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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1일 월요일 제25회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 입상 현황 ◇단체상 ▲종합우승- 서울남부회 ▲종합준우승- 부산시회 ▲종합3위- 강원도회 ◇외선가공선부문 ▲최우수상- (주)엠제이전력 황상기∙이은구∙정상욱∙진시동 ▲우수상- (주)대호 조현근∙최상훈∙이희춘∙홍순기, 국보전기(주) 강의규∙ 허춘주∙손일형∙손권하 ▲장려상- (주)두배라 정영배∙민부건∙김영권∙김종수, (주)종원 장수현∙ 장태진∙김덕수∙임광택, 두산전력(주) 강중원∙김성중∙강홍철∙정정록 ◇외선지중선부문 ▲최우수상- (주)동우피엔이 나명균∙강민원 ▲우수상- 대덕전력(주) 이진우∙류영환, 일신전기(주) 조승희∙이상일 ▲장려상- (주)신포일레콤 최원관�김준용, 청명전력(주) 최강봉�신우현, 대림전력(주) 김춘식∙홍석봉 ◇동력제어부문 ▲최우수상- (주)대성전력 김용구 ▲우수상- (주)서봉계전 이학용, (주)두남전력 이종문 ▲장려상- (주)정우기전 장상훈, 한라프랜트(주) 오정완, (주)에이스전력 신길섭 ◇옥내제어부문 ▲최우수상- (주)지에스파워 조승준 ▲우수상- (주)중원 최민호, (주)문화전설 노희수 ▲장려상- 일진전력 정창호, (주)신우이엔지 박종해, 재성전력(주) 서문당 ◇안전상 (주)에프에이엔지니어링 박민서, 광신콘트롤(주) 김창수 ◇감투상 (주)금성엔지니어링 김미선 도재홍 심사위원장 “대회를 치를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예년에 비해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돼 경쟁이 더욱 치열했습니다. 덕분 에 심사위원들이 평가에 아주 애를 먹었어요. 각 종목별 점수 집계 결과 또한 박빙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25회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의 심사위원 장을 맡아 대회의 공정한 진행과 행사 전반을 총괄한 도재홍 심사위원장은“전국에서 참가 한 선수들의 기술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서 각 종목별 채점과 심사가 쉽지 않았다”고 귀띔했 다. 선수들이 내놓은 결과물의 완성도도 아주 높았다고 덧붙였다. “시간∙규정 준수와 깔끔한 일처리 등 기존 심사에서 중시했던 요인들 외에도 작업 진행 과정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과제를 수행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결과도 중요 하지만 과제에 대한 이해도와 과정상의 정확성 또한 간과할 수 없죠.” 이어 도 위원장은 이번 전기공사 기능경기대 회가 시공업계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 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공기술 향상을 유도하 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대회 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방안도 고민해봐야 한 다고 말했다.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전기공사업계의 대 표적인 행사로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회의 질적∙양적 측면을 보완해 우리 업계는 물론 외부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회로 키워내야 합니다. 넓은 대회 장소를 확보해 선 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있어야 하고 요.” 도 위원장은 또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를 통 해 협회와 회원사 모두가 시공업계의 지속성장 방안과 추진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공사업에 대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환 기시키고, 우수 인력을 업계로 유인하는 데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우리 업계의 미 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들을 발굴하고, 우리 업계와 시공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해 볼 수 있 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건강한 경쟁을 통해 시 공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이들에게 동기를 부 여하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어요. 25회째를 맞은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앞으로 우리 업 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기 대합니다.” 조정훈 기자<jojh@> “대회가 시공인재 육성의 기틀 마련 전환점 될 것” 김미선 세종충남도회 금성엔지니어링 제25회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이는 누굴까. 물론 대회에 참가한 모든 회원들과 선수들이 이 날의 주연 이지만,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은 따로 있었다. 주인공은 세종충남도회 소속으로 동력제어부문 대표선수로 참 가한 금성엔지니어링(대표 황윤국)의 김미선 씨(27세). 이 날 참가선수 중 유일한 홍일점이자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여성 참가자라는 점에서 김씨는 대 회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5시간 남짓 되는 경기시간 중 에도 그가 작업 중인 부스 앞엔 항상 많은 인원 이 몰렸다. “원래 전공은 미술입니다. 원래부터 전기와 인연이 있었던 건 아닌데 금성엔지니어링에 사 무직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전기공사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시간 제한에 걸려 입상에 실패한 김씨는“기대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도“좋은 경험 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실 대회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연습기간이 길지 않았어요. 하지만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지 원해 주신 덕분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대회에 꼭 나오고 싶었고요.” 전기공사기능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김씨는“그간 배운 이론적 지식들을 실제로 적용해본다는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앞으로 관련 공부를 좀 더 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더라고요.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다소 힘 든 부분이 있었고요. 이번 대회에선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기회가 된다면 2년 후에 열리는 기능경기 대회에 다시 한 번 참가하고 싶습니다. 그 때는 지금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 해야죠.” 조정훈 기자 “성적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라 생각 기회된다면 다음엔 좋은 성적 낼터” ▲대회장인 최길순 전기공사협 회 회장을 비롯, 전기공사 기능 경기대회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 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 20개 시도회를 대표해 대회 에 출전한 선수들이 시상식을 기다 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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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대회가시공인재육성의기틀마련전환점될것”pdf.electimes.com › pdf › 2013-10-21 › 65584.093302.pdf · 10/21/2013  · 옥내제어부문 최우수상-(주)지에스파워조승준

2013년 10월 21일월요일

제25회전기공사기능경기 회입상현황

◇단체상 ▲종합우승- 서울남부회

▲종합준우승- 부산시회

▲종합3위- 강원도회

◇외선가공선부문 ▲최우수상- (주)엠제이전력 황상기∙이은구∙정상욱∙진시동

▲우수상- (주) 호 조현근∙최상훈∙이희춘∙홍순기, 국보전기(주) 강의규∙

허춘주∙손일형∙손권하

▲장려상- (주)두배라 정 배∙민부건∙김 권∙김종수, (주)종원 장수현∙

장태진∙김덕수∙임광택, 두산전력(주) 강중원∙김성중∙강홍철∙정정록

◇외선지중선부문 ▲최우수상- (주)동우피엔이 나명균∙강민원

▲우수상- 덕전력(주) 이진우∙류 환, 일신전기(주) 조승희∙이상일

▲장려상- (주)신포일레콤 최원관�김준용, 청명전력(주) 최강봉�신우현, 림전력(주)

김춘식∙홍석봉

◇동력제어부문 ▲최우수상- (주) 성전력 김용구

▲우수상- (주)서봉계전 이학용, (주)두남전력 이종문

▲장려상- (주)정우기전 장상훈, 한라프랜트(주) 오정완, (주)에이스전력 신길섭

◇옥내제어부문 ▲최우수상- (주)지에스파워 조승준

▲우수상- (주)중원 최민호, (주)문화전설 노희수

▲장려상- 일진전력 정창호, (주)신우이엔지 박종해, 재성전력(주) 서문당

◇안전상 (주)에프에이엔지니어링 박민서, 광신콘트롤(주) 김창수

◇감투상 (주)금성엔지니어링 김미선

인 터 뷰

도재홍 심사위원장

“ 회를 치를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이번

회에서는 예년에 비해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돼 경쟁이 더욱 치열했습니다. 덕분

에 심사위원들이 평가에 아주 애를 먹었어요.

각 종목별 점수 집계 결과 또한 박빙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25회 전기공사 기능경기 회의 심사위원

장을 맡아 회의 공정한 진행과 행사 전반을

총괄한 도재홍 심사위원장은“전국에서 참가

한 선수들의 기술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서 각

종목별 채점과 심사가 쉽지 않았다”고 귀띔했

다. 선수들이 내놓은 결과물의 완성도도 아주

높았다고 덧붙 다.

“시간∙규정 준수와 깔끔한 일처리 등 기존

심사에서 중시했던 요인들 외에도 작업 진행

과정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과제를 수행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결과도 중요

하지만 과제에 한 이해도와 과정상의 정확성

또한 간과할 수 없죠.”

이어 도 위원장은 이번 전기공사 기능경기

회가 시공업계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

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공기술 향상을 유도하

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회

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방안도 고민해봐야 한

다고 말했다.

“ 회를 더욱 발전시켜 전기공사업계의

표적인 행사로 확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회의 질적∙양적 측면을 보완해 우리 업계는

물론 외부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회로

키워내야 합니다. 넓은 회 장소를 확보해 선

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있어야 하고

요.”

도 위원장은 또 전기공사 기능경기 회를 통

해 협회와 회원사 모두가 시공업계의 지속성장

방안과 추진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공사업에 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환

기시키고, 우수 인력을 업계로 유인하는 데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전기공사 기능경기 회는 우리 업계의 미

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들을 발굴하고, 우리

업계와 시공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해 볼 수 있

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건강한 경쟁을 통해 시

공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이들에게 동기를 부

여하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어요. 25회째를

맞은 전기공사 기능경기 회가 앞으로 우리 업

계의 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기

합니다.”

조정훈 기자<jojh@>

“ 회가시공인재육성의기틀마련전환점될것”

이 사 람주 목

김미선 세종충남도회금성엔지니어링

제25회 전기공사 기능경기 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이는

누굴까. 물론 회에 참가한 모든 회원들과 선수들이 이 날의 주연

이지만,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은 따로 있었다.

주인공은 세종충남도회 소속으로 동력제어부문 표선수로 참

가한 금성엔지니어링( 표 황윤국)의 김미선 씨(27세).

이 날 참가선수 중 유일한 홍일점이자 전기공사 기능경기 회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여성 참가자라는 점에서 김씨는

회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5시간 남짓 되는 경기시간 중

에도 그가 작업 중인 부스 앞엔 항상 많은 인원

이 몰렸다.

“원래 전공은 미술입니다. 원래부터 전기와

인연이 있었던 건 아닌데 금성엔지니어링에 사

무직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전기공사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좋은 성적을 기 했지만 아쉽게 시간 제한에

걸려 입상에 실패한 김씨는“기 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도“좋은 경험

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실 회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연습기간이 길지 않았어요. 하지만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지

원해 주신 덕분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회에 꼭 나오고 싶었고요.”

전기공사기능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김씨는“그간 배운 이론적 지식들을 실제로 적용해본다는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앞으로 관련 공부를 좀 더 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더라고요.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다소 힘

든 부분이 있었고요. 이번 회에선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기회가 된다면 2년 후에 열리는 기능경기

회에 다시 한 번 참가하고 싶습니다. 그 때는 지금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

해야죠.” 조정훈 기자

“성적아쉽지만좋은경험이라생각

기회된다면다음엔좋은성적낼터”

▲ 회장인 최길순 전기공사협회 회장을 비롯, 전기공사 기능경기 회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전국 20개 시도회를 표해 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