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잊은여행 ,5060덕에훨훨 승승장구하는새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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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6일 목요일A6 컴퍼니
비수기잊은여행 , 5060 덕에 훨훨
중년층여행객수지속증가
모두투어 하나투어실적성장
중 장년층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여행주( )들이즐거운비명을지르
고 있다. 소비생활에 적극적인 중
장년층여행객수증가로모두투어
와하나투어등여행업체의실적은
자회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탄탄
하단분석이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
근 여행업계는 비수기임에도 불구
하고 ,호황을이어가고있다.
김윤진대신증권연구원은 여행
업체의 성수기는 직장인 휴가와 학
생방학일정등으로높은수익성이
유지되는구조 라며 최근 10년사
이엔 비교적 시간이 자유로운 50세
이상 여행인구가 증가하면서 비수
기로 일컬어지는 시즌이 사라지고
있다 고진단했다.
실제로 50세 이상 출국 인구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1년 311만
명이던 50세이상해외출국자수는
지난해 575만명으로 무려 84.88%
나증가했다.
60대 해외출국자 수도 지난해와
2015년도에 비해 각각 19%, 26%
상승했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고 가족여행
을선호하는중년층이은퇴이후에
도 적극적으로 소비생활을 즐기면
서여행인구가증가하고있다는분
석이나온다.
최근엔여행업계월간송출객수
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송출객 수는 하나투
어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53
만2279명, 모두투어가 전년동기대
비 11% 증가한 24만5410명을 기록
했다.
비수기에도 송출객 증가가 유독
두드러지는 업체는 모투투어다. 2
~4월예약률수준이 30%대로, 1분
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가능
성이 점쳐진다. 비수기인 2분기 영
업이익의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기
여도가 지난 2005년부터 10%를 넘
어선 모두투어는 올해 2분기 영업
이익기여도역시 20%수준에이를
것으로전망된다.
다만, 자회사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이되고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모두관광개
발, 모두스테이, 서울호텔학교 등
자회사의 적자폭이 확대될 수 있지
만, 여행객 수 호조세로 자회사 자
유투어의 지난해 영업적자(-33억
원)는축소될여지가있어모두투어
에긍정적 이라고평가했다.
여행업 호조로 하나투어에 대한
전망역시밝다. 내국인해외여행에
대한 높은수요 덕분에 지난해 4분
기패키지와티켓송출객수는전년
동기대비각각24.8%, 32.4%늘었
다.지난해전체송출객수는27.8%
증가한 128만명을 기록해, 시장점
유율 역시 24.1%로 1위 자리를 지
켜냈다.
이 회사 역시 비수기에도호조세
가지속될것으로전망된다.예약률
이 2월(23.6%), 3월(31.8%), 4월
(57.8%) 모두 양호한 수준을 보여
1분기영업이익은 30%이상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하나
투어역시기존에제기된면세점적
자부담은리스크다.
김지헌기자
LG이노텍 세코닉스등강세
지난해부터자율주행차가4차산
업혁명의 하나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는가운데상승세를나타내던 전
기전자주가 정부의 자율주행차 정
책 로드맵 제시로 가속 폐달을 밟
을것으로전망되고있다.
15일한국거래소에따르면LG이
노텍은 지난 14일 1.9% 오른 것을
비롯해 최근 3개월간 39.32% 급등
하며 10만원대로올라섰다. 카메라
모듈 기업인 세코닉스와 차량용반
도체 기업인 유니퀘스트도 무인자
율주행차관련주로꼽히면서,최근
3개월동안 각각 26.52%, 24.32%
상승했다
특히정부가자율주행차관련정
책을 잇따라 제시하자, 이들 종목
이상승탄력을받고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토교
통부가 최근 제2차 자동차 정책기
본계획을발표하며 2020년까지 레
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
하기로했다.
박강호대신증권연구원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는지율주행기
술을 0~5단계까지 6단계로구분하
고있는데,이가운데 3단계상용화
가목표 라면서 정부는전체예산
의 67.3%인 2390억원을 첨단미래
형자동차운행생태계구축 에투입
할계획 이라고말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도 민관합
동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 를출범
시킨데 이어 국토부의 계획 발표가
이어지면서국내에서도자동차산업
발전을위한정책마련에시동이걸
리는모습이다.
이처럼 정부 차원에서 법과 제도
를 정비하고 도로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임에
따라 민간 기업의 관련 기술 개발
속도에도더욱탄력이붙을것으로
기대된다. 박세환기자
자율주행차가속기어밟는전기전자
인크로스 에스티팜주가
지난해상장한새내기주( )다수
가 부진한 실적과 그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소포모어(sophomore 2
년차) 징크스를 겪는 가운데서도
이를 비켜가는 종목들이 이목이 쏠
린다. 인크로스, 에스티팜, 오션브
릿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기
업은 탄탄한 실적과 업력을 바탕으
로올한해징크스를가볍게뛰어넘
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실적이
최고조인시점에상장에나선후, 1
~2년간부진한성과를보이는여타
새내기종목과는다른행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
난해국내증시에상장한기업 80곳
중 지난달 말 기준 공모가 대비 수
익률이마이너스인곳은 47곳에달
한다. 연초부터절반이넘는기업이
소포모어 징크스 에 시달리는 상
황이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은 기업들은실적이최고조인시점
에 상장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고, 상장 시 자금 조달을동반하
는 경우도 대부분 이라며 자본금
이늘어난후실적성장세가둔화되
면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이
나타나고, 이는 곧 밸류에이션(평
가가치) 부담으로 연결되기 때문
이라고설명했다.
이 가운데 자본확충 이후에도 성
장세가 이어져 ROE가 유지될 것으
로예상되는종목이주목받고있다.
디지털 광고 전문업체인 인크로
스가대표적이다. 인크로스는동영
상을시청하기 전 15초가량의광고
를 제공하는 플랫폼 다윈 (Dawin
)을 통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빅데이터를활용해광고를타깃계
층에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동영상
광고시장에 대형 광고주가 몰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다윈 을 통
한 매출은 2015년 63억원, 지난해
상반기 40억원을기록했다. 올해는
건너뛰기 (Skip)가 불가능한 노출
형 광고상품 출시로 여기서만 140
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
다. 이 외에 미디어렙 부문 성장과
중국 광고 본격화에 따른 성장도
두드러지고있다.
한승호신영증권연구원은 지난
해기업공개(IPO)로확보한자금으
로 기존의 미디어렙 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며 지난해
부터 2018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19% 증가하고, 23%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유지할것 이라고내
다봤다.
원료의약품(API) 제조업체인 에
스티팜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
다.에스티팜은 2014년부터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에 C형간염치료제
를공급하면서외형성장과실적개
선을 이뤘다. 영업이익률은 2013년
10%대에서지난해38.5%까지뛰었
다. 지난몇년간고성장을이끌었던
C형간염치료제의 배턴은 올리고핵
산치료제가 이어받을 전망이다. 에
스티팜은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
권올리고핵산API업체다.
양영경기자
소포모어징크스 는없다
승승장구하는새내기 눈길
벤처신화 인바디, 웰빙 IoT바람타고 씽씽
국내 헬스케어 벤처의 신화 로
불리는 인바디가 올해와 내년 초
고속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점쳐
졌다.
15일시장전문가등의의견을종
합하면 인바디는 향후 2년간 매출
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19%,
14%씩 성장할전망이다.
인바디가 지난해 총 796억원의
매출과 233억원의영업이익을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903억원,
영업이익 250억원가량이다. 2018년
에는 매출 1128억원, 영업이익 304
억원의 실적을 거둬, 매출 1000억
고지 에오를것으로보인다.
최근 비만 고령인구가 급증하
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헬
스케어 시장이 활성화하는 가운데
인바디가 공고한 기술력과 시장 지
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런
전망의근거다.인바디의주력제품
인체성분분석기수요가늘것이라
는이야기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
르면 전 세계 비만인구는 2015년 7
억명을 넘어섰다. 2025년에는 전체
인구 중 46%가 과체중, 17%가 비
만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대수명이
1971년 이후 10년가까이증가하는
등고령화문제도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인바디는 최근 인
바디 검사→기초체력 검사→순환
운동→유산소 운동으로 이어지는
웰니스시스템 영업전략을 도입,
수익성이 높은 전문가용 인바디 판
매량이급격히증가하고있는 것으
로알려졌다. 이슬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