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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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hildren Vol. 109 2009 Spring 세이브더칠드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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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일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계간 간행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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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Save the ChildrenVol. 109 2009 Spring

세이브더칠드런소식

Page 2: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서울시 마포구 신촌로 364 (창전동 169-2)_02-6900-4400 _02-6900-4499

중앙아동권리센터서울시 마포구 신촌로 364 (창전동 169-2)_02-6900-4400 _02-6900-4499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389-5번지 2층_02-422-1391 _02-3143-1392

서울마포 신나는 그룹홈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389-5번지 3층_02-336-5241 _02-3143-1392

망원청소년독서실서울시 마포구 망원2동 451-1_02-332-2541 _02-338-4476

수서종합사회복지관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23_02-459-5504, 8469 _02-451-9421

수서민들레어린이집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23_02-3412-7979 _02-3412-7977

염리청소년독서실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36-3_02-704-9240 _02-719-6810

홍은2공부방서울시 서대문구 홍은2동 11-370_02-391-4031 _02-391-4029

양천신나는어린이집서울시 양천구 신정 7동 330-13_02-2642-6963 _02-2645-4248

노을어린이집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3-8블럭 1674 상암8단지내 805동 1층_02-305-9880 _02-305-9901

은화어린이집서울시 서대문구 홍은 중앙4길 74-10_02-391-3248 _02-379-9052

경기지부/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331-14 3층_032-662-2580 _032-612-6337

경기부천 신나는그룹홈_032-613-1391 F_032-613-1391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인천광역시 아동쉼터인천광역시 남구 주안6동 969-2_032-434-1391 _032-439-1391

인천광역시 남구 신나는그룹홈_032-875-4242 _032-875-4241

인천광역시 아동복지종합센터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산27-5 인천사회복지회관내 2층_032-421-6100 _032-421-6110

전북지부/새움지역아동센터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661-6_063-254-1177 _063-254-3636

울산지부/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신나는아동쉼터울산시 중구 성안동 2지구 24B-10L_052-245-1391 _052-245-1390

부산지부/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부산신나는그룹홈부산광역시 수 구 망미2동 403-13_051-758-8801~2 _051-752-8810

백양종합사회복지관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3동 75 모라주공A 3단지내_051-305-4286~7 _051-305-3048

백양민들레어린이집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3동 75 모라주공A 3단지내_051-305-3223 _051-302-5020

대구지부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2007-49번지 2층_053-625-1600 _053-625-0102

세이브더칠드런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를 포함한27개 회원국이 국제세이브더칠드런연맹을 이루어전세계 120여개국에서활동중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연맹 사무국은 국에 있으며 연맹사무국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회원국간의 파트너십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교육, 아동학대 및 착취,긴급구호, HIV/AIDS 예방 활동 등에 대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유엔 및 국제기구들과 함께 협력하여 활동하고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빈부, 인종,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아동권리가 보장되고보호되며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과 각종 위기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차별없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잠재적 능력을 개발하여 전인적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

도록 돕고 어린이들이 양육되고있는 가정과 지역사회가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목적으로합니다.

1919년 세이브더칠드런을 창시한 에 렌타인 젭 (EglantypeJebb) 여사는 아동을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닌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최초의 아동권리선언문의초안을 만들어 지금의 유엔아동권리협약(UN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이 제정되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아동의 생존, 발달, 보호, 참여에 관한 기본 권리를명시한 협약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바로 이 협약에의거해아동권리의실현을위해일하고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최상

위지위인포괄적협의지위(GeneralConsultative Status)를 부여 받은 비정

부민간기관 (NGO- Non GovernmentalOrganization)입니다. 유엔이 민간단체에 부여하는 포괄적 협의지위는경제사회이사회의 3등급 가운데 가장 얻기 어려운지위로서 포괄적 협의지위의 NGO는 경제사회이사회가다루는대부분의안건을다룹니다.

국내사업장

Cover Story _ 말리Gongasu 지역의학교에서공부하고있는아동 (촬 : 한금선)

국제 아동

권리 기관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

Page 3: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여는

03

2009년, 소의해기축년새해를맞아신년인사드립니다.

새해어떻게맞이하셨는지요? 올해후원자님께서꿈꾸시는소망들을모두이루시기를기원합니다.

2008년은 저희 세이브더칠드런에 있어 참으로 뜻 깊은 한 해 습니다. 일 년에 한번 열리는 세이

브더칠드런 회원국연맹총회를성공적으로 주최하여과거원조수혜국이었던대한민국의 위상을높

일수있었으며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성장을확인할수있었습니다. 또한 누구나할것없이경

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푼돈도 아껴보려는 요즘 상황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변

함없이 기부하고 계신 후원자님 덕분에 해외와 국내의 어린이들에게 권리옹호, 보호, 발달교육, 보

건의료, 해외개발, 긴급구호, 대북지원등을통해도움의손길을펼칠수있었습니다.

올해 2009년은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90주년 기념의 해이자 세이브더칠드런의 사업수행을 위한

지침이 되고 있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정 20주년 기념의 해이기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차

세계대전 이후의 참담한 환경 속에 생존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는 아동들의 구호와 복지 그리고

권리실현을 위해 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창립 9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날에는 아동권리실

현을사명으로한국을포함한 27개회원국이전세계 120여개국에서활발히활동하고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모든 활동은 금액의 경중을 떠나서 지속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후원자들의 따

뜻한마음이있었기에가능할수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계속해서함께해주실국내외아동

들을향한후원자님의관심과성원으로더많은아동들이마음껏꿈을펼칠수있기를기대합니다.

기축년한해동안후원자님의가정에행복이가득하시길진심으로소망합니다.

이사장

세이브더칠드런후원자여러분께

2009 Spring

Page 4: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이 아이가 사는 세상 _ 태현(가명, 9살)

04

오늘, 다시꿈을만들어갑니다.

건강이라는작은소망

태현이(가명, 9살)는 오늘도 두 손을 맞잡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조그만 종이에 적어놓은 태현이의 소원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하나님을아는지혜와지식을배울수있었으면, 그리고키도크

고 건강하고 싶다는 소원입니다. 그 아이가 조금씩 건강해지며

커가는모습을지켜보는어머니는그저감사한마음뿐입니다.

“태현이의 푸르스름하게 깎은 머리를 처음 보았을 때에는 너무

가슴이 아팠죠. 하지만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다는 항암치료를 3

차례나받으면서도웃음을잃지않는태현이가있었기에저또한

여기까지올수있었어요.”

이런것이요즘흔히말하는긍정의힘일까요? 병이완치된것은

아니지만태현이는같은병을앓고있는또래의다른아이들보다

치료 경과가 좋아 가장 먼저 퇴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3년이라는짧지않은기간동안통원치료를하며경과를지켜봐

야하기때문에아직안심할수없습니다. 그래도어머니는태현

이가갑갑한병원을나와함께산책까지할수있다는사실에그

저감사할따름입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지금 태현이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감기와 수두라고요. 마스크도 항상 쓰고 있어야하고 외출하

는것도최대한자제해야하죠. 혹시나태현이가친구들처럼밖에

나가지못해의기소침해지거나웃음을잃게되지는않을까걱정이

에요.”

언제나 노심초사하며 태현이 곁을 지키는 있는 어머니는 그래서

보이지않는병마가무섭습니다. 하지만태현이를생각하며다시

한번힘을냅니다.

오늘, 다시꿈을만들어갑니다. ∷ ·사진 _ 랜스에디팅 편집실

학습도구를통해푸른꿈을키우는태현이

Page 5: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2009 Spring 05

또래와똑같은꿈을꾸는아이

“야구선수가 되는 게 제 꿈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종이접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새랑 물고기를 마음껏 만들 수

있거든요.”

집밖으로나가지못하는태현이는또래아이들과어울리지못하

는게가장큰불만입니다. 아이들이랑함께딱지치기도하고유

희왕 놀이도 하고 싶지만 항체가 완전하지 않아 언제 어떤 병에

감염될지몰라최대한아이들과의접촉을피해야합니다.

텔레비전을 보기도 하지만 그것마저도 한 시간도 채 넘길 수 없

습니다. 전자파가 태현이를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종이접

기를 하면서 실제 동물원도 가고 싶고 친구들과 뛰놀고 싶은 태

현이지만혹시나엄마가자신때문에마음아파할까봐환하게웃

으며괜찮다고손사래를칩니다. 아픈자신보다엄마를생각하는

아들이벌써다큰것같아어머니는고맙고미안합니다.

동요‘파란나라’를흥얼거리는태현이를따라방에들어가보니

온통 파란색입니다. 입고 있는 옷도 파란색입니다. 파란 나라를

볼 수 없지만 이미 태현이의 마음속은 파란색으로 가득 차 있습

니다. 꿈과희망이가득차고천사들이사는곳. 이미태현이와어

머니는그곳에살고있습니다.

“어느날제가힘들어하는모습을태현이에게들킨적이있었어

요. 그때 태현이가 그러더라고요. 하늘을 보라고요. 하늘을 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좋아진다면서요. 한참동안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힘이 생기는 거예요. 태현이가 왜 파란색을

좋아하는지알게되었죠.”

그날이후어머니는힘들때면언제나하늘을봅니다. 어둡기만

했던마음에어느새태현이처럼파란물이듭니다.

희망을품게하는이름, 가족

2007년은태현이어머니에게가장큰시련이닥친해입니다. 개

척교회 전도사 던 태현이의 아버지는 2006년 10월 갑작스레

간암을선고받게됩니다. 어렵게살아가는다른사람들에게희망

이라는이름을전해주던그아버지가이듬해 1월, 세상을떠나셨

습니다.

가족의 중심이자 큰 힘이었던 남편과 사별한 고통만으로도 충분

히힘들었을그해, 태현이어머니에게또다른고통이찾아옵니

다. 같은해 12월, 둘째태현이가백혈병이라는청천벽력같은진

단을받게된것이지요. 어머니는‘왜이런고통이나에게만…’하

며또한번좌절했지만어려운일이생길수록강해지는것이바

로우리‘어머니’입니다.

그 때 어머니는 모진 결정을 하게 됩니다. 큰 딸은 시댁으로, 막

내는 친정으로 보내고 오직 태현이의 완쾌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걸게됩니다. 그렇게 1년. 너무힘들어속수무책으로눈물이

흐를때는언제나태현이가잠든새벽이었습니다. 이런어머니의

노력을하늘에서알았을까요? 아니면 먼저 좋은곳으로간남편

의도움이었을까요? 어머니는삼성생명소망램프를비롯한많은

분들의도움으로태현이와함께살집을구하게됩니다.

다시희망을품으며

어머니는시댁에맡긴누나수진(가명, 17)과친정에맡긴수현(가

명, 3)이가 사무치게그립지만세아이와함께사는것도태현이

의병이나은뒤에나가능한일입니다.

하지만‘희망은 열심히 노력한 자에게 주어지는 작은 선물’이라

는말이있습니다. 태현이와어머니는‘왜하필우리가족에게이

런 절망스러운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생각보다는 온 가족이 똘

똘뭉쳐어려움을이겨냈습니다. 그리고‘희망’이라는큰선물이

가족에게주어졌습니다.

앞으로 3년. 태현이가이대로건강하게웃어준다면, 그리고 지속

적인관리와치료가동반된다면가족의꿈은이루어집니다.

“태현이가 완치되는 날, 온가족이 모여서 나들이를 가자고 약속

했어요. 여름에는물장구를치고, 겨울에는썰매를타며즐거워하

는태현이의모습을꼭보고싶어요.”

오늘도파란하늘을보며꿈을꾸는태현이와어머니. 앞으로태

현이의 밝은 웃음이 더 이상 차가운 마스크에 가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후원계좌 | 하나은행 569-810027-28605 (예금주 :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태현이의 놀이 친구들-장난감과종이접기

Page 6: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행복한 나눔

06

본 기관은 2008년 12월 22일(월) ‘2008 후원감사의 밤’을 진행하 습니다. 갑작스런 한파로 마음까

지움츠려들었던날씨에도불구하고뜨거운마음을가지고한걸음에달려와주신후원자님들, 손을호

호불어가며자원봉사로참여해주신봉사자님들, 그리고후원감사의밤을더욱풍성하게만들어주신

후원사와함께몸도마음도따뜻한자리가되었습니다.

‘나눔과희망’이라는테마로진행된이번후원감사의밤은 상“당신이희망입니다”로시작하여후원

자님의사랑과나눔이일구어낸지난 1년간의사업을되돌아보는순서로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시즌2를 맞이한“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대한 후원자님들의 뜨거운 관심은 친구에게,

가족에게 모자뜨기 키트를 선물하여 좋은 일에 함께 참여하려는 나눔으로 이어졌습니다. 후원자님의

손에 들리운 모자뜨기 키트는 한땀, 한땀의 소중한 사랑으로 짜여진 소중한 모자가 될 것이기에 모두

들한생명을따스히안은듯한벅찬마음이었습니다.

행사가끝나고집으로돌아가는길, 신기하게도 2007 후원감사의밤때와마찬가지로하얀눈이내리

고있었습니다. 우리의마음처럼하늘에서도희망이눈내리는날이었습니다.

2009년 새해에도 후원자님의 웃음과 나눔을 기억하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희망을 그리고 노래할 수

있도록사랑의손길을전하겠습니다.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당신이희망입니다!

♥현재기부하고계신금액을 2배로(Double up)늘려 2배의사랑을전해주세요!

♥후원자님과같이사랑을함께나눌수있는가족, 이웃, 친구를추천해주세요!

♥후원자님의가장소중한날(생일, 결혼, 출산등) 후원금기부로기쁨을나누어주세요!

* 후원금증액신청및문의 : ☎ 02) 6900-4460~2 02) 6900-4411~3 [email protected]

행사장로비에서모자뜨기키트를구매하는후원자님들

따뜻한사랑이넘쳤던후원감사의밤행사장전경

“ ”

Page 7: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2009 Spring 07

“후원아동이오히려더큰힘을줍니다”“나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김진 과장님

은“남는것을나누는것이아니라가지고있는것을나누는것이진정한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답해 주셨습니다. 손인선실장님은“사랑이란

말보다행동이라고생각해요. 그 행동의 출발이바로나눔이겠지요.”라고

하시면서“나눔이커질때행복도커지고사회와세상이밝아지겠죠.”라

고덧붙이셨구요.

최옥희실장님은 나눔이란“나누는 것이 아니라 공유”라고 하시며“내 것

네것으로나누는것이아니라우리라는개념”이라고하셨습니다. 또한“아

동에게후원을하는것이아니라오히려해외결연아동이자신을후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그 이유는“제가 후원자가 아니라

후원아동이 제 후원자라고 생각될 정도로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저에게

다시일할수있는힘이되어주거든요.”라고하셨습니다.

김원옥간호감독님은“후원을시작할때큰일이라고생각하지않고시작

했는데주변에서대단하다고하더라고요.”하시며, “새해에는대단한사람

들이많이늘어났으면좋겠습니다.”라고의미있는언급을하셨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후원하는 아동으로 인해 자식이 하나 더 늘었다

고 생각하신다는 채향원 과장님은“대가를 바라지 않고 무엇인가를 줄

때 더 큰 만족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해요.”라고 하셨습니다. 해맑은 후원

어린이의 사진을 보면 본인의 작은 일상이 늘 감사하다는김지원 주임님

은“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나누면 배로 커진다고 하잖아요.

저는 늘 작게 주고 배로 받는 느낌을 받아요”라고 후원자로서의 소감을

설명하셨습니다.

정상희후원자님

“후원은지금껏살면서가장의미있는일이랍니다.”“사실처음엔제가아동을구하겠다는큰뜻으로시작한것

이 아니었어요. 그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라고

후원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언급한 정상희 후원자님은“그

렇지만후원을시작하고첫소식지를받아보고서세상에나

눔의손길을뻗어야할곳이많구나하는생각을하게되었

죠.“라고 후원하고 난 이후의 마음의 변화에 대해서 차근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정상희후원자님은후원을할때마다지

금껏살면서시작한일가운데가장의미있는일이아닌가

할정도로뿌듯함을느낀다고하십니다.

김미령후원자님

“후원을하고더많은것을얻었습니다.”아동학대 방지 캠페인 사진들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캠페인 지지 서명을 하고 바로 후원을 시작

한김미령후원자님은“나눔은그런것같아요. 나눌

수있는그마음만으로도충분한것. 남들은티가안

나서 자동이체 후원이 싫다고 하지만 저는 티 안내

고누군가를도울수있다는것이좋습니다.”라고하

셨습니다. 또한“후원을 시작한 일을 계기로 아동청

소년을위해일하고싶어서현재사회복지공부를하고있어요. 후원을통해제작은돈으

로누군가를돕고있다는것자체도뿌듯하고, 이 일을통해제가평생할일을찾은것도

너무기분이좋습니다. 저는 후원으로더많은것을얻었답니다.”라고특별한소감을나누

어주시며오히려세이브더칠드런에감사의마음을전하셨습니다.

이설 후원자님

“나눔이란작은행복들이모여큰희망을이루는것입니다”이설 후원자님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치료조

차받지못하는몸이아픈아동들이자칫마음의병까지얻

지는않을까하는안타까운마음에세이브더칠드런과인연

을맺게되셨다고합니다. “표정이없었던아이들이세이브

더칠드런을통해도움을받고해맑게웃고있는사진만봐

도너무행복합니다.이아이들이건강하게자라서더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라고희망의메시지를전하셨습니다.

후 원 자

이 야 기

단체로100명의해외아동을후원하고있는신촌연세병원직원후원자들의이야기

전세계모든아동의꿈과희망이활짝꽃피는그날까지!

“Save the Children”매달 보내주시는 후원금을 통해‘전세계 모든 아동의 꿈과 희망이 활짝 꽃피는 그 날까지!‘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

고 계시는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자님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나눔’에 대한 후원자님들의 생각,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아동들을 돕고 계신지에 대해서 들어보았습니다.

사진왼쪽부터 _ 유아검진팀김진 과장님, 미용성형센터손인선실장님, 김원옥간호감독님, 간호부최옥희실장님, 출장검진팀채향원과장님, 진단 상의학과김지원주임님

Page 8: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Rewrite the Future 캠페인

08

Rewrite the Future - 수혜아동 Sifa의 이야기

전세계분쟁지역어린이들에게교육의기회를제공하는

Rewrite the Future - 캠페인에대하여

15살의 Sifa 에게는 1살짜리아이가있습니다. 간호사아버지와보조교사 던어머니와평범하게살고있

던Sifa의삶은전쟁과함께순식간에파괴되었습니다.

“전쟁이시작되면서모든것이바뀌었어요. 군인들은저에게총을쏘도록시켰어요. 남자들은소녀들을

납치해갔고, 저는그렇게12살에아기를가지게되었어요.”

“군인들은제언니와사촌을죽 어요. 모든것이혼란스럽고끔찍했어요. 사람들이끝없이죽어갔어요.”

지금, 이순간에도수많은어린이들이연필대신총이들린채전쟁터에내몰리고있습니다. 아무런이유도,

명분도모르는채고사리손으로다른사람들을향해총을쏘아야만하는이어린이들에게희망이란무엇

일까요?

2006년 9월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설립이후최초의연맹공동캠페인인“Rewrite the Future (리라이

트더퓨쳐)”을시작하 습니다. Rewrite the Future 캠페인은매일총성과포탄, 죽음의공포에시달리는

분쟁지역의어린이들의상처를치유하고, 거친일상을이겨낼수있는미래의희망을심어주기위한 로

벌캠페인입니다.

왜분쟁국가인가요?

- 분쟁의여파는세대를뛰어넘습니다. 교육도마찬가지입니다.

분쟁지역은오랜기간에걸친전쟁으로물질적, 정서적결핍으로인해폭력이악순환되는곳입니다. 이 지

역에서태어난어린이들은출생과동시에폭력, 가난, 그리고죽음과맞닿은삶을살아갑니다. 하지만이절

박한현실에도불구하고분쟁지역의어린이들은불안정한정치시스템과분쟁지역의원조를기피하는후원

자들의성향으로아동으로서당연히누려야할권리를박탈당하고있습니다.

왜학교에가는것이중요한가요?

- 한국가의문맹률이1% 높아질때, 평균수명은2%가늘어납니다.

교육의 제공은 UN의 아동권리협약과 새천년개발계획이 보장하는 초등교육의 완전 보장을 이행하는 것으

로어린이들이가져야할당연하고가장근본적인권리를되찾아주는것입니다. 어린이들은학교에서왜

전쟁을그만두어야하는지, 투쟁과약탈이외의어떤방법으로삶을꾸려나갈수있는지에대해배울수

있습니다. 비폭력적삶의가치에대한가르침은그어린이들이폭력과불안에길들여진어른으로성장하여

또다른분쟁을일으키는것을방지하고, 평화롭고생산적인미래를만들수있도록도와줍니다.Rewrite the Future 캠페인자료사진

Sifa의 모습

Page 9: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2009 Spring 09

Rewrite the Future

Rewrite the Future 캠페인이시작할당시, 교육을받지못하는분쟁지역어린이

의수는 4천3백만명이었습니다. 그숫자는캠페인시작 2년후인 2008년 9월,

3천7백만명으로줄었습니다. Rewrite the Future 캠페인지원을위해 2년간전

세계의개인, 각종기관, 재단, 정부, 그리고기업으로부터모금된금액은 3억달

러(3천9백억원)에달합니다. Rewrite the Future 캠페인은지금까지5백 7십만

어린이들에게더나은교육환경을제공하 고, 81만 5천명의어린이들이학교

로돌아가도록하 습니다.하지만이러한수많은노력과성과에도불구하고, 3

천7백만명의분쟁지역어린이들은아직도교육에서소외되어있습니다.

이러한절박한상황을보다많은사람들이공감하여실질적도움을주기위

해 31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과 세계적인 귀금속 브랜드인 불가리가

Rewrite the Future와함께하고있습니다.이분들의도움으로 UN의새천

년개발계획이목표로하는2015년전세계초등교육의완전보급에한걸음

더가까워지고있습니다.

노벨 평화상수상자들의지지서명과공개서한

2008년 10월 21일, 아동권리협약채택 19주년을맞아지미카터, 달

라이라마, 김대중전대통령과국경없는의사회등31인의노벨평화

상수상자들은각국대통령을비롯한전세계지도자들에게분쟁지역

의 아동교육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과 지지서명을 발표했

습니다. 이렇게많은수의노벨평화상수상자들이한목소리를낸것

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공개 서한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은

아래4가지사항의이행을촉구하 습니다.

종족, 종교나 언어의 차이를 불문하고 모든 어린이들의 양질의

교육을받도록할것

모든 어린이들이 징집, 폭력 또는 위협의 걱정으로부터 벗어나

학업을지속하도록할것

모든어린이들이자유롭게사고하도록가족및지역사회에서 담당

할수있는포괄적이고적절한교육을받게할것

양질의 교육이 모든 평화추진과정의 필수적 요소가 되도록

할것

특히유엔반기문사무총장과한국의유일한노벨상수상자인김대중

전대통령은공동발표공개서한지지서명에덧붙여평화와어린이

권리보장을염원하는별도서신을통하여 Rewrite the Future 캠페

인의지지의사를밝혀주었습니다.

김대중대통령의메시지 _ “문명사회인21세기에도전쟁이라는참혹

한현실이벌어지고있습니다. 어린이들은어떠한위험과불안전한

상황 속에서도 우선적으로 안전하고 평화롭게 지내도록 하는 것이

문명사회에사는인간의도리입니다.”

문의[email protected], 02-6900-4419, 하나은행379-910002-12004

∷ _ 송경하 (마케팅전략팀)

세계적인브랜드불가리의세이브더칠드런반지및목걸이제작

세계적인 이탈리아의 귀금속 브랜드인 불가리

(BULGARI)는 불가리설립 125주년과세이브더

칠드런 창립 90주년을 기념하는 세이브더칠드

런 반지(2종) 및 목걸이를 2009년 2월 출시,

판매하여 판매 금액의 20%로 Rewrite the

Future 캠페인을후원하기로약속하 습니다.

불가리는 2009년 말까지 1000만 유로(약 180

억원)의기금을Rewrite the Future 캠페인에전달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

습니다. 불가리는 100만유로(약 18억원)를우선기부한후, 세이브더칠드런

반지/목걸이판매와최고급귀금속및시계작품 23점의전시및경매등다

양한프로젝트를통해올해말까지약속한후원금액을모금할예정입니다.

기념반지는불가리창시자소티리오불가리(Sotirio Bulgari)의이름과세이브

더칠드런로고가음각된실버소재반지로, 2009년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

지롯데에비뉴엘, 롯데 잠실, 현대 압구정, 현대 목동, 현대 코엑스, 롯데 부

산, 롯데대구, 롯데광주등 8개불가리매장에서 40만원대에판매예정입

니다. 반지는 두께 10mm와 8mm의 2종류이며, 펜던트 목걸이는 코튼 레이

스끈으로연결된디자인입니다.

아웅산수지의지지서명 지미카터의지지서명 김대중대통령의지지서명

- 2년 간의성과

Page 10: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온라인 캠페인

10

You are the ChampiON!

희망의콩, 사랑의도토리, 잠자는포인트가모여놀라운사랑의기적을만들었습니다.

2007년도에비해 4배나커진나눔으로더많은어린이들이행복한웃음을지을수있었습니다.

7만여명의천사들이세이브더칠드런홈페이지, 세이브더칠드런타운홈피,

세이브더칠드런해피로그를찾아따뜻한나눔에동참해주셨습니다.

16만여분께서사연을읽고클릭에참여하여소망램프에희망의등불을켜주셨습니다!

첫번째코트디부아르아이들을돕는‘착한초콜릿’이야기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착

한 초콜릿”캠페인을 통해

달콤한 초콜릿 속에 숨겨진

코트디부아르 아동들의 아동

노동착취현실을네티즌과공감하고, 카카오농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신나

게 뛰어 놀 수 있도록 학용품과 놀이용품 마련을 위

한성금을모았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2009 착한 초

콜릿 캠페인 후원금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코트디

부아르사업장으로전달될예정입니다.

두번째분쟁지역어린이를위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2008 어린

이희망그리기를통해어린이들이전

세계 공통언어인‘그림 그리기’로서

자신의생각을표현하고분쟁으로인

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분쟁지역 친구들을 직접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으

로기부에참여해주신 700여명께는스테들러코리아에

서 후원하는 어린이 희망그리기 셋트를 전달하 습니

다. 총 1000여명께서 참여해주셨고, 300명이 넘는 어

린이들이 셋트를 이용해 그림을 완성하여 세이브더칠

드런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모아진 후원금은 전 세계 3

천 6백만분쟁지역어린이들에게교육기회를제공하기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로벌 캠페인 Rewrite the

Future를위해소중히사용될예정입니다.

다섯번째말리의아기들을위한, 신생아살리기모자뜨기캠페인시즌2

2008년 10월부터 시작되어

올 해 3월까지 진행될 신생

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2는 2008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싸이월드 사이좋은 세상에서 진행한 1004모자뜨기

이벤트에는 당초 목표인원인 1004명의 3배가 넘는

3202명께서 참여해주셨고, 네이버 해피로그 모금함

에는 현재까지 약 6만여개의 콩이 모금되었습니다.

“말리의 아기들에게 내일을 선물하세요”란 제목으로

진행된 다음 희망모금을 통해서는 300여만원이 모

금되었으며 1건당 1000원이 후원되는 *5004 문자

나눔을 통해서도 3780명께서 말리 아기들을 위한

희망의 응원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시즌2 공식 홈페이지 (http://moja.

sc.or.kr)에는 365명께서 직접 떠주신 모자의 사진

과함께감동의참여후기를남겨주셨습니다.

신생아살리기모자뜨기캠페인시즌2는 2009년

3월말까지 계속 진행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모자뜨기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생아살리기 물품후원에 참여해주세요.

모금된 후원금은 모자와 함께 아프리카 말리로

전달되어 신생아를 살리는 일에 소중히 사용됩

니다.

∷ _ 최정혜 (홍보팀)

세번째안타까운상황에서도웃음을잃지않았던키네와, 첸의이야기

5월에는 아시아의

재앙이라고 불릴만

큼긴급하고또절박

한 상황속에서, 미얀

마 싸이클론 나르기

스로두여동생을잃

은키네와중국쓰촨

성 지진으로 엄마를

잃어버린첸의이야기가소개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의

나눔동참으로 모여진 성금을 통해 미얀마의 경우 국

제구호단체중가장큰규모인만 5천명의아동을포

함한 50만여명의이재민을지원하 으며, 중국쓰촨

성에는초등학교수업재개를위해필요한칠판, 분필,

책상, 의자, 교재 등을 포함한 교육 기자재를 제공하

습니다.

네번째기계에의지해이어가는가냘픈숨결, 동수의이야기

7월에는 인공호흡기

를 달고 생활하는 예

쁜 아기 동수의 사연

이 소망램프 공감클릭

을 통해 소개되었습니

다. 7,727분이 클릭을

통해 동수에게 사랑을 나누어주셨고, 동수를 향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10월에는 동수

의 이야기가 KBS <인간극장>을 통해 방송되기도

하 습니다. 싸이월드, 네이버를 통해 모아주신 소

중한 기금은 삼성생명 소망램프 지원금과 함께 매

월 동수의 의료소모품을 구입하는데 쓰여지고 있습

니다.

2008년 한 해, 세이브더칠드런은 클릭, 서명, 도토리, 콩, 포인트등 다양한 방법으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많은 네티즌과후원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8년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한 온라인활동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시한번참여해주신모든분들께감사의마음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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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계좌 _하나은행 569-810027-22805 예금주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후원참여 _ www.sc.or.kr (후원참여-일시후원), http://moja.sc.or.kr (후원안내)

미얀마사이클론으로두여동생을잃은키네

Page 11: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2009 Spring 11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2

털모자만큼이나포근하고다양한모자후원자들의사연들.

모자캠페인 홈페이지(moja.sc.or.kr)에 방문하시면 더 많은 사연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클릭해보세요! ∷ _ 진모연 (홍보팀)

2009년 1월 9일(금) 오후 4시30분. 부천시소사구범박동에위치한한성당.

스카우트 복장을 단정히 차려 입은 초등학생 16명과 10명의 어머니들이 모 습니다. 방학 중이었지만 단체 모

자뜨기행사에참여하기위해특별히한자리에모인인천가톨릭범박해오름대학생들. 학생들은강의를위해

서울에서찾아온손뜨개협회선생님들의도움을받아뜨개질을시작했습니다. 함께한어머니들도왕년의뜨개

질실력을되짚어떠올려가며자녀들과함께코잡기부터배웠습니다. 초보자들에게가장어렵다는코잡기를무

사히지나고나니겉뜨기안뜨기부터는어머니의도움없이도자신있게해나가는여학생들도제법많았습니다.

물론한편에서는어머니의도움없이는진도가더딘남학생들의모습도보 지만요. 하지만뜨개질이능숙하거

나조금서툴거나하는차이는중요하지않았습니다. 어머니들과자녀들이함께아프리카말리의아기들을생각

하며하나의모자를뜨는그시간은따뜻함으로가득했으니까요.

학부모로서딸과함께행사에함께한김현숙님은“신문을보고캠페인에대해처음알게되었어요. 원래는딸아

이와둘이서만할생각이었는데홈페이지에가보니단체신청이있는것을알고이런좋은취지의캠페인을더

많은아이들이함께하면보람될것같아이렇게오늘단체로모자를뜨게되었습니다.”라고전하셨습니다.

행사에참여한김 현(소안초등학교 5학년)학생은“뜨개질은해봤지만모자뜨기는처음이었어요. 조금복잡하긴

하지만오늘핸드폰고리크기의모자뜨기를배웠으니까집에가서실제신생아가쓸모자를쉽게만들수있을

것같아요.”라고소감을밝혔습니다.

강원도서화중학교이인자선생님의편지

강원도인제군서화면천도2리에위치한서화중학교는휴전선을코앞에두고위치한작은산촌학교입

니다. 아름다운자연환경속에서자라는아이들이라밝고순수합니다.

우리학교전교생73명이모자뜨기에참여하여완성된모자를보냈습니다. 153개정도입니다.

처음만져보는털실과바늘이고, 중학생이고남녀공학이다보니모자를뜨는동안웃지못할일도많

았지만, 정말행복하고재미있는시간이었습니다.

맨날시끄럽고떠들썩하던녀석들이쉬는시간도잊고열심히코를만들고뜨는모습이왜그리귀여

운지요.

생각보다어려워는했지만, 아이들이열심히잘따라주고신나해서다행이었습니다.

자신들의노력과땀으로한생명을살린다는기쁨과보람으로다른선생님들로부터“우리학교아이들

에게이런면이다있다니”칭찬받으며무사히마칠수있었습니다.

백마디의말보다더아이들에게인류를사랑하고생명의소중함을일깨워주는참교육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자뜨기에열중인범박해오름대학생들과어머니들

강원도서화중학교전교생이보내온모자들

캠페인참여자이야기2008년 10월 7일에 시작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시즌 2. 캠페인 시작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3만 여개의 키트가 판매되었고, 2만 여개

의 모자가 세이브더칠드런에 도착했습니다. 캠페인이 종료되는 올해 3월 31일까지는 아직도 더 많은 모자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모자로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자와 함께 보내주시는 따뜻한 사연들

이 모자를 정리하고 수합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합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방학 중에도 모자뜨기에 참여한 인

천 가톨릭 스카우트 학생들의 이야기와 전교생이 모자뜨기에 동참한 강원도 서화중학교 이인자 선생님의 편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Page 12: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2

12

아프리카에있는말리라는나라에다녀왔다. 가는데만꼬박하루가

걸렸다. 말리는세계10대빈국에드는나라다. 밤기온과낮기온의

차이가심한아프리카에서는매년많은수의신생아들이저체온증

으로사망한다고한다. 그런데놀랍게도신생아에게털로만든작은

모자 하나로 죽어가는 신생아의 65퍼센트를 살린다고 한다. ‘세이

브더칠드런’에서는이‘신생아살리기모자뜨기캠페인’을하고있

다. 나는그사업추진답사팀객원으로말리에간것이다.

말리의수도‘바마코’에서여섯시간정도달려 3천명정도가거주

하는‘두나’라는마을에갔다. 마을에도착하자우리들은곧천오

백명정도의원주민들의환 인파속에파묻혔다. 잎이떨어진커다

란바오밥나무, 뜨거운 태양아래자욱한먼지, 검은 피부의 격렬

한 춤과 환호소리, 그리고 북소리와 환 의 총소리가 울리는 마을

은흥분과긴장의도가니 다. 커다란‘두발리’라는나무아래모인

군중들이조용해지기를오래기다린후거구의족장이높은돌위

에올라서서우리들에게환 인사를했다. “잠을자야할이시간에

너희들이그먼곳에서우리들을찾아와나의여인네들과아기들을

위해수고한다하니, 우리들도최선을다해우리의여인네들과아

기들을위해힘쓰겠노라.”연설을하며군중을바라보는족장의표

털모자한개의희망2008년 12월,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선생님과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한금선 님, 그리고 세이브더칠드런 자

원개발부의 최혜정 부장님께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2>의 수혜국인 아프리카 말리를 다녀오셨습니다.

김용택 선생님의 과 한금선 사진작가님의 사진으로 말리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1 2

3

4

1 두나 (Donna) 지역마을출산원을둘러보는김용택선생님2요로쏘(Yorosso) 지역에서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한국국제협력단(KOICA)이함께짓고있는기초보건의료센터건설현장

3요로쏘지역의신생아와어머니4지역보건소에서예방접종을맞는신생아

Page 13: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2009 Spring 13

정은부드럽고온화했다. 우리가찾아간그곳몇몇마을의족장

들은 하나같이 어른으로서의 위엄과 권위를 갖추고 있었다. 없는

자들 특유의‘죽는 소리' 는 그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돈과

권력으로부터자유로운권위와위엄이풍기는인간본래의아름다

운표정과몸짓들을나는보았다. 먹고자고입은것들이남루하고

살림살이들이하나같이누추하기이를데없었으나조금도뒤틀리

고비뚤어진자존심은보이지않았다. 우리들과동행한그나라관

리들이마을족장들을대하는반듯한몸가짐과예의는나에게깊은

인상을남겼다. 그 곳엔 사람을경계하는의심의눈초리가없었다.

그 곳에는 사람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평화와 너그러움이 살아 숨

쉬고있었던것이다. 대등할때만사랑이건강하다는것을나는새

삼깨달았다. 날이면날마다온국민들이오직돈만을외치며못살

겠다고아우성을치는살벌하고황량한우리들의예의없는이일

상이나를부끄럽게했다. 그들을구원하러갔으나오히려나는그

들의 가난한 일상을 들여다보며 내 일상이 부끄러웠고, 내 혼이

가난했으며내모습이한없이누추해보 던것이다. 구원은, 오히려

가난속에! 있음을확인한셈이다.

말리인구의 90% 이상이하루 2달러미만으로생계를유지한다는

말을듣고나는밥을뜨던수저를놓은적이있다. 우리들의생각이

닿지않은지구의어느멀고먼나라에서막태어난아기들이아무

대책없이죽어간다면그또한우리인류의책임이다. 우리들이찾

아간아프리카의말리라는나라는우리들의상상밖에있는가난한

나라다. 산모들의아기를받은집도한낮의더위와밤의추위로부

터아기들을보호할아무런시설이없다. 막태어난많은생명이자

연속에방치되어아무런대책없이죽어가는것이다. 작은털모자

한개로꺼져가는어린생명의숨소리를지구로되돌릴수만있다

면그아기의숨소리야말로우리인류의희망이되리라. 꺼져가는

아기들의숨소리를지구로되돌리기위해지금바로‘세이브더칠드

런’을클릭하라.

∷ _ 김용택 (시인)

5

6

7 8

5요로쏘 (Yorosso) 지역의신생아에게모자를씌워주는김용택선생님

6요로쏘지역의신생아와어머니7말리시카쏘 (Sikasso) 지역의신생아. 우연히두손을모으고잠든모습을촬

8지역학교를방문해아이들을만난김용택선생님

Page 14: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국내사업

14

“허브와함께하는으랏차차소망놀이터”현대자동차 대학생 자원봉사단 허브(HUV, Hyundai University Volunteer) 2기 연말단체봉사활동이야기

크리스마스도지나고2008년한해가아쉽게저물어가던연말중에서가장빛났던날, 12월

29일. 오전아홉시부터서울시립소년의집체육관은각양각색풍선을불고키큰트리를장

식하는상기된표정의대학생들, 별모양의소망카드를만들고따뜻한목도리를포장하는파

란조끼의청년들로분주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현대자동차사내홍보팀이함께운 하

고있는현대자동차대학생자원봉사단허브 2기 단원 88명은연말을뜻깊게보내기위한

나눔의행사를직접기획·준비하여서울시립소년의집에서생활하고있는초등학교 1학년

학생전체126명과함께“허브와함께하는으랏차차소망놀이터”를실시하게된것입니다.

“자, 저희는누구죠?”“예, 저희는현대자동차대학생자원봉사단허브입니다!”허브 2기 동

아리 <우리>와 <손짓사랑>의대표두명은우 찬인사로행사의시작을알렸습니다. 흥겨운

음악에맞춘단체몸풀기체조를통해쑥스럽지만웃음나는첫인사가마무리될무렵, 본격

적인소망놀이터행사가시작되었습니다.

허브와함께하는으랏차차소망놀이터-다함께

소망나무만들기-소망카드를함께걸고있는모습

모두함께으랏차차!

소년의집친구들과허브단원들은각 10개팀으로나뉘어두팀씩다섯개의게임에참여하 고, 모든팀들이각각그

자리에서정한팀별구호를힘차게외치며과자따먹기, 판뒤집기, 그림맞추기, 공바구니에넣기, 탁구공옮기기등의

게임을진행하 습니다. 터지는함성과환호, 높은웃음소리, 열띤응원소리가체육관을가득메웠습니다.

추운겨울날씨에난방이필요없는열기속에서도질서정연하게모든게임을마친허브와아동들은어느새몸도, 마

음도 하나가 되어 서로의손을꼭 붙들고체육대회결과를기다리며 목청껏자기팀의우승을 외쳤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경기결과가운데총 3개팀이 1, 2, 3위로모두의우 찬박수를받으며소시지, 막대사탕등의과자상품을수

상하 습니다.

우리들의따뜻한시간

힘껏뛰어노느라출출해진속도달래고함께팀별활동도진행하기위해맛있는피자, 치킨, 귤과음료등을양손가득

든허브단원들은소년의집아동들이생활하고있는생활실로아동과함께이동하여각각방별로동화책읽어주기, 사

탕 목걸이만들기, 퀴즈 대회, 모자이크, 손풀기게임등을진행하며도란도란즐거운순간을함께만들었습니다. 또한

봉사단이직접준비한포근한목도리선물도전달하며서로의따뜻한겨울을격려하는다정한말도나누고, 소망카드를

작성하며새해를맞이할준비도함께했습니다.

새해꿈담은소망나무만들기

마지막순서로허브단원과아동들은자신들이직접적어본새해소망들을적은빨간별카드를함께나무에걸며다가

오는한해에는각자가품은희망과꿈들이이루어지길함께바래보았습니다. 그리고이어진소년의집친구들의특별

깜짝공연“날봐, 귀순”, “눈사람송”의사랑스러운퍼포먼스에다들박수와사진, 동 상촬 과높은환호로화답하면

서하루일정의“허브와함께하는으랏차차소망놀이터”가마무리되었습니다.

∷ _ 최선아 (기획사업팀)

공주가되고싶어요

호랑이를갖고싶어요

모두가건강했으면좋겠어요

아동들의소망카드메시지

Page 15: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베트남다문화가정아동들의행복한미소“하나Kids of Asia”

“많이고마워요 -̂̂ 선생님덕분에우리집에행복을가득히채웠어요 -̂̂ ”

2008년을정리하는 12월어느날“띠리링~”하고날아온, 베트남어머니가보내준문자한통의감동

에가슴이먹먹해집니다.

베트남다문화가정들을찾아가사업의취지와내용을설명하며프로그램에참여할아이들을모집했

던게불과 4개월전인데, 그리 길지않은기간동안우리에겐참많은일들이있었던것같습니다.

작지만소중한우리아이들의이야기를들려드리겠습니다.

발대식

2008년 10월 28일, 서먹서먹한모습으로아이들과가족들이행사장에들어섰습니다.

‘아시아를잇는미래의희망’이라는캐치프레이즈와환한얼굴로자신들을맞아주는대학생언니, 오

빠들의모습이아직은낯설기만합니다. 그러나어색함도잠시, 언제그랬냐는듯깔깔거리며행사장

을뛰어다니는아이들과, 처음만났지만같은고국사람이라는동질감에누가먼저랄것도없이이야

기를나누는베트남인어머니들의모습은이미한가족같습니다.

하나토요베트남학교

매월둘째, 넷째주토요일은‘놀토(노는토요일)’라학교에가지않습니다. 그렇지만이제‘놀토’는하

나토요베트남학교에가는날입니다. 하나토요베트남학교에서베트남어와베트남노래를배우고, 베

트남과관련된문화도체험해봅니다.

“Xin Chao me~(씬짜오매 : 안녕하세요엄마)”토요학교에서배운베트남어로엄마에게인사를하

니엄마는환한미소로너무나기뻐하십니다. 베트남에 대해알아갈수록엄마를더이해하게되고,

내가누군지또우리나라에대해서도더잘알아가는것같습니다.

-하나토요베트남학교대상아동의소감

‘마치노래를부르는듯한베트남어의오르락내리락성조어가더이상낯설지않아요.’

‘우리엄마가한국사람이아닌걸친구들이알면놀림을받을까봐, 내가다른나라사람처

럼보일까걱정됐지만이제우리엄마가베트남사람인게더자랑스러워요.’

‘하나Kids of Asia'가베트남다문화가정아동들의행복한미소를지켜주겠습니다.

∷ _ 김정아 (기획사업팀)

2009 Spring 15

발대식단체사진

한국과베트남‘우리는한가족’발표

우리가베트남어를배우는이유

열심히따라부르는베트남숫자노래

′ .

다문화가정자녀대안교육프로젝트“하나 Kids of Asia"는, 서울·경기·인천지역에거주하는

베트남다문화가정초등학생아동들을대상으로어머니나라의말과문화를당당히접하고배울

수있는기회를제공하여다문화가정이라는특성이차별의이유가되지않고양개국의언어와문

화를향유할수있다는강점으로개발되어, 아이들이건강한정체성을갖고더나아가서는 로

벌인재로자랄수있도록하나금융그룹과함께하는다문화가정아동지원사업입니다.

Page 16: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16

아동권리

법무부인권옹호과로부터연구용역을받아소년보호공무원을위한인권감수성향상훈

련및강사양성프로그램을개발하고시행한결과를바탕으로 [소년보호공무원인권감

수성향상훈련및강사양성프로그램개발연구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본 연구보고

서는 2008년 3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전국의 소년원을 순회하여 소년보호공무원들

의의견을수렴하고, 설문조사를통해인권의식과교육욕구를파악하여프로그램을개

발하고적용한내용을기술한보고서입니다.

소년보호공무원인권감수성향상훈련및강사양성프로그램개발연구보고서발간

본 법인은 아동권리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아동안전 문제에 대한

국민적관심과사회적경각심제고를위해실시한‘아동안전사고

예방 공모전’의 시상식과 안전포럼을 2008년 11월 18일 백범기

념관에서 개최하 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동 상(UCC)과 포스터

부문에서각각 5명을시상했으며, 대상, 우수상, 화목상수상자에

게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과 상금이, 아이디어상 수상자에게는

세이브더칠드런회장상과상금이수여되었습니다.

또한 본 법인은 동 상 부문 수상작들을 모은 아동안전 CD

“Safe You Safe Me”를제작하여아동관련기관과시설에배포할

예정입니다. 안전포럼에서는 최근 아동안전과 관련하여 이슈가

된“추적 60분- 당신의 아이는 안전합니까”유인실험을 주관한

윤정화 작가님과 구수환 PD님, KBS 위기탈출 넘버원 - 학습만

화의 홍용훈 작가님을 초청하여 생활 속 안전사고와 성폭력, 유

괴등범죄로부터아동들을안전하게지키기위한방법들에대해

함께알아보는시간을가졌습니다.

아동안전사고예방공모전시상식·안전포럼개최

Center News

아동안전사고예방공모전시상식후수상자기념사진

보고서표지

아동안전CD “Safe You Safe Me”

Page 17: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2009 Spring 17

본법인이사무국을맡고있는유엔아동권리협약한국 NPO연대

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19주년을 맞은 2008년 11월 20일 서

울정동프란치스코회관에서한국의유엔아동권리협약이행보고

현황을점검하는포럼을개최하 고, 포럼 이후 정동프란치스코

회관부터청계천까지유엔아동권리협약에대한사회적관심을촉

구하는가두행진을벌 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한국NPO연대아동권리주간행사실시

세이브더칠드런김미이사님, 여성부장관상수상여성부 여성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김 미 이사님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여성부가 함께하는 우리아이지키기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한공로를인정받아 12월 31일여성부장관(여성정책유공자표창)상을수상하셨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양희이사님, 유엔아동권리위원당선성균관대 법학과 교수인 이양희 이사님은 현지시간으로 2008.12.16(화),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제12차 아동권리협약당사국

회의의아동권리위원회(Committee on the Rights of the Child) 위원 선거에서 121표를 얻어 2009.3월-2013.2월(4년) 임기로

당선되셨습니다.

이양희이사님은 2003.3월-2005.2월, 2005.3월-2009.2월두번의임기동안위원으로적극활동하신바있으며, 2007.5월이후

동위원회위원장(Chairperson)으로활동중이십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이사회동정

방법 | 전화(1644-6233)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 이용시간 | 월~금(오전 9시~오후 6시) 대상 | 아동, 부모, 교사 등아동관련상담을원하는사람누구나

아이콜(icall)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는 아동전문상담전화입니다.

부모나 교사들의 고민을 함께 합니다.내아이가건강하게자라고있는지궁금해요

아이가잘못을했을때어떻게해야하는지모르겠어요

어린이들의 고민을 함께 합니다.친구랑싸웠어요.

엄마한테혼났어요.

내마음속친구,아이콜아동전문상담전화 1644-6233

전화하면행복해져요 ^̂

아이콜은아동을존중합니다. 아이콜은건강한아동발달을돕습니다. 아이콜은긍정적인훈육에기반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가두행진

Page 18: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2008년 9월에 착수한 본 사업은 현재 지역보건센터

및 모자(母子)병원 건축업자 선정, 지역관계자들을 대

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실시, 보건부와의 업무협의 등 1

년차사업이순조롭게진행되고있습니다.

사업이 진행되는 요로쏘 지역은 말리의 남부지역으로

이웃나라 부르키나파소와 맞닿은 국경에서 멀지 않은

시카쏘지방에위치해있습니다.

요로쏘 시내는 비록 흙으로 만들어진 집들이지만 준수

하고 아담하며 비교적 깔끔한 거리입니다. 하지만 우

리를 안내하는 세이브더칠드런 말리 사헬지대 사무소

직원인 살람은 길도 없는 수풀이 우거진 숲으로 일행

을 인도했습니다. 이렇게 한 시간 반 가량 차량으로 이

동해서 지역보건센터 착공식 장소인 두나마을에 도착

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두나(Douna)마을 주민

300여명은 아프리카 토속 음악의 전형적인 악기인 발

라폰과 팀베이를 연주하며 방문객들을 환 해주었습니

다. 말리 국 방송인 ORTM이 취재하고 요로쏘 최고

행정관인 마마두 트라우레를 비롯한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두나마을 촌

장인 나부 코나티는 축사를 통해 시차가 9시간이나 나

는 먼 나라에서 와서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주어 감사

하다는말을전했습니다.

현장은 이미 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주변은 매우 분주

한 분위기 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건축에 필요한 모

래나 자갈 그리고 노동력을 제공하며 사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는 본

사업이 틀림없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보보족과 미니앙카족으로 구

성되어 주민들을 위해 불어와 밤바라어, 미니앙카어

통역을 넘나들며 행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사업이 성공

적으로 진행되어 아동들과 산모들을 위한 보건환경이

개선되기를간절히바라는한마음은언어의장벽을넘어모든참석자들에게전해졌습니다.

우리 일행은 이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모자병원이 건축되는 쿠리(Koury) 지역과 요로소 센트럴 지역도 차례

로 둘러 보았습니다. 말리는 유아 사망률이 매우 높은 국가로 매년 5명중 1명이 5세가 되기 전에 운명을

달리 합니다. 그것도 말라리아, 폐렴, 설사 등 간단한 조치로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 사망원인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 법인은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지역보건센터 및 모자병원 건축 등을 통한

의료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동시에 라디오 방송을 통한 개인위생 인식증진과 더불어 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워크샵과 교육훈련을 통한 의료인력 역량강화, 그리고 황열병, 소아마비, 파상풍 등 주요 9개 질병의 예방활

동 등을 5개년 동안 실시합니다. 사업의 최종목표는 요로쏘 지역내의 유아 사망률 및 질병 발병률을 구

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본 법인은 지난 20여 년간 말리에서 기초교육, 아동권리옹호, 아동보호, 양개

선, 식량안보, 모자보건, 아동결연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다

시한번어머니들과아가들의웃음을되찾아주기를희망합니다.

18

말리의5세미만 유아를위한보건의료서비스증진사업

1 지역보건센터건축및의료기기지원

Douna, Gouele, Marena 코뮌 총 3개지역에

보건소와 모자병원을 포함하는 지역보건센터를

건축하고 의료기자재를 지원하여 5세미만 아동

8,300여명, 가임여성 2,000여명, 지역주민

36,000여명에게향상된보건환경제공

2 모자병원보수및의료기기지원

Koury, Banesso, Boura, Karangana 코뮌 등

총 10개 지역의 낡은 모자병원을 보수하고 의

료기자재를 지원하여 5세미만 아동 36,800여

명과 가임여성 38,400여명에게 개선된 출산

환경 및 보건환경 제공

3 말라리아, 폐렴, 설사병퇴치캠페인

유아 사망률 원인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말라리아, 폐렴, 설사병 퇴치를 위한 인식교육

및 질병의 증상에 대한 판단능력 향상 및 적절

한투약능력강화

4 9개질병에대한예방접종캠페인실시

요로쏘지역 전체 95개 마을을 대상으로 황열

병, 소아마비, 파상풍, 홍역, 결핵, B형 간염, 유

행성 감기, 백일해, 디프테리아 예방 접종을 통

한 유아발병률및사망률감소에기여

5 개인위생증진및 양개선활동

라디오 방송과의 계약을 통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의 중요성 인식 교육 및 지역에서 재배되

는농작물을이용한균형잡힌요리강좌실시

6 의료서비스종사자역량강화

·의료서비스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재교육실시

·적절한 진단 및 처방능력 강화 및 전원의뢰

필요의유무판단능력향상

해외사업장 소식

말리요로쏘사업장방문이야기본 기관은 아프리카 최빈 개도국의 빈곤과 질병퇴치를 위해 도입된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의 민간단체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2008년

9월부터 말리 요로쏘 지역 5세 미만 유아를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 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말리 시카쏘 지역사

무소에 파견된 이재광 사업 담당자(Project Coordinator)의 을 통해 현지 활동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인터뷰중인행정관마마두트라우레씨

행사참석자들

행사장에모여든어린이들

Page 19: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2009 Spring 19

네팔분쟁 향지역아동교육사업 방 라데시“Daum 지구촌희망학교”완공

본 법인은 2009년도부터 2013년도까지 5개년 연속사업으로 네팔 분쟁 향지역 아동교육(Rewrite the

Future, Nepal) 사업을실시합니다.

네팔 Rewrite the Future 아동교육 사업지역은 룸비니구역(Lumbini Zone) 내 카필바스투(Kapilvastu)지

역 및 다왈아기리 구역(Dhawalagiri Zone) 내 바그 (Baglung)지역입니다. 두 지역 모두 최근까지도 분

쟁 피해지역이었으나 현재 과도기에 접어들어 분쟁 향지역으로 분리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팔

내에서도 소외계층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지역으로서 더 높은 빈곤, 성차별 및 신분(카스트) 차별에 노

출되어 있습니다. 본 기관의 네팔 분쟁 향지역 아동교육 사업은 높은 질의 교육제공 및 안전한 교육 환

경조성을 통해 분쟁지역 내 아동의 발달권 및 보호권의 실현 보장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

은효과를기대하고있습니다.

1 교육의접근성향상 _ 분쟁의 향을받은아동및학교교육을받지못하는아동에게

교육에의접근성향상

2 교육의양질화 _ 아동중심적이며비폭력적인교육·학습방식도입, 아동의학교관리위원회

참여및보충교육과정개발을통한교육의질향상

3 보호의강화 _ 교사, 학생, 학교관계자및지역사회가학교를평화의구역으로지정하고

비폭력문화의개발및도입을통한아동보호강화

4 재정관리능력향상 _ 네팔정부정책, 계획및예산편성의실시를옹호하고

무료초등의무교육제도의현실화에기여하며학교내사회감사시스템도입을

통한재정관리효과및효율성증대

본 법인은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한국인 인력을 2009년 초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네

팔 정부 및 현지 NGO, 그리고 지역사회 지도자 및 교육관계자들과도 긴 히 협력하여 사업효과를 극대

화할것입니다.

본 기관은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의 지원으로 방 라데시 Rajbari지역 내 KKS

(Kormojibi Kallyan Sangthya) 학교에Daum 지

구촌 희망학교를 신축하 습니다. 본 사업은 학

교 건물 및 남녀 별도 화장실 신축, 식수확보를

위한 우물설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학교 울

타리 설치 및 교구 기자재 제공을 목표로 2008

년 4월에 착수하여 약 9개월에 걸쳐 진행되었

고, 12월에 계획대로 모든 활동이 성공적으로 종

결되었습니다.

KKS 학교 아동들은 본 사업으로 인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낡은 건물 안 비좁은 교실에서 부족한 책상과

의자를 나누어 사용하던 아동들은 교실 내에서

각자의 공간을 확보하여 수업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졌습니다. 분리된 남녀화장실을 신축함으로

써 남아 여아 모두 학교에서 불편함 없이 화장

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물을

설치함으로써 아동의 위생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울타리를 설치

하여 철도길 옆에 위치한 KKS 학교의 지리적인

요인에 따른 사고 발생위험을 감소시키고, 아동

들을위해보다안전한환경을조성하 습니다.

본 사업은 종료되었으나 2009년 1월 및 7월 두

차례에 걸쳐 다음의 임직원 일동이 KKS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아동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예정입니다.

Page 20: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아동들을치료할수있는역량이향상되기를바랍니다.

캄보디아선천성심장병아동초청수술

2008년 10월

에는 캄보디아

의선천성심장

병 아동 5명이

본법인의지원

하에 세종병원

에서수술을받

았습니다. 수술

후법인을방문한모습에서건강을선물받고돌아가는

아동들의행복한미소를확인할수있었습니다.

또한 11월 17일에는본법인의초청및알리안츠생명의

지원으로 또 다른 캄보디아 아동 2명이 입국하 습니

다. 10년이 넘도록 심장병과 싸워온 두 소녀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서울아산병원에서성공적으로수술을마

치고빠르게회복하는모습을보 습니다.

교육발달지원사업

나란히결연후원금지원

나란히결연후원금지원은국내만 18세미만의저소득

빈곤가정 아동, 결손가정 아동, 피학대 아동 등을 대상

으로 교육비, 생활비, 장학금 등을 지급하여 아동들의

기본적인생존을보장하고, 교육받을수있는기회를제

공하여아동들의올바른성장/발달을도모합니다.

발달장애아동지원사업, 다문화가정지원사업

2008년 1월 ~ 12월까지 6개 산하시설 발달장애아동

및가족 4,450명에게 심리상담/치료, 놀이치료, 부모상

담/교육 등을 제공하 고, 4개 산하시설 다문화가정아

동및가족3,576명에게한 교육, 문화체험, 학습/정서

지도, 부모 상담/교육, 가족캠프, 아동권리교육등을제

공하 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적절한서비스제공을통해저소득빈곤가정의발

달장애아동과 다문화가정의 아동을 지원함으로써 아동

들의학습/정서및사회성발달을도모하고, 가족간유

대감 증진, 아동들의 기본권 보장 및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도모하 습니다.

BC탑포인트기부금지원

BC카드와 함께 매월 진행하고 있는 BC탑포인트 온라

인모금을통해 2008년 9월, 10월, 11월에 세 명의아

20

동에게 4,425,855원을 지원하 고, 이는 아동의 교육

비, 의료비및생활비로사용되었습니다.

메리케이코리아핑크드림후원프로그램

메리케이코리아와 함께 도서관 지원사업인“핑크 드림

후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 선덕원과 안

양의집에도서관리모델링, 도서구입및기자재구입

을지원하여“핑크드림도서관 2호점(선덕원), 3호점(안

양의집)“을각 10월 31일, 12월 11일에개소하 습니다.

개소식에는메리케이코리아임직원, 뷰티컨설턴트가함

께하여아동들과함께핑크케이크, 핑크쿠키등을만

들며뜻깊고따뜻한사랑을나누는시간을가졌습니다.

메리케이코리아“핑크 드림 후원 프로그램”은 2008년

에 장애아동복지시설 1곳, 아동복지시설 2곳에 도서관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 자원봉사도 함께 실시하여 시설

아동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꿈을 키워

나갈수있는기회를제공해주었습니다.

아이네임즈와함께하는“조손가정정보화교육지원사업”

아이네임즈와 함

께 총 2천만 원

의 예산으로 조

손가정 정보화

교육 지원 사업

을 실시하여 23

개 조손가정에

최신 컴퓨터 및

모니터를지원하 습니다. 전반적 경기침체로힘든시

기에조손가정의경제적부담을덜어주고, 일반 가정과

조손가정아동간의교육격차해소및학습동기부여

하는데도움을줄수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분교지원사업“희망엔진스쿨2기”

현대자동차와함께 2006년도“희망엔진스쿨 1기”사업

에이어총 1억원의예산으로전국 15개분교를지원하

는‘희망엔진스쿨 2기’를진행하고있습니다.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진행되는“희망엔진스쿨 2기”는교육, 문

화, 예술, 스포츠 활동 등 각 분교의 특성을 살린 분교

특성화교육지원사업과2009년 1월 19일부터21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에서 진행된“희망+캠프”, 현대차 자원

봉사자가직접분교에방문하여과학원리에대해교육

하고직접체험해볼수있는어린이과학교실로이루어

져있습니다.

법인소식

보건의료사업

의료비지원사업

만 18세 미만의 선천성기형(선천성심장병, 안면기형 포

함), 희귀난치질환, 기타질환(척추측만증등)으로고통받

는저소득가정의아동에게아래와같이의료비를지원

하 습니다.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의료비 지원사업과 별개로 2008

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에 걸쳐 진행된 빈곤아

동소액의료비지원사업을통해총 127명의아동들이소

액치료비및검사비를지원받았습니다.

어린이가건강한세상만들기‘사진일기, 그림일기

공모전’및‘환아만남의날’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업은행과함께하는‘어린이가건

강한 세상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힘든 병마와 싸우면

서겪은슬픔, 행복, 사랑등을담은사진일기, 그림일기

공모전을 2008년 11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실시하

습니다. 만성신부전 등으로 투병하 지만 간과 신장

이식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강지원 환아의‘투병생활‘

그림일기가으뜸상을받았으며이외 14명의환아및환

아가족의사진일기, 그림일기가당선되었습니다.

또한 2008년 12월 15일에는 ’어린이가 건강한 세상만

들기’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은 환아와 그의 가족, 국

민건강보험공단, 기업은행임직원들이함께모여공연과

식사를함께하는환아만남의날행사가있었습니다.

의사초청연수

개도국 의료진의 자질향상을 위한 의사초청연수사업이

하반기에도진행되었습니다.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베트남의 성형외과의사 2

명, 우즈베키스탄의소아심장분야의사및간호사총 4

명의연수가진행되었고11월에는중국대련의정형외과

의사1명이2개월간의연수를위해입국하 습니다. 3개

월이내의단기연수로진행되는본사업을통해자국의

지원환아수(명) 지원결정금액(원)

10월 60 156,305,000

11월 27 95,500,000

12월 13 49,000,000

합계 100 300,805,000

인원(명) 금액(원)

2008년 9월 662 58,012,500

2008년 10월 672 50,736,500

2008년 11월 842 135,528,000

2008년 12월 668 52,071,500

합계 2,844 296,348,500

환아만남의날환아및가족, 임직원공연관람

수술후법인을방문한환아들

물품을전달하는아이네임즈직원들

핑크드림도서관2호점개소식

Page 21: 세이브더칠드런 109호 소식지

2009 Spring 21

적립하여 매년 심장병 아동 돕기 기금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2008년에도 약 4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심장병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의 생명 살리기에 동참해

주었습니다.

한생명살리기참여기업및단체

한국병원약사회

는 창립일을 기

념하여약2천여

명의 회원들이

점심한끼금식

을통해모은식

대와 추가 기부

금으로 조성된 약 1천8백만 원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이기금은선천성기형및난치질환아동수술비를위해

소중하게사용될예정입니다

주식회사비씨에프, 유니실테크놀로지, 명지외국어고등

학교, 용산고등학교동창회, 이종철·김말경후원자님은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동에게 의료비와 생계비

를 지원하는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새로이 동참해

주었습니다.

삼성에버랜드, 대한투자증권 다솜동우회, HBS동문회,

중앙대학교 교직원, 정두언 국회의원, 김상희 후원자님

께서는 결연되어 있는 아동들에게 2009년에도 지속적

인의료비및생계비지원을약속해주었습니다.

한국씰마스타, 뮤직케익, 조아인터내셔널, 주식회사이천

에프에이, 서울메트로,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

교, 정대 후원자님께서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빈곤

아동지원을위한기금을전달해주었습니다.

모금함

한국은행은‘작은 동

전큰기쁨’캠페인의

일환으로 세이브더칠

드런 개인용 신규 모

금함 7만개를제작후

원해 주었습니다. 신

규모금함신청은홈페이지또는전화로가능하며, 사랑

의동전모으기를통해모아진금액은빈곤아동의교육

비와의료비로사용되게됩니다.

아트프라자와코엑스몰은각매장에세이브더칠드런모

금함을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에 동

참하고있습니다.

(주)신우벤딩은병원, 보건소, 버스터미널등에자판기를

설치하여 매월 판매 수익금 일부를 빈곤·결식가정 아

동을 위해 사용 되도록 세이브더칠드런에게 전달해 주

고있습니다.

“희망엔진스쿨”을 통해 분교 아동들에게 평소 경험해

보기어려운다양한체험활동, 교육프로그램등을제공

함으로써 학습 의욕 증진 및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긍정적자아형성및정서함양도모를통해분교아동들

이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소중한 추

억을만들어주고자합니다.

현대자동차교통사고유자녀소원수행사업

“2008 세잎클로버찾기”

현대자동차와 함께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3억원

의예산으로교통사고유자녀소원수행사업인“세잎클

로버찾기”를실시하게되었습니다. 이는불의의교통사

고로 부모님이 사망하거나 증증이상의 후유증을 갖게

된경우, 그자녀들을대상으로소원을들어주는사업으

로2008년 12월31일까지소원신청을받고2009년 1월

19일부터 4월까지소원수행을실시할예정입니다. 그리

고소원수행대상자로선정된아동의경우 2009년 7월

에캠프에참여하게됩니다.

“세잎클로버찾기”사업은전국의교통사고유자녀들이

평소갖고싶거나해보고싶었던일, 선물하고싶은물

품을 현대자동차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유자녀들에게 물질적 지원은 물론 정서지원까지 함께

수행하는 사업입니다. 아동들의 작지만 소중한 소원을

찾아 떠나는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힘찬 발걸음이 교통

사고유자녀들에게가슴속따뜻함을전달해주는세상

의바퀴가될것입니다.

대상과함께하는문화지원사업“다문화가정아동오감만족”

대상과 함께 다문화가정아동의 문화지원을 위한“오감

만족”사업을 2008년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 습니

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산하시설인 인천아동보호전문기

관,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백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

문화가정아동을위한오감만족Kit(생필품, 악기, 문구류

등으로 구성)를 37명에게 지원하 고, 34명의 아동 및

가족을대상으로캠프를실시하 습니다. “오감만족”사

업을통해사회적소외계층인다문화가정아동에게필요

한생필품및학습도구를지원하고, 가족이함께할수

있는 캠프를 지원하여 다문화가정아동 및 부모 모두에

게실질적인경제적도움및가족유대를강화할수있

는기회를제공할수있었습니다.

‘더불어사는행복한세상’협력기관실무자연수및

사업평가진행

2008년 10월 한화리조트/수안보에서 49개 협력기관

실무자를대상으로한‘협력기관실무자워크숍’에서 3

개년 사업 평가와 08년 결과보고에 관한 교육이 진행

되었으며, 가톨릭대학교 이상균 교수님의 지도로 지난

3년간의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사업의 효과를 측정하

기위해협력기관실무자전원, 장애아동 100명, 비장애

아동 150명, 한화사회봉사단 150명을 대상으로장애인

식, 아동사회성발달, 장애아동 사회성발달에 대한 조사

가실시되었습니다.

또한, 4/4분기사업지원금(각 250만원)이 49개협력시설

(아동복지시설26개소, 장애아동시설23개소)에지원되었

으며, 이를 통해 10월부터 4/4분기동안 한화사회봉사단

과아동들이함께아동특기적성에따른재능교육과문

화체험활동, 사회적응훈련, 특기교육에참여하 습니다.

대외협력사업

신생아살리기모자뜨기캠페인시즌2 지원

GS홈쇼핑은 2007년에 이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2를 위한 키트제작 비용을 지원하고, 온라

인을통한판매와홈쇼핑채널을통한기부방송도지원

해 주었습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경제가 어려운 가

운데에도기부상품인신생아살리기모자뜨기키트가 7

주이상전체판매 1위를하는진기록이세워졌고, 홈쇼

핑을 통한 기부방송도 1회에 1천여명 이상이 참여하여

소중한생명을살리는일에앞장서주었습니다.

GS리테일은수도권지역의약 500여개지점을통한신

생아살리기모자뜨기키트판매를지원하여많은후원

자들이편리한방법으로나눔에동참할수있도록도와

주었습니다.

KB데이타시스템, 빈곤아동지원

KB데이타시스템은 2008년

12월 11일 빈곤아동지원기금

1천5백만원을 전달하 습니

다. 이번 지원금은 빈곤아동

대학등록금과세이브더칠드런

산하기관아동들을위한컴퓨

터지원에사용되게됩니다.

한국수출입은행, 빈곤아동의료비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2008년

12월 29일‘건강하게 바로

크는 나무 2기’사업비를 전

달하 습니다. 지난 1기 사업

을 통해 총29명의 아동에게

새 생명을 주었으며, 이번 2

기사업을통해빈곤으로치료비마련에어려움을겪는

아동들이의료비지원을받을수있게되었습니다.

국민카드, 심장병아동수술비지원

국민카드는 91년 9월부터 카드 이용금액 일정부분을실무자연수참가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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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업장소식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행복나눔김장행사2008년을마무리하며연말김장철을맞아SK텔레콤의후원으로‘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진행하 습니다. 이를통해빈곤과학대로소외된학대피해아동 28가정에정서적, 경제적인지원을실시할수있었습니다.

망원청소년독서실

street painting 행복아티스트상수상2008년 10월 18일‘청소년아이프렌드’의 주최로 국회의사당에서거리페인팅이있었습니다. 파스텔을이용하여 거리에 그림을 그리는 행사로 후원 청소년 12명과자원봉사자가 함께 도안을 하여 행복아티스트 상을 수상하 습니다.

수서종합사회복지관

나눔과돌봄의밤‘2008 송년행사’방과후 아동보호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2008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보호자와 지역 주민들을 모시고송년행사를진행하 습니다.

수서민들레어린이집

부모참여수업2008년 12월 24일 부모가 함께참여하여 오르프를 이용한 음악놀이,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과

학놀이,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리스 만들기 놀이를진행하 습니다.

염리청소년독서실

중국세계아동평화호소그림깃발수상보건복지가족부의 요청으로 참가하게 된 중국아동문화예술촉진회 주최“세계 아동평화 호소그림 깃발 전람회”에서 청소년 야간공부방에서 수학하는 박유미 학생(동도중2)이금상을수상하 습니다.

홍은2공부방

2008 산타파티2008년 12월 29일 공부방아이들과학습지도자원봉사자가함께하는“2008 산타파티”를진행하 습니다.

양천신나는어린이집

우수교사표창유아반주임이국희교사가우수보육교사로선정되어양천구청장우수보육교사표창장을수여했습니다.

들어서후원자들에게선물하고크리스마스파티를하며따뜻한크리스마스를보냈습니다.

인천광역시아동복지종합센터

개관식2008년 11월 13일,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본 센터 개관준비에 도움을 주신 분들을 모시고 개관식을 진행하습니다.

전북새움지역아동센터

아로마향비누만들기청소년전문강사를지원받아 2008년 10월 28일부터주1회7회동안아로마비누만들기를실시하 습니다.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다문화가정지원사업최종평가회&오감만족KIT전달식2008년 11월 21일본기관 3층대강당에서웅진씽크빅관계자, 중구종합사회복지관과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실무자, 다문화가정아동및부모들을모시고다문화가정지원사업 최종평가회 및 오감만족 KIT전달식을 가졌습니다.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위탁가정송년의밤“위탁가정하나되기”2008년 12월 15일에는위탁가정 24세대 100명과 직원이함께 한‘위탁가정하나되기’행사를진행하 습니다. 지

난 1년간 함께 하며 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위탁가정의부모에게감사하며센터의 1년간사업을정리, 보고하는자리를가졌습니다.

백양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정아동지원사업(가족캠프)(주)대상의 지원으로 2008년 10월 25일~26일(1박2일)동안경주의유적지를탐방하고신라의역사를엿볼수있는 가족캠프를 떠났습니다. 캠프기간 동안 참여자들과 신라 레니엄파크 관람, 가족화합 한마당(미니올림픽), 각나라소개시간을가졌습니다.

백양민들레어린이집

얼음나라대탐험2008년 12월 22일성탄절을 맞아 벡스코‘뽀로로 산타마을및 얼음나라 대탐험’을다녀왔습니다.

노을어린이집

노을가족의밤2008년 12월 19일 마포 창업복지관 2층 강당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노을가족들과 화합의장을 열었습니다.

아동들이 뮤지컬 잉 리쉬 수업시간에 배운 간단한 노래와율동, 뮤지컬등의작은발표회와산타잔치를열었습니다.

은화어린이집

부모참여수업2학기부모참여수업을 2008년 11월 1일호박골야생화동산에서 진행하 습니다. 시화전, 페이스페인팅, 보물찾기, 도전 10곡등의순서를가졌습니다.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권리교육캠페인2008년 12월 19일에 아동권리의 개념에대한이해및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부일초등학교 1학년~6학년학생 735명을대상으로아동들과함께하는“나는야!! 아동권리지킴이”캠페인을실시하 습니다.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세계아동학대예방의날기념, 노란리본달기캠페인2008년 11월 19일 가천의대 길병원과 세계아동학대예방의날을기념한‘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을 진행하

습니다. 637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노란리본을 달며, 피학대아동을보호하고유엔아동권리협약이보장하는아동권리지키기에동참하겠다고다짐하 습니다.

인천광역시아동쉼터

한국암웨이지원사업실시2008년 11월쉼터아동들은한국암웨이지원사업의일환으로원예ㆍ공예교실에참여하 습니다. 특히송도유원지, 소래포구에 방문하여 놀이기구를 타고, 어시장을구경하는등다양한체험을하 습니다.

인천남구신나는그룹홈

크리스마스케이크만들기2008년 12월 24일 그룹홈아동들은손수케이크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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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2009 V

ol.109

발행일

2009년1월

30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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