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 꽃무지개원은 약 5만㎡(1만5천여평)의

지에 3백여종 수천만 그루의 장미원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꽃들의 천국이다.

2500㎡의 아름다운 산책길로 꾸며진 이곳엔 양귀

비꽃의 물결이 넘실거리고 수레국화, 끈끈이 나물,

후록스, 무늬조팝 등 30여종 3만여본의 아름다운 들

꽃들이 저마다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도 있어 장미원

과의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6월1일부터 한 달간‘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

가 시작되며 따뜻한 남쪽지방의 화려함을 만끽하지

못한 수도권 국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국내

최 규모의 화려함으로 장식된다.

계절의 여왕 5월을 표하는 핑크색의‘마리아 칼

라스’, 향이 강한 붉은색의‘튜프트볼켓’등 293종의

아름다운 장미향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올 장미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프랑스(캉

캉), 스페인(플라밍고), 불가리아(버터 플라이), 남

미(맘보), 브라질(삼바), 아르헨티나(탱고), 하와이

(훌라) 등 세계 각국의 공연팀이 선보이는 월드댄스

페스티벌, 장미원 전역에서의 정열적인 무 는 화려

하게 타오르는 장미원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

망이다.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

치한 서울 창포원은 세계4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

꽃(iris)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으로 지금 보라색 붓꽃

물결이 한참 넘실거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붓을 닮아 붓꽃이라고 하며 서양

에서는 다양한 색깔과 화려한 모양 때문에 무지개에

서 비롯된 꽃이라고‘아이리스’라고 불린다.

붓꽃은 5월 중순부터 말까지 절정이며, 노랑꽃창

포, 부처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붓’모양의 꽃봉

오리로 된 붓꽃류 130여종의 붓꽃 30만본을 감상 할

수 있다.

2782㎡ 규모의 선유도공원 수생식물원은 옛 수돗물

공장의 여과지를 재활용해 다양한 수생식물의 모습

과 생장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현재 수련

과 남개연, 붓꽃과 노랑꽃창포 등이 만개한 상태다.

벚꽃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남산이 이제 아까

시나무 향기로 시민들을 매료시킨다. 흔히 아카시아

나무로 알고 있는 아까시나무는 5월~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요즘 남산 북측순환로 산책길을 따라 달콤한

아카시나무 향이 진하게 퍼지고 있어 코가 즐거운 데

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강동구 일자산 중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위

치한 강동구 천문허브공원은 자스민, 에케네시아, 민

트 등 스치기만 해도 진한 향기를 발산하는 허브 167

여종 4만1586본이 자라고 있어 코가 즐거운 표적

공원으로 선정됐다.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에만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을공원 강변북로 쪽 800m에 달하는

메타세콰이어 길도 아는 사람만 아는 공원 속 숨은

명소이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다른 걷기 좋

은 길에 비해 조용한 편이며 노을공원 이름만큼 해가

지는 경관이 멋지고 메타세콰이어 나무 사이로 달맞

이를 제 로 할 수 있다.

빌딩숲 속 소중한 오솔길을 따라 공원 세 곳을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서리골 서리풀 공원길 3.9km도 이

국적인 걷기 좋은 데이트 코스다.

서리골은 서초동의 옛 지명으로 옛날 이곳에 서리

풀이 무성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주변 서래마을에 프

랑스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공원길을 걷다보면 산책

을 나온 외국인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 이국적인 코

스다.

서울 도심에서도 청정지역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숨은 명소가 있다.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서는“반딧불이와의 만남”

을 주제로 반딧불이 특별기획전이 오는 8월까지 열리

고, 야간에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신비한

반딧불이 야간탐험’이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

지 열릴 계획이다.

지난 2006년 설치돼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

을 보이고 있는 보라매공원내 음악분수도 야간에 가

볼 만 한 곳이다.

보라매공원 음악분수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1

시간 단위로 20분씩 진행하며 주말에는 야간 탐방객

들을 위해 오후 7시부터 7시 20분까지,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야간 조명과 함께 분수쇼를 진행한다.

이석희 기자<xixi@>

<31> 4가지테마데이트하기좋은공원속숨은명소9선

2013년 6월 3일 월요일제2901호

子(쥐띠) - 인관계에 치중하라. 사람과

의 관계에서 좋은 한주가 된다. 그 사람들은

올바른 사람들이고 나 역시 뜻이 곧고 바른

도리를 지키는 것이므로 아무 허물이 없다.

그러나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는 말라. 뜻을 곧게

가져라.

丑(소띠) - 이 점괘는 남편을 잘 받들고 자

녀를 잘 보살피는 착한 아내와 어진 어머니

를 나타내고 있다. 여자들이 집안에서 각자

자기 위치를 지키는 것이 집안을 평화롭게

하는 바탕이다. 조용하고 마음이 밝아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

寅(범띠) - 백성들의 삶이 불안해하는 것

을 알면 임금에게 알려 나라를 옮기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백성들의 뜻에 따라 큰일을 해

야 하는데, 그리하면 백성들이 위에서 하는

말을 믿고 따를 것이다. 움직여야 한다. 옮

길 일이나 이동할 일이 있으면 그리하는 것이 좋다.

卯(토끼띠) - 어린 아이가 세상에 나와 첫

출발하는 형상이다. 지금 나 자신은 미약하

나 뜻은 강하여 어려움을 구제한다. 나 자신

은 비록 미약하지만 남을 돕게도 된다. 내가

탄 말이 튼튼하기 때문에 그 일을 해 낼 수

있다. 남이 나를 돕게 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辰(용띠) - 어진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서

힘을 잃어가고, 간사한 무리들이 제각기 욕

심을 채우려 앞을 다투어 위로 올라오려 하

고 있다. 장차 세상이 어지러울 조짐을 보이

고 있는 만큼 지혜로운 사람들은 세상 돌아

가는 것을 조용히 살피며 말없이 힘과 덕을 기를 때이

다.

巳(뱀띠) - 나 자신이 이제는 강건하고 중

정(中正)한 위치에 있으니 여유롭고 서두를

것도 없다.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뜻이 같은

사람들과 같이 때를 기다리니, 하는 일마다

길하지 않은 것이 없다. 나 자신이 올바르며 정당한 위

치에 앉아 있기 때문이다.

午(말띠) - 나아가려는 뜻이 있으나 나아

가지 말고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다. 만일

나아간다면 수레바퀴가 가다가 땅에 끌리

게 될 것이다. 나아가지도 못할뿐더러 나아

간다면 위태로움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나아가지 말고

제자리를 지키며 조심하면 다른 탈은 없다.

未(양띠) - 큰일을 하고자 말을 탔지만 앞

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형상이다. 이미 상황

은 극에 도달했고, 앞으로 나아갈 곳이 없

다. 뒤를 돌아보아도 아래 사람들이 나와 뜻

을 같이 하지 않고 있다. 위 사람에게 의지하고자 하나

사람이 없다.

申(원숭이띠) - 험난한 시기에 일을 맡은

형상이다. 나의 역량과 능력이 감당하기에

는 버겁다. 윗사람에게 의존하라. 형식과 격

식에 따라 일을 수행하기 보다는 성심을 가

지고 실질적으로 위하면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다. 분수를 지키며 때를 기다려라.

酉(닭띠) -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덕

으로 할지라도 사사로운 만남이라는 말

을 듣지 않도록 모든 사람이 이해하고 마땅

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에 마

땅한 예를 취하여 상 해야 한다. 이렇게 때를 기다리

지 않으면 오해와 시기를 받아 큰일을 할 수 없다.

戌(개띠) - 내가 중책을 맡았으나 내 마음

이 하늘에까지 닿았다. 어찌 하는 일에 막힘

이 있겠는가. 계획한 일이 크게 빛을 내게

될 것이다. 선현들의 행실을 체득하여 그

로 실행에 옮기니 자연히 거리낌이 없고 크게 형통할

것이다.

亥(돼지띠) - 너무 겉치레만 하는 것은 좋

지 않다. 내 참된 마음을 바꾸지 말 일이다.

분수를 지키며 바르게 살려는 나를 누가 업

신여기겠는가. 또한 주변에서의 아첨이나

유혹에도 빠져들어서는 안 된다. 나 자신의 바름을 잃

으면 오히려 그들로부터 업신여김을 받을 것이다.

▫ 제공 : 지암철학원상담 및 수강문의 : 02)470-2340

<3일 ~ 9일>

도심속숨은명소“데이트하기딱이에요”

트로트가수 이혜미<사진>가

오는 8일 서울호서예술전문학

교와 함께‘사할린우리말방송

국’을 살리기 위한 재능기부공

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할린우리말방

송국을 돕기 위한 자선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사할린우리말방송국은 우리

말을 잘 모르는 러시아 사할린

동포 3, 4세들에게 우리말과

을 전달하는 유일한 매체 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라디오 방송

을 중단하고, TV 방송도 1주일

중 40분 정도의 뉴스를 내보내는

수준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이다.

이 씨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파주시청, 파주 소재 기업인, 파

주 시민, 호서예술전문학교 등

에서 사전에 모금한 후원금과

공연 수익금 등 3000만원 정도

를 사할린우리말방송국에 전달

할 예정이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

행된다.

1부는 이인재 파주시장, 이운

희 호서예술전문학교 이사장, 임

용군 사할린한인회장, 김춘자 사

할린우리말방송국장 등이 참가

한 식전행사가 열린다.

2부는 호서예술전문학교 연극

팀의 연극과 이 씨의 히트곡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함께

‘여자의 일생’, ‘단자의 미아

리’, ‘백만송이 장미’등 공연으

로 꾸려진다.

이 씨는 평소 전기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연예인으로 잘 알

려져 있으며, 다양한 전기계 문

화행사에 모습을 비추며 전기인

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윤 원 기자<ydw@>

사람들에게잘알려지지않은도심지속숨은명소만찾아데이트하는센스남이되어볼까?

서울시가 가족, 연인들과 함께 눈∙코가 즐거운 공원, 걷기 즐거운 공원, 밤이 즐거운 공원 등 4가지 테마

로데이트하기좋은공원속숨은명소9선을선정했다.

이번 9선은‘눈이 즐거운 공원’3개소, ‘코가 즐거운 공원’2개소, ‘걷기 즐거운 공원’2개소, ‘밤이 즐거

운공원’2개소등네가지테마로구성돼각코스를특색있게즐길수있다.

‘러시아로보내는우리말사랑’가수 이혜미‘사할린우리말방송국’돕기 재능기부공연 나서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