)기획 처장은 이러한 역전현상을 극복하고 우리대학이 발전하기 위한 대책으로 우리대학의 경우 지리적 여건이 불 리하다. 이에 지하철 유치를 위해 노 력하고, 통학 걱정이 없이 기숙사를 5천여 명이 살 수 있게 건립해 원 하는 학생 대부분이 기숙사에 입사 할 수도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교 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재 약 40% 인 교수 충원율을 50%까지 높일 계 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대 학본부가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면 -윈할수있다많은 구성원 들이 우리대학에 대해 관심을 가졌 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미 대학은 생존을 위한 혁신의 시대에 들어섰다. 어떠한 위기상황 에서도 우리대학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대학의 장점을 부각 시키고 경쟁력을 최대화 해야 할것 이다. 또한 보다 세부적이고 정밀한 계획을 세우고 위기 시에는 모든 구 성원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세우 고 실천해야 할 때이다. <장진우 기자> VOICEYE NOTE 2007 대구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개최 조형대는 지난 12일 경산캠퍼스에서 소묘, 수묵담채화, 발상과 표현, 석고정물 및 풍경사생 수채화, 스토리보드, 션일러스트 등의 종목에 총 1,24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 대구대학교 전국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 류창우 이사장과 이용두 총장이 제 2차 세계대전시 일본 징용으로 끌려 간 전몰무명 한국인이 묻혀있던 사 이판 티니안(Saipan Tinian) 을 방문 했다. 추념방문단은 12일 출국, 평화기 원 한국인 위령비가 있는 사이판 티 니안을 방문해 (13) 해외희생동포 추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추념 행사 에 참석했다. 우리대학이 해외희생 동포 추모사 업에 남다른 관심을 갖는 것은 바로 설립자 故 이영식 목사가 개인의 노 력으로 이 사업을 끈질기게 추진, 본의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희생된 ( ) 많은 죽음의 유해와 원혼을 고 국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한 고귀 한 업적과 그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 함이다. 故 이영식 목사는 1975년 대구대 전신인 한국사회사업대학 후원 재단 인 괌 국제문화센터가 추진하는 태 평양지역의 심신장애아 특수교육기 관 설치를 위해 괌을 방문, 우연히 현 지에서 징용으로 끌려온 한국인을 만나 제2차 세계대전시 희생된 수천 (5천여 명으로 추정) 의 한국인 유 해가 섬 어디엔가 있다는 사실을 듣 고 원주민들에게 탐문, 유해발굴사업 을 시작했다. 이 목사는 티니안 출루(Chulu)있는 일본인 묘지 부근 정글에서 西 曆一千九百四拾六年 五月 二拾八日 沖繩縣人同志 · 美軍政府 建立라는 건비기록이 적힌「朝鮮人之墓」 비석과 합장된 무덤 3기를 발견, 국으로의 봉환을 추진했다. 조선인지 묘 비석은 현재 대구대 중앙박물관 에 소장돼 있다. 이를 계기로 결성된 2차 세계대 전 태평양지역 무명한국인 희생자 영령봉환 추진위원회티니안시 로부터 한국인 희생자 유골을 봉환, 1977515일제2차 세계대전 남 태평양의 외딴섬에서 숨져간 수천명 (5000) 의 한국인 원혼을 망향의 동 ( 충남 천안시) 에 안장했다. 사이판 티니안 섬은 세계 2차 대전 의 종전에 결정적인 타격을 준 원자 폭탄을 실은 B29의 공군기지가 있었 던 곳으로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과 일본이 각각 이 섬을 뺏기 위해 치열 한 공방전을 벌인 격전지이자 일본 에 의해 강제 징용된 한국인 수천명 이 희생된 곳이다. <취재부> 이사장 , 총장 사이판 티니안 추념행사 참가 故이영식목사 업적과 민족정신 기려 고등학교 졸업생, 즉 대학입시생의 급격한 감소로 말미암아 전국의 대학교 및 전문대학들은 우수학 생 유치에 애를 먹고 있으며 입학정원 수를 채우기 위한 대학홍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심지어 연구실 에서 강의와 연구를 전담하여야 할 교수들을 연구실 밖으로 내몰아 일선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자신의 대학에 학생을 보내 줄 것을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간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느 고등학교 고3 교무실 문에는 집상인과 교수 출입금지라는 메모가 붙어 있다는 말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서 울 및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온 것이지만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많은 대학에게 심각한 고민을 안겨주 고 있다. 2020년이면 현재 60만 명의 학령인구가 48만 명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교육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사회적 환경변화 경향을 파악하지 못할 경우, 대학은 위기는 물론이거니와 생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앞으로 우리대학의 대비책과 방향에 대해 짚어보았다. <편집자 주> 우리대학 혁신 계획을 들어보다 대구대신문사 참 대학언론을 선도하는 http://unews.daegu.ac.kr 새로운 힘찬 도약 ! 학생들의 여론이 이제 지면이 아닌 인터넷선을 타고 옵니다. 새롭게 단장한 대구대신문, http:// u news.daegu.ac.kr 여러분의 값진 의견을 기다립니다. ※ 채택된 글에는 소정의 고료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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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Daegudae Shinmun제736호 2007년 5월 16일 수요일·http://unews.daegu.ac.kr

    ·교훈 : 큰뜻을품어라 ·건학이념 : 사랑·빛·자유

    교육 목적 : 만인복지를 지향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창의적 인재 양성교육 목표 : 유능한 전문직업인 배출/ 선도적 복지인력 양성/ 진취적 민주시민 육성

    •발행및편집인 / 이용두 •언론출판문화원장 / 김재훈

    •편 집 국 장 / 장진우 •언론출판문화원장실 / 850-5630

    •행 정 팀 / 850-5631~3 •편 집 국 / 850-5637~8

    •인 쇄 처 / 영남일보 •팩 스 / 850-5640

    http://www.daegu.ac.kr 경북경산시진량읍내리리 15번지

    3면 - 5·18과 언론 4면 - 동거 8면 - 한민족리포트2면 - 학생문화교류단

    대구대신문은대학신문중유일하게시각장애학생을위해읽어주는신문을발행하고있습니다.

    ‘혁신’만이살길 - 우리대학생존과발전의청사진곧나올것

    우리대학의 경우 3가지 불리한 상

    황에놓여있다. 우선지방에있다는

    것이다. 둘째 사립대라는 것이다. 마

    지막으로 상대적으로 타 대학에 비

    해 지리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

    는것이다. 이러한모든상황을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대학의 경쟁

    력을 끌어올려 지금보다 더 좋은 대

    학으로, 학부모가 선호하는 대학으

    로, 학생이가고싶은대학으로, 취업

    률이 높은 대학으로 만드는 것 등이

    있다.

    지난해우리대학은위와같은조건

    에도불구하고정원의 99.7%를확보

    했다. 이는 우리대학이 대구·경북

    에 있는 4년제 대학 중 경쟁력이 높

    은것을의미한다. 하지만지금과같

    은 지속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서는 고등학교 학생 수가 줄어드는

    2020년이 되기 전에 지금부터 준비

    해야한다.

    서철현 (관광학부 ) 입학처장은

    “1989년 76만명을정점으로고등학

    생수가서서히줄어들고있다. 현재

    재수생을 포함해 60만 명 정도가 되

    는데 2020년이 48만 명으로 줄어든

    다. 이는경쟁력이있는학교, 학과를

    제외하고는자의든타의든구조조정

    을할수밖에없는상황이온다는것

    을 의미한다”며“구조조정은 입학정

    원을 줄이거나 학과를 줄이는 방향

    으로갈것이다. 하지만이는등록금

    수입의 감소이며 사실상 더 이상 학

    교가발전할수없는것을뜻한다”고

    말했다.

    많은대학의등록금의존율은상당

    히높은편이다. 특히우리대학의경

    우 재단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적기

    때문에 등록금 의존율이 90%가량

    된다. 이러한상황에서학생수가줄

    어든다면장기적으로는지금보다더

    발전할수없다는것을말한다.

    한편 우리대학의 경우 산림자원학

    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

    재 인기 있는 사회복지학과나 경찰

    행정학과도 궁극적으로는 공무원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는 산림자원학

    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산림자원

    학과는 아직 경쟁이 없고 차별화가

    선명한‘블루오션’이다.

    마지막으로 서 입학처장은“우리

    대학에입학한이상편입, 자퇴등을

    막고 우수한 졸업생을 사회에 진출

    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며“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애정

    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치며 학생들

    은 열심히 공부해 성공적으로 사회

    에진출했으면한다”고전했다.

    또한 우리대학이 경쟁력을 확보하

    기위해서올해 3월에설치된교육혁

    신평가원의 역할도 중요하다.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혁

    신평가원은 학교 내외의 평가 업무

    와더불어종합적인평가와학과, 학

    문의 사회적 기대치를 평가한다. 평

    가를 하는 이유는 부족한 점을 신속

    히 발견하여 개선해 최종적으로는

    이미지를 제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안하기위해서다.

    이원근(무역) 교육혁신평가원장은

    “기업은 10년 전 IMF를 맞았을 때,

    새로운 전략과 제품으로 혁신을 해

    지금은 전 세계에서 선두를 차지하

    는기업도있다. 하지만대학은크게

    노력하지 않았다. 세계 1백대 대학

    중한국에있는대학이없는것을보

    면알수있다”며“이제대학도경쟁

    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하지 않고는

    도태될수밖에없다”고말했다. 이어

    “공학인증제와경영교육인증제허가

    를 받아 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육성하며 이를 통해 학교와

    학생이상당수준발전할수있을것

    으로 보인다”며“인증제를 허가 받

    음으로 인해 못 받은 학교와의 취업

    률에서도 확연히 차이가 날 것이다”

    고주장했다.

    인증제가도입됐을경우지방에있

    는대학과서울및수도권에있는대

    학이 아무런 차이가 없어진다. 똑같

    은 프로그램으로 결국 어디서나 똑

    같은 인재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렇게 되면 기업에서는 인재를 뽑는

    데 편리하고 대학은 취업률 제고를

    꾀할수있다.

    하지만대학이취업을위한곳이냐

    는우려도있다. 이에대해이교육혁

    신평가원장은“대학 본연의 역할은

    간과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학문에

    더 신경을 썼다면 지금은 취업에 비

    중을 높이는 것 뿐이다”며“청년실

    업자가 많은 상태에서 우리대학 학

    생들이 사회적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최선을다할것이다”고말했다.

    마지막으로“지금까지는 학생이

    어떻게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지

    고민했지만지금부터는학교가학생

    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할

    때다”며“한편으로는 전 세계를 상

    대로 경쟁하는 것이다. 이에 학생들

    과 교수는 시야를 넓히고 지금보다

    더열심히해야한다”고전했다.

    교육혁신평가원의 자세한 사항은

    2학기가 시작하는 9월을 전후해 계

    획서로나온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전문대학 1백

    58개교육대학 11개종합대학교 1백

    71개로 총 340개이다. 20년 동안 1

    백 8개의 대학들이 추가로 설립되었

    다고한다.

    이는 교육부가 90년대 중반부터

    대학사회의자율과경쟁을강조하며

    대학설립에큰제한을두지않았고,

    결국 대학 정원보다 학생 수가 모자

    라는 이른바‘역전현상’으로 나타난

    결과이다.

    이에 우리대학의 중장기적인 발전

    을 계획하는 정찬홍(화학공학)기획

    처장은이러한역전현상을극복하고

    우리대학이발전하기위한대책으로

    “우리대학의 경우 지리적 여건이 불

    리하다. 이에지하철유치를위해노

    력하고, 통학 걱정이 없이 기숙사를

    약 5천여명이살수있게건립해원

    하는 학생 대부분이 기숙사에 입사

    할수도있도록할예정이다. 또한교

    육의질을높이기위해현재약 40%

    인 교수 충원율을 50%까지 높일 계

    획이다”고 말했다. 이어“학생과 대

    학본부가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면

    윈-윈 할 수 있다”며“많은 구성원

    들이 우리대학에 대해 관심을 가졌

    으면한다”고말했다.

    이미 대학은 생존을 위한 혁신의

    시대에 들어섰다. 어떠한 위기상황

    에서도 우리대학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대학의 장점을 부각

    시키고 경쟁력을 최대화 해야 할것

    이다. 또한 보다 세부적이고 정밀한

    계획을 세우고 위기 시에는 모든 구

    성원들이적극적으로해결책을세우

    고실천해야할때이다.

    ● VOICEYE NOTE ●

    2007 대구대학교전국고등학생미술실기대회개최

    조형대는지난 12일경산캠퍼스에서소묘, 수묵담채화, 발상과표현, 석고정물및풍경사생수채화, 스토리보드, 패션일러스트등의종목에총 1,245명이참가한가운데‘2007 대구대학교전국고등학생미술실기대회’를개최했다.

    류창우이사장과이용두총장이제

    2차 세계대전시 일본 징용으로 끌려

    간 전몰무명 한국인이 묻혀있던 사

    이판 티니안(Saipan Tinian)을 방문

    했다.

    추념방문단은 12일 출국, ‘평화기

    원한국인위령비’가있는사이판티

    니안을방문해 (13일) ‘해외희생동포

    추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추념 행사

    에참석했다.

    우리대학이 해외희생 동포 추모사

    업에 남다른 관심을 갖는 것은 바로

    설립자 故 이영식 목사가 개인의 노

    력으로 이 사업을 끈질기게 추진, 일

    본의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희생된

    한(恨) 많은죽음의유해와원혼을고

    국의품에돌아올수있도록한고귀

    한 업적과 그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

    함이다.

    故 이영식 목사는 1975년 대구대

    전신인 한국사회사업대학 후원 재단

    인 괌 국제문화센터가 추진하는 태

    평양지역의 심신장애아 특수교육기

    관설치를위해괌을방문, 우연히현

    지에서 징용으로 끌려온 한국인을

    만나 제2차 세계대전시 희생된 수천

    명(5천여 명으로 추정)의 한국인 유

    해가 섬 어디엔가 있다는 사실을 듣

    고원주민들에게탐문, 유해발굴사업

    을시작했다.

    이 목사는 티니안 출루(Chulu)에

    있는일본인묘지부근정글에서‘西

    曆一千九百四拾六年 五月 二拾八日

    沖繩縣人同志 · 美軍政府 建立’이

    라는 건비기록이 적힌「朝鮮人之墓」

    비석과 합장된 무덤 3기를 발견, 한

    국으로의봉환을추진했다. 조선인지

    묘 비석은 현재 대구대 중앙박물관

    에소장돼있다.

    이를계기로결성된‘제2차세계대

    전 태평양지역 무명한국인 희생자

    영령봉환 추진위원회’는 티니안시

    로부터 한국인 희생자 유골을 봉환,

    1977년 5월 15일제2차세계대전남

    태평양의 외딴섬에서 숨져간 수천명

    (5000명)의한국인원혼을망향의동

    산(충남천안시)에안장했다.

    사이판티니안섬은세계 2차대전

    의 종전에 결정적인 타격을 준 원자

    폭탄을실은 B29의공군기지가있었

    던 곳으로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과

    일본이각각이섬을뺏기위해치열

    한 공방전을 벌인 격전지이자 일본

    에 의해 강제 징용된 한국인 수천명

    이희생된곳이다.

    이사장, 총장사이판티니안추념행사참가故이영식목사업적과민족정신기려

    고등학교 졸업생, 즉 대학입시생의 급격한 감소로 말미암아 전국의 대학교 및 전문대학들은 우수학

    생 유치에 애를 먹고 있으며 입학정원 수를 채우기 위한 대학홍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심지어 연구실

    에서 강의와 연구를 전담하여야 할 교수들을 연구실 밖으로 내몰아 일선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자신의

    대학에 학생을 보내 줄 것을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간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느 고등학교 고3 교무실

    문에는‘집상인과 교수 출입금지’라는 메모가 붙어 있다는 말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서

    울및수도권이아닌곳에서두드러진현상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온 것이지만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많은 대학에게 심각한 고민을 안겨주

    고 있다. 2020년이면 현재 60만 명의 학령인구가 48만 명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교육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사회적 환경변화 경향을 파악하지 못할 경우, 대학은 위기는 물론이거니와 생존도

    장담할수없는상황이다. 이에본지에서는앞으로우리대학의대비책과방향에대해짚어보았다.

    우리대학 혁신계획을들어보다

    대구대신문사참대학언론을선도하는

    http://unews.daegu.ac.kr

    새로운힘찬도약!

    학생들의여론이이제지면이아닌

    인터넷선을타고옵니다.

    새롭게단장한대구대신문,

    http://unews.daegu.ac.kr

    여러분의값진의견을기다립니다.

    ※채택된글에는소정의고료를드립니다.

  • 우리대학 축구부 박순태 감독이

    ‘국제대학축구대회’에서한국대표

    팀감독으로활약하게됐다.

    ‘국제대학축구대회’는중국무안

    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예선

    전을 거쳐 21일부터 22일까지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캐나

    다 1팀, 싱가폴 1팀, 한국 1팀, 중국 3

    팀모두 6팀이참가해무안컵을거머

    쥐기 위한 치열한 경기가 치러질 예

    정이다. 한국팀은 9일부터 15일까지

    영천시청 앞 공설운동장에서 대구

    FC와 연습게임을 가지며 맹훈련을

    펼쳤다.

    박순태 감독은“국제대회이니만큼

    한국을대표한다는생각으로한국이

    미지를 높일 수 있게 훈련을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며“우

    리대학이름도알릴수있는좋은기

    회니 구성원 모두가 다같이 기뻐하

    고좋아할일”이라고소감을밝혔다.

    한편우리대학 4학년양승원(체육)

    선수가 한국팀 선수로 발탁되었다.

    양선수는“한국대표팀선수로선발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다”며

    “팀에보탬이되기위해최선을다하

    고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

    했다.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성산홀 2

    층 대회의실과 취업사랑방에서“영

    어면접클리닉”이진행됐다.

    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영어면접클리닉”은 하루 4시간씩

    이틀동안영문이력서작성요령, 영

    어인터뷰시지켜야할예절, 표현습

    관의확립, 자신의생각을간결히전

    달하는 방법, 개별신상 및 직업관에

    대한답변요령, 주제별예상문항등

    영어면접 준비를 위한 교육을 했다.

    인력개발원 학생진로상담팀 손용주

    팀장은“처음에는한반을운영할계

    획이었으나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반을하나더늘려두개의반을운영

    하게 되었으며 이는 학생들의 취업

    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증가한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손 팀장은“앞

    으로 학생의 요구가 있다면 관련 교

    육프로그램을 개설할 용의가 있다”

    며 급변하는 사회에 알맞은 취업프

    로그램을증설할계획을밝혔다.

    한편 이번 영어면접클리닉은 매년

    열리며 이 밖에 방학기간 동안 영어

    캠프가실시될예정이다.

    영어에대한부담, 한번에떨쳐버리자

    사회대는건물곳곳에주차질서지

    키기 계도문을 붙여 학기가 시작하

    는지난 3월 5일부터‘주차질서지키

    기캠페인’을벌이고있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대 주변 상습

    주차구간에 불법 주 정차한 차량을

    대상으로 꾸준한 계도 활동으로 올

    바른 주차 의식을 확립하고 더 나아

    가 선진 교통문화를 자발적으로 정

    착시키고 준법정신을 고취시키는데

    그취지를두고있다.

    사회대 남희록 팀장은“우리대학

    에는 장애인이 많지만 우리건물에

    장애인 주차 구역은 구간이 10대 정

    도밖에 없다. 그래서 일반인이 장애

    인 주차 구역에 주차를 하면 결국은

    장애인들이 피해를 받는다”면서 학

    생들의 바람직한 주차질서 의식이

    필요하다고말했다. 또“이번캠페인

    기간은 3월 17일까지였지만 형식상

    일 뿐이고 학생들이 올바른 주차 질

    서를 확립할 때까지 캠페인을 계속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계도장

    소도사회과학대학주변이지만실질

    적으로는우리학교전체에서주차질

    서 지키기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올바른 주차질서 확립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회대, ‘주차질서지키기캠페인’벌여

    인력개발원 취업지원팀 주관으로

    취업캠프가 다음달 25일부터 27일,

    27일부터 29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실시된다.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번 취업캠프는 취업능력 향상, 실질

    적인기술능력의함양, 취업마인드

    의변화, 의사소통및대인관계의향

    상을 취지로 진행된다. 경주힐튼호

    텔에서열리는이번캠프는 1기는세

    개반, 2기는두개반으로진행되며

    입사서류 작성법, 입사면접 요령과

    실습, 대기업 사원교육 프로그램 체

    험등을하게된다.

    특히이번캠프는참가비가무료이

    며 기념품과 단체복이 지급되고 교

    육 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

    이 지급된다. 인력개발원 취업지원

    팀이상일담당은“취업에대한구직

    기술을 배우고 학창시간의 추억을

    담을수있는좋은시간인만큼적극

    적인참여를부탁한다”고하였다. 취

    업캠프의모집은취업동아리의경우

    6명씩 이번 달 21일부터 23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개인별 신청은 이번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성사홀 1층

    취업지원팀에서신청을받는다.

    다함께취업캠프가요

    2007년 5월 16일수요일제736호종합● VOICEYE NOTE ●

    지난 13일 우리대학 학생문화교류

    단이 중국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

    리고돌아왔다.

    중국 엔타이 지역의 중미산동건문

    대와 산동공상학원을 방문한 학생문

    화교류단은 비호응원단, 댄스동아리

    (고정관념), 풍물패(우리마당) 등 많

    은 학생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문화알림이의역할과대학홍보까지

    하는일석이조의효과를거뒀다.

    이번에 방문한 중미산동건문대는

    학술교류가 아닌 유학생유치를 목적

    으로협정을체결한대학으로지난해

    부터 현재까지 약 50명의 편입생들

    을 유치했다. 또한 산동공상학원은

    올 4월협정을체결한대학으로현재

    경상계열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3+2 프로그램’실시와관련협의중

    에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예전과 달리 문

    화공연을통해유학생유치에도많은

    효과를거둘것으로기대하고있는데

    이번 공연의 관람객 중 상당수가 한

    국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기

    때문에대학홍보와유학생유치에매

    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

    인다.

    학생문화교류단,

    대학홍보와한국문화알림이‘일석이조’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7일부터오는 25일까지‘한국농미회

    초대전’이진행된다.

    이번 초대전에서는‘화폭에 담은

    언어’라는 주제로 작품들을 전시한

    다. 초대전을준비한‘한국농미회’는

    일반인들과 달리 언어가 단절된 상

    황에서 내면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

    는 청각 언어장애인들로 구성된 예

    술 모임이다. 전시실에서는 농묵으

    로 나타낸 이영미씨의‘길’, 수묵담

    채로 나타낸 심정환씨의‘봄의 기

    운’, 유화기법으로나타낸이소라씨

    의‘숲의미로’등여러가지작품들

    이있다.

    이번전시회축사에서이용두총장

    은“현재 우리학교에서 공부하는 2

    백명이넘는장애학생들모두가작

    품 그 자체로서만이 아니라 활발한

    예술활동을통해삶의또다른영역

    을 찾아나가는 지혜로움을 공유할

    수있는계기가되길기대한다”고전

    했다.

    또 한국농미회 박상덕 회장은“이

    번 전시회는 무음을 시각 문화로 삶

    을 예술로 승화하며 오랜 고정관념

    을 탈피하고 예술적 창출로 꾸준히

    새로운 영역을 발전시켜간 우리 한

    국농미회회원들의작품세계로여러

    작가들이 펼치는 독특한 세계를 감

    상할수있는좋은기회라생각한다”

    고덧붙였다.

    한국농미회초대전

    오는 21일 성산홀(본관)강당에서

    ‘유비쿼터스 신기술 연구센터 개소

    식’을가진다.

    ‘지역 IT 특화연구소사업’의일환

    으로이는지역 IT산업고도화및전

    략산업의경쟁력제고하고지역 IT기

    업들의 R&D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하는 것으

    로전국에두곳을선정하는이번사

    업에서우리대학이용두총장은지역

    의 RFID 분야 특화연구소의 필요성

    을역설하여국비와도비를지원받아

    우리대학이‘유비쿼터스 신기술 연

    구센터’를설립하기에이르렀다.

    ‘유비쿼터스 신기술 연구센터’는

    RFID/USN 산업에서의 신기술 확보

    지원 및 산업기술 개발 및 활성화를

    통해 기술개발, 공급, 산업화의 순환

    자율생태계조성을통한경상북도지

    역 RFID/USN 전략산업을 육성할

    수있게되었다.

    이는 2010년까지 국비 70억 원과

    도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대구대 대

    응자금 등 현금 1백3억 원과 현물출

    자를포함해사업비 1백30억원을투

    입할계획이다.

    이날개소식에는청와대이강철정

    무특보, 임인배과학기술정보통신위

    원장, 최경환 의원,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 최병국 경산시장 등이 참석

    할예정이다.

    김희철(정보통신공학부)교수는

    “지역 IT특화 연구소의 설립은 경상

    북도의 유관산업기반 및 지역대학과

    연구소 등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지

    역 산업체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한곳에결집시켜지역의 RFID/USN

    전략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고강한자신감을보였다.

    우리대학검도부가제 45회경상북

    도도민체전검도단체전에서구미시

    청을 3대 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

    다.

    상주에서 열린 경상북도 도민체육

    대회에는 우리대학 검도부, 육상부,

    씨름부가 경산시 대표로서 참여하여

    경산시민들의자긍심을높였고선수

    들과우리대학학생들은지역을대표

    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

    가되었다.

    이번대회에참가한검도부는송현

    직(스포츠레저·3) 선수외 5명의선

    수가참가했다.

    검도부 전홍철 감독은“실업팀 중

    최고인구미시청을누르기가가장힘

    들었다”며“감독으로서잘싸워준선

    수들에게고맙고이번대회가선수들

    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리라 생각

    한다”고우승소감을밝혔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

    남고흥팔영체육관에서‘제 45회전

    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가있었

    다.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는

    매년 열리는 대회로 전국 대학생과

    일반 선수들이 출전해 서로 펜싱을

    겨루는대회이다.

    이대회에참여한우리대학김미나

    (체육·2)와 오혜미(스포츠레저·4)

    양은여자플뢰레 1, 2위에등극했다.

    한편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여자플

    뢰레 단체전은 김미나(체육·2)외 3

    명이 참가해 결승전에서 한국체대와

    붙어 38대 24로 우승을 거두고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부산외대와 겨

    뤄 45대 38로준우승을거두었다.

    박순태감독, 국제대학축구대회감독부임

    비호만평

    완전소중한도서관의

    책나눔축제한마당

    ●일 시 : 2007. 5. 21(월) ~ 23(수)●장 소 : 하늘정원(성산홀에서중앙도서관사이)●주 최 : 중앙도서관●후 원 : 교무처교양과정부, 사무처시설관리팀

    학생처학생지원팀, 인력개발원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언론출판문화원사회과학대학문헌정보학과사범대학유아교육과, 총학생회

    2007 중앙도서관 문화기획프로그램

    우리 도서관에서는 책 읽기 및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서 대동제 행사 기간중에

    ‘책나눔장터’개설과책읽는버스운영, 전시회개최,

    “내책줄께,

    “집에잠자고있는책을가져오시면새책으로바꿔드립니다”참가자는추첨을통해선물이팡팡!!

    바꿔볼래?”“내책줄께,

    바꿔볼래?”

    ●일 시 : 2007. 5. 21(월) ~ 23(수)●장 소 : 하늘정원(성산홀에서중앙도서관사이)●주 최 : 중앙도서관●후 원 : 교무처교양과정부, 사무처시설관리팀

    학생처학생지원팀, 인력개발원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언론출판문화원사회과학대학문헌정보학과사범대학유아교육과, 총학생회

    우리대학 검도부·펜싱부등, 잘싸우고개선

    유비쿼터스신기술연구센터개소식연구인력과지역산업체의성장잠재력한곳에결집하는계기

    제1회 대학생 프레젠테이션 경연

    대회가 지난 7일 참가신청을 마감했

    다.

    이번 대회는 경제·경영학과가 주

    최하고 경제학원론연구회(아래 경원

    회), 증권연구회가 주관하며 기업분

    석과 산업분석을 통한 경제적, 사회

    적 인식과 프레젠테이션 능력 함양,

    학내 학술분위기 조성 등을 취지로

    개최된다. 이웅규(경영)교수는“지식

    을 안다는 것도 어렵지 않지만 그것

    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은 더

    어렵다”며“이번대회를통해학생들

    의프레젠테이션능력이향상되었으

    면좋겠다”고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이끌고 있는 경

    원회와 증권연구회의 김영덕(경제·

    4) 군과 박대석(경영·3) 군은“자기

    PR이 중요시 되고 인근의 영남대에

    서는 이미 관련 대회가 진행되고 있

    기에 우리대학 역시 이러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하고 취

    업에큰도움이되었으면한다”말했

    다. 그리고 대회를 진행하면서 있었

    던 어려움에 대해 홍보용 포스터와

    현수막이 자주 떨어져 힘들었으며

    총학생회와동일한대회를개최하여

    저예산으로고효용을추구하다보니

    심사위원 섭외 등의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또한“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주어 감사하다”는

    말과함께“6월 4일 ICC 2층첨단강

    의실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많은

    참여를부탁한다”고당부하였다.

    경제·경영학과주최

    제1회대학생프레젠테이션경연대회

  • 5·18 민주화운동 28주년이 되는 해이다. 신군부

    발란세력인 전두환 등은 광주민주화운동 발생 17년

    만에법의심판을받았다. 또시민들의주검이무차별

    적으로 유기되었던 망월동 묘역은 국가 묘역이 되어

    민주화의‘성지’로대접받고있다.

    하지만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을 우두머리로

    한신군부의나팔수노릇을하며광주시민들의정당

    한저항을‘폭도’로몰았던언론의태도는세월의변

    화만큼그리달라지지않았다. 진실한사과는커녕광

    주민중항쟁과 87년민주화대투쟁으로쟁취된정치

    적 민주화에 무임승차한 채 민주화된 공간의 혜택을

    악용하는행태를답습하고있는것이다.

    광주민주화운동이있었던 1980년 5월, 대부분의신

    문은 광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조차 제대

    로 보도하지 않았다. 보도하더라도 대부분은 광주의

    상황을왜곡했으며, 광주시민들을‘폭도’로몰기까지

    했다.

    광주민주화운동소식이중앙언론에처음보도된것

    은 5월 21일이었다. 항쟁발발사흘만이다. 이날석간

    신문부터 보도되기 시작한 내용은 현지 송고기사를

    담은것이아니라계엄사의발표문을그대로옮긴것

    이었다. 따라서 이미 계엄군의 무자비한 시민학살이

    진행되고있었음에도당시석간신문이었던동아·중

    앙일보는 각각‘광주일원 데모사태’, ‘학생, 시민들

    광주서소요’라는지극히‘평온한’제목으로관련기

    사를내보냈다. 보도내용도“학생, 깡패등현실불만

    세력들이 광주에 내려와 사실무근의 유언비어를 날

    조해 퍼뜨림으로써‘사태’가 일어났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군경 5명, 민간이 1명 등 6명”이라는 것이

    었다.

    22일부터는‘특별취재반’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

    인보도들이나오기시작했다. 그러나여전히한가한

    제목들이 1면을 차지했으며, 총기탈취, 방화 등 시민

    들의 과격시위에만 초점을 맞추는 보도들이 주를 이

    루었다. 여전히계엄군의민간인학살에대한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단지 시민·경찰·군인 사망자

    가수십명에달했다는내용만있었다.

    결국 27일새벽계엄군이광주시내로진입, 광주를

    장악하자 신문들은 서둘러‘10일만의 평온’(서울),

    ‘광주, 차차기력회복’(동아), ‘복구서둘러’(조선) 등

    봉합에 나섰다. 여기서 신문들은‘선량한 광주시민’

    과‘폭도’를 분리하고, ‘광주의 아픔’이라는 표현으

    로사건을덮어두려는보도행태를취했다.

    한편 광주민주화운동을 근거없는‘간첩배후설’로

    확대보도한기사들도있다. “시위선동남파간첩검

    거”(동아일보 5월 24일), “북괴는 정세를 오판말라”

    (경향신문 5월 28일 사설), “안보적 중태사태이다.…

    외적보다무서운내환”(서울신문 5월 22일사설), “북

    한오판막기위해만반의조치. …북한대남도발강력

    대응…미한국에 60일분전쟁물자”(조선일보 5월 23

    일)가그것이다.

    심지어 무고한 광주 시민을 학살한 신군부를 노골

    적으로 찬양하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로“광주사태를진정시킨군의어려웠던사정을우

    리는알고있다. 비상계엄군으로서의군이자제에자

    제를거듭했던사실을우리는알고있다”는조선일보

    5월 28일자사설을들수있다.

    광주민주화운동과정에서신군부에적극부역한대

    가였을까. 신문사들은 전두환 정권기간 각종 혜택을

    기반으로 급격한 양적 팽창을 이룩했다. 언론자유는

    위축되었지만 언론사는 비대해지는 기현상을 낳은

    것이다. 구체적으로살펴보면, 신문은 80년통폐합조

    치 이후 지면이 8면에서 12면으로 늘어났고 윤전기

    도입관세가 20%에서 4%로 인하됐다. 광고물량은 4

    배로 늘어났지만 신문사가 줄어들어 광고수입은 크

    게늘어났다. 신문업계는카르텔을형성해물품구입,

    판매, 영업등에서경쟁을회피하고고속성장의계기

    를 만들었다. 5공화국 기간 동안 6대 중앙일간지의

    대차대조표를 보면 87년 성장률은 81년에 비해

    300%에 달해 일반 제조업의 성장률을 웃돌았다. 동

    아일보의경우자본총계가 81년에비해 87년은 4.5배

    로 늘었다. 또한 5공 정부는 언론인들에게 집권 5년

    동안 3백억 원의 특혜를 주었다. 1313명의 해외시찰

    에 44억원, 자녀 학자금 177억 원, 해외연수 235명,

    기자월급가운데취재수당 20% 면세, 9000명에게주

    택자금융자, 생활안정자금을제공하기도했다.

    광주민주화운동에대해서방송역시사실을제대로

    보도하지 않았으며, 신문과 마찬가지로 광주 시민을

    ‘폭도’로 모는 등 상황을 왜곡했다. 이 같은 방송의

    편파보도에 격분한 광주시민들로 인해 광주MBC가

    불에탔을정도다.

    광주민주화운동 기간 내내 북한군 무력훈련 장면,

    피흘리는계엄군, 시민군의무장시위장면등선별적

    인장면을골라국민들을호도했던방송들은 27일계

    엄군 광주진압 이후 각종 특집방송, 좌담 등을 통해

    신군부의선무공작에앞장섰다.

    KBS는 80년 6월 8일 라는프

    로그램에서 전남대학생들의 시위를“일부 정치세력

    의 조종을 받은 것”으로 묘사했으며, 광주시민들에

    대해“방화, 파괴, 살상을유도, 끝내는총기를탈취한

    무장난동”으로 표현했다. 또한 한겨레신문 95년 12

    월 6일자보도에따르면 80년 5월23일 에서당시이득렬앵커(전 MBC사장, 사망)는“폭도

    들에 의해 불타고 있는 광주문화방송의 모습입니다”

    라고 보도해 시청자들로부터 빗발치는 항의를 받았

    다고한다. 또, 광주시민들을폭도로몰고한편에서는

    계엄군의 민간인 살상을 불가피한 진압으로 호도하

    고 다른 한편에서는 난국극복을 위해선 과거를 잊고

    화합을해야한다는논리를줄기차게폈기도했다.

    2003년 KBS에서 방송된 에서도 밝혀졌듯이 KBS와

    MBC의 80년 5월에대한왜곡보도는심각했다. 그러

    나안타깝게도당시 KBS와 MBC를통해방송되었던

    ‘악의적’인특집프로그램들은대부분제작자들의이

    름조차제대로명기하지않아책임을묻기어려운상

    황이다.

    그나마방송은 87년이후사회민주화와더불어꾸

    준한방송민주화투쟁으로더이상정권의하수인노

    릇을하고있지는않아다행이라는평가다. ‘비판’의

    대상이될지언정‘비난’의대상은아니라는것이다.

    하지만 신문은 아직도 과거의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물론일부신문이과거의행적을반성하

    며‘정론’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벌이고는 있지만

    신문시장을독·과점하고있는이른바조선·중앙·

    동아일보는 여전히 왜곡·편파보도를 일삼고 있어

    신문이국민들로부터외면받는데일조하고있다.

    이들신문은과거독재권력시기에는‘군부독재’를

    찬양하며 국민의 정당한 저항을 무참히 짖밟는데 선

    봉에 서더니 정치권력에 의한 언론 탄압이 사라지자

    특정소수세력과광고주에‘부역’하고있다. 이들은

    일부 사립재단 소유주를 비호하기 위해 사립학교 운

    영의 민주화를 위한 최소한의 규제마저도‘색깔론’

    을 통한 편파·왜곡 보도로 사학법 재개정에 골몰하

    고있다. 또지난 4월에타결된한·미FTA 보도에서

    는근일년동안정부의‘장밋빛’전망만을앵무새처

    럼반복하다협상결과가얻은것보다는잃은것이많

    다는비난을피할수없음에도일제히‘제3의개국’,

    ‘경제-안보 동맹’운운하며 한미FTA 타결에 따른

    ‘의미’를부여하는데급급했다. 물론협상내용의문

    제점에대해제대로지적하지않았음은물론이다.

    조선일보를비롯한수구보수신문들은더늦기전에

    어두운과거를국민앞에사죄하는등진솔한태도를

    보여야 한다. 어두운 과거를 지닌 언론은 더 이상 이

    사회의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계속된 왜곡·편파보도로는 그 생명력을 더 이상 유

    지할수없으며, 결국국민들의저항에직면할것임을

    명심해야할것이다.

    2007년 5월 16일수요일 제736호 학술● VOICEYE NOTE ●

    | 5·18민주화운동 28주년되짚기 |

    학살의공범, ‘언론’은변하지않았다

    ▶2007년동원훈련일정

    ·훈련기간 : ‘07.3.5〜11.15

    ·훈련대상 : 동원지정예비군중“전역 4년차이내의병과전역 6년차이내의

    장교·준사관·부사관”

    ·입영시간 : 08:00시(해.공군은 13:00)

    ·훈련소집불응자는향방훈련과는달리보충교육의기회없이고발조치(별

    도동원미참훈련도이수)

    ·병무청홈페이지에서본인의훈련일자사전확인가능

    ▶“동원훈련입영수단변경서비스”실시

    ·신청대상 : 집단수송부대로동원훈련통지된예비군

    ·서비스개요

    ·차량수송을개별입영의변경시→여비지급

    ·개별입영을차량수송으로변경시→수송차량및급식제공

    ·신청방법 : 대구병무청홈페이지에서입영일 5일전까지신청

    ※‘06.4.16부터 전국 최초 대구병무청에서 독자적으로 실시한 제도로서 금

    년부터는전국확대실시

    ▶징병검사일자및장소본인선택제

    병무청에서는 2006년부터 병역의무 자율이행 풍토 조성과 징병검사 대상자

    의편익을위하여본인이징병검사일자와장소를선택하는「징병검사본인선

    택제」를전면시행하고있습니다.

    ·대상자 : 1988년생남자

    ·징병검사기간 : 2007.1.29 ~ 11.29(토.일요일, 공휴일제외)

    ·일자선택 : 주소지관할지방병무청에서본인이원하는일자에징병검사를

    받고자하는사람

    ·장소선택 : 대학생, 학원수강생, 직장인이 소재지 관할 지방병무청에서 징

    병검사를받고자하는사람

    ·선택방법 : 병무청홈페이지(www.mma.go.kr) →「전자민원창구」→징병

    검사민원신청→징병검사본인선택

    ▶’07 ~’08년도육군일반병입영희망자접수

    ·입영일자/부대본인선택 : 재학생입영연기자등현역병입영대상자가당해

    년도(2007년) 입영일자/입영부대를본인이직접선택하는제도

    ·재학생 입영원 신청 : 재학입영연기중인 현역병입영대상자로서 다음해

    (2008년)에입영을희망하는사람이입영신청을하는제도

    ·주요내용

    입영일자/부대본인선택

    - 신청대상

    ·대학(원)재학또는국외체재사유로입영연기중에있는사람

    ·입영기일연기해소자등현역병별도입영대상인사람

    - 신청가능시기 : 2007년 5월~ 12월

    -신청방법:병무청홈페이지(www.mma.go.kr) → 전자민원창구 →

    입영일자/부대본인선택

    재학생입영원신청

    - 신청대상 : 대학(원) 재학사유로입영연기중에있는사람

    - 신청가능시기 : 2008년 1월~ 12월

    - 신청방법:병무청홈페이지(www.mma.go.kr) → 전자민원창구 →

    재학생입영신청

    병 무 청

    병 무 행 정 홍 보 자 료 병무행정안내

    ■ 2007년도하반기공익요원소집일자및복무기관선택안내

    2007년도하반기(7월~ 12월)공익근무요원본인선택(소집일자/복무기관)을아래와같

    이권역별로선택시기를구분하여실시하오니소집일자/복무기관선택시착오없기바랍

    니다.

    ●대상기간(소집기간) : 2007. 7. 1 ~ 2007. 12. 31

    ●선택가능복무기관 : 주소지지방병무청관할모든복무기관

    주소지와다른시,군,구지역의복무기관을선택할경우출,퇴

    근가능여부를판단하여신중히선택하시기바랍니다.

    ㆍ소집통지후에는복무기관변경불가

    ㆍ원거리의타시,군,구에소재한복무기관선택시교통비는복

    무기관소재지거주자에준하여지급

    본인선택전에여비를받을수있는은행계좌번호와입영통

    지서를받을수있는전자우편(E-mail)주소를꼭준비하셔

    야합니다.

    ●권역별선택시기

    권역(지방병무청별) 본인선택시기

    서울 2007. 5. 1(화) 09:00부터

    인천경기, 경기북부 2007. 5. 2(수) 09:00부터

    부산, 대구경북, 경남, 강원, 강원영동 2007. 5. 3(목) 09:00부터

    대전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제주 2007. 5. 4(금) 09:00부터

    ■병력동원소집통지서 E-mail 수신신청

    병무청에서는편리한병력동원훈련소집통지서의수신을위하여 2007년부터통지서

    를 E-mail로발송합니다.

    지금바로수신신청하시기바랍니다.

    지방병무청홈페이지바탕화면에신청양식저장(인터넷접수)

    병 무 청

    조 영 수민주언론시민연합 총무부장

  • 과거의동거과거 90년대 이전에는 경제적인 요인으로 인해 동

    거를 했다. 지금도 동거하는 요인은 비슷하다. 혼자

    부담하기 어려운 방값이나 생활하는데 필요한 돈을

    같이분담하면자신의부담도줄어들기때문이다.

    동거라고하면동성간이주로하지만이제동거도

    시대의변화에따라이성간의동거도암묵적으로허

    용되고있다. 과거에는이성간의동거는사회적규범

    에서벗어난것으로여겼다. 또한기숙사도많지않던

    그시절에는이성간에학교주변의자취방을구하러

    오면 주인이 방을 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 교수는

    “내가학교를다니던 70년대 80년대까지만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성에 대한 규범과 윤리가 전통적인 가치

    관과 비슷했다”며“당시 캠퍼스에 커플이 있더라도

    지금처럼 자유로운 애정표현도 하지 못했다”고 과거

    의모습을전했다.

    현재의동거기숙사나 집을 벗어난 자취나 하숙의 경우 통제권

    자와 타인으로부터 간섭이 없어 자유로운 생활이 가

    능하다. 지금은 이성 간의 동거도 보편화되어 있다.

    이는성에대한규범과가치관이변화하면서생긴일

    이다. 이교수는학생들의수업에서도이러한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혼전

    성경험 여부, 순결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에 대해 학

    생들이 과제를 제출하고 발표를 준비했지만, 2000년

    이되면서부터결혼전의성경험에허용적인것으로

    변화하고 순결을 과거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말했다.

    현젊은세대의성관계에대한규범은기성세대의

    금욕과 절제가 아니라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바뀌었

    다. “대학생때는생물학적으로봤을때도가장성욕

    이왕성한시기다”며“미국의경우, 대학생들이성문

    제를해결하기위해스튜디오를(우리의경우원룸) 구

    해부모로부터떨어져독립생활을한다”고전했다.

    이성간의동거가어떻게허용되게됐나?과거에는 금기시 했던 동거에 어떻게 해서 우리들

    의입에오르내리게된것일까? 이에대해이교수는

    “물질이 풍족하게 되고 민주화된 사회로 변화하면서

    사회전체가서구의개방된문화나대중매체등을통

    해 좋지 않게만 생각하던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

    게됐다”고말했다. 또한“민주화라고하면정치적인

    것뿐만아니라개인의인권신장도같이따라가기때

    문에 이제는 과거처럼 국가가 간섭하는 일이 줄어들

    었다. 예를들어과거에는치마길이를잰다거나장발

    로 다니면 강제로 연행했지만 민주화가 진행된 지금

    은 어불성설이다. 이러한 민주화가 동거, 또는 성에

    대해자유롭게이야기할수있는계기가된것같다”

    고추측했다.

    또한현대는세계화, 개방화추세로나아가고있다.

    이러한상황에서대중매체의역할이상당히크다. 우

    리가모르는다양한문화를접하는계기가되기때문

    이다. 아랍문화의경우생각지도못하는것이지만우

    리나라의 경우 선진국인 유럽이나 미국의 영향을 많

    이 받아 성에 대해서도 그들처럼 개방적이고 스스럼

    없이말하고있는것이다. 현재우리나라에서는결혼

    이외에이성이같이사는것에대해색안경을끼고보

    지만 서양에서는 결혼뿐만 아니라 동거도 사회에서

    용인하고어떠한편견을가지고바라보지않는다.

    긍정적인기능은없나?동거를 하게 되면 서로가 내야하는 전기세, 수도세

    는물론방을구할때드는비용도반씩부담하게된

    다. 우선 경제적인 문제가 해소된다. 그리고 같이 생

    활하면서둘만의시간과공간을공유할수도있는등

    편안하게함께할수있다.

    이 교수는“동거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

    적인요인이다”고말했다. 이성, 동성가리지않고동

    거를하게되면두명, 또는그이상이같이생활하면

    서필요한모든것을나눠서할수있기때문이다. “하

    지만이성간의동거는서로의필요에의해생리적인

    욕구충족도할수있다”고전했다.

    부정적인기능은없나?동거는 정식으로 결혼한 상태가 아니다. 그래서 제

    도나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상태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사회적으로 동거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

    정받지못했다. 이는사람들이동거하는것을숨기는

    것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본인 부모한테 얘기하지 못

    하고늘불안정한상태로지내야한다는것을뜻한다.

    최악의경우대학생의본분인공부를열심히하지못

    하거나인간관계를원만하게하지못할수도있다.

    이교수는“아직우리나라의경우사회적으로수용

    을하지못하고있다. 우리문화와규범이좀더개방

    적으로바뀌지않는한떳떳하지못한동거가계속될

    것이다”며“동거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조금씩 바뀌

    어야할때다”고말했다.

    동거는서로가서로에게책임있는행동과사생활을

    침해하지않는선에서진행돼야한다. 특히이성간의

    동거의 경우는 성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말미암아

    서로에게책임을지지못할행동을할경우사회적으

    로미혼모라는문제를발생하게된다.

    과거이성간의동거는우리사회에서논의조차되

    지않았다. 하지만지금은많은사람들이동거를하고

    결혼전에서로에대해더잘알기위해동거하는경

    우도있다. 이처럼이제동거는과거처럼금기가아니

    라사회밖으로나와얘기할수있는정도가됐다.

    대학에서 서로 사귀었던 이성이 사회에 진출하고

    자신의 발판을 다지는 과정까지 가서 마지막에 결혼

    에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보기 어렵다. 하지만 대학

    때 순간적인 욕구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그

    책임은자신뿐만아니라상대방도같이지게된다.

    이교수는마지막으로“동거뿐만아니라성에관해

    앞으로더개방적이고자율적으로될것이다. 하지만

    세태가아무리변해도그에따른절제와책임은항상

    뒤따라야 한다”며“성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과 억압

    받지 않는 개인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공

    부라는학생본업에충실하고자기성장에최선을다

    할때가장아름다운학생이다”고말했다.

    2007년 5월 16일수요일제736호기획● VOICEYE NOTE ●

    동거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는가?많은 사람들은 동거라고 하면 이성과 같이 사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동거란 한 집이나 한 방에서 두 사람 이상이 같이 사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부부라도 동거하지 않으면 별거라고 한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특히대학생들에게 동거는 이성끼리의 동거만을의미한다. 아직까지 동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성 간의 동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알아보고,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한국심리학회장을맡고 있는 이종한(심리) 교수를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동거’어떻게 생각하세요?‘금기’를 넘어 자유롭게 이야기하자

    “물질이풍족하게되고민주화된사회로변화하면서사회전체가서구

    의개방된문화나대중매체등을통해좋지않게만생각하던것을자연스

    레받아들이게됐다”

  • 2007년 5월 16일수요일 제736호 기획

    한국은행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콜

    금리목표치를현수준인 4.5%로유지

    키로결정했다.

    일반적으로 경기 회복을 위한 사회

    적 요구가 나타나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며, 경기 과열을 진정시

    키고자할때에는금리를인상한다. 이

    번에는 금리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들

    을정리하여보자.

    금리란 일반적으로 이자(利子) 또는

    이식(利息)과 같은 동의어이지만 이자

    가 추상적인 개념인데 비하여, 금리는

    자금시장에서구체적으로거래되고있

    는 자금의 사용료 또는 대가를 의미한

    다. 금리에는 자금대차의 당사자, 자금

    의 용도, 대출기간의 차이 등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중앙은행의 공정이율(公定利率),

    시중은행의 예대금금리(預貸金金利), 콜금리(call

    rate), 국채금리 등이 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보통 대출금리보다 낮은데 이는 은행의 주된 수입

    원으로이를예대마진이라고한다.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자금이 남

    는 다른 곳에 자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콜

    이라고 하는데 금융기관 상호간의 극히 단기의 자

    금대차인콜에대한이자율을콜금리(call rate)라한

    다.

    콜금리의세부적인형태로는다음과같은것이있

    다.

    리보 (LIBOR)금리 : 콜금리 중 영국 런던에서 우

    량은행끼리단기자금을거래할때적용하는금리를

    말하며, 런던은행 간 금리(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의 머리글자를 따서 리보(LIBOR)금리

    라고부르고있으며국제금융시장의기준

    금리로활용되고있다.

    키보(KIBOR)금리 : 한국 시중은행 간의

    금리를 말하며 Korea inter-bank offered

    rates 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국제 금리

    지표로 통용되는 금리인 리보(LIBOR)가

    모델이다. 즉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외환거래의 국제기준이 되는 금리로서,

    한국금융시장을도약시키고한국이국제

    금융센터의중심지로발돋움하는데목적

    이 있으나, 2006년 현재 도입이 확정되지

    는않은상태이다.

    이외에도 비보(BIBOR : Bahrain inter-bank

    offered rates)금리 : 중동의오일달러를배경으로국

    제금융시장으로 급성장하게 된 바레인 금융시장에

    서 자금공여자측이 제시하는 금리, 일본의 도쿄은

    행간 대출금리를 나타내는 금리인 TIBOR(Tokyo

    inter- bank offered rates)금리, 싱가포르은행간금

    리를 나타내는 SIBOR(Singapore inter-bank

    offered rates)등이대표적인콜금리의형태이다.

    예병환(비정규)교수

    금리

    ● VOICEYE NOTE ●

    $₩경 제용 어

    한국에 오기 전에“한국문화”를 말할 때 꼭“한

    류”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다. 1990년대 한국 경

    제도 잘 발전되어 있었지만“한류”라는 단어의 출

    현에따라한국노래, 영화, 드라마, 텔레비전프로그

    램 등 여러가지의 한국 문화가 아시아 지역에서 인

    기를 많이 받기 시작하고부터 한국, 그리고 한민족

    을이해하고좋아하는사람들이많이생겼다.

    내전공은한국어이다. 중국에서 2년동안한국어

    를 공부하고서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서도 많이 알

    게 되었다. 대한항공의 비행기를 타자마자 승무원

    아가씨가 나한테“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을 때부

    터나의한국생활은본격적으로시작됐다.

    중국에 있는 많은 친구가 항상 흥미진진하게 나

    한테 물어본다. “한국여자들 다 성형수술을 해? 한

    국거리에서곳곳스타가보여? 한국에가서매일매

    일 콘서트를 볼 수 있겠다. 부러워…”내가 한류의

    골수팬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다. 나는 원래 한국가

    요를좋아하고가수를좋아한다. 한국에온후에나

    도 할 수 있는 대로 공연을 많이 다녀봤다. 가까이

    보는 기회도 있었고 이것 때문에 새로운 친구도 많

    이만났다. 그런데, 이보다더중요한것은한국이란

    나라에대한더전면적인인지가시작됐다.

    한국에 오지 않았으면 나는 아무래도“오뎅”이라

    는단어를외우기힘들었을것이다. 한국에오지않

    았으면 내가 한국 보통 사람들에 대한 인상은 언제

    나 한국드라마 주인공과 똑같았을 것이다. 한국에

    오지 않았으면 종교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갖지 못

    했을 것이다. 한국어과의 학생이라도 이 완전히 새

    로운 환경을 들어와서 살다 보니 새로운 이해가 아

    주많이생겼다. 이것들은책에서만공부할수있는

    것이아니라고생각한다.

    초여름 시절에 대구대학교 안에 각색의 꽃이 짙

    푸른 나무를 바탕으로 더 두드러진다. 거리를 건너

    갈때멀리달려오는차가보인다. 나는습관적으로

    걸음을멈췄는데차도점점멈췄다. 친절한기사아

    저씨가 미소를 짓고“먼저 가라”라는 표정을 보여

    줬다. 식당에서 장애학우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밥

    을 먹으면서 얼굴에 가벼운 웃음도 보인다. 한국사

    람들의 정은 생활 중의 사소한 부분에서 구체적으

    로 드러내는 것이다. 조금만 부주의하면 넘어갈지

    도모른다. 떠난다면생활중에밀접했던한국의독

    특한문화감정을그리워할것같다.

    요즘 나는“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에 반했

    다. 세계각국에서온미녀들이한자리에모이고유

    창한 한국말로 한국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나

    도 마찬가지로 지금 한국에 있다. 내가 내 눈으로

    한국을 본다. 숭배하는 눈빛도 아니고 부정적인 눈

    빛도 아니다. 이 나라에 깊이 들어와야 그 특별한

    맛을볼수있는건아닐까요?

    來到韓國以前,提起韓國文化的話,首先想起的

    是”韓流”這個詞.雖然90年代韓國經濟也發展得흔

    好,但是,隨着”韓流”這個單詞的出現,韓國的音

    樂,電影,電視劇,娛樂節目等韓國文化在亞洲各

    國引起熱潮,了解韓國這個民族和喜歡上韓國的人

    們才愈發地多了起來.

    我的專業是韓語.在中國兩年的學習期間,我不

    僅僅是學韓語,對于韓國這個國家也有了不少的了

    解.從登上大韓航空的飛机以后,乘務員小姐對我

    微笑着說“안녕하세요”的那一刻開始, 我的韓國生

    活就正式開始了.

    흔多在中國的朋友總是饒有興致地問我,韓國女

    生都整容마?韓國大街上到處都是明星마? 니去了

    韓國肯定天天可以看演唱會랍?好羨慕 ……沒

    錯,我是喜歡韓流的.我喜歡韓國音樂,喜歡明

    星,來到韓國以后,我也盡可能地去觀看自己喜歡

    的歌手的各種演出活動.曾經也有흔近距離地接

    觸,也因爲這些認識了흔多新的好朋友.但是,比

    這更重要的,是對于”韓國”這個國家更全面的認

    知.

    如果不是來韓國,我大槪永遠記不淸오뎅這個單

    詞.如果不是來韓國,我對韓國普通人的印象永遠

    停留在韓劇.如果不是來韓國,我對宗敎不會有新

    的理解.卽使是作爲一個韓語系的學生,在眞正踏

    進這個環境以后,也有了흔多흔多全新的體驗.這

    些,都不是僅僅在書本上就能學到的知識.

    初夏的時節,大邱大里面各種顔色的花在深深淺

    淺的綠色的映친下競相開放,穿過馬路的時候,看

    見遠遠開過來的車輛,我習慣性地停下脚步,車輛

    却慢慢停了下來,親切的司机大叔微笑着示意我先

    過街.食堂里,身體不便的殘疾同學在朋友的幇助

    下吃飯,彼此검上都是輕松明朗的笑容.韓國人的”

    情”總是體現在生活中的種種細節中.也許粗心一

    点,就這마過去了.也許只有等到離開韓國的時

    候,才會留戀起那些緊密圍繞在身邊的,特屬韓國

    的文化情소.

    最近喜歡上韓國的一個節目叫做”美女們的로

    도”.來自各國的佳麗齊聚一堂,七嘴八舌地用流暢

    无比的韓語談論韓國.和타們一樣,我現在正在韓

    國,我用我的眼睛來看韓國,不是用特別崇拜的眼

    光,也不是用否定的眼光,只有在深入到這個國家

    里面,才能更淸楚地體會到타特別的韻味,不是

    마?

    오아뢰( )

    국어국문학과교환학생

    지난 10일조형대 5호관강당에서현대무용의감상

    과 이해라는 주제로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이 열렸

    다.

    대구시립무용단은 1981년 5월 1일에 창단된 단체

    로서, 지금까지 매년 2회의 정기공연과 다수의 임시

    및 특별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공

    립무용단체중국내유일의현대무용단체이다.

    4대안무자인최두혁단장과 45명의단원으로이루

    어진 이 공연은 현대무용의 차별적 아름다움에 초점

    을 맞추었다. 이 공연은 수준 높은 현대 창작 무용으

    로 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인

    예술로연출되어지고있다.

    안무자 최 단장은“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발레와는

    다른 현대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다”며“현대무

    용에 관심을 가지고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좋겠다”고말했다.

    공연을 감상한 김수인(관광·1)양은“현대 무용이

    다양한장르를표현할수있다는것을알게되었다”며

    “평면적예술을추구하는발레와는다른현대무용의

    미를느낄수있었다”고말했다.

    대구시립무용단- 현대무용의감상과이해

    내한국생활에대해

    ●우리문화체험기 ●

  • 2007년 5월 16일수요일제736호여론● VOICEYE NOTE ●

    사설

    김승연회장의보복폭행사건을지켜보면서

    지금 한국사회는 한화그룹 총수 김승연 회장의 망나니 같은 보복폭행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총

    수의 둘째아들이 술집종업원들과 시비를 하고 폭행을 당하자, 아버지인 김 회장이 직접경호원들과 조직

    폭력배를 동원(?)하여, 술집사장 등을 협박 폭행하고 폭행당사자를 서울 변두리 청계산으로 끌고 가 무시

    무시한 보복폭행을 했다는 혐의이다. 김승연 회장은 과거에도 외화를 불법으로 도피시켜 미국에 호화별

    장을 구입하여 외환관리법 위반행위로 구속을 당한 바 있고,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호화저택의 신축과정

    에서도 주위로부터 입방아에 올라 빈축을 사는 등 비행이 끊이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재벌총수들의 불

    법비리행위는 비단 이번 김승연 회장 사건에만 국한되지 않고 계속해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수십 조억원의 분식회계사건으로 인한 대우그룹해체와 국민경제파탄을 몰고

    온 대우그룹사건, 삼성그룹의 총수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에게 대한 불법 증여의혹 사건, 현대차그룹

    의 불법비자금 조성의혹사건으로 인한 총수 정몽구회장의 구속, 두산구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형제간의 혈투 이른바 왕자의 난 등 재벌총수들의 비리와 불법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이들 재벌총수들의 불법비리사건들은 경영권 승계, 불법 비자금조성, 불법회계처리 등 하나같이 교

    묘하게 법망을 피해가려는 의도적이고도 악질적인 특징을 띠며 국민경제를 담보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급기야 자신이 소유한 기업이 망하더라도 총수와 그 가족은 여전히 호화생활을 누리고 있고, 국민경제가

    거덜 나고 파탄지경에 빠지고, 그래서 그 피해가 온전히 국민들 몫으로 전가되는 일들을 한두 번 경험한

    것이 아니다. 소위 IMF라는 국가외환위기 이후 우리국민은 정부의 잘못된 재벌정책과 그 재벌들이 몰고

    온 기업도산과 그룹해체로 인해 국민들은 그 희생물이 되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감수하여 왔다.

    이번 한화그룹 김 회장 보복폭행사건을 보면서 몇 가지 소회를 느낀다. 우선 재벌총수의 제왕적 태도를

    다시 한번 똑똑히 목도하며 비뚤어진 특권의식이 생활화되어 있고 결국은 이의 연장선상에서 이번의 보

    복폭행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사건이 표면화되면서 구속에 이르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한화그룹 전체

    가 김 회장이라는 제왕을 구출하기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차라리 왕조시대가 도래한 것 같아 씁쓸하기 그

    지없고, 입만 벌리면 거짓말로 일관하는 제왕의 모습은 두고두고 불쾌하기 짝이 없다. 한 거대한 기업그

    룹 조직이 오로지 정신병환자 같은 총수의 비행을 감싸고 뒤덮기 위해 권력기관과 국민을 상대로 뛰는 모

    습은 그 총수에 그 부하들이 연출하는 망나니짓에 다름 아니다.

    다음으로 이번 사건은 소위 재벌총수가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인면수심의 야만성과 폭력성

    을 노정하고 문제가 표면화하면 철저하게 시종일관 거짓말을 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뻔뻔스러움

    을 연출하는 점이다. 아들이 폭행당했다고 해서 조직폭력배를 동원(?)하여 야밤에 본인의 지휘 하에 술집

    과 청계산을 오가며 자신이 직접 무지막지한 보복폭행(?)을 행사하고 소설 같은 폭력장면을 연출하고는

    정작 사건이 표면화되자, 수사과정에서 철저히 자신을 숨기는 비겁한 인간이 되어 결국 모두를 잃는 졸장

    부가 되어버렸다.

    다음으로는 김 회장 수사과정에서 보인 경찰 등의 태도이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 전에 쉬쉬하

    던 경찰수사가 수사과정 내내 숱한 의혹을 감싸기에 충분했다. 이번 김 회장 구속 결정은 결국은 미지근

    한 경찰수사에 성난 국민들의 여론에 의한 승리라고 믿고 싶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사회적 강자가 군림

    하고 약자는 당할 수밖에 없다는 자조가 만연한다. 사회적 약자들이 숨을 쉬고 기댈 수 있는 사회적 안정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모두가 나설 때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사회 특권

    층들의 천민성을 불식하고, 진정한 자본정신과 윤리에 대한 준엄한 재고가 있길 바란다. 유전무죄 무전유

    죄의 오도된 인식을 딛고 진정으로‘노블레스 오블리제’를 구현하는 사회는 영영 멀기만 하단 말인가.

    지난 주 이른바‘대구대 교수회 정상화를 위한 교수들의 모임’이 제기한‘교수회 의장 및 부의장 선거’

    와‘교원 평의원 선거’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대구지법에 의해 받아들여져 본안소송의 판결 확정시까지

    교수회 의장과 부의장 및 교원 평의원의 직무를 정지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아직 본안소송이라는 절차

    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 가처분 판결이 우리 대학에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항진하는 배의 밑바닥에

    구멍을 내는 것과 같은 충격이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교수회 문제가 이제는 대학 평의원회로까지 확

    산되고 그 혼란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상식적 수준에 보더라도 이번 판결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은 우리 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가처분신청에 앞서 그 직을 수행하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교수회 의장과 부의장에

    게 그 직무를 정지하는 판결을 하며 교수회의 평의원회와 사립학교법 상의 평의원회를 혼동하는 판결은

    그것이 설사 본안소송에 앞선 가처분일지라도 그 판결의 적절성에 대하여 적지 않은 회의를 가지게 한다.

    또한 교수협의회와 교수회의 관계에 대한 실체적 내용을 무시하고 형식논리로 일관하는 법원 판결은 지

    난해의 교수회 관련 가처분신청에 대한 판결과 더불어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교수협의회가

    학칙기구로서의 교수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그에 따라 교수협의회가 교수회로

    전환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는 바에야 법이 아무리 절차의 엄격성을 요구한다 하여도 그 상식 안에 있어야

    하지 않는가 한다.

    하지만 여기서 새삼 법원의 판결을 문제 삼아 법리 논쟁을 벌이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법원의 판결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이며 그 주어진 조건 하에서 문제의 해결 방향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

    고 그 조건은 배의 밑바닥에서 구멍이 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교수회와 대학 평의원회 관련 본안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든 간에 배의 뚫린 구멍을 조속히 메우고 더 이상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 일의 시작은 지난해 말부터 유명무실해져버린 교수회를 하루속히 재건하는 것이다. 그래야 대학 평

    의원회 문제도 순리대로 풀려나갈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대학 평의원회의 처지가 어렵게 된 것도 결과적

    으로는 교수회 문제가 복잡하게 꼬인 데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법인의 정이사체제로의 전환과 사립학교

    법의 개정 등 대처해야 할 일이 산적되어 있다. 교수협의회도 없고 교수회도 없는 공백의 상태가 지속되

    는 것을 더 이상 방관자적 자세로 보아서는 안 된다. 사실 이 부분은 현재 우리 모두가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 사태를 주도한 일칭‘대구대 교수회 정상화를 위한 교수들의 모임’측도 더

    이상 교수회의 문제를 교외로 가져가기보다는 그 명칭대로 교수회를 정상화하고 재건하는데 협조를 아

    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가장 어려운 상대는 우리 내부의 무관심이다. 진정으로 교수회의 정상화를 원한

    다면 다시 한번 우리의 지혜와 힘을 모을 때이다.

    보낼곳우편: 경북경산시진량읍내리리 15 대구대신문사편집국e-mail: [email protected] fax: 053)850-5639tel: 053)850-5637~8※소정의원고료를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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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쓰고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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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ail : [email protected]대구대신문사편집국 850-5637~8

    FAX. 850-5639

    교수회문제를언제까지이대로끌고갈것인가

    입시지옥이라 불리는 교실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하

    던 수험생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법한(혹

    은 제목만이라도 스쳐들었을) 채만식의 소설 제목입

    니다. 한국 풍자문학의 대가라는 작가에 대한 평가에

    걸맞게, 이 작품 역시 그 주인공을 조롱하며 비웃고

    있는 작품이지요. 하지만 그 비웃음의 이면에는 자조

    적인 눈물도 담겨 있습니다. 결국은 그 주인공은 일본

    의 식민지배하에서 지식인으로 살아야 했던 작가의

    분신일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당신도 알고 있듯이 레디메이드(ready-made)는 미

    리 만들어진 상품, 주로 기성복을 의미합니다. 갑오개

    혁 이후의 갑작스러운 서구문물의 수입과 더불어‘배

    우는 것이 곧 성공’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탓인지

    사람들은 학교로 몰려들었습니다. 부자건 가난한 사

    람이건 신학문을 배워야 성공한다고들 생각했겠지요.

    그리고는 소위 말하는 학력인플레라는 것이 발생했

    었지요. 결국은 대학까지 졸업한 고학력자는 하나의

    기성복일 뿐이라는 것을 소설에서는 이렇게 그려내

    고 있습니다.

    인테리…… 인테리 중에도 아무런 손끝의 기술이

    없이 대학이나 전문학교의 졸업증서 한장을 또는 조

    그마한 보통 상식을 가진 직업 없는 인테리……해마

    다 천여명씩 늘어가는 인테리……뱀을 본 것은 이들

    인테리다.

    부르죠아지의 모든 기관이 포화상태가 되어 더 수

    효가 아니 느니 그들은 결국 꾀임을 받아 나무에 올라

    갔다가 흔들리우는 셈이다. 개밥의 도토리다.

    인테리가 아니었으면 차라리…… 노동자가 되었을

    것인데 인테리인지라 그 속에는 들어갔다가도 도로

    달아나오는 것이 99프로다. 그 나머지는 모두 어깨가

    축 처진 무직 인테리요 무기력한 문화 예비군 속에서

    푸른 한숨만 쉬는 초상집의 주인 없는 개들이다. 레디

    메이드 인생이다.

    - 채만식‘레디메이드 인생’부분

    어떤가요. 70년도 더 지난 과거의 상황에 우리의 모

    습이 겹쳐지지는 않습니까? 얼마 전 시행된 통계에서

    는 청년실업자가 387,000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50%

    가 넘는 숫자라 하더군요. 요즘처럼 대부분의 학생이

    수능시험을 거쳐 대학을 가는 추세라고 보았을 때 저

    숫자의 상당수는 최소한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했겠

    지요. 그리고 그들은 졸업과 동시에 거리로 내몰렸겠

    지요. 사회가 요구하던 대로 초등/중등/고등학교 12

    년이라는 시간을 그렇게 입시지옥에서 허덕이다가,

    그것도 모자라 4년이라는 시간을 들여서 대학의 졸업

    장을 가졌는데도 말입니다. 결국은 그렇게 대학을 가

    야 인간대접을 받게 만들었던 정부에서는 지금에 와

    서 청년실업해소 특별법까지 시행한다고 하니 참 아

    이러니한 일입니다. 소위 고학력 지식사회를 부추기

    더니, 지금에 와서는 그게 사회적 문제라며 호들갑을

    떨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 오해하지는 마세요. 그렇다고 절망하자는 이야

    기는 아니니까요. 아직 이야기될 희망은 남았으니까

    요. 혹시 당신이 지난 3월에 있었던 전국대학생 교육

    대책위의 집회소식을 들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어쩌면

    시위의 현장에 있었던 그 한 명일지도 모르구요, 어쩌

    면 집회나 시위에 대한 편견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그렇게 나쁜 건 아닙니다.

    ‘헌법’상에 명시된 국민으로서의‘권리’의 하나일 뿐

    이니까요. 각설하고, 이 집회의 현장에서 우리 선배,

    동기, 후배들이 외친 이야기가 바로 그‘희망’의 씨앗

    이었습니다. 터무니없는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고, 등

    록금의 규제 정책을 법제화하고, 교육재정을 충분히

    확보하자는 이야기였지요. 물론 재정의 문제와 청년

    실업의 문제가 바로 직결되는 듯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대학교육을 받기

    위한 비용이 현실적인 수준으로 안정된다는 측면에

    서는 바람직하겠지요. 또 그 덕분에 우리들의 사회적

    인 경쟁력이 높아지리란 것을 살펴본다면 취업의 문

    제와 아주 무관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청년실업의 문

    제도 본격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희망’의 씨앗이라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글을 끝맺기 전에, 새삼스러운 질문을 하나 드릴게

    요. 우리나라 국민의 4대 의무는 무엇일까요? 언뜻 생

    각해도‘국방의 의무’와‘납세의 의무’가 쉽게 떠오

    를 겁니다. 그리고는 남은 두 가지가 헷갈릴 듯싶네

    요. 정답은‘교육의 의무’와‘근로의 의무’입니다. 우

    리가 교육을 받고, 일을 하는 것은 권리이기 이전에

    의무입니다. 당연히 국가는 이 두 가지의 의무를 국민

    들이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겠지

    요. 의무는 있는데 일자리가 없다? 교육받을 의무가

    있는데, 돈이 없으면 그 의무를 수행할 수 없다? 국가

    스스로가 모순에 빠지는 것이지요. 아무리 우리가 기

    성복 취급을 받는 레디메이드 인생이더라도 당면한

    권리를 포기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김상훈(국어교육·2)

    레디메이드인생열린 마당

    안녕하세요. 저는 U.S.P.C(The 1st University

    Student Presentation Contest), 제 1회 대학생

    Presentation 경연대회 준비팀원입니다.

    저희는 최근 들어 부각되는 자기표현 및 자기계발

    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생각해 학생들의 Presentation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 속에서 경원회

    (경제학원론연구회)와 증권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

    여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동아리들 내에서는 매 학기마다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형식의 Presentation을 하고 있었지

    만 이렇게 큰 대회를 개최해 본 경험이 없어서 걱정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막상 대회

    를 준비하게 되자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

    했었는데 선배들이 열정적으로 일을 시작했고, 후배

    들도 선배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며

    대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회명과 대회일정

    등 기획안을 짜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회 홈페이

    지를 만들어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기도 하고 대회 홍

    보도 해야 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대회 홍보부분이었습

    니다. 우리는 홍보를 위해 먼저 포스터와 현수막 제작

    에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한 눈에

    들어 올 수 있는 디자인과 문구를 만들어야 하기에 오

    랜 시간 회의를 했고, 모두 직접 제작하여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만든 포스터와 현수막이 4월 21일

    대회 신청 시작일과 동시에 게시가 되었지만 여러 대

    외적인 부득이한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는 대회명의

    변경이라는 일이 생겨 홍보물을 게시한 지 반나절 만

    에 학교에 의해 철거가 되고, 재제작에 들어갈 때는

    가슴이 무너지고, 의욕을 완전 상실했었지만, 선 후배

    들끼리 서로 격려하고 새롭게 다짐하여 다시 한번 해

    보자 해서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1주일이 지난 4월

    28일에야 다시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할 수 있었습

    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든 포스터와 현수

    막은 붙이러 다니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 학교

    캠퍼스가 얼마나 넓은지, 또 단대는 왜 그렇게 많은지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 후배들이 신

    나게 일하고 후배들 또한 그런 선배들과 신바람나게

    붙이고 다니고 도움도 받아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

    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쉽게 일을 끝낼 수 있었습

    니다.

    하지만 이렇게 붙인 현수막 4개 중 2개(정문과 인문

    대)가 대회홍보가 절정에 달했을 때 누군가가 줄을 절

    단하고 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없는 예산에 무리

    해서 만든 현수막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봤

    을 때는 또 한번 가슴이 무너졌고, 붙이면 자꾸만 사

    라지는 포스터까지…… 정말 이렇게 허무할 수가 없

    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기에 우리는

    더욱 더 홍보에 힘을 썼습니다.

    우리가 홍보에 힘을 쓰면 쓸수록 힘든 것은 아이디

    어와의 싸움이었습니다. 타 대회보다 더 화려한 걸 원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학생들을 위해서 뜻 깊은 대

    회를 가진다는 것은 보여주고 싶었기에 많은 아이디

    어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가지는 회의로

    인해 머리가 한계에 도달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

    는 일은 쉽지가 않았고, 온갖 방법들을 동원해도 번뜩

    이는 아이디어를 내려고 해도 잘 떠오르지 않아 고생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하나의 공부이자,

    소중한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화장실에 광고문 게시하기, 트

    럭을 치장해서 교내를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서 홍보

    하고, 전단지도 제작하여 학교 군데군데에서 배포를

    하고, 각 동아리를 돌아다니면서 별도의 홍보도 가지

    며, 강의시간에 들어가서 홍보도 하는 등 우리가 뛸

    수 있는 한 최대한 뛰어서 홍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에 광고문을 게시하는 것은 포스터를 붙이는

    것보다 더 힘든 작업이었고, 전단지를 배부할 때 사람

    들의 무관심으로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고, 강의실 홍

    보에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무관심한 교수님들의 비

    협조적인 태도에 저희들은 힘들어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홍보를 하고 드디어 5월 7일 신청마

    감일이 되었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대회

    에 참가신청서를 냈을까? 우리 모두는 반신반의 하면

    서 확인을 했는데, 무려 11개 단대에서 57개팀 153명

    이라는 학생들이 신청을 했다는 것을 봤을 때는 그동

    안 힘들었던 일들이 헛된 수고가 아니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기도 했지만, 그간의 힘들고 서러운 마

    음에 한편으로는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닙니다. 이제 곧 있으면 제출

    마감일이 다가오고, 아직 6월 4일(월)에 대회본선도

    남아있습니다. 이 대회를 모든 사람들에게 뜻 깊고 알

    찬 경험으로 남게 하기 위해선 우리 준비팀원들의 더

    많은 노력이 앞으로 필요합니다. 본선 당일 행사가 아

    무 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팀원들이 조금

    이나 더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주최하는 사람이나 참가하는 사람 모두에게 좋은 추

    억으로 남는 멋진 대회가 되도록 저희는 오늘도 열심

    히 노력하겠습니다. 대구대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관

    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희가 6월 4일에 ICC 2층 첨단강의실에서 본선대

    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하루는 수업 걱정 접으시고,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

    으면 합니다.

    김영덕(경제·4) 외U.S.P.C(The 1st University

    Student Presentation Contest),

    제 1회대학생 Presentation 경연대회준비팀

    제1회대학생프레젠테이션경연대회를준비하며

    모든 학우들이 공부하는 기말시험 기간 동안에도

    대구대신문사 편집국에서는 사건을 취재하고 기사를 쓰느라 분주하기만 했습니다.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 단지 그 일을 하는 것 뿐”이라고 씨익- 웃으면서 말이죠.

    그이유는대구대신문이바로, 여러분의신문이기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대구대신문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모든 학우들이 공부하는 기말시험 기간 동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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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이유는대구대신문이바로, 여러분의신문이기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대구대신문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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