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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 Web view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안종배 지음 미래의창 / 2005년 11월 / 312쪽 / 12,000원 저자 안종배 서울대와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마케팅도

변화하고 새로워져야 한다. 따라서

소비자와 시장을 활발히 움직이게 하는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만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안종배 지음

Copyrightⓒ 2005 by BookCosmos. All Rights Reserved.Summarized with the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본 도서정보는 원저작자의 인가를 얻어 (주)북코스모스에서 제작하였습니다.저작권법에 의하여 무단전재나 무단복제 및 전송을 금하며,

원본 도서의 출판권과 전송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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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안종배 지음

미래의창 / 2005년 11월 / 312쪽 / 12,000원

▣ 저자 안종배서울대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경기대 대학원 및 미시건주립대 대학원에서 국제광고와 디지털

마케팅을 전공하여 국내 최초로 디지털 마케팅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와

디지털 문화대학원 교수로 디지털 미디어 광고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학위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

총괄하고 있으며 디지털뉴미디어 국회포럼 운영위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심사위원, 유비쿼터스IT코리아포럼, 중소 벤처 특별위원회, 대한적십자사, 국가청렴위원회 및 국정홍보처에서 디지털 홍보 및

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 마케팅의 선구자로서 10년 전부터 국내에 인터넷

마케팅, 모바일마케팅, 디지털방송 마케팅,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등을 소개하여 왔다. 국내 최초의

글로벌광고 마케팅을 100여 개국에 런칭하는 등 광고마케팅 부문의 풍부한 실전경험과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 마케팅에 대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디지털 미디어 광고와 디지털 마케팅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풍부한

사례와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흥미로운 저술과 강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 Short Summary소비자는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도 전형적인 마케팅

방법만으로 변덕스러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마케팅도 변화하고 새로워져야 한다. 따라서 소비자와 시장을 활발히 움직이게 하는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만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다고 아무 마케팅이나 닥치는 대로 해보거나 기존의 마케팅 전략만을 답습하기만 해서는

곤란하다.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 특징인 나비효과는 부정적인 효과 면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아주

작은 마케팅 실수가 커다란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은 소비자 입장에서나

기업 입장에서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효과적이고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선별하여

사용해야 하고 적용 시에도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에는 이처럼 새로운 시대에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을 찾는 기업과

개인을 위하여 고객을 움직이고 시장을 일으키는 마케팅 기법 100가지를 모두 모았다. 저자는 마케팅

전문가는 물론이고 기업의 임직원 및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현장과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100가지 마케팅 기법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사례 및 적용 방법을 쉬운 용어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성공하는 제품 뒤에는 어떤 마케팅이 전개되었고, 요즘 뜨는 마케팅은 무엇인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마케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 『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시장을 일으키는 성공적인 마케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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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 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 Web view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안종배 지음 미래의창 / 2005년 11월 / 312쪽 / 12,000원 저자 안종배 서울대와

▣ 차례머리말

차별화에 승부를 건다

1. 블루오션 마케팅 / 2. 란체스터 마케팅 / 3. 벤치마크 마케팅 / 4. 심바이오틱 마케팅

5. 역발상 마케팅 / 6. 토네이도 마케팅 / 7. MOT 마케팅

오감에 호소하라

8. 미각 마케팅 / 9. 소리 마케팅 / 10. 음악 마케팅

11. 촉각 마케팅 / 12. 컬러 마케팅 / 13. 향기 마케팅

어떤 그룹을 공략할까

14. 실버 마케팅 / 15. 엔젤 마케팅 / 16. 제너레이션 마케팅

17. 키덜트 마케팅 / 18. 귀족 마케팅 / 19. 매스티지 마케팅

20. 플래티늄 마케팅 / 21. 하이 엔드 마케팅 / 22. 마니아 마케팅

23. 아줌마 마케팅 / 24. 코어 마케팅 / 25. 코쿠닝 마케팅 / 26. 클럽 마케팅

기업의 이미지를 팔아라

27. 공익 마케팅 / 28. 문화 마케팅 / 29. 예술 마케팅

30. 자매결연(1사1촌) 마케팅 / 31. 전통문화 마케팅 / 32. 효 마케팅

무조건 튀어라

33. 게릴라 마케팅 / 34. 노이즈 마케팅 / 35. 번개 마케팅

36. 신드롬 마케팅 / 37. 앰부시 마케팅

재미있게! 흥미롭게! 38. 댄스 마케팅 / 39. 송 마케팅 / 40. 스포테인먼트 마케팅

41. 에듀테인먼트 마케팅 / 42.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 43. 유머 마케팅

가슴이 따뜻해지는……

44. 감성 마케팅 / 45. 디지털 스토리텔링 마케팅 / 46. 마더 마케팅

47. 애니메이션 마케팅 / 48. 추억 마케팅

고객을 꽉 붙들어 매라

49. 고객 아이덴티티 마케팅 / 50. 다이렉트 메일 마케팅 / 51. 로열티 마케팅

52. 리콜 마케팅 / 53. 맞춤 마케팅 / 54. 원투원 마케팅 / 55. 프리퀀시 마케팅

고객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라

56. 레저 마케팅 / 57. 웰빙 마케팅 / 58. 캐주얼 마케팅 / 59. 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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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미디어를 이용하라

60. 블로그 마케팅 / 61. 커뮤니티 마케팅 / 62.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

63. 텔레매틱스 마케팅 / 64. PPL 마케팅

마케팅통합 시대

65. 원소스 멀티유즈 마케팅 / 66. 제휴 마케팅 / 67. 타이인 마케팅

68. 퓨전 마케팅 / 69. 하이브리드 마케팅 / 70. 홀리스틱 마케팅 / 71. IMC 마케팅

첨단 기법으로 승부하라

72. 누드 마케팅 / 73. 디마케팅 / 74. 리마케팅 / 75. 온리원 마케팅

76. 캐즘 마케팅 / 77. 타잔 마케팅 / 78. 하이테크 마케팅

공짜 마다하는 고객은 없다

79. 경품 마케팅 / 80. 공짜 마케팅 / 81. 교육 마케팅

82. 인디케이터 마케팅 / 83. 쿠폰 마케팅

호기심을 유발하라

84. 공모 마케팅 / 85. 마케티즈 마케팅 / 86. 미스치프 마케팅

87. 바이러스 마케팅 / 88. 숫자 마케팅 / 89. 스프레드 마케팅

90. 알파벳 마케팅 / 91. 인비저블 마케팅 / 92. 체험 마케팅 / 93. 티저 마케팅

언제 어디서든 마케팅하라

94. 기상 마케팅 / 95. 길목 마케팅 / 96. 온도 마케팅

97. 왼쪽 마케팅 / 98. 위치 마케팅 / 99. 타임 마케팅 / 100. 컨텍스트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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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안종배 지음

미래의창 / 2005년 11월 / 312쪽 / 12,000원

블루오션 마케팅

“현대 기업 활동의 기능은 단 두 가지이다. 즉, 마케팅과 혁신이다.”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21세기

기업의 성패는 마케팅 전력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많은

마케팅 전략 전문가들은 마케팅을 전쟁에 비유해 왔다. 이에 반해 블루오션 마케팅은 경쟁자가 들끓는

붉은 바다를 벗어나서 경쟁자가 미처 주목하지 못한 새로운 시장인 푸른 바다를 찾아내면 이익과

고성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블루오션 마케팅은 미개척된 고객의 욕구를 발견하고

미개척된 고객을 개발하며 미개척된 가치를 제공하여 미개척된 시장을 개척하고자 경쟁을 피하고

기존에 설정된 시장 경계를 벗어나는 가치 혁신을 통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시장 창조전략’을

구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김치냉장고 딤채, 고급 영화관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와 메가박스, 비타민음료 비타 500, 네 가지 피자맛을 동시에 담은 빅4피자 등 블루오션 마케팅을 구현하는 국내

사례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블루오션 마케팅은 영원한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매력적인 시장이 열린 만큼 후발주자들은 속속 참여하기 시작하고 경쟁은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레드오션에 빠져 있는 기존 기업들은 블루오션의 가치를 뒤늦게 파악하기 때문에 한번 블루오션

마케팅으로 개척된 시장은 어느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그러나 때론 블루오션 마케팅을 구현한 기업이

성공에 도취하여 스스로 레드오션적인 사고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그 일례로 철저하게 거품을

뺌으로써 ‘고품질 최저가 화장품 시장’을 개척한 미샤가 2004년 동종업계 매출액 대비 광고비 비중 1위, 판매촉진비 비중 1위, 포장비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더 페이스샵, 스킨푸드 및 태평양의

휴플레이스영 등의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상황에 차별화된 마케팅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푸른 바다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초기에는 성공을 보장하지만 블루오션 마케팅의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면 다시 레드오션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란체스터 마케팅

란체스터 마케팅은 영국의 항공공학 엔지니어인 F.W. 란체스터가 고안한 역학관계 2가지 법칙을

응용한 기업 마케팅 전략이다. 이 법칙은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고안되었는데 공중전과 같이

일대일로 승부할 경우 전투기의 수가 많은 쪽이 유리하므로 손실을 줄이려면 무기효율을 높여야 하며, 지상전과 같은 그룹 간 전투에서처럼 병기의 성능이나 기능이 비슷하면 손해는 병력 수의 제곱비율로

증대하므로 병력수가 적은 쪽이 압도적인 손해를 입는다는 법칙이다.

란체스터의 함수관계를 마케팅에 적용해 본다면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에 있는 기업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된다. 후발 기업은 더 나은 무기, 즉, 더 좋은 상품이 있어도 별로 승산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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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체스터 법칙은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후발 주자들에게 가혹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쉽게

실망할 수는 없다. 이 법칙을 역으로 한번 생각해 보자. 끊임없는 후발주자들의 공격 속에서 시장

점유율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자일수록 오히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마케팅

싸움에서 비집고 들어오려는 후발 주자들을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무조건 다 잘라 버리려면 강자는 더욱

더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란체스터 마케팅 전략에는 3배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2등은 3배의 노력을 해야만 겨우 1등과

비슷해진다는 것이다. 1등이라면 동일화 전략을 써야 하고, 2등 이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구해야만

성공의 길이 보인다. 2등은 1등과 다른 자기의 모습, 자신의 주장을 보여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흔히 1등을 모방하고 따라하기 쉬운데 그러면 오히려 1등을

도와주는 결과가 된다. 이에 반해 1등은 동일화 전략이 효과적이다. 즉, 2등 이하가 하는 주장을 1등도

해버리면 사람들은 2등이 아니라 1등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1등의 프리미엄은 그래서

무서운 것이다. PC시장에서 IBM이 1등이라면 IBM은 자신의 브랜드를 강조하기보다는 컴퓨터를

강조해야 한다. 컴퓨터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IBM이 덩달아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2등 이하는

자기의 브랜드를 강조해야 한다. 이런 접근이 동일화이고 차별화이다.

컬러 마케팅

자동차 한 대가 길가에 주차한다. 마침 빨간색 모자와 옷을 입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여성이 자동차

옆에 잠시 멈추어 선다. 이때 막 주차한 자동차의 주유구가 열린다. “빨간 색깔만 보면 SK가

생각납니다”라는 멘트가 놀라서 떠나는 여성 모델의 뒤로 흐른다. 바로 컬러 마케팅을 활용한 SK의

시리즈 광고 중 하나이다. 컬러 마케팅이란 컬러에 반응하는 사람의 심리를 마케팅에 적용하여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소비자는 오감 중에서 주로 시각에 의지하여 구매하고

있다. 소비자의 구매 결정은 보고 산다(시각) 87%, 듣고 산다(청각) 7%, 만져보고 산다(촉각) 3%, 냄새 맡고 산다(후각) 2%, 맛보고 산다(미각) 1%로 오감 중에서도 시각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이것은 소비자 대부분이 시각 전달 매체인 컬러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며, 따라서 상품

컬러, 광고매체의 컬러 등이 구매에 중요한 결정 요인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컬러 마케팅은 색상이

중심이 된 마케팅으로 상품 이미지 정책, 상품 차별화, 상품의 기호도, 광고 선전의 효과를 올리기

위하여 일관된 색채 전략을 입안하여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케팅에 컬러가 주된 과제로 등장한 것은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신세대가 소비시장의 주축이

되면서부터이다. 어릴 때부터 대중매체를 통해 다양한 컬러감각을 익혀 온 그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느낌을 만들어 내는 그들만의 컬러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신세대들의 컬러 기질은 그들의

외모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주변의 가재도구나 생활용품, 여타 생활필수품 등에서도

나타난다. 신세대에게 있어서 소비란 단순히 물건을 사서 쓰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을 주는 놀이

문화이며 패션문화이다. 신세대는 컬러 시대에 접한 세대로 색채감각이 뛰어나고 색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며 자신의 개성과 감성을 표현할 줄 아는 세대인 것이다. 따라서 기업에서도 높은 감성과

뛰어난 색채감각을 지닌 신세대 소비자 계층을 공략하여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우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과 시대요청에 따라 컬러 마케팅이 대두되었다. 고객의 개성과 감성이 중요시되는 디지털 시대에

컬러 마케팅은 마케팅 전략에서 중심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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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마케팅

기업들은 미래 소비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부터 이어지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기도 하고, 설문 조사와

같은 방법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상식적이고 평이한

수준을 넘어서는 새로운 그 무엇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기업은 소비 선도 집단에 관심을 갖고, 이들의 행동 분석을 통해 미래 소비의 방향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어느 사회에나 소비를 선도하는

집단은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소비의 선도 집단으로 주로 고소득층을 생각해 왔다. 고소득층의 소비 행위가 일반 소비자들의 모방의 대상이 되어왔기 때문이다. 고소득층 위주로

소비되던 이른바 명품이 일반 소비자들로 확산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고소득층의 소비 형태는

소비의 고급화를 설명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다양하게 펼쳐지는 소비 행위의 미래상을 세세하게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다양한 미래 소비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조심스럽게 제시할 수 있는 대안은

다양한 분야의 마니아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다.

마니아 마케팅이란 마니아를 대상으로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 선도의 지표로 만들거나

마니아를 통한 홍보 및 광고효과를 통해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알리는 마케팅을 말한다. 마니아는 흔히

어떤 종류의 취미에 푹 빠져 있는 사람을 뜻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렇게 일반인들의

소비를 리드하는 마니아의 세계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일반인에게 미치는 영향도 더 강력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니아 마케팅은 마니아들을 무료 모니터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니아는 관심

있는 상품에 대해 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마니아들의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하면서 자사 제품에 대한 개선점을 무료로 찾아낼 수도 있다. 또한 마니아의 입소문은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요즘 마니아들은 대부분 인터넷에 능숙하고, 쇼핑몰 게시판 등에 자신의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한다. 따라서 마니아들의 눈에 들면 달리 광고를 하지 않아도 쉽게 자사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다. 반면, 마니아들의 눈 밖에 나면 악성 구전에 시달리게 되고, 돈을 들여 광고를 해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공익 마케팅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윈도우 운영체계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익 마케팅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학교에 PC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자사

소프트웨어인 윈도우를 깔아 이에 익숙해지도록 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인 컴퓨터

운영체계가 된 것이다. 이처럼 미국, 유럽 등 마케팅 선진국에서는 비용 면에서 30초 광고보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미국과 유럽의 우수 기업들은 이미

회사 브랜드를 알리는 고도의 경영전략 차원에서 공익사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익 마케팅은 기업의 경제적 목표와 사회적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기법으로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호의적인 이미지를 형성시킴으로써 제품, 서비스의 구매를 촉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세계적으로 점차 전체 마케팅 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공익 마케팅이 전 사회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공익 마케팅에 참여하는 기업도 소수이고 연계되는 공익의 종류도 결식아동 돕기, 장학금 지급 등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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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8: 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 Web view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안종배 지음 미래의창 / 2005년 11월 / 312쪽 / 12,000원 저자 안종배 서울대와

분야로 한정되어 있으며, 수년간에 걸쳐 장기적으로 실행되는 외국의 공익 마케팅에 비해 일회적, 단기적일뿐 아니라, 캠페인에 대한 다양한 홍보 및 지원 노력들도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는

무엇보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부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여 기부문화 자체가 경제 규모에

비해 활성화되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공익 마케팅은 갈수록 심화되는 경쟁

상황 속에서 기업들에게 차별적 소구점을 제공해 주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이윤 추구도 병행하여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해준다. 오늘날과 같이 기업 및 브랜드 차별화가

쉽지 않은 경쟁 상황에서 그리고 날로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들이 산적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공익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게릴라 마케팅

게릴라 마케팅은 특정 장소에서 특정 기간 동안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이는 마케팅이다. 신문이나 방송 등 기존 매스미디어에 광고를 내거나 각종 판촉활동을 펴는 것에 비해 게릴라 마케팅은

노출범위는 적지만 비용이 적게 들면서 구전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후발기업이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선두기업들이 진입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거나, 적은 마케팅 비용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하는 방법으로 적합하다. 하지만 최근 게릴라 마케팅 전개

양상은 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치열한 시장경쟁구도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고객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서, 또한 세분화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고객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전략

방안으로 소규모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활용하고 있다.

게릴라 마케팅은 선두기업이나 거대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객의 인지도나

신규브랜드 런칭 등을 통해 판매를 급속히 늘릴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게릴라 마케팅의 효과가

단기간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계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고객을 자극해야 한다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게릴라 마케팅을 통해 확보된 고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충성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객 관리 전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빠르고 신속하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케팅 자원의 철저한 관리와 빠른 의사결정을 통하여 조직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이것이 기업의 기존

마케팅 전부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효율성을 높이는 보조적 윤활유로서의 역할은 활발해질 것임이

분명하다.

유머 마케팅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들의 기능이나 성능들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어떻게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그 많은 브랜드들 중에 자신의 브랜드를 고객들의 머릿속에 오랜 기간 동안 남아 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 유머를

제공하는 방법을 활용하는데 이러한 마케팅 기법을 유머 마케팅이라고 한다. 베스킨라빈스 31은

아이스크림 이름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쉘 위 댄스’ 같은 영화제목을 사용하여 지었다. 아이스크림을 주문할 때 “쉘 위 댄스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소비자들이 봤던 영화의 느낌과 아이스크림

맛을 기대하게 되고 비교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유머 마케팅은 재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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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를 통해 소비자들을 움직이는 마케팅이기 때문에 브랜드와 그 내용이 잘 어우러지도록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의 이미지나 나아가려는 방향과 재미의 내용이 매치되지 않는다면 예전의

‘따봉’이라는 주스처럼 유머만 살고 브랜드는 잊혀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어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유머 마케팅 기법으로 9.11테러 이후 항공 업계의 불황에도 4,0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기쁨을 누렸다. 이 항공사에는 기내식이나 기내 서비스가 없으며 발권 인력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를 탈 때에도 버스 타듯이 비행기에 오르도록 하였다. 이처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음에도

이 항공사가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항공 여행을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금연을 당부하는 기내 방송의 경우 “담배를 피우실 분들은 날개

위에서 마음껏 피우시기 바랍니다. 흡연하면서 감상하실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라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안전 수칙을 랩으로 방송하기도 한다. 또한 ‘기내 화장실에 몇 명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난데없는 이벤트를 벌여 고객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고,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추억 마케팅

자동차 업계에 옛 차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추억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GM대우는 경차 마티즈 후속

모델인 M-200의 차명에 ‘마티즈’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M-200은 기존

마티즈와 전혀 다른 신차지만 그동안 쌓아온 마티즈의 명성과 영예를 계승하기 위해 ‘마티즈’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였다. 현대자동차도 5세대 신차를 출시하며 소나타라는 원래 이름으로 돌아갔다. 이처럼 자동차 업계가 옛날 차명을 다시 사용하는 것은 새 이름을 채택할 경우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드는데다가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이미 성공한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복고풍 유행이라는 시대적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 새로운 이름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기억하게 하는 데는 천문학적 숫자의 비용이 든다. 그래서 세계적인 명차들도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오히려 장수 모델일수록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모니카’, ‘연양갱’, ‘건빵’도 대표적인 복고 과자들이다. ‘크라운 산도’니 ‘연양갱’이니 하는 20년도 넘은

장수 과자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골수팬뿐만 아니라 신세대까지도 유혹하고 있으며, 추억을 되살리게

만드는 누런 색깔의 봉지에 별사탕까지 그대로 첨가한 ‘추억의 건빵’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패션계는

2004년부터 1960년대 유행했던 무릎 길이의 스커트라든지, 가슴을 강조하는 낭만적인 복고풍의

디자인의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거기에는 아가씨뿐만 아니라 나이 지긋하신 아줌마들도

동참했음은 물론이다. 새 옷을 입는다고 젊어지지는 않겠지만, 젊은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그때 그

옷이 촌스럽지만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최신 기술이라도 하루가 지나면 구식이 되어 버리는

시대에 20-30년 전 만들어졌던 제품이 다시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아이러니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반대로 각박해진 현실에서 예전의 정겹고, 따뜻했던 날로 돌아가고픈 사람들에게 잊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이야기할 수 있는 이런 추억 마케팅이 잔잔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맞춤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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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0: 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 Web view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안종배 지음 미래의창 / 2005년 11월 / 312쪽 / 12,000원 저자 안종배 서울대와

맞춤 마케팅이란 대상 고객 하나하나가 갖고 있는 욕구나 취향에 맞추어 제품, 가격, 촉진 등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일대일 마케팅, 개별 마케팅 또는 마이크로

마케팅이라고도 부른다. 기업들은 대부분 하나의 제품을 동일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전체 고객에게

판매하는 대량 마케팅 방식을 취하고 있었으나, 점차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욕구에 맞추어 개별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에 걸쳐 체인망을 형성하고 있는 리츠칼튼

호텔은 손님이 왔을 때 고객 정보를 살펴보고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금연 객실과 단단한 베개 그리고

오렌지와 커피가 곁들인 아침식사를 원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적절히 대처한다. 영국의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라인도 예전에 이용했던 승객이 다시 탑승하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당고객에게

베개를 하나 더 갖다 주고 해당고객이 좋아하는 다이어트 콜라도 가져다주는 수준 높은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맞춤 마케팅의 등장, 확산에는 디지털 혁명에 따른 마케팅 정보기술 혁신이 핵심적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은 엄청난 규모의 고객 정보를 획득하여 그 정보를 아주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 대표적인 수단이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기술이다. 기업들은

고객에 대한 개인신상정보, 기호나 성향, 구매활동 기록 등 소비자에 관한 대량의 정보를 컴퓨터에

의해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히 소비자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는 더욱 개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며 그 취향이 다양화되고 있다. 제품을 만든 후

나중에 평균적인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의미의 전형적인 평균소비자라는 개념은 이제 사라진

것이다. 더구나 인터넷의 발달로 소비자가 공급자보다 높은 수준의 정보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과거와

같은 정보의 비대칭 상태가 사라지고 고객의 힘이 그만큼 강화되었기 때문에 기업들은 다양하고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에 맞추어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웰빙 마케팅

1990년대 초 느리게 살자는 기치를 내걸고 등장한 슬로비족, 부르주아의 물질적 실리와 보헤미안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추구하는 보보스 등도 웰빙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웰빙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이후의 일이다. 이전에도 다양한 형태로 육체적, 정신적

삶의 유기적 조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있기는 했지만, 이러한 움직임이나 삶의 문화가 포괄적

의미로서 웰빙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은 2000년 이후이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웰빙족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소비자군이 탄생하였다. 웰빙족은 요가, 휘트니스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유기농 식품을 선호하며 화학조미료와 탄산음료를 꺼린다. 또한 웰빙족들은

과시적인 고급 소비패턴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해 조화롭고 건강하고 건전한

소비패턴을 추구하는 특성이 있다. 그동안의 겉으로 보여주기 식의 소비패턴에서 벗어나 상품 구매의

최우선을 자신의 건강과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마시는 것 하나라도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웰빙 욕구를 반영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자연식을 선호하고 균형 잡힌 영양상태를 요구하는 현대인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도 매우 이색적인 웰빙 마케팅을 펼쳤다. ‘허브농장으로 떠나는 웰빙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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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1: 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 Web view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안종배 지음 미래의창 / 2005년 11월 / 312쪽 / 12,000원 저자 안종배 서울대와

이벤트를 개최하여 대표적인 웰빙푸드인 허브를 주된 테마로 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향긋한

허브티와 이색적인 꽃밥을 맛보며 자연 속에서 데이트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행사를 개최하였다.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로움을 찾으며 전체 참가자 중 무려 40%가 커플로 맺어져 ‘웰빙’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한다. 이제 웰빙 마케팅은 삶의 질을 높이려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소비생활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물질적인 것만 추구하는 요즘의 추세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이들을 앞으로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PPL 마케팅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주연배우 전지현이 나온 광고물 모음이나 다름없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영화에 총 72개 업체가 협찬했고 영화에 직접 등장하는 마케팅과 의상 PPL만 20개 업체에 달했기 때문이다. 영화음악은 전지현이 광고하고 있는 의류 CF와 같은 음악이 나와

의류광고를 연상시키며 그녀가 광고하는 요구르트를 먹는 장면에서는 먹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고

그녀가 광고 중인 화장품 광고 현수막이 등장하는 등 영화를 보고 있는지 광고물을 보고 있는지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이는 PPL이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부각되면서 생긴 현상이다. PPL은 영화나

TV방송 프로그램 내용에 기업의 상품이나 상표를 자연스럽게 등장시켜 관객들의 무의식 속에 상품의

이미지를 심는 마케팅 기법이다.

최근에는 광고부문까지 PPL이 확산되었다. 광고 속에 또 다른 광고가 등장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국민카드 광고에 박찬호가 재규어 자동차를 타고 등장하고 GS정유 광고에는 벤츠세단이 등장하였다. SK텔레콤 모네타카드 광고에서는 주인공이 워터맨 만년필로 서명한다. 그리고 롯데제과 비스킷인

제크 광고에는 비스킷 제크를 찍어 함께 먹는 나뚜루 아이스크림이 등장하고 농심 큰사발 컵라면 광고

배경에는 새우깡 현수막이 등장한다. 또한 연양갱 광고에도 자일리톨 333과 제로 스트레스껌의

현수막이 등장한다. 이처럼 PPL은 영화나 드라마 또는 인터넷과 광고 제작자들에게는 제작비를 협찬

받을 수 있어 좋고 협찬사는 간접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상호 윈-윈이 되는 마케팅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디지털방송에 의해 쌍방향방송이 가능해지면서 시청자의 자율적 선택에 의해

TV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수와 구매 또한 가능해지기 때문에 향후 PPL 마케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소스 멀티유즈 마케팅

원소스 멀티유즈 마케팅은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장난감, 출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고 판매해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마케팅 방식이다. 전 세계적으로 1억

9,000만 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는 워너브라더스 사에 의해 한편씩 영화로

만들어져 영화의 첫 편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전 세계적으로 9억 7,58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으며, 후속작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전 세계적으로 8억 6,6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EA에서는 영화를 기반으로 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4편의 PC, 비디오게임을 제작하였으며,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타이틀은

국내에서만 14만 장이 팔리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처럼 ‘해리포터’는 소설, 영화, 게임에서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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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원소스 멀티유즈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소설, 음반, 의류, 관광, 캐릭터 사업 등의 원소스 멀티유즈

마케팅을 활용하였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한 경제 효과가

4,600억 원에서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이 밖에도 SBS드라마 <야인시대>와 MBC드라마 <대장금>이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되는 등 국내에서도 원소스 멀티유즈 마케팅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원소스 멀티유즈 마케팅은 하나의 인기 소재만 있으면 추가적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다른 상품으로 전환해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원래 상품의 영향력에 편승한 안일한 콘텐츠 확장, 제작은 피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영화, 게임,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제작, 추진하는 최근의 추세에서는 주 콘텐츠의 실패가 다른

콘텐츠의 실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디마케팅

기업들은 고객정보의 분석과 마케팅 적용이 쉬워지면서 고객도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불량고객 퇴출’, ‘비용대비 수익률 낮은 고객 줄이기’ 등의 방법으로 고객 구조조정인 디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디마케팅은 기업들이 상품을 많이 판매하기 위해 고객수를 늘이기보다는 오히려 고객들의 수를

의도적으로 줄임으로써 적절한 수요를 조절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익의 극대화를 꾀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수요를 줄인다는 점에서 이윤의 극대화를 꾀하는 기업의 목적에 어긋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원래 디마케팅은 공익적 차원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디마케팅은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고객을 밀어내는 마케팅, 즉, 돈이 안 되는 고객과는 거래를 끊고

우량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은 극대화하려는 모든 유형의

마케팅 기법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디마케팅은 특히 기업의 허점을 노려 실속만 챙기는 ‘체리 피커족’의 등장으로 더욱 가속화되었다. 체리

피커란 신포도 대신 체리만 골라 먹는다 해서 붙여진 명칭으로 기업의 상품 구매나 서비스 이용 실적은

좋지 않으면서 각종 할인, 무료 서비스만 꼬박꼬박 챙겨가는 회원을 지칭한 말이다. 예를 들어

집들이를 앞둔 신혼부부가 고가의 가구를 구입했다가 집들이가 끝나면 ‘흠을 잡아’ 반품하는 경우다. 시중 은행들은 소위 ‘충성도’ 높은 우량 고객에게 우대금리 및 각종 포인트나 사은품을 제공하는 반면, ‘충성도’가 낮은 고객에게는 이 같은 혜택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수수료를 부가하여 자동 퇴출시키는 ‘

고객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디마케팅은 고객만족을 우선시하는 마케팅 개념에

충실하지만, 다소 위험한 면도 있다. 신규고객 획득 비용은 기존 고객 유지비용의 5배가 들어간다. 따라서 자칫 잘못 사용된 디마케팅으로 고객을 줄임으로써 향후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다시 들여

새로운 신규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적용해야 한다.

온리원 마케팅

기존의 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 것이 ‘넘버원 마케팅’이라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략이 온리원 마케팅이다. 제품에 대한 욕구가 형성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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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 Web view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안종배 지음 미래의창 / 2005년 11월 / 312쪽 / 12,000원 저자 안종배 서울대와

상황에서 개념조차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전략이다. 그러나 거대한 경쟁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 세대에 경쟁력이 있는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온리원 마케팅은 야심찬 도전자의 전략인 것이다. 온리원 마케팅을 틈새시장을 노리기 위해

후발주자가 주로 사용하는 니치마케팅과 비슷한 개념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니치 마케팅이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찾아내는 ‘눈’이라면, 온리원 마케팅은 경쟁자가 움직이기 전에 시장에 먼저

진입하는 빠른 ‘발’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즉, 온리원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장산업을 ‘먼저

빨리’ 선점하는 것이 관건이다.

CJ의 대형 복합극장 CGV는 ‘First, Best, Differentiate'를 꾀하는 온리원 마케팅을 통해 다른

극장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CGV는 이를

통해 성공적인 자신만의 시장을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을 살찌우는 데 일조했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CJ의 멀티플렉스 개념을 벤치마킹한 후발업체가 속속 등장하면서 영화를

즐기는 관람객의 수가 늘어났으며, 기존 극장업계의 트렌드도 크게 변화시켰다. ‘넘버원’이 아닌 ‘

온리원’을 추구하는 것이 이 마케팅의 기본정신이다. ‘넘버원’은 항시 존재하고 있는 ‘넘버 투’에 의해

정복될 운명에 있지만 ‘온리원’은 초기 시장에서의 2인자가 없으므로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하여

독보적인 존재로 살아남을 수 있다. 넘버원은 어디까지나 실력으로 승부해야 하지만, 온리원의 경우는

기술뿐만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연출 등으로 충분히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다. 온리원 마케팅은

누구나 따라할 수 없는 나의 위치를 만드는 것이며, 기업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소중한 마케팅 전략이

될 것이다.

캐즘 마케팅

10년 전만 하더라도 사진기, 캠코더 심지어는 음악까지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있는 휴대폰이 등장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지금 우리 생활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파고들어 왔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들이 우리의 일상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캐즘’을 겪게 된다. 캐즘

(Chasm)이란 본래 지각 변동 등으로 지층 사이에 큰 틈이나 협곡이 발생되어 서로 단절됨을 의미하는

지질학적 용어이다. 첨단기술 제품 또는 혁신제품이 출시되면, 혁신적 성향의 소수 소비자들이

지배하는 초기시장에서 실용주의자가 지배하는 주류시장으로 이행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 사이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단절 현상을 ‘캐즘(Chasm)’이란 용어를 차용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캐즘을 뛰어 넘어 주류시장을 만드는 마케팅이 바로 ‘캐즘 마케팅’이다.

반면 캐즘을 극복하지 못하고 제한된 시장에서 겨우 명맥만 유지하거나 시장에서 사라져간 제품들도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MD(Mini Disk) 플레이어이다. MP3 플레이어에 일단 경쟁에서 밀리고 나서는

관련 인프라의 구축도 힘들게 된 것이다. 최근에 출시되어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손꼽히는 제품이나

서비스들은 대부분 시장의 수요에 의해 필연적으로 출시된 제품이 아니라 새로 발명된 기술에 의해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캐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해당 기업들은 각 시장

단계에서 해당 소비자들의 심리와 인구 통계적 특성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하고, 기존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변경하여 캐즘의 깊이와 넓이를 최소화하여 피해를 줄이고 캐즘 뒤에

기다리고 있는 넓은 평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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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마케팅

공모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직접 생산자의 입장이 되어 브랜드, 또는 제품의 기능이나 마케팅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로 모집하는 방식을 취한다. 공모 마케팅은

대학생들의 참여가 특히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공모전에는 많은 상품이나 상금이 걸려 있기도

하고 공모전에 참여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능력을 배양시킬 수도 있으며, 수상할 경우에는 후에

인턴사원으로 뽑히거나 채용 시 가산점 등의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공모

마케팅을 이루기 위해서는 진행되는 각 공모전마다 주최하는 기업들의 특성이 묻어날 수 있는 독특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공모전 프로그램도 정교하고 세밀하게 이루어져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기간 일관성 있게 진행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배우고

있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공모전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적 성격을 명확히 하여

배움의 연장선상에서 공모전이 이루어지게 하여 학생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고취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KT&G는 이러한 공모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KT&G에서 개최하는

공모전들은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은 공모전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에 기업 이미지와 선호도가

올라가 공모전을 실시하는 기업들 중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KT&G는 이러한 공모 마케팅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킨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공모 마케팅은 소비자에게는 기업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

보람을 주고 기업은 홍보활동과 함께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점차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전에 관한 정보와 소식들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증가하는 것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모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아지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체험 마케팅

요즘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과거와는 달리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엄청난 정보가 한꺼번에 소비자들에게 쏟아지기 때문에 기업들은 고객들이 자신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기억하고 이를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요즘 시대의 제품들은

기능이나 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어 눈에 보이는 판단 요소보다는 디자인, 브랜드에 대한 과거의 체험, 매장의 분위기, 주변 사람 등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이 좌우되기 때문에 이들을 활용하는 마케팅이

성공하고 있다. 고객들의 소비하는 분위기나 이미지, 고객의 감각을 만족시키는 체험의 형성을

중요시하는 체험 마케팅은 소비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브랜드와 제품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체험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통하여 기업의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수립하고 그것을 소비자의 머릿속에 인식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체험 마케팅이 지속적인 활동을 이룰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체험 활동들은 일관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만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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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5: 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 Web view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안종배 지음 미래의창 / 2005년 11월 / 312쪽 / 12,000원 저자 안종배 서울대와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1차 마케팅 캠페인과 2차 마케팅 캠페인들에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콘셉트가 일관성을 지녀야 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세심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어느 한 가지에서라도 불쾌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작은 소품 하나도 전달하려는

콘셉트나 이미지에 맞는 것들을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일관되고 통일된 분위기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타임 마케팅

타임 마케팅이란 품질이나 가격뿐만이 아니라 고객의 시간까지 아껴줌으로써 판매 촉진에 기여하는

전략적 마케팅을 말한다. 한 예로 피자가 30분 이내에 배달되지 않으면 돈을 받지 않겠다든지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에서 계산대를 늘려서 고객들의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경우가 그 예이다. 시간대에 따라서 할인을 해주기도 하며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늦게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는 등

시간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경우는 많다. 이는 사회가 더욱 바빠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시간의 중요성과

가치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턴트와 빠름, 24시간 서비스 그리고 즉시성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예전엔 10분을 기다려도 별 불평을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1분이 지나기도 전에 재촉하고 짜증을 내며

“빨리빨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되었다. 이제 소비자들에게 시간은 하나의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는 셈이다. 마케팅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트렌드 분석 전문가 페이스 팝콘은 그의

저서 『클릭 미래 속으로』에서 소비자들이 너무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돈을 주고 시간을 산다고

하였다.

또한 시간에 쫓겨 제대로 쇼핑할 시간이 부족하여 TV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매출이 떨어지는 시간대를 이용하여

타임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이외에 TV홈쇼핑에서도 이러한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TV홈쇼핑의 첫 방송시간인 6-8시 사이의 시간대는 매출이 적은 시간대로 이 시간에 반짝 할인 행사를

하거나 특정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이 판매되며, 홈쇼핑은 인터넷 쇼핑몰과는 달리 보통 2시간에 제품

하나 또는 1시간에 한 제품 정도밖에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홈쇼핑의 주 고객이 되는 주부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추어서 판매되는 제품이 선정된다. 주부들이 혼자 있는 시간대인 11시부터 오후 시간은

주부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주방 기구나 침구, 의류 등의 비교적 저가의 제품이 판매되며 온 가족이

모여 있는 시간인 저녁 시간대에는 냉장고와 같은 고가의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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