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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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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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발간사 _2

1 [정책 포커스] lsquo장외시장rsquo _4

2 [이 달의 기술] lsquo인공지능rsquo _10

3 주요 발간 보고서 _16

4 언론 속의 창조경제 _23

5 5월의 주요 정책 _40

6 [연구회 칼럼] lsquo4년차 접어든 창조경제와 미래 방향rsquo _41

7 주요 통계 _49

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_53

- lsquo디지털사회의 미래rsquo _53

- 제27차 정기 포럼 안내 lsquo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rsquo _57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kcerncomcafe24com

제1차 lsquo한강의 기적rsquo이 모방경제의 성공 결과라면 제2차 lsquo한강의 기적rsquo은

창조경제의 성공에 달려있습니다 국가 성장 전략으로 효율에 근거한

모방경제로는 더는 중국과 경쟁 우위를 지키지 못할 것입니다 창의성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가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현 정부의 창조경제 패러다임이 어느덧 4년차를 맞이

하였습니다 창조경제는 정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꺼져가는

성장 동력을 살려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패러다임입니다

창조경제연구회(KCERN Korea Creative Economy Research Network)는

그 동안 순수 민간 연구소로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26차례 이상 공개

포럼 및 정책 개선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앞으로는 국내외 언론 해외

보고서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여 창조경제의 인식 및 인지도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 임하고자 합니다

2016년 첫 번째 소식지인 KCEN(Korea Creative Economy news)

6월호에서는 국내외 장외시장 동향과 추진 예정인 블록체인 중심의

KRX Private Market(KPM)을 소개하고 이 달의 기술로 인공지능의

활용 및 개발 전략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 현황(창업 등) 창조경제 정책 신기술 등과 관련한 OECD 국내외 연구기관

등의 전문 보고서를 공유하고 추가적으로 국내외 언론에 보도된 한국의 창조경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에 최신 창조경제 관련 정부 부처 행사도 안내되어 행사 관련 소식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 활동이 소개되고 마지막으로 최신 창조경제 창업 벤처 투자 등과 관련된

전문 통계 자료가 설명될 것입니다

본 소식지는 전문가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쉽고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창조경제연구회는 KCEN 발간을 통해 매월

다양하고 새로운 주제로 대국민에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본 소식지를 통해 여러분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고 창조경제의 지속가능한 존속을 위해 함께 동참하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KCERN

대한민국의 꺼져가는 성장 동력을 살리는

창조경제

04

01 (정책 포커스) 장외시장

1 장외주식시장1)

국내현황

① 비상장주식 거래 종류와 특징

구분K-OTC

(Korea Over-The-Counter)

K-OTCBB(Korea Over-The- Counter

Bulletin Board)기타 장외시장

정의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조직화되고 체계화된 시장

호가게시판을 통해 모든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할 수

있는 조직화되고 체계하된 시장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사고파는 비공식

거래시장

운용기관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시장

개설일

2014년 8월 25일 K-OTC 개설

- 2005년 7월 프리보드 개설

2015년 4월 27일

K-OTCBB 개설-

특징

∙ 기업의 신청없이 일정 요건을 갖춘

비상장법인 지정 및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의 신청에 따라 등록한

비상장법인 발행주식이

∙ K-OTC 시장에서 거래

∙ K-OTC 시장을 통하여 비상장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호가

정보와 시세정보가 투명하게 공개

되고 매매체결시 결제가 안전함

∙ 상장시장이나 K-OTC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일정 요건을 갖춘

모든 비상장기업의 주식의 호가

게시 및 참여 증권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9개 참여 증권사)

∙ 정부가 개설한 조직화

되고 체계화된 시장

밖에서 거래

∙ 거래자가 협상매매

∙ 상장 및 비상장 모두

거래

∙ 비상장주식 사설 거래

사이트는 결제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큼

1) 장외주식은 공개 및 상장요건이 미흡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05

② K-OTC 시장 거래 현황

거래종목 2016년 5월 11일 현재 131 종목

∙ 등록종목 46개 지정종목 85개

거래현황 2016년 5월 11일 현재

∙ 2014년 8월에 출범한 K-OTC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1억2000만원 gt 과거

프리보드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인 9000만원의 12배 수준

∙ 2014년 10월 29일 78억2000억 원으로 최고치 거래금액으로 110만주거래 평균 52

만주 정도가 거래됨

③ K-OTCBB 시장 거래 현황

거래종목 2016년 5월 11일 현재 76 종목

거래현황 2016년 5월 11일 현재

∙ 2014년 4월에 출범한 K-OTCBB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천5백만 원

∙ 2015년 4월 30일 2억6천6백만 원으로 최고치 거래금액으로 5만3천주거래 평균 4만

7천주 정도가 거래됨

④ 정부의 새로운 장외시장 도입 추진

기존 시장이 창업초기기업의 자금조달 및 투자회수와 성장을 위한 인프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시장 도입 추진 중

∙ KPM(KRX Private Market)

KPM은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현재 블록체인2) 기술 기반에서 구축중인 플랫폼으로

모바일 앱 등으로 중개기관 없이 개인 간 비상장주식 거래 및 매매체결이 가능한 시장으로 미국

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인 나스닥 NPM에서 착안했음

∙ KPM 특징

KPM은 기본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블록체인 접속 앱을 통해 주 문서를 제출하거나 상대방을

확인하거나 거래가 가능한 구조임 메신저 상 채팅으로 협상과 거래 체결이 가능하고 체결 즉시

계좌이체와 체결 내용 호가 등이 실시간으로 공표된다 또한 KPM은 개별 투자자 간 거래와 실

시간 체결정보 및 호가 게시 등으로 거래가 더욱 편리함

∙ KPM 개설일 개발middot테스트 단계를 거쳐 2016년 9월쯤 오픈할 계획

2) 블록체인은 누적된 거래내역 정보가 특정 금융회사나 기관의 서버에 집중 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똑같이 저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거래가 일어나면 각 참여자들만이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middot기록middot보관함으로써 공인된 제3자 없이 거래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

06

블록체인 기반의 KPM과 기존 K-OTCBB 비교표 1

구분 KPM(KPX 사적시장) K-OTCBB(기존)

호가 게시 모바일 앱 등 통해 투자자가 직접 게시 투자자가 증권사에 의뢰 수동 입력

호가 효력 거래 체결 또는 주문 취소 시까지 유효 증권사가 호가 취소 전까지 유효

상대방 서칭 개별 투자자간 증권사 담당자간

협상 및 체결 개별 투자자간 거래 증권사 담당자간 대행 처리

청산 및 결제 계좌간 이체 자동 시스템화 계좌간 이체 수동 입력 방식

시장정보 공표 실시간 반영 시간차 익일 반영

해외현황

① 나스닥 NPM(Nasdaq Private Market)

∙ 미국의 나스닥이 주도해 블록체인 기법으로 지난 2014년 만든 비상장기업 유통 플랫폼인 미국

NPM(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 나스닥 NPM의 경우 평균 창업기간 9년 미만의 정보기술(IT) 관련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대금은 약 1조8600억 원에 이르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 내 조직화된 장외시장으로

2004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대 장외 유통 플랫폼인 세컨드 마켓은 이미 페이스북 징가 트위터

등 유명 IT사들이 기업공개(IPO) 전에 이용했던 장외시장이라고 함

장외시장 발전방향 크라우드 펀딩과 K-OTC 연계

∙ 현재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가 제한적이나 투자유치기업이 K-OTC에 등록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규정 예외 적용을 통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투자자의 원활한 자금 회수

∙ K-OTC 등록 예정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K-OTC 등록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K-OTC 시장의 활성화

∙ K-OTC 시장을 엔젤투자자 및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원활한 회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

마켓으로 시장 포지셔닝 필요

07

2 해외의 장외주식 시장3)

국가에 따라 금융이 증권(IB 직접금융 시장)과 은행(CB 간접금융시장)의 중심의 금융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장외시장이 발달하여 세분화되어 있고 차등적인

복수시장이 존재함

① 영국의 장외시장

∙ 영국의 장외시장 PLSS는 새로운 증권거래소인 PLSS-SE(Stock-Exchange) PLSS- DE(Derivatives)

PLSS-TS(Trading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시작된 증권시장으로 285개의

금융서비스 시장 분야로 세분화되어 운영됨

∙ 운영상의 특징으로 PLUS-quoted market(성장단계의 비상장 기업 발행시장)과 PLUS-listed

market(다른 시장에 상장된 증권거래 시장)으로 구분되어 운영

∙ 영국의 경우 장외시장과 상장시장의 사이에 AIM4)이 존재함

∙ AIM은 원래 런던증권거래소가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의 원활한 활용을 목적으로 내부의 한

부분시장으로 만들었음

∙ 형식적으로는 거래소시장이지만 양적 진입요건이 거의 없으며 장외시장의 특색을 공유하고 있음

상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 40여개로 다양화하고 세분화하여 투자

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음

② 미국의 장외시장

∙ 미국은 뉴욕증시와 나스닥을 이외에도 장외 주식시장인 OTCBB(Over the count Bulletin Board)는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ion Authority)에서 운영하고 있음

∙ OTCBB는 나스닥 뉴욕증시등 미국의 어떤 증시에도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 거래 대상이며 전자

거래가 아니라 브로커나 딜러에 의하여 매수나 매도가 이루어짐

∙ OTCBB에서는 상장 요건은 필요 없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유지 요건은 충족시켜야함

∙ 상장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된 증시이기 때문에 기업은

상장을 할 필요가 없음 따라서 상장하는 절차나 시간이 간편함 나스닥에 상장은 적어도 6sim8개월

소요도지만 OTCBB는 3일 만에 등록가능

∙ 이외에도 미국은 Pink Sheet라는 장외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 중소규모 공개 기업 외

국거래소 상장기업을 위한 새로운 장외시장으로 OTCQX를 개설함

3) 제 3시장의 개선방안(2001)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리보드 시장 개선 과제(2011) 코넥스 관련 해외사례 및 시사점(2013) 중국 중소기업 창업판 시장의 자금지원 관련 법제에 관한 고찰(2013)을 참고하여 재정리하였음

4) 국내에서도 증권시장과 장외시장의 중간단계에 존재하는 코넥스와 유사함

08

③ 기타

∙ 중국에서도 다층적 자본시장구조의 구축을 목적으로 장외시장인 심산판(지분양도대행시스템) 시장을

운영하고 있음

∙ 심산판은 2001년 메인보드의 상장폐지제도 시행으로 상장폐지 주식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2006년 성장초기 단계의 첨단기술 산업 중심의 벤처기업의 자금시장의

운영되기 시작함 그리고 2012년에는 첨단기술단지로 확대하여 전국적인 장외시장으로 성장하여

2012년에 상장된 기업만 206개임

∙ 일본의 자스닥 시장은 2006년 12월에 정규거래소 전환 이후에 벤처기업이나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흥주식시장(Mothers Hercules Centrex Ambitious)을 운영하고 있음

∙ 캐나다의 TSX-V는 TMX 그룹이 운영하는 신시장으로서 상위거래소로 가기 위한 Pre-market 성격이

강함 TSX-V는 2개의 소속부를 두고 각각 업종별로 상장요건을 구분하고 있음

3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저상장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면서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음

∙ 이러한 흐름으로 1990년대에 월가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융공학을 활용한 파생상품 중심에서 창조적

기업가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자본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크라우딩 펀딩과 엔젤투자 활성화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회수시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세계 각국은 제 2 시장을 개설하였으며 동시에 장외시장도 개설하거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넥스와 K-OTC 시장을 개설함

∙ 다만 각국의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직접금융 혹은 간접금융 시장의 발달에서 차이가 존재하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장외시장의 운영에서도 차이가 존재함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들은 고

위험 고수익이 가능한 장외주식시장을 세분화하여 차등적인 복수시장을 운영하면서 시장의 진입

과 퇴출이 용이하며 정규시장 진입을 위한 예비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차등적이고 복수적인 시장은 벤처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를 열어주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공시제도를 강화와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하여 개인투자자들이 하지 못

하는 감시부분이 강화되어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음

∙ 이러한 운영방식으로 투자자는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따른 투자가 가능하며 벤처기업들은

금융시장을 통하여 직접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혁신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함

09

∙ 또 다른 세계 장외시장의 흐름은 핀테크의 영향을 받고 있음 특히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는 양립하지 못하였던 투명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기술로서 시장의 운영

비용을 급격히 낮춤 따라서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음

∙ 블록체인을 활용한 장외시장의 운영은 손쉬운 거래로 장외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앞으로 변화할 증권시장의 운영체제를 국내에서 선점함으로서 국내 금융사와 관련 IT기업들에게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임

10

02 (이 달의 기술) 인공지능5)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

일부를 인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발달과 알고리즘의 혁신

및 개방 대용량의 빅데이터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창업하여 직원 수 110명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트룩스는 정보 마이닝과 시맨틱 웹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세계 유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세계 10대 시맨틱

기술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종지능 lsquo아담rsquo을 개발했다 그 밖에

UVify의 인공지능 드론 Lunit의 결핵진단 시스템 Solidware의 리스크 분석 등의 중견 및 벤처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네이터랩스는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앱 음성인식 지식IN N 드라이브의 이미지 자동 분류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향후 기계 번역을 위한 언어 모델링 감정 분석 문서 요약 단어의 의미 이해

자연어 처리 등 사람의 생각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네이버랩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lsquo루빅스rsquo를 다음 뉴스 서비스에 도입했는데

기사 노출량은 무려 55배 증가했고 방문자 및 체류 시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으로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기업형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매해 2000억 원씩 5년간 투자하기로 했으며 2조 500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squo신산업 민관협의회rsquo를 발족했고 제1차 회의에서 lsquo한국판 신산업 청사진rsquo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5) 자료 httpwwwslidesharenetK_CERN328-24

11

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12

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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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14

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15

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16

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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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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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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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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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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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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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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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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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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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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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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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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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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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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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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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42

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43

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44

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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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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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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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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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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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2: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제1차 lsquo한강의 기적rsquo이 모방경제의 성공 결과라면 제2차 lsquo한강의 기적rsquo은

창조경제의 성공에 달려있습니다 국가 성장 전략으로 효율에 근거한

모방경제로는 더는 중국과 경쟁 우위를 지키지 못할 것입니다 창의성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가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현 정부의 창조경제 패러다임이 어느덧 4년차를 맞이

하였습니다 창조경제는 정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꺼져가는

성장 동력을 살려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패러다임입니다

창조경제연구회(KCERN Korea Creative Economy Research Network)는

그 동안 순수 민간 연구소로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26차례 이상 공개

포럼 및 정책 개선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앞으로는 국내외 언론 해외

보고서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여 창조경제의 인식 및 인지도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 임하고자 합니다

2016년 첫 번째 소식지인 KCEN(Korea Creative Economy news)

6월호에서는 국내외 장외시장 동향과 추진 예정인 블록체인 중심의

KRX Private Market(KPM)을 소개하고 이 달의 기술로 인공지능의

활용 및 개발 전략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 현황(창업 등) 창조경제 정책 신기술 등과 관련한 OECD 국내외 연구기관

등의 전문 보고서를 공유하고 추가적으로 국내외 언론에 보도된 한국의 창조경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에 최신 창조경제 관련 정부 부처 행사도 안내되어 행사 관련 소식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 활동이 소개되고 마지막으로 최신 창조경제 창업 벤처 투자 등과 관련된

전문 통계 자료가 설명될 것입니다

본 소식지는 전문가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쉽고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창조경제연구회는 KCEN 발간을 통해 매월

다양하고 새로운 주제로 대국민에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본 소식지를 통해 여러분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고 창조경제의 지속가능한 존속을 위해 함께 동참하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KCERN

대한민국의 꺼져가는 성장 동력을 살리는

창조경제

04

01 (정책 포커스) 장외시장

1 장외주식시장1)

국내현황

① 비상장주식 거래 종류와 특징

구분K-OTC

(Korea Over-The-Counter)

K-OTCBB(Korea Over-The- Counter

Bulletin Board)기타 장외시장

정의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조직화되고 체계화된 시장

호가게시판을 통해 모든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할 수

있는 조직화되고 체계하된 시장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사고파는 비공식

거래시장

운용기관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시장

개설일

2014년 8월 25일 K-OTC 개설

- 2005년 7월 프리보드 개설

2015년 4월 27일

K-OTCBB 개설-

특징

∙ 기업의 신청없이 일정 요건을 갖춘

비상장법인 지정 및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의 신청에 따라 등록한

비상장법인 발행주식이

∙ K-OTC 시장에서 거래

∙ K-OTC 시장을 통하여 비상장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호가

정보와 시세정보가 투명하게 공개

되고 매매체결시 결제가 안전함

∙ 상장시장이나 K-OTC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일정 요건을 갖춘

모든 비상장기업의 주식의 호가

게시 및 참여 증권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9개 참여 증권사)

∙ 정부가 개설한 조직화

되고 체계화된 시장

밖에서 거래

∙ 거래자가 협상매매

∙ 상장 및 비상장 모두

거래

∙ 비상장주식 사설 거래

사이트는 결제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큼

1) 장외주식은 공개 및 상장요건이 미흡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05

② K-OTC 시장 거래 현황

거래종목 2016년 5월 11일 현재 131 종목

∙ 등록종목 46개 지정종목 85개

거래현황 2016년 5월 11일 현재

∙ 2014년 8월에 출범한 K-OTC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1억2000만원 gt 과거

프리보드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인 9000만원의 12배 수준

∙ 2014년 10월 29일 78억2000억 원으로 최고치 거래금액으로 110만주거래 평균 52

만주 정도가 거래됨

③ K-OTCBB 시장 거래 현황

거래종목 2016년 5월 11일 현재 76 종목

거래현황 2016년 5월 11일 현재

∙ 2014년 4월에 출범한 K-OTCBB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천5백만 원

∙ 2015년 4월 30일 2억6천6백만 원으로 최고치 거래금액으로 5만3천주거래 평균 4만

7천주 정도가 거래됨

④ 정부의 새로운 장외시장 도입 추진

기존 시장이 창업초기기업의 자금조달 및 투자회수와 성장을 위한 인프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시장 도입 추진 중

∙ KPM(KRX Private Market)

KPM은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현재 블록체인2) 기술 기반에서 구축중인 플랫폼으로

모바일 앱 등으로 중개기관 없이 개인 간 비상장주식 거래 및 매매체결이 가능한 시장으로 미국

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인 나스닥 NPM에서 착안했음

∙ KPM 특징

KPM은 기본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블록체인 접속 앱을 통해 주 문서를 제출하거나 상대방을

확인하거나 거래가 가능한 구조임 메신저 상 채팅으로 협상과 거래 체결이 가능하고 체결 즉시

계좌이체와 체결 내용 호가 등이 실시간으로 공표된다 또한 KPM은 개별 투자자 간 거래와 실

시간 체결정보 및 호가 게시 등으로 거래가 더욱 편리함

∙ KPM 개설일 개발middot테스트 단계를 거쳐 2016년 9월쯤 오픈할 계획

2) 블록체인은 누적된 거래내역 정보가 특정 금융회사나 기관의 서버에 집중 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똑같이 저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거래가 일어나면 각 참여자들만이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middot기록middot보관함으로써 공인된 제3자 없이 거래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

06

블록체인 기반의 KPM과 기존 K-OTCBB 비교표 1

구분 KPM(KPX 사적시장) K-OTCBB(기존)

호가 게시 모바일 앱 등 통해 투자자가 직접 게시 투자자가 증권사에 의뢰 수동 입력

호가 효력 거래 체결 또는 주문 취소 시까지 유효 증권사가 호가 취소 전까지 유효

상대방 서칭 개별 투자자간 증권사 담당자간

협상 및 체결 개별 투자자간 거래 증권사 담당자간 대행 처리

청산 및 결제 계좌간 이체 자동 시스템화 계좌간 이체 수동 입력 방식

시장정보 공표 실시간 반영 시간차 익일 반영

해외현황

① 나스닥 NPM(Nasdaq Private Market)

∙ 미국의 나스닥이 주도해 블록체인 기법으로 지난 2014년 만든 비상장기업 유통 플랫폼인 미국

NPM(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 나스닥 NPM의 경우 평균 창업기간 9년 미만의 정보기술(IT) 관련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대금은 약 1조8600억 원에 이르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 내 조직화된 장외시장으로

2004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대 장외 유통 플랫폼인 세컨드 마켓은 이미 페이스북 징가 트위터

등 유명 IT사들이 기업공개(IPO) 전에 이용했던 장외시장이라고 함

장외시장 발전방향 크라우드 펀딩과 K-OTC 연계

∙ 현재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가 제한적이나 투자유치기업이 K-OTC에 등록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규정 예외 적용을 통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투자자의 원활한 자금 회수

∙ K-OTC 등록 예정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K-OTC 등록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K-OTC 시장의 활성화

∙ K-OTC 시장을 엔젤투자자 및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원활한 회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

마켓으로 시장 포지셔닝 필요

07

2 해외의 장외주식 시장3)

국가에 따라 금융이 증권(IB 직접금융 시장)과 은행(CB 간접금융시장)의 중심의 금융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장외시장이 발달하여 세분화되어 있고 차등적인

복수시장이 존재함

① 영국의 장외시장

∙ 영국의 장외시장 PLSS는 새로운 증권거래소인 PLSS-SE(Stock-Exchange) PLSS- DE(Derivatives)

PLSS-TS(Trading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시작된 증권시장으로 285개의

금융서비스 시장 분야로 세분화되어 운영됨

∙ 운영상의 특징으로 PLUS-quoted market(성장단계의 비상장 기업 발행시장)과 PLUS-listed

market(다른 시장에 상장된 증권거래 시장)으로 구분되어 운영

∙ 영국의 경우 장외시장과 상장시장의 사이에 AIM4)이 존재함

∙ AIM은 원래 런던증권거래소가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의 원활한 활용을 목적으로 내부의 한

부분시장으로 만들었음

∙ 형식적으로는 거래소시장이지만 양적 진입요건이 거의 없으며 장외시장의 특색을 공유하고 있음

상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 40여개로 다양화하고 세분화하여 투자

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음

② 미국의 장외시장

∙ 미국은 뉴욕증시와 나스닥을 이외에도 장외 주식시장인 OTCBB(Over the count Bulletin Board)는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ion Authority)에서 운영하고 있음

∙ OTCBB는 나스닥 뉴욕증시등 미국의 어떤 증시에도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 거래 대상이며 전자

거래가 아니라 브로커나 딜러에 의하여 매수나 매도가 이루어짐

∙ OTCBB에서는 상장 요건은 필요 없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유지 요건은 충족시켜야함

∙ 상장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된 증시이기 때문에 기업은

상장을 할 필요가 없음 따라서 상장하는 절차나 시간이 간편함 나스닥에 상장은 적어도 6sim8개월

소요도지만 OTCBB는 3일 만에 등록가능

∙ 이외에도 미국은 Pink Sheet라는 장외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 중소규모 공개 기업 외

국거래소 상장기업을 위한 새로운 장외시장으로 OTCQX를 개설함

3) 제 3시장의 개선방안(2001)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리보드 시장 개선 과제(2011) 코넥스 관련 해외사례 및 시사점(2013) 중국 중소기업 창업판 시장의 자금지원 관련 법제에 관한 고찰(2013)을 참고하여 재정리하였음

4) 국내에서도 증권시장과 장외시장의 중간단계에 존재하는 코넥스와 유사함

08

③ 기타

∙ 중국에서도 다층적 자본시장구조의 구축을 목적으로 장외시장인 심산판(지분양도대행시스템) 시장을

운영하고 있음

∙ 심산판은 2001년 메인보드의 상장폐지제도 시행으로 상장폐지 주식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2006년 성장초기 단계의 첨단기술 산업 중심의 벤처기업의 자금시장의

운영되기 시작함 그리고 2012년에는 첨단기술단지로 확대하여 전국적인 장외시장으로 성장하여

2012년에 상장된 기업만 206개임

∙ 일본의 자스닥 시장은 2006년 12월에 정규거래소 전환 이후에 벤처기업이나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흥주식시장(Mothers Hercules Centrex Ambitious)을 운영하고 있음

∙ 캐나다의 TSX-V는 TMX 그룹이 운영하는 신시장으로서 상위거래소로 가기 위한 Pre-market 성격이

강함 TSX-V는 2개의 소속부를 두고 각각 업종별로 상장요건을 구분하고 있음

3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저상장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면서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음

∙ 이러한 흐름으로 1990년대에 월가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융공학을 활용한 파생상품 중심에서 창조적

기업가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자본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크라우딩 펀딩과 엔젤투자 활성화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회수시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세계 각국은 제 2 시장을 개설하였으며 동시에 장외시장도 개설하거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넥스와 K-OTC 시장을 개설함

∙ 다만 각국의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직접금융 혹은 간접금융 시장의 발달에서 차이가 존재하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장외시장의 운영에서도 차이가 존재함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들은 고

위험 고수익이 가능한 장외주식시장을 세분화하여 차등적인 복수시장을 운영하면서 시장의 진입

과 퇴출이 용이하며 정규시장 진입을 위한 예비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차등적이고 복수적인 시장은 벤처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를 열어주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공시제도를 강화와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하여 개인투자자들이 하지 못

하는 감시부분이 강화되어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음

∙ 이러한 운영방식으로 투자자는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따른 투자가 가능하며 벤처기업들은

금융시장을 통하여 직접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혁신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함

09

∙ 또 다른 세계 장외시장의 흐름은 핀테크의 영향을 받고 있음 특히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는 양립하지 못하였던 투명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기술로서 시장의 운영

비용을 급격히 낮춤 따라서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음

∙ 블록체인을 활용한 장외시장의 운영은 손쉬운 거래로 장외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앞으로 변화할 증권시장의 운영체제를 국내에서 선점함으로서 국내 금융사와 관련 IT기업들에게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임

10

02 (이 달의 기술) 인공지능5)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

일부를 인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발달과 알고리즘의 혁신

및 개방 대용량의 빅데이터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창업하여 직원 수 110명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트룩스는 정보 마이닝과 시맨틱 웹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세계 유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세계 10대 시맨틱

기술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종지능 lsquo아담rsquo을 개발했다 그 밖에

UVify의 인공지능 드론 Lunit의 결핵진단 시스템 Solidware의 리스크 분석 등의 중견 및 벤처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네이터랩스는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앱 음성인식 지식IN N 드라이브의 이미지 자동 분류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향후 기계 번역을 위한 언어 모델링 감정 분석 문서 요약 단어의 의미 이해

자연어 처리 등 사람의 생각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네이버랩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lsquo루빅스rsquo를 다음 뉴스 서비스에 도입했는데

기사 노출량은 무려 55배 증가했고 방문자 및 체류 시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으로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기업형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매해 2000억 원씩 5년간 투자하기로 했으며 2조 500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squo신산업 민관협의회rsquo를 발족했고 제1차 회의에서 lsquo한국판 신산업 청사진rsquo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5) 자료 httpwwwslidesharenetK_CERN328-24

11

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12

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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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14

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15

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16

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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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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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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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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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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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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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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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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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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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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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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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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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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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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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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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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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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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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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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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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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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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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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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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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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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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3: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또한 우리나라 경제 현황(창업 등) 창조경제 정책 신기술 등과 관련한 OECD 국내외 연구기관

등의 전문 보고서를 공유하고 추가적으로 국내외 언론에 보도된 한국의 창조경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에 최신 창조경제 관련 정부 부처 행사도 안내되어 행사 관련 소식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 활동이 소개되고 마지막으로 최신 창조경제 창업 벤처 투자 등과 관련된

전문 통계 자료가 설명될 것입니다

본 소식지는 전문가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쉽고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창조경제연구회는 KCEN 발간을 통해 매월

다양하고 새로운 주제로 대국민에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본 소식지를 통해 여러분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고 창조경제의 지속가능한 존속을 위해 함께 동참하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KCERN

대한민국의 꺼져가는 성장 동력을 살리는

창조경제

04

01 (정책 포커스) 장외시장

1 장외주식시장1)

국내현황

① 비상장주식 거래 종류와 특징

구분K-OTC

(Korea Over-The-Counter)

K-OTCBB(Korea Over-The- Counter

Bulletin Board)기타 장외시장

정의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조직화되고 체계화된 시장

호가게시판을 통해 모든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할 수

있는 조직화되고 체계하된 시장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사고파는 비공식

거래시장

운용기관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시장

개설일

2014년 8월 25일 K-OTC 개설

- 2005년 7월 프리보드 개설

2015년 4월 27일

K-OTCBB 개설-

특징

∙ 기업의 신청없이 일정 요건을 갖춘

비상장법인 지정 및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의 신청에 따라 등록한

비상장법인 발행주식이

∙ K-OTC 시장에서 거래

∙ K-OTC 시장을 통하여 비상장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호가

정보와 시세정보가 투명하게 공개

되고 매매체결시 결제가 안전함

∙ 상장시장이나 K-OTC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일정 요건을 갖춘

모든 비상장기업의 주식의 호가

게시 및 참여 증권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9개 참여 증권사)

∙ 정부가 개설한 조직화

되고 체계화된 시장

밖에서 거래

∙ 거래자가 협상매매

∙ 상장 및 비상장 모두

거래

∙ 비상장주식 사설 거래

사이트는 결제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큼

1) 장외주식은 공개 및 상장요건이 미흡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05

② K-OTC 시장 거래 현황

거래종목 2016년 5월 11일 현재 131 종목

∙ 등록종목 46개 지정종목 85개

거래현황 2016년 5월 11일 현재

∙ 2014년 8월에 출범한 K-OTC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1억2000만원 gt 과거

프리보드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인 9000만원의 12배 수준

∙ 2014년 10월 29일 78억2000억 원으로 최고치 거래금액으로 110만주거래 평균 52

만주 정도가 거래됨

③ K-OTCBB 시장 거래 현황

거래종목 2016년 5월 11일 현재 76 종목

거래현황 2016년 5월 11일 현재

∙ 2014년 4월에 출범한 K-OTCBB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천5백만 원

∙ 2015년 4월 30일 2억6천6백만 원으로 최고치 거래금액으로 5만3천주거래 평균 4만

7천주 정도가 거래됨

④ 정부의 새로운 장외시장 도입 추진

기존 시장이 창업초기기업의 자금조달 및 투자회수와 성장을 위한 인프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시장 도입 추진 중

∙ KPM(KRX Private Market)

KPM은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현재 블록체인2) 기술 기반에서 구축중인 플랫폼으로

모바일 앱 등으로 중개기관 없이 개인 간 비상장주식 거래 및 매매체결이 가능한 시장으로 미국

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인 나스닥 NPM에서 착안했음

∙ KPM 특징

KPM은 기본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블록체인 접속 앱을 통해 주 문서를 제출하거나 상대방을

확인하거나 거래가 가능한 구조임 메신저 상 채팅으로 협상과 거래 체결이 가능하고 체결 즉시

계좌이체와 체결 내용 호가 등이 실시간으로 공표된다 또한 KPM은 개별 투자자 간 거래와 실

시간 체결정보 및 호가 게시 등으로 거래가 더욱 편리함

∙ KPM 개설일 개발middot테스트 단계를 거쳐 2016년 9월쯤 오픈할 계획

2) 블록체인은 누적된 거래내역 정보가 특정 금융회사나 기관의 서버에 집중 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똑같이 저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거래가 일어나면 각 참여자들만이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middot기록middot보관함으로써 공인된 제3자 없이 거래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

06

블록체인 기반의 KPM과 기존 K-OTCBB 비교표 1

구분 KPM(KPX 사적시장) K-OTCBB(기존)

호가 게시 모바일 앱 등 통해 투자자가 직접 게시 투자자가 증권사에 의뢰 수동 입력

호가 효력 거래 체결 또는 주문 취소 시까지 유효 증권사가 호가 취소 전까지 유효

상대방 서칭 개별 투자자간 증권사 담당자간

협상 및 체결 개별 투자자간 거래 증권사 담당자간 대행 처리

청산 및 결제 계좌간 이체 자동 시스템화 계좌간 이체 수동 입력 방식

시장정보 공표 실시간 반영 시간차 익일 반영

해외현황

① 나스닥 NPM(Nasdaq Private Market)

∙ 미국의 나스닥이 주도해 블록체인 기법으로 지난 2014년 만든 비상장기업 유통 플랫폼인 미국

NPM(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 나스닥 NPM의 경우 평균 창업기간 9년 미만의 정보기술(IT) 관련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대금은 약 1조8600억 원에 이르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 내 조직화된 장외시장으로

2004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대 장외 유통 플랫폼인 세컨드 마켓은 이미 페이스북 징가 트위터

등 유명 IT사들이 기업공개(IPO) 전에 이용했던 장외시장이라고 함

장외시장 발전방향 크라우드 펀딩과 K-OTC 연계

∙ 현재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가 제한적이나 투자유치기업이 K-OTC에 등록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규정 예외 적용을 통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투자자의 원활한 자금 회수

∙ K-OTC 등록 예정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K-OTC 등록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K-OTC 시장의 활성화

∙ K-OTC 시장을 엔젤투자자 및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원활한 회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

마켓으로 시장 포지셔닝 필요

07

2 해외의 장외주식 시장3)

국가에 따라 금융이 증권(IB 직접금융 시장)과 은행(CB 간접금융시장)의 중심의 금융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장외시장이 발달하여 세분화되어 있고 차등적인

복수시장이 존재함

① 영국의 장외시장

∙ 영국의 장외시장 PLSS는 새로운 증권거래소인 PLSS-SE(Stock-Exchange) PLSS- DE(Derivatives)

PLSS-TS(Trading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시작된 증권시장으로 285개의

금융서비스 시장 분야로 세분화되어 운영됨

∙ 운영상의 특징으로 PLUS-quoted market(성장단계의 비상장 기업 발행시장)과 PLUS-listed

market(다른 시장에 상장된 증권거래 시장)으로 구분되어 운영

∙ 영국의 경우 장외시장과 상장시장의 사이에 AIM4)이 존재함

∙ AIM은 원래 런던증권거래소가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의 원활한 활용을 목적으로 내부의 한

부분시장으로 만들었음

∙ 형식적으로는 거래소시장이지만 양적 진입요건이 거의 없으며 장외시장의 특색을 공유하고 있음

상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 40여개로 다양화하고 세분화하여 투자

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음

② 미국의 장외시장

∙ 미국은 뉴욕증시와 나스닥을 이외에도 장외 주식시장인 OTCBB(Over the count Bulletin Board)는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ion Authority)에서 운영하고 있음

∙ OTCBB는 나스닥 뉴욕증시등 미국의 어떤 증시에도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 거래 대상이며 전자

거래가 아니라 브로커나 딜러에 의하여 매수나 매도가 이루어짐

∙ OTCBB에서는 상장 요건은 필요 없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유지 요건은 충족시켜야함

∙ 상장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된 증시이기 때문에 기업은

상장을 할 필요가 없음 따라서 상장하는 절차나 시간이 간편함 나스닥에 상장은 적어도 6sim8개월

소요도지만 OTCBB는 3일 만에 등록가능

∙ 이외에도 미국은 Pink Sheet라는 장외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 중소규모 공개 기업 외

국거래소 상장기업을 위한 새로운 장외시장으로 OTCQX를 개설함

3) 제 3시장의 개선방안(2001)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리보드 시장 개선 과제(2011) 코넥스 관련 해외사례 및 시사점(2013) 중국 중소기업 창업판 시장의 자금지원 관련 법제에 관한 고찰(2013)을 참고하여 재정리하였음

4) 국내에서도 증권시장과 장외시장의 중간단계에 존재하는 코넥스와 유사함

08

③ 기타

∙ 중국에서도 다층적 자본시장구조의 구축을 목적으로 장외시장인 심산판(지분양도대행시스템) 시장을

운영하고 있음

∙ 심산판은 2001년 메인보드의 상장폐지제도 시행으로 상장폐지 주식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2006년 성장초기 단계의 첨단기술 산업 중심의 벤처기업의 자금시장의

운영되기 시작함 그리고 2012년에는 첨단기술단지로 확대하여 전국적인 장외시장으로 성장하여

2012년에 상장된 기업만 206개임

∙ 일본의 자스닥 시장은 2006년 12월에 정규거래소 전환 이후에 벤처기업이나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흥주식시장(Mothers Hercules Centrex Ambitious)을 운영하고 있음

∙ 캐나다의 TSX-V는 TMX 그룹이 운영하는 신시장으로서 상위거래소로 가기 위한 Pre-market 성격이

강함 TSX-V는 2개의 소속부를 두고 각각 업종별로 상장요건을 구분하고 있음

3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저상장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면서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음

∙ 이러한 흐름으로 1990년대에 월가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융공학을 활용한 파생상품 중심에서 창조적

기업가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자본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크라우딩 펀딩과 엔젤투자 활성화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회수시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세계 각국은 제 2 시장을 개설하였으며 동시에 장외시장도 개설하거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넥스와 K-OTC 시장을 개설함

∙ 다만 각국의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직접금융 혹은 간접금융 시장의 발달에서 차이가 존재하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장외시장의 운영에서도 차이가 존재함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들은 고

위험 고수익이 가능한 장외주식시장을 세분화하여 차등적인 복수시장을 운영하면서 시장의 진입

과 퇴출이 용이하며 정규시장 진입을 위한 예비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차등적이고 복수적인 시장은 벤처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를 열어주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공시제도를 강화와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하여 개인투자자들이 하지 못

하는 감시부분이 강화되어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음

∙ 이러한 운영방식으로 투자자는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따른 투자가 가능하며 벤처기업들은

금융시장을 통하여 직접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혁신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함

09

∙ 또 다른 세계 장외시장의 흐름은 핀테크의 영향을 받고 있음 특히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는 양립하지 못하였던 투명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기술로서 시장의 운영

비용을 급격히 낮춤 따라서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음

∙ 블록체인을 활용한 장외시장의 운영은 손쉬운 거래로 장외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앞으로 변화할 증권시장의 운영체제를 국내에서 선점함으로서 국내 금융사와 관련 IT기업들에게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임

10

02 (이 달의 기술) 인공지능5)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

일부를 인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발달과 알고리즘의 혁신

및 개방 대용량의 빅데이터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창업하여 직원 수 110명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트룩스는 정보 마이닝과 시맨틱 웹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세계 유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세계 10대 시맨틱

기술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종지능 lsquo아담rsquo을 개발했다 그 밖에

UVify의 인공지능 드론 Lunit의 결핵진단 시스템 Solidware의 리스크 분석 등의 중견 및 벤처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네이터랩스는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앱 음성인식 지식IN N 드라이브의 이미지 자동 분류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향후 기계 번역을 위한 언어 모델링 감정 분석 문서 요약 단어의 의미 이해

자연어 처리 등 사람의 생각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네이버랩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lsquo루빅스rsquo를 다음 뉴스 서비스에 도입했는데

기사 노출량은 무려 55배 증가했고 방문자 및 체류 시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으로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기업형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매해 2000억 원씩 5년간 투자하기로 했으며 2조 500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squo신산업 민관협의회rsquo를 발족했고 제1차 회의에서 lsquo한국판 신산업 청사진rsquo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5) 자료 httpwwwslidesharenetK_CERN328-24

11

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12

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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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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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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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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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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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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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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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32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33

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34

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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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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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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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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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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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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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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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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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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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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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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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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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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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4: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04

01 (정책 포커스) 장외시장

1 장외주식시장1)

국내현황

① 비상장주식 거래 종류와 특징

구분K-OTC

(Korea Over-The-Counter)

K-OTCBB(Korea Over-The- Counter

Bulletin Board)기타 장외시장

정의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조직화되고 체계화된 시장

호가게시판을 통해 모든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할 수

있는 조직화되고 체계하된 시장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사고파는 비공식

거래시장

운용기관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시장

개설일

2014년 8월 25일 K-OTC 개설

- 2005년 7월 프리보드 개설

2015년 4월 27일

K-OTCBB 개설-

특징

∙ 기업의 신청없이 일정 요건을 갖춘

비상장법인 지정 및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의 신청에 따라 등록한

비상장법인 발행주식이

∙ K-OTC 시장에서 거래

∙ K-OTC 시장을 통하여 비상장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호가

정보와 시세정보가 투명하게 공개

되고 매매체결시 결제가 안전함

∙ 상장시장이나 K-OTC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일정 요건을 갖춘

모든 비상장기업의 주식의 호가

게시 및 참여 증권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9개 참여 증권사)

∙ 정부가 개설한 조직화

되고 체계화된 시장

밖에서 거래

∙ 거래자가 협상매매

∙ 상장 및 비상장 모두

거래

∙ 비상장주식 사설 거래

사이트는 결제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큼

1) 장외주식은 공개 및 상장요건이 미흡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05

② K-OTC 시장 거래 현황

거래종목 2016년 5월 11일 현재 131 종목

∙ 등록종목 46개 지정종목 85개

거래현황 2016년 5월 11일 현재

∙ 2014년 8월에 출범한 K-OTC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1억2000만원 gt 과거

프리보드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인 9000만원의 12배 수준

∙ 2014년 10월 29일 78억2000억 원으로 최고치 거래금액으로 110만주거래 평균 52

만주 정도가 거래됨

③ K-OTCBB 시장 거래 현황

거래종목 2016년 5월 11일 현재 76 종목

거래현황 2016년 5월 11일 현재

∙ 2014년 4월에 출범한 K-OTCBB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천5백만 원

∙ 2015년 4월 30일 2억6천6백만 원으로 최고치 거래금액으로 5만3천주거래 평균 4만

7천주 정도가 거래됨

④ 정부의 새로운 장외시장 도입 추진

기존 시장이 창업초기기업의 자금조달 및 투자회수와 성장을 위한 인프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시장 도입 추진 중

∙ KPM(KRX Private Market)

KPM은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현재 블록체인2) 기술 기반에서 구축중인 플랫폼으로

모바일 앱 등으로 중개기관 없이 개인 간 비상장주식 거래 및 매매체결이 가능한 시장으로 미국

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인 나스닥 NPM에서 착안했음

∙ KPM 특징

KPM은 기본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블록체인 접속 앱을 통해 주 문서를 제출하거나 상대방을

확인하거나 거래가 가능한 구조임 메신저 상 채팅으로 협상과 거래 체결이 가능하고 체결 즉시

계좌이체와 체결 내용 호가 등이 실시간으로 공표된다 또한 KPM은 개별 투자자 간 거래와 실

시간 체결정보 및 호가 게시 등으로 거래가 더욱 편리함

∙ KPM 개설일 개발middot테스트 단계를 거쳐 2016년 9월쯤 오픈할 계획

2) 블록체인은 누적된 거래내역 정보가 특정 금융회사나 기관의 서버에 집중 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똑같이 저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거래가 일어나면 각 참여자들만이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middot기록middot보관함으로써 공인된 제3자 없이 거래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

06

블록체인 기반의 KPM과 기존 K-OTCBB 비교표 1

구분 KPM(KPX 사적시장) K-OTCBB(기존)

호가 게시 모바일 앱 등 통해 투자자가 직접 게시 투자자가 증권사에 의뢰 수동 입력

호가 효력 거래 체결 또는 주문 취소 시까지 유효 증권사가 호가 취소 전까지 유효

상대방 서칭 개별 투자자간 증권사 담당자간

협상 및 체결 개별 투자자간 거래 증권사 담당자간 대행 처리

청산 및 결제 계좌간 이체 자동 시스템화 계좌간 이체 수동 입력 방식

시장정보 공표 실시간 반영 시간차 익일 반영

해외현황

① 나스닥 NPM(Nasdaq Private Market)

∙ 미국의 나스닥이 주도해 블록체인 기법으로 지난 2014년 만든 비상장기업 유통 플랫폼인 미국

NPM(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 나스닥 NPM의 경우 평균 창업기간 9년 미만의 정보기술(IT) 관련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대금은 약 1조8600억 원에 이르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 내 조직화된 장외시장으로

2004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대 장외 유통 플랫폼인 세컨드 마켓은 이미 페이스북 징가 트위터

등 유명 IT사들이 기업공개(IPO) 전에 이용했던 장외시장이라고 함

장외시장 발전방향 크라우드 펀딩과 K-OTC 연계

∙ 현재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가 제한적이나 투자유치기업이 K-OTC에 등록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규정 예외 적용을 통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투자자의 원활한 자금 회수

∙ K-OTC 등록 예정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K-OTC 등록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K-OTC 시장의 활성화

∙ K-OTC 시장을 엔젤투자자 및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원활한 회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

마켓으로 시장 포지셔닝 필요

07

2 해외의 장외주식 시장3)

국가에 따라 금융이 증권(IB 직접금융 시장)과 은행(CB 간접금융시장)의 중심의 금융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장외시장이 발달하여 세분화되어 있고 차등적인

복수시장이 존재함

① 영국의 장외시장

∙ 영국의 장외시장 PLSS는 새로운 증권거래소인 PLSS-SE(Stock-Exchange) PLSS- DE(Derivatives)

PLSS-TS(Trading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시작된 증권시장으로 285개의

금융서비스 시장 분야로 세분화되어 운영됨

∙ 운영상의 특징으로 PLUS-quoted market(성장단계의 비상장 기업 발행시장)과 PLUS-listed

market(다른 시장에 상장된 증권거래 시장)으로 구분되어 운영

∙ 영국의 경우 장외시장과 상장시장의 사이에 AIM4)이 존재함

∙ AIM은 원래 런던증권거래소가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의 원활한 활용을 목적으로 내부의 한

부분시장으로 만들었음

∙ 형식적으로는 거래소시장이지만 양적 진입요건이 거의 없으며 장외시장의 특색을 공유하고 있음

상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 40여개로 다양화하고 세분화하여 투자

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음

② 미국의 장외시장

∙ 미국은 뉴욕증시와 나스닥을 이외에도 장외 주식시장인 OTCBB(Over the count Bulletin Board)는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ion Authority)에서 운영하고 있음

∙ OTCBB는 나스닥 뉴욕증시등 미국의 어떤 증시에도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 거래 대상이며 전자

거래가 아니라 브로커나 딜러에 의하여 매수나 매도가 이루어짐

∙ OTCBB에서는 상장 요건은 필요 없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유지 요건은 충족시켜야함

∙ 상장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된 증시이기 때문에 기업은

상장을 할 필요가 없음 따라서 상장하는 절차나 시간이 간편함 나스닥에 상장은 적어도 6sim8개월

소요도지만 OTCBB는 3일 만에 등록가능

∙ 이외에도 미국은 Pink Sheet라는 장외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 중소규모 공개 기업 외

국거래소 상장기업을 위한 새로운 장외시장으로 OTCQX를 개설함

3) 제 3시장의 개선방안(2001)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리보드 시장 개선 과제(2011) 코넥스 관련 해외사례 및 시사점(2013) 중국 중소기업 창업판 시장의 자금지원 관련 법제에 관한 고찰(2013)을 참고하여 재정리하였음

4) 국내에서도 증권시장과 장외시장의 중간단계에 존재하는 코넥스와 유사함

08

③ 기타

∙ 중국에서도 다층적 자본시장구조의 구축을 목적으로 장외시장인 심산판(지분양도대행시스템) 시장을

운영하고 있음

∙ 심산판은 2001년 메인보드의 상장폐지제도 시행으로 상장폐지 주식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2006년 성장초기 단계의 첨단기술 산업 중심의 벤처기업의 자금시장의

운영되기 시작함 그리고 2012년에는 첨단기술단지로 확대하여 전국적인 장외시장으로 성장하여

2012년에 상장된 기업만 206개임

∙ 일본의 자스닥 시장은 2006년 12월에 정규거래소 전환 이후에 벤처기업이나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흥주식시장(Mothers Hercules Centrex Ambitious)을 운영하고 있음

∙ 캐나다의 TSX-V는 TMX 그룹이 운영하는 신시장으로서 상위거래소로 가기 위한 Pre-market 성격이

강함 TSX-V는 2개의 소속부를 두고 각각 업종별로 상장요건을 구분하고 있음

3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저상장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면서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음

∙ 이러한 흐름으로 1990년대에 월가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융공학을 활용한 파생상품 중심에서 창조적

기업가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자본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크라우딩 펀딩과 엔젤투자 활성화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회수시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세계 각국은 제 2 시장을 개설하였으며 동시에 장외시장도 개설하거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넥스와 K-OTC 시장을 개설함

∙ 다만 각국의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직접금융 혹은 간접금융 시장의 발달에서 차이가 존재하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장외시장의 운영에서도 차이가 존재함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들은 고

위험 고수익이 가능한 장외주식시장을 세분화하여 차등적인 복수시장을 운영하면서 시장의 진입

과 퇴출이 용이하며 정규시장 진입을 위한 예비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차등적이고 복수적인 시장은 벤처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를 열어주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공시제도를 강화와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하여 개인투자자들이 하지 못

하는 감시부분이 강화되어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음

∙ 이러한 운영방식으로 투자자는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따른 투자가 가능하며 벤처기업들은

금융시장을 통하여 직접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혁신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함

09

∙ 또 다른 세계 장외시장의 흐름은 핀테크의 영향을 받고 있음 특히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는 양립하지 못하였던 투명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기술로서 시장의 운영

비용을 급격히 낮춤 따라서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음

∙ 블록체인을 활용한 장외시장의 운영은 손쉬운 거래로 장외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앞으로 변화할 증권시장의 운영체제를 국내에서 선점함으로서 국내 금융사와 관련 IT기업들에게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임

10

02 (이 달의 기술) 인공지능5)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

일부를 인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발달과 알고리즘의 혁신

및 개방 대용량의 빅데이터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창업하여 직원 수 110명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트룩스는 정보 마이닝과 시맨틱 웹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세계 유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세계 10대 시맨틱

기술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종지능 lsquo아담rsquo을 개발했다 그 밖에

UVify의 인공지능 드론 Lunit의 결핵진단 시스템 Solidware의 리스크 분석 등의 중견 및 벤처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네이터랩스는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앱 음성인식 지식IN N 드라이브의 이미지 자동 분류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향후 기계 번역을 위한 언어 모델링 감정 분석 문서 요약 단어의 의미 이해

자연어 처리 등 사람의 생각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네이버랩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lsquo루빅스rsquo를 다음 뉴스 서비스에 도입했는데

기사 노출량은 무려 55배 증가했고 방문자 및 체류 시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으로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기업형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매해 2000억 원씩 5년간 투자하기로 했으며 2조 500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squo신산업 민관협의회rsquo를 발족했고 제1차 회의에서 lsquo한국판 신산업 청사진rsquo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5) 자료 httpwwwslidesharenetK_CERN328-24

11

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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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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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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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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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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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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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31

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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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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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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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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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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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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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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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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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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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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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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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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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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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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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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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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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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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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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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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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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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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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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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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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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5: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05

② K-OTC 시장 거래 현황

거래종목 2016년 5월 11일 현재 131 종목

∙ 등록종목 46개 지정종목 85개

거래현황 2016년 5월 11일 현재

∙ 2014년 8월에 출범한 K-OTC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1억2000만원 gt 과거

프리보드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인 9000만원의 12배 수준

∙ 2014년 10월 29일 78억2000억 원으로 최고치 거래금액으로 110만주거래 평균 52

만주 정도가 거래됨

③ K-OTCBB 시장 거래 현황

거래종목 2016년 5월 11일 현재 76 종목

거래현황 2016년 5월 11일 현재

∙ 2014년 4월에 출범한 K-OTCBB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천5백만 원

∙ 2015년 4월 30일 2억6천6백만 원으로 최고치 거래금액으로 5만3천주거래 평균 4만

7천주 정도가 거래됨

④ 정부의 새로운 장외시장 도입 추진

기존 시장이 창업초기기업의 자금조달 및 투자회수와 성장을 위한 인프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시장 도입 추진 중

∙ KPM(KRX Private Market)

KPM은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현재 블록체인2) 기술 기반에서 구축중인 플랫폼으로

모바일 앱 등으로 중개기관 없이 개인 간 비상장주식 거래 및 매매체결이 가능한 시장으로 미국

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인 나스닥 NPM에서 착안했음

∙ KPM 특징

KPM은 기본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블록체인 접속 앱을 통해 주 문서를 제출하거나 상대방을

확인하거나 거래가 가능한 구조임 메신저 상 채팅으로 협상과 거래 체결이 가능하고 체결 즉시

계좌이체와 체결 내용 호가 등이 실시간으로 공표된다 또한 KPM은 개별 투자자 간 거래와 실

시간 체결정보 및 호가 게시 등으로 거래가 더욱 편리함

∙ KPM 개설일 개발middot테스트 단계를 거쳐 2016년 9월쯤 오픈할 계획

2) 블록체인은 누적된 거래내역 정보가 특정 금융회사나 기관의 서버에 집중 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똑같이 저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거래가 일어나면 각 참여자들만이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middot기록middot보관함으로써 공인된 제3자 없이 거래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

06

블록체인 기반의 KPM과 기존 K-OTCBB 비교표 1

구분 KPM(KPX 사적시장) K-OTCBB(기존)

호가 게시 모바일 앱 등 통해 투자자가 직접 게시 투자자가 증권사에 의뢰 수동 입력

호가 효력 거래 체결 또는 주문 취소 시까지 유효 증권사가 호가 취소 전까지 유효

상대방 서칭 개별 투자자간 증권사 담당자간

협상 및 체결 개별 투자자간 거래 증권사 담당자간 대행 처리

청산 및 결제 계좌간 이체 자동 시스템화 계좌간 이체 수동 입력 방식

시장정보 공표 실시간 반영 시간차 익일 반영

해외현황

① 나스닥 NPM(Nasdaq Private Market)

∙ 미국의 나스닥이 주도해 블록체인 기법으로 지난 2014년 만든 비상장기업 유통 플랫폼인 미국

NPM(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 나스닥 NPM의 경우 평균 창업기간 9년 미만의 정보기술(IT) 관련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대금은 약 1조8600억 원에 이르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 내 조직화된 장외시장으로

2004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대 장외 유통 플랫폼인 세컨드 마켓은 이미 페이스북 징가 트위터

등 유명 IT사들이 기업공개(IPO) 전에 이용했던 장외시장이라고 함

장외시장 발전방향 크라우드 펀딩과 K-OTC 연계

∙ 현재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가 제한적이나 투자유치기업이 K-OTC에 등록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규정 예외 적용을 통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투자자의 원활한 자금 회수

∙ K-OTC 등록 예정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K-OTC 등록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K-OTC 시장의 활성화

∙ K-OTC 시장을 엔젤투자자 및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원활한 회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

마켓으로 시장 포지셔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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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의 장외주식 시장3)

국가에 따라 금융이 증권(IB 직접금융 시장)과 은행(CB 간접금융시장)의 중심의 금융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장외시장이 발달하여 세분화되어 있고 차등적인

복수시장이 존재함

① 영국의 장외시장

∙ 영국의 장외시장 PLSS는 새로운 증권거래소인 PLSS-SE(Stock-Exchange) PLSS- DE(Derivatives)

PLSS-TS(Trading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시작된 증권시장으로 285개의

금융서비스 시장 분야로 세분화되어 운영됨

∙ 운영상의 특징으로 PLUS-quoted market(성장단계의 비상장 기업 발행시장)과 PLUS-listed

market(다른 시장에 상장된 증권거래 시장)으로 구분되어 운영

∙ 영국의 경우 장외시장과 상장시장의 사이에 AIM4)이 존재함

∙ AIM은 원래 런던증권거래소가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의 원활한 활용을 목적으로 내부의 한

부분시장으로 만들었음

∙ 형식적으로는 거래소시장이지만 양적 진입요건이 거의 없으며 장외시장의 특색을 공유하고 있음

상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 40여개로 다양화하고 세분화하여 투자

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음

② 미국의 장외시장

∙ 미국은 뉴욕증시와 나스닥을 이외에도 장외 주식시장인 OTCBB(Over the count Bulletin Board)는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ion Authority)에서 운영하고 있음

∙ OTCBB는 나스닥 뉴욕증시등 미국의 어떤 증시에도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 거래 대상이며 전자

거래가 아니라 브로커나 딜러에 의하여 매수나 매도가 이루어짐

∙ OTCBB에서는 상장 요건은 필요 없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유지 요건은 충족시켜야함

∙ 상장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된 증시이기 때문에 기업은

상장을 할 필요가 없음 따라서 상장하는 절차나 시간이 간편함 나스닥에 상장은 적어도 6sim8개월

소요도지만 OTCBB는 3일 만에 등록가능

∙ 이외에도 미국은 Pink Sheet라는 장외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 중소규모 공개 기업 외

국거래소 상장기업을 위한 새로운 장외시장으로 OTCQX를 개설함

3) 제 3시장의 개선방안(2001)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리보드 시장 개선 과제(2011) 코넥스 관련 해외사례 및 시사점(2013) 중국 중소기업 창업판 시장의 자금지원 관련 법제에 관한 고찰(2013)을 참고하여 재정리하였음

4) 국내에서도 증권시장과 장외시장의 중간단계에 존재하는 코넥스와 유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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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기타

∙ 중국에서도 다층적 자본시장구조의 구축을 목적으로 장외시장인 심산판(지분양도대행시스템) 시장을

운영하고 있음

∙ 심산판은 2001년 메인보드의 상장폐지제도 시행으로 상장폐지 주식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2006년 성장초기 단계의 첨단기술 산업 중심의 벤처기업의 자금시장의

운영되기 시작함 그리고 2012년에는 첨단기술단지로 확대하여 전국적인 장외시장으로 성장하여

2012년에 상장된 기업만 206개임

∙ 일본의 자스닥 시장은 2006년 12월에 정규거래소 전환 이후에 벤처기업이나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흥주식시장(Mothers Hercules Centrex Ambitious)을 운영하고 있음

∙ 캐나다의 TSX-V는 TMX 그룹이 운영하는 신시장으로서 상위거래소로 가기 위한 Pre-market 성격이

강함 TSX-V는 2개의 소속부를 두고 각각 업종별로 상장요건을 구분하고 있음

3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저상장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면서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음

∙ 이러한 흐름으로 1990년대에 월가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융공학을 활용한 파생상품 중심에서 창조적

기업가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자본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크라우딩 펀딩과 엔젤투자 활성화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회수시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세계 각국은 제 2 시장을 개설하였으며 동시에 장외시장도 개설하거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넥스와 K-OTC 시장을 개설함

∙ 다만 각국의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직접금융 혹은 간접금융 시장의 발달에서 차이가 존재하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장외시장의 운영에서도 차이가 존재함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들은 고

위험 고수익이 가능한 장외주식시장을 세분화하여 차등적인 복수시장을 운영하면서 시장의 진입

과 퇴출이 용이하며 정규시장 진입을 위한 예비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차등적이고 복수적인 시장은 벤처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를 열어주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공시제도를 강화와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하여 개인투자자들이 하지 못

하는 감시부분이 강화되어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음

∙ 이러한 운영방식으로 투자자는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따른 투자가 가능하며 벤처기업들은

금융시장을 통하여 직접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혁신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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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세계 장외시장의 흐름은 핀테크의 영향을 받고 있음 특히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는 양립하지 못하였던 투명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기술로서 시장의 운영

비용을 급격히 낮춤 따라서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음

∙ 블록체인을 활용한 장외시장의 운영은 손쉬운 거래로 장외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앞으로 변화할 증권시장의 운영체제를 국내에서 선점함으로서 국내 금융사와 관련 IT기업들에게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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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 달의 기술) 인공지능5)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

일부를 인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발달과 알고리즘의 혁신

및 개방 대용량의 빅데이터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창업하여 직원 수 110명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트룩스는 정보 마이닝과 시맨틱 웹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세계 유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세계 10대 시맨틱

기술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종지능 lsquo아담rsquo을 개발했다 그 밖에

UVify의 인공지능 드론 Lunit의 결핵진단 시스템 Solidware의 리스크 분석 등의 중견 및 벤처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네이터랩스는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앱 음성인식 지식IN N 드라이브의 이미지 자동 분류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향후 기계 번역을 위한 언어 모델링 감정 분석 문서 요약 단어의 의미 이해

자연어 처리 등 사람의 생각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네이버랩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lsquo루빅스rsquo를 다음 뉴스 서비스에 도입했는데

기사 노출량은 무려 55배 증가했고 방문자 및 체류 시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으로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기업형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매해 2000억 원씩 5년간 투자하기로 했으며 2조 500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squo신산업 민관협의회rsquo를 발족했고 제1차 회의에서 lsquo한국판 신산업 청사진rsquo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5) 자료 httpwwwslidesharenetK_CERN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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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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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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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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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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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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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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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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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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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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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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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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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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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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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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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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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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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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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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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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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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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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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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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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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6: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06

블록체인 기반의 KPM과 기존 K-OTCBB 비교표 1

구분 KPM(KPX 사적시장) K-OTCBB(기존)

호가 게시 모바일 앱 등 통해 투자자가 직접 게시 투자자가 증권사에 의뢰 수동 입력

호가 효력 거래 체결 또는 주문 취소 시까지 유효 증권사가 호가 취소 전까지 유효

상대방 서칭 개별 투자자간 증권사 담당자간

협상 및 체결 개별 투자자간 거래 증권사 담당자간 대행 처리

청산 및 결제 계좌간 이체 자동 시스템화 계좌간 이체 수동 입력 방식

시장정보 공표 실시간 반영 시간차 익일 반영

해외현황

① 나스닥 NPM(Nasdaq Private Market)

∙ 미국의 나스닥이 주도해 블록체인 기법으로 지난 2014년 만든 비상장기업 유통 플랫폼인 미국

NPM(나스닥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 나스닥 NPM의 경우 평균 창업기간 9년 미만의 정보기술(IT) 관련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대금은 약 1조8600억 원에 이르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 내 조직화된 장외시장으로

2004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대 장외 유통 플랫폼인 세컨드 마켓은 이미 페이스북 징가 트위터

등 유명 IT사들이 기업공개(IPO) 전에 이용했던 장외시장이라고 함

장외시장 발전방향 크라우드 펀딩과 K-OTC 연계

∙ 현재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가 제한적이나 투자유치기업이 K-OTC에 등록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환매규정 예외 적용을 통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투자자의 원활한 자금 회수

∙ K-OTC 등록 예정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K-OTC 등록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K-OTC 시장의 활성화

∙ K-OTC 시장을 엔젤투자자 및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원활한 회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

마켓으로 시장 포지셔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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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의 장외주식 시장3)

국가에 따라 금융이 증권(IB 직접금융 시장)과 은행(CB 간접금융시장)의 중심의 금융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장외시장이 발달하여 세분화되어 있고 차등적인

복수시장이 존재함

① 영국의 장외시장

∙ 영국의 장외시장 PLSS는 새로운 증권거래소인 PLSS-SE(Stock-Exchange) PLSS- DE(Derivatives)

PLSS-TS(Trading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시작된 증권시장으로 285개의

금융서비스 시장 분야로 세분화되어 운영됨

∙ 운영상의 특징으로 PLUS-quoted market(성장단계의 비상장 기업 발행시장)과 PLUS-listed

market(다른 시장에 상장된 증권거래 시장)으로 구분되어 운영

∙ 영국의 경우 장외시장과 상장시장의 사이에 AIM4)이 존재함

∙ AIM은 원래 런던증권거래소가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의 원활한 활용을 목적으로 내부의 한

부분시장으로 만들었음

∙ 형식적으로는 거래소시장이지만 양적 진입요건이 거의 없으며 장외시장의 특색을 공유하고 있음

상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 40여개로 다양화하고 세분화하여 투자

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음

② 미국의 장외시장

∙ 미국은 뉴욕증시와 나스닥을 이외에도 장외 주식시장인 OTCBB(Over the count Bulletin Board)는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ion Authority)에서 운영하고 있음

∙ OTCBB는 나스닥 뉴욕증시등 미국의 어떤 증시에도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 거래 대상이며 전자

거래가 아니라 브로커나 딜러에 의하여 매수나 매도가 이루어짐

∙ OTCBB에서는 상장 요건은 필요 없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유지 요건은 충족시켜야함

∙ 상장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된 증시이기 때문에 기업은

상장을 할 필요가 없음 따라서 상장하는 절차나 시간이 간편함 나스닥에 상장은 적어도 6sim8개월

소요도지만 OTCBB는 3일 만에 등록가능

∙ 이외에도 미국은 Pink Sheet라는 장외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 중소규모 공개 기업 외

국거래소 상장기업을 위한 새로운 장외시장으로 OTCQX를 개설함

3) 제 3시장의 개선방안(2001)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리보드 시장 개선 과제(2011) 코넥스 관련 해외사례 및 시사점(2013) 중국 중소기업 창업판 시장의 자금지원 관련 법제에 관한 고찰(2013)을 참고하여 재정리하였음

4) 국내에서도 증권시장과 장외시장의 중간단계에 존재하는 코넥스와 유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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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기타

∙ 중국에서도 다층적 자본시장구조의 구축을 목적으로 장외시장인 심산판(지분양도대행시스템) 시장을

운영하고 있음

∙ 심산판은 2001년 메인보드의 상장폐지제도 시행으로 상장폐지 주식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2006년 성장초기 단계의 첨단기술 산업 중심의 벤처기업의 자금시장의

운영되기 시작함 그리고 2012년에는 첨단기술단지로 확대하여 전국적인 장외시장으로 성장하여

2012년에 상장된 기업만 206개임

∙ 일본의 자스닥 시장은 2006년 12월에 정규거래소 전환 이후에 벤처기업이나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흥주식시장(Mothers Hercules Centrex Ambitious)을 운영하고 있음

∙ 캐나다의 TSX-V는 TMX 그룹이 운영하는 신시장으로서 상위거래소로 가기 위한 Pre-market 성격이

강함 TSX-V는 2개의 소속부를 두고 각각 업종별로 상장요건을 구분하고 있음

3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저상장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면서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음

∙ 이러한 흐름으로 1990년대에 월가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융공학을 활용한 파생상품 중심에서 창조적

기업가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자본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크라우딩 펀딩과 엔젤투자 활성화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회수시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세계 각국은 제 2 시장을 개설하였으며 동시에 장외시장도 개설하거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넥스와 K-OTC 시장을 개설함

∙ 다만 각국의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직접금융 혹은 간접금융 시장의 발달에서 차이가 존재하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장외시장의 운영에서도 차이가 존재함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들은 고

위험 고수익이 가능한 장외주식시장을 세분화하여 차등적인 복수시장을 운영하면서 시장의 진입

과 퇴출이 용이하며 정규시장 진입을 위한 예비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차등적이고 복수적인 시장은 벤처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를 열어주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공시제도를 강화와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하여 개인투자자들이 하지 못

하는 감시부분이 강화되어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음

∙ 이러한 운영방식으로 투자자는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따른 투자가 가능하며 벤처기업들은

금융시장을 통하여 직접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혁신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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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세계 장외시장의 흐름은 핀테크의 영향을 받고 있음 특히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는 양립하지 못하였던 투명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기술로서 시장의 운영

비용을 급격히 낮춤 따라서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음

∙ 블록체인을 활용한 장외시장의 운영은 손쉬운 거래로 장외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앞으로 변화할 증권시장의 운영체제를 국내에서 선점함으로서 국내 금융사와 관련 IT기업들에게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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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 달의 기술) 인공지능5)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

일부를 인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발달과 알고리즘의 혁신

및 개방 대용량의 빅데이터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창업하여 직원 수 110명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트룩스는 정보 마이닝과 시맨틱 웹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세계 유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세계 10대 시맨틱

기술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종지능 lsquo아담rsquo을 개발했다 그 밖에

UVify의 인공지능 드론 Lunit의 결핵진단 시스템 Solidware의 리스크 분석 등의 중견 및 벤처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네이터랩스는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앱 음성인식 지식IN N 드라이브의 이미지 자동 분류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향후 기계 번역을 위한 언어 모델링 감정 분석 문서 요약 단어의 의미 이해

자연어 처리 등 사람의 생각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네이버랩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lsquo루빅스rsquo를 다음 뉴스 서비스에 도입했는데

기사 노출량은 무려 55배 증가했고 방문자 및 체류 시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으로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기업형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매해 2000억 원씩 5년간 투자하기로 했으며 2조 500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squo신산업 민관협의회rsquo를 발족했고 제1차 회의에서 lsquo한국판 신산업 청사진rsquo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5) 자료 httpwwwslidesharenetK_CERN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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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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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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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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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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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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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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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31

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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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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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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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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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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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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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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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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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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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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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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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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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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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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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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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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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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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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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7: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07

2 해외의 장외주식 시장3)

국가에 따라 금융이 증권(IB 직접금융 시장)과 은행(CB 간접금융시장)의 중심의 금융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장외시장이 발달하여 세분화되어 있고 차등적인

복수시장이 존재함

① 영국의 장외시장

∙ 영국의 장외시장 PLSS는 새로운 증권거래소인 PLSS-SE(Stock-Exchange) PLSS- DE(Derivatives)

PLSS-TS(Trading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시작된 증권시장으로 285개의

금융서비스 시장 분야로 세분화되어 운영됨

∙ 운영상의 특징으로 PLUS-quoted market(성장단계의 비상장 기업 발행시장)과 PLUS-listed

market(다른 시장에 상장된 증권거래 시장)으로 구분되어 운영

∙ 영국의 경우 장외시장과 상장시장의 사이에 AIM4)이 존재함

∙ AIM은 원래 런던증권거래소가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의 원활한 활용을 목적으로 내부의 한

부분시장으로 만들었음

∙ 형식적으로는 거래소시장이지만 양적 진입요건이 거의 없으며 장외시장의 특색을 공유하고 있음

상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 40여개로 다양화하고 세분화하여 투자

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음

② 미국의 장외시장

∙ 미국은 뉴욕증시와 나스닥을 이외에도 장외 주식시장인 OTCBB(Over the count Bulletin Board)는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ion Authority)에서 운영하고 있음

∙ OTCBB는 나스닥 뉴욕증시등 미국의 어떤 증시에도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 거래 대상이며 전자

거래가 아니라 브로커나 딜러에 의하여 매수나 매도가 이루어짐

∙ OTCBB에서는 상장 요건은 필요 없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유지 요건은 충족시켜야함

∙ 상장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된 증시이기 때문에 기업은

상장을 할 필요가 없음 따라서 상장하는 절차나 시간이 간편함 나스닥에 상장은 적어도 6sim8개월

소요도지만 OTCBB는 3일 만에 등록가능

∙ 이외에도 미국은 Pink Sheet라는 장외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 중소규모 공개 기업 외

국거래소 상장기업을 위한 새로운 장외시장으로 OTCQX를 개설함

3) 제 3시장의 개선방안(2001)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리보드 시장 개선 과제(2011) 코넥스 관련 해외사례 및 시사점(2013) 중국 중소기업 창업판 시장의 자금지원 관련 법제에 관한 고찰(2013)을 참고하여 재정리하였음

4) 국내에서도 증권시장과 장외시장의 중간단계에 존재하는 코넥스와 유사함

08

③ 기타

∙ 중국에서도 다층적 자본시장구조의 구축을 목적으로 장외시장인 심산판(지분양도대행시스템) 시장을

운영하고 있음

∙ 심산판은 2001년 메인보드의 상장폐지제도 시행으로 상장폐지 주식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2006년 성장초기 단계의 첨단기술 산업 중심의 벤처기업의 자금시장의

운영되기 시작함 그리고 2012년에는 첨단기술단지로 확대하여 전국적인 장외시장으로 성장하여

2012년에 상장된 기업만 206개임

∙ 일본의 자스닥 시장은 2006년 12월에 정규거래소 전환 이후에 벤처기업이나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흥주식시장(Mothers Hercules Centrex Ambitious)을 운영하고 있음

∙ 캐나다의 TSX-V는 TMX 그룹이 운영하는 신시장으로서 상위거래소로 가기 위한 Pre-market 성격이

강함 TSX-V는 2개의 소속부를 두고 각각 업종별로 상장요건을 구분하고 있음

3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저상장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면서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음

∙ 이러한 흐름으로 1990년대에 월가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융공학을 활용한 파생상품 중심에서 창조적

기업가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자본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크라우딩 펀딩과 엔젤투자 활성화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회수시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세계 각국은 제 2 시장을 개설하였으며 동시에 장외시장도 개설하거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넥스와 K-OTC 시장을 개설함

∙ 다만 각국의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직접금융 혹은 간접금융 시장의 발달에서 차이가 존재하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장외시장의 운영에서도 차이가 존재함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들은 고

위험 고수익이 가능한 장외주식시장을 세분화하여 차등적인 복수시장을 운영하면서 시장의 진입

과 퇴출이 용이하며 정규시장 진입을 위한 예비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차등적이고 복수적인 시장은 벤처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를 열어주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공시제도를 강화와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하여 개인투자자들이 하지 못

하는 감시부분이 강화되어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음

∙ 이러한 운영방식으로 투자자는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따른 투자가 가능하며 벤처기업들은

금융시장을 통하여 직접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혁신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함

09

∙ 또 다른 세계 장외시장의 흐름은 핀테크의 영향을 받고 있음 특히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는 양립하지 못하였던 투명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기술로서 시장의 운영

비용을 급격히 낮춤 따라서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음

∙ 블록체인을 활용한 장외시장의 운영은 손쉬운 거래로 장외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앞으로 변화할 증권시장의 운영체제를 국내에서 선점함으로서 국내 금융사와 관련 IT기업들에게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임

10

02 (이 달의 기술) 인공지능5)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

일부를 인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발달과 알고리즘의 혁신

및 개방 대용량의 빅데이터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창업하여 직원 수 110명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트룩스는 정보 마이닝과 시맨틱 웹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세계 유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세계 10대 시맨틱

기술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종지능 lsquo아담rsquo을 개발했다 그 밖에

UVify의 인공지능 드론 Lunit의 결핵진단 시스템 Solidware의 리스크 분석 등의 중견 및 벤처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네이터랩스는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앱 음성인식 지식IN N 드라이브의 이미지 자동 분류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향후 기계 번역을 위한 언어 모델링 감정 분석 문서 요약 단어의 의미 이해

자연어 처리 등 사람의 생각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네이버랩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lsquo루빅스rsquo를 다음 뉴스 서비스에 도입했는데

기사 노출량은 무려 55배 증가했고 방문자 및 체류 시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으로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기업형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매해 2000억 원씩 5년간 투자하기로 했으며 2조 500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squo신산업 민관협의회rsquo를 발족했고 제1차 회의에서 lsquo한국판 신산업 청사진rsquo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5) 자료 httpwwwslidesharenetK_CERN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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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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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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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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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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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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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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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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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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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31

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32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33

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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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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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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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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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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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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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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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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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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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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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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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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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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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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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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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8: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08

③ 기타

∙ 중국에서도 다층적 자본시장구조의 구축을 목적으로 장외시장인 심산판(지분양도대행시스템) 시장을

운영하고 있음

∙ 심산판은 2001년 메인보드의 상장폐지제도 시행으로 상장폐지 주식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2006년 성장초기 단계의 첨단기술 산업 중심의 벤처기업의 자금시장의

운영되기 시작함 그리고 2012년에는 첨단기술단지로 확대하여 전국적인 장외시장으로 성장하여

2012년에 상장된 기업만 206개임

∙ 일본의 자스닥 시장은 2006년 12월에 정규거래소 전환 이후에 벤처기업이나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흥주식시장(Mothers Hercules Centrex Ambitious)을 운영하고 있음

∙ 캐나다의 TSX-V는 TMX 그룹이 운영하는 신시장으로서 상위거래소로 가기 위한 Pre-market 성격이

강함 TSX-V는 2개의 소속부를 두고 각각 업종별로 상장요건을 구분하고 있음

3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저상장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면서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음

∙ 이러한 흐름으로 1990년대에 월가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융공학을 활용한 파생상품 중심에서 창조적

기업가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자본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크라우딩 펀딩과 엔젤투자 활성화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회수시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세계 각국은 제 2 시장을 개설하였으며 동시에 장외시장도 개설하거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넥스와 K-OTC 시장을 개설함

∙ 다만 각국의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직접금융 혹은 간접금융 시장의 발달에서 차이가 존재하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장외시장의 운영에서도 차이가 존재함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국가들은 고

위험 고수익이 가능한 장외주식시장을 세분화하여 차등적인 복수시장을 운영하면서 시장의 진입

과 퇴출이 용이하며 정규시장 진입을 위한 예비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차등적이고 복수적인 시장은 벤처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를 열어주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공시제도를 강화와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하여 개인투자자들이 하지 못

하는 감시부분이 강화되어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음

∙ 이러한 운영방식으로 투자자는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따른 투자가 가능하며 벤처기업들은

금융시장을 통하여 직접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혁신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함

09

∙ 또 다른 세계 장외시장의 흐름은 핀테크의 영향을 받고 있음 특히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는 양립하지 못하였던 투명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기술로서 시장의 운영

비용을 급격히 낮춤 따라서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음

∙ 블록체인을 활용한 장외시장의 운영은 손쉬운 거래로 장외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앞으로 변화할 증권시장의 운영체제를 국내에서 선점함으로서 국내 금융사와 관련 IT기업들에게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임

10

02 (이 달의 기술) 인공지능5)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

일부를 인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발달과 알고리즘의 혁신

및 개방 대용량의 빅데이터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창업하여 직원 수 110명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트룩스는 정보 마이닝과 시맨틱 웹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세계 유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세계 10대 시맨틱

기술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종지능 lsquo아담rsquo을 개발했다 그 밖에

UVify의 인공지능 드론 Lunit의 결핵진단 시스템 Solidware의 리스크 분석 등의 중견 및 벤처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네이터랩스는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앱 음성인식 지식IN N 드라이브의 이미지 자동 분류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향후 기계 번역을 위한 언어 모델링 감정 분석 문서 요약 단어의 의미 이해

자연어 처리 등 사람의 생각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네이버랩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lsquo루빅스rsquo를 다음 뉴스 서비스에 도입했는데

기사 노출량은 무려 55배 증가했고 방문자 및 체류 시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으로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기업형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매해 2000억 원씩 5년간 투자하기로 했으며 2조 500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squo신산업 민관협의회rsquo를 발족했고 제1차 회의에서 lsquo한국판 신산업 청사진rsquo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5) 자료 httpwwwslidesharenetK_CERN328-24

11

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12

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13

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14

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15

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16

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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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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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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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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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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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32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33

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34

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35

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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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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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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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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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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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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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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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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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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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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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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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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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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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9: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09

∙ 또 다른 세계 장외시장의 흐름은 핀테크의 영향을 받고 있음 특히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는 양립하지 못하였던 투명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기술로서 시장의 운영

비용을 급격히 낮춤 따라서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음

∙ 블록체인을 활용한 장외시장의 운영은 손쉬운 거래로 장외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앞으로 변화할 증권시장의 운영체제를 국내에서 선점함으로서 국내 금융사와 관련 IT기업들에게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임

10

02 (이 달의 기술) 인공지능5)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

일부를 인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발달과 알고리즘의 혁신

및 개방 대용량의 빅데이터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창업하여 직원 수 110명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트룩스는 정보 마이닝과 시맨틱 웹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세계 유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세계 10대 시맨틱

기술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종지능 lsquo아담rsquo을 개발했다 그 밖에

UVify의 인공지능 드론 Lunit의 결핵진단 시스템 Solidware의 리스크 분석 등의 중견 및 벤처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네이터랩스는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앱 음성인식 지식IN N 드라이브의 이미지 자동 분류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향후 기계 번역을 위한 언어 모델링 감정 분석 문서 요약 단어의 의미 이해

자연어 처리 등 사람의 생각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네이버랩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lsquo루빅스rsquo를 다음 뉴스 서비스에 도입했는데

기사 노출량은 무려 55배 증가했고 방문자 및 체류 시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으로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기업형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매해 2000억 원씩 5년간 투자하기로 했으며 2조 500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squo신산업 민관협의회rsquo를 발족했고 제1차 회의에서 lsquo한국판 신산업 청사진rsquo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5) 자료 httpwwwslidesharenetK_CERN328-24

11

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12

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13

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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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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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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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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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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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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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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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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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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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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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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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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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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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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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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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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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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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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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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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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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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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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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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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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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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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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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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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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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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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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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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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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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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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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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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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0: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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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 달의 기술) 인공지능5)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승부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

일부를 인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발달과 알고리즘의 혁신

및 개방 대용량의 빅데이터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창업하여 직원 수 110명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트룩스는 정보 마이닝과 시맨틱 웹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세계 유수의 기술 전문지에서 세계 10대 시맨틱

기술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종지능 lsquo아담rsquo을 개발했다 그 밖에

UVify의 인공지능 드론 Lunit의 결핵진단 시스템 Solidware의 리스크 분석 등의 중견 및 벤처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네이터랩스는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앱 음성인식 지식IN N 드라이브의 이미지 자동 분류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향후 기계 번역을 위한 언어 모델링 감정 분석 문서 요약 단어의 의미 이해

자연어 처리 등 사람의 생각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네이버랩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lsquo루빅스rsquo를 다음 뉴스 서비스에 도입했는데

기사 노출량은 무려 55배 증가했고 방문자 및 체류 시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으로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기업형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부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매해 2000억 원씩 5년간 투자하기로 했으며 2조 5000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squo신산업 민관협의회rsquo를 발족했고 제1차 회의에서 lsquo한국판 신산업 청사진rsquo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5) 자료 httpwwwslidesharenetK_CERN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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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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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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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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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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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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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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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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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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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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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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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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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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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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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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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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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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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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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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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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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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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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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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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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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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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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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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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11: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11

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현황그림 1

지능정보산업 투자계획 그림 2

자료 미래창조과학부(2016)

12

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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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14

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15

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16

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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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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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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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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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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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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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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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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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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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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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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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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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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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38

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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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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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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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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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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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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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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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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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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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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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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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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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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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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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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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12: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12

인공지능의 미래와 국가정책

인공지능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보다 훨씬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1차 amp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질의 풍요를 이끌었으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한 연결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정신 소비를 이끌 것이다 한국은 3차 산업혁명에서 유선 인터넷은 빠르게 도입하여 IT 강국으로 가는

기반을 형성하였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무선인터넷(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서는 도입 지연의 우를

범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난날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혁신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 선도 전략을 위한 국가 정책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 시장은 1000억 달러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은

50조 달러로 추산된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공지능의 기술개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활용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빅 데이터의 확보이고 빅 데이터의

핵심 문제는 개인정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알파고 이후 우리 정부는 알고리즘과 슈퍼컴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다 우선 빅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방된 오픈소스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술개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클라우드의 규제 개혁인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틈새의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를 개발하는 것이 부수적인 접근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여 1)인공지능의 활용 2) 인공지능

기술개발 3)인재육성 4) 빅데이터 규제 개혁이라는 ldquo인공지능 4대 전략rdquo을 제시하고자 한다

①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 산업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개방 API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보다는 활용의 전략적 중요성이 훨씬 높으며 주요한

기술은 이미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B2C서비스로 애플의 Siri 구글의 Now MS의 Cortana 페이스북의 M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탐색과 선택 비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BMW 등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Siri를 통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일부 모델에 적용하였으며 MS의 코타나는 알림설정 스케줄 추적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있는 뉴스 추천 MS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B2B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념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인공지능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써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IBM의 Watson Developer Cloud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 왓슨의

13

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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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15

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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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17

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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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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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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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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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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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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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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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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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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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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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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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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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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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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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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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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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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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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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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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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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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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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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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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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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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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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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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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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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Page 13: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13

분석기술을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Watson Developer Cloud의 사용 비용은 API를

호출한 횟수에 따라 부과되며 현재 월간 30억 건이 호출되고 있으며 28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왓슨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프로젝트에서 수립된 지식의 활용이 왓슨과 연계를 통하여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어 대부분이 영어 기반인 의료 및 제약 분야 업계에서의 활용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탐색하는 기능 등의 경우에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차별화를 위하여 기술 개발전략도 필요하다 현재 해외 선도적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존

재하지만 산업의 초기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틈새 부분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으로 4가지 안을 제안한다 1) 오픈 소스 활용 2) 알고리즘 개발은 데이터가

확보 가능한 분야로 진출 3) MampA등으로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의 첫 단계는 공개된 오픈소스의 활용이다 이미 대부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고 방대한 개방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2015년 11월 9일

Tensorflow)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11월 9일 DMTK와 CNTK) IBM(2015년 11월 23일

System ML)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알고리즘을 Github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생태계를 무시한 완전 독자 개발은 갈라파고스적 접근으로 진화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너무나

높다 과거 한국형 슈퍼컴과 한국형 OS 개발 실패가 타산지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의 TensorFlow는 인공지능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활용도가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글의 TensorFlow를 오픈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MS의

DMTK는 머신러닝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DMTK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개발한

LightLDA와 Distributed Word Embedding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MS의 DMTK를 Tool Kit으로 활용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뉴욕대 UC 버클리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형성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Big Sur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주요

개발 하드웨어 Tool로서 활용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축해 가는 생태계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데이터이다 그러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Greg Corrado 구글 선임연구원도 ldquo머신러닝은 일종의

수학 모델로 특허로 보호받기 쉽지 않다rdquo면서 ldquo머신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rdquo라고 언급

하였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가 확보가 용이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태계 내에서 추가적인 알고리즘의

개발이 국가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다

14

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15

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16

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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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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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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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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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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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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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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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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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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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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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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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38

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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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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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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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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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43

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44

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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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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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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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14: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14

그리고 결국은 구글의 Hinton 교수 페이스북의 Lecun 교수 바이두의 응 교수 등의 영입과 같은

MampA 등을 통한 인재 확보가 기술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③ 인재육성 전략

인공지능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물리적인 자원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방안으로

공개 교육 자료 활용과 교육기관 확충을 제안한다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회사나 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공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필요

하다 최소한 10만 명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교육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한 일간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배출되는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는 20~30명 수준이나

중국의 경우 인공지능 관련 박사급 인재만 한해 2000~3000명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재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확충과 민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통

한 교육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 구글이 유다시티를 통하여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3개월 교육 융합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자 특히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빅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

재 민간에서는 FAST CAMPUS가 머신러닝과 Tensorflow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국립대 및 소프트웨어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④ 빅데이터 확보와 규제개혁

인공지능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다 인공지능의 선도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향상된

컴퓨터 파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소스를 공개하는 기업들도 핵심 기술은 공개하지만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국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은 빅 데이터 확보 전략이며 이는 1) 공공정보

개방과 2) 개인정보의 활용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기술개발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

꼴이 된다 결국 기술보다 규제가 인공지능의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정부30이란 정책으로 빅데이터 센터(wwwkbigkr) 공공 데이터포털(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wwwdataseoulgokr) 등에서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데

이터의 품질이 지적되고 있다 활용 공공 데이터의 70이상이 버스노선 및 택배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공 기관이 국가안보와 개인비밀이 아닌 모든 데이터를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정부30의

15

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16

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17

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31

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32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33

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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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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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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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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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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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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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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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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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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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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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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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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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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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15: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15

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보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공공

기관의 잘못된 망 분리 규제에 있다 망 분리 이전에 공개 원칙하의 데이터 분리가 이루어져야 공공

정보의 빅 데이터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산업을 개인정보 침해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middot제도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빅데이터가 가진 효익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을

인정하되 개인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를 통하여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유출과 남용은 엄격히 사후징벌 하는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사전 규제인 Opt-in에서 사후 평가인 Opt-out으로의 전환이

인공지능의 핵심 국가 정책인 것이다

16

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17

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31

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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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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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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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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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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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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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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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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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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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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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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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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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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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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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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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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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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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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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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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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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16: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16

03 주요 발간 보고서

미국의 비영리 씽크탱크인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2016년 발간된 30호에서 우리나라

창조경제 관련 논문 들을 발표

(원문) httpkeiaorgpublicationkoreas-economy-volume-30

The Real Korean Innovation Challenge Services and Small Businesses

(저자)

Robert D Atkinson(미국 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CEO amp President)

(주요 내용)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이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강한 기업의 혁신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하이테크 제품 개발만이 창조적 혁신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김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계속 낮다면 국가 전체 경제 성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효과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호텔 식당 유통 보험 설비 정부 서비스 등 ICT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생

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IT의 활용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위한 경쟁적인 시장 조성에 달려있다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한국에서 300인 이하의 근로자와

80억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2011년도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를 차지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서비스 산업의 91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44만이 서비스

산업에 종사한다

문제는 훌륭한 광대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IT 활용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 매우 높고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웹 페이지 제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데 공공

17

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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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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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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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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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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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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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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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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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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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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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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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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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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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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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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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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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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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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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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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17: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17

데이터를 활용한다거나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북유럽 국가의 50도 채 안되었다 이는 한국이

훌륭한 IT 네트워크와 IT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ICT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1년 미국이 전체 산업 투자 중 ICT 부문 투자가 무려 40에 달할 때 한국은 10 정도

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middot외국 기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 결과 네 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첫째 기업 실패를 줄이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은 오히려

노동엄격성을 초래했다 실제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해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한국정책금융공사과 같은 공공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21만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정부는 1300개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47개의 정부 지원책(세금지원 마케팅 고용 중소기업 촉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2003년~2009년까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적 지원이 실제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자금이 불합리하게 할당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셋째 한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저하시켰다 넷째 한국의 경제활동규제(Product Market Regulation 상품시장규제)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 편이다 또한 외국 시장이나 해외 투자에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놨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한국은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창업의 진입 해외직접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purring the Development of Venture Capital in Korea

(저자)

Randall Jones(Head of JapanKorea Desk OECD)

(주요 내용)

한국 정부의 2013년도 장초경제 정책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 자금 조달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창업 활성화이다 한국은 1998년 벤처 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고 사업 구조조정 활성화

및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지식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2006년 이후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꾸준히 살아났다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도 2000년대 초보다는 작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 벤처

캐피탈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연구 개발 지출 규모가 OECD 최대 규모인 GDP의

44에 달할 정도였다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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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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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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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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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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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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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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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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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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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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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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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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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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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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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44

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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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18: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18

물론 한국 벤처캐피탈 시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적다는 점 정부 주도형 투자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 기업 위주의 벤처 캐피탈

투자가 많다는 점 작은 MampA 시장 규모 실패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들 수 있다

Koreas Venture Capital Market has Rebounded in Recent Years그림 3

자료 Randall Jones 2016

정부는 2013년 창조경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내걸었다 엔젤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개발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투자는 한국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소

기업청은 ldquoKorea Fund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벤처 캐피탈사와 논의 중이다

벤처 캐피탈에 공적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반 이상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적 자금

투입이다 공적 자금의 성공은 설계와 실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부는 펀드오브펀드 접근으로 시장을

통한 공적 자금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는 Mam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벤처 캐피탈 사에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를 시행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은 MampA 시장을 확대

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코넥스 시장은 상장과 퇴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여 3년 미만의 초창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코넥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과도한 투자자 보호는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19

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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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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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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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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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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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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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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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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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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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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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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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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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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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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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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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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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9: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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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IT 버블로 코스닥 시장 붕괴 때처럼

시장을 투자자들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기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균형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한 코스닥 시장을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개방시키고자 한다 한국 거래소로부터 분리되어

운영하고 코스닥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적 자원의 개발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새로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 노하우와

자금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현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다시 재투자했을 시

얻은 소득세 납부는 연기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성공벤처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ldquoFund for Next

Venture Generation(차세대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은 소수의 재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추격자 전략으로 높은 가계 부채 뒤처지는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등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양산했다 이제 한국의 창조경제는 포괄적인 전략 하에서의 벤처 캐피탈 시장의 발전에 달려

있다

The May 2013 Measures to improve the venture start-up ecosystem그림 4

자료 Randall Jones 2016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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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31

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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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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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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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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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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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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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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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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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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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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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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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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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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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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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20: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

OECD는 516(월)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를 발표하고 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요약)

1)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나 최근 고령화 생산성

정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

∙ 이에 한국정부는 전통적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에 중점을 둔 rsquo경제혁신 3개년 계획lsquo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추진 중

∙ 향후 한국경제는 rsquo16년 27rsquo17년 30 성장 전망

∙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수출의 빠른 회복 고용률 70 로드맵 성과 가시화 등은 전망의

상방 요인

∙ (재정) lsquo16년 정부지출이 rsquo15년 추경대비 04 증가하여 재정장애(fiscal drag)가 예상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정확대가 요구

∙ (통화)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크게 하회하는 만큼 통화정책 추가 완화(further

monetary easing) 가능성이 존재

∙ (외환) 단기외채 비중 감소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충격 대응력 강화

∙ (금융) 가계기업부채가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은행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금융부문

시스템위험은 제한적

2)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상품시장서비스분야 규제 국제무역투자 장벽은 OECD 내에서 높은 수준으로 효율적

자원배분 및 생산성 향상을 저해

∙ 한국의 RampD 투자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기술이전상용화 미흡 낮은 서비스업 RampD 비중

글로벌 연계 부족 등이 성과를 제약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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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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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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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32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33

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34

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35

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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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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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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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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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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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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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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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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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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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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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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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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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21: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21

∙ 청소년청년층 학업성취도는 OECD 최상위권이나 성인의 직무능력 개발은 미흡 평생교육 관점에서

인적역량 개발 노력 필요

∙ 인적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학교 교육간 연계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완화 필요

∙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지원(public support)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자원배분 효율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

∙ MampA시장이 미발달되어 있고 코스닥 상장에 장시간 소요(평균 12년)되어 벤처캐피탈의 창업초기

기업(start-ups) 투자가 제한적

∙ 급속한 산업화 및 국가 간 전파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도요금 정책 개선 필요

3) 노동시장 개혁

∙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임금 사회보장 범위 직업훈련 기회 등이 적은

이중적인 구조

∙ 출산육아휴직의 제한적 사용 양질의 보육서비스 부족 장시간 근로문화 성별 임금격차 등이 여성

고용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

∙ 교육-기업수요 불일치로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

∙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고령자의 고용비용을 높임(임금-생산성간 격차 확대)으로써 조기퇴직을 유도

(평균 53세)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고령층에 대한

공적지원을 개선할 필요

기자와 렌달 존스 일문일답표 2

기자 렌달존스

Q OECD에서는 한국의 신산업 기존의 산업이 아닌

재벌들이 많이 구축 지배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아닌 신산업은 신산업 영역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궁금

A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향후 어떤 신산업이 유명할

지에 대해서 질문 RampD의 서비스업 비중은 2013년

기준 8에 불과해 OECD 평균 38보다 한참 모

자랐다 지금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창조경제전략이

저희는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 그래서 추후에

이런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을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자료 국민일보 20160516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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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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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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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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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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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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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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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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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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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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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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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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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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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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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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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39

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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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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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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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43

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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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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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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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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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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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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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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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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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2: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22

글로벌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 현황 및 시사점

요약

(원문링크)

httpwwwkisdirekrkisdifpkrpublicationselectResearchdocmd=fpSelectResearchampsMenuType

=2ampcontrolNoSer=2ampcontrolNo=13865amplangdiv=1

(출처) 오정숙 정보통신방송정책 제28권 6호 통권 620호 2016년 4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수요자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인 온디맨드 이코노미(On-Demand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가 전자상거래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온디맨드 이코노미는 차량 및 숙박 공유서비스에서부터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배타적 소유권 구매 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개인과 업체 간 서비스와 물품의

판매 대여 등 다양하다 이미 차량 및 숙박공유 등 일부 온디맨드 이코노미분야는 즉시적 접근성

기존 산업 대비 편리함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디맨드 이코노미 이용행태와 업체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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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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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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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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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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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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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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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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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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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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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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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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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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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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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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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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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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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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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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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23: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23

04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

대한민국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한국경제매거진)

(원문링크)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ampnid=01ampc1=1001ampnkey=2016042

501065000471ampmode=sub_view

한경비즈니스는 스타트업 포털 lsquo데모데이rsquo의 도움을 받아 lsquo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rsquo을 선정했다

O2O 문화 교육 패션 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소프트웨어의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지고

뛰어든 100인을 만나보자 이민화 이사장은 젊은 청년 창업의 활기를 보고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 창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창업 경진 대회의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선정된 100인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성공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이 성공 뒤에 숨지 않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남아있는 과제다

O2O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강수남middot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정상화middot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신인식 데일리 대표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채주병 워시온 대표 이대형 카수리 대표 심명섭 위드

이노베이션 대표

Culture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박재환 멜리펀트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형석 북팔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최창훈 요쿠스 대표

Education 김용경 채팅캣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 이민희 바풀 대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 김용재 노리 대표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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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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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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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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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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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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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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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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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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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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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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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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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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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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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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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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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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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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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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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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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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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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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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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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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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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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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24: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24

038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강진호 베코스 대표

FashionmiddotBeauty 오승우middot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박영태 에이프럴

스튜디오 대표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 이웅 버드뷰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강일 크라클팩토리

대표 전지훈 라이클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Fintech 강민구 엑스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HealthcaremiddotHardware 정세주 눔 대표 윤정연 브릴리언트앤컴퍼니 대표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경태 직토 대표 김혜연 엔씽 대표 홍세화 바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박경득 굿닥 대표 권예람 아이엠랩 대표

MarketingmiddotCommercemiddotSocial 정용준 팀블라인드 대표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남상협middot김성국

버즈니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남영우 뷰리플 대표 박재욱 브이씨엔씨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손성훈middot최재승 스포카 대표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황희승middot윤신근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 박우범 위시켓 대표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박수근 엔비티 대표

Software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 에릭김 스트림라이저 대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 김민철 큐키 대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양덕용 심플러 대표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이경준 노매드커넥션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여의도포럼-원윤희] 셰익스피어와 인공지능

(원윤희) 국민일보 2016년 4월 4일

(원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85683ampcode=11171316ampcp=nv

ldquo미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 불명확하나 문학middot예술 등 인간 고유 영역 수호해야rdquo

ldquo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미래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모할지는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기술이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현재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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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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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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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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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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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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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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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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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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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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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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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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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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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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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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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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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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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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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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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5: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25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성을 더욱 강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

[이민화 칼럼] 4차 일자리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이민화) 이투데이 2016년 4월 18일

(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18214

ldquo인류 역사상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증거는 없다 성장의 시기에 양극화는 축소됐고 정체와 위기의

시기에 양극화는 확대됐다 1차 산업혁명 시기인 19세기 초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lsquo러다이트rsquo 운동을

상기해 보자 결과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증가가 농업의 생산성 혁명을 촉진했고 저가의 의식주(衣食住)

물질을 제공했다 80를 넘었던 농업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동했다 지금 미국의 농업 인구는

2이고 이 중 유통이 1다 즉 1 2차 산업혁명은 80의 인구가 하던 일을 기술혁신으로 1로

대체하고 79에게는 다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rdquo

[차관칼럼] ldquo고용존 청년들에게 lsquo미래rsquo 보여주길rdquo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파이낸셜뉴스 2016년 4월 21일

(원문링크) httpwwwfnnewscomnews201604211714568449

ldquo고용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고용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무엇보다 청년들의 선호와 변화하는 산업동향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middot기획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역의 민관 전문가가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특화된 지역프로

젝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중심으로 인천시 인하대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항형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54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rdquo

26

[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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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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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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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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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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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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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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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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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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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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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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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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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40

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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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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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43

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44

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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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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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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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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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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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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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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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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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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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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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6: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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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칼럼] 창업국가의 과제들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세계일보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0820160508001362htmlOutUrl=naver

ldquo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대기업 매출은 증가하는데

고용은 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산업구조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기다리자는 뜻은 아니다 어딘가에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혁신과 창업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rdquo

ldquo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rdquo

(벤처스퀘어) 2016년 5월 11일

(원문링크) httpwwwventuresquarenet721830

ldquo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세계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한 lsquo아시아 디지털사회정책 포럼rsquo 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인데 항공료 숙박비 등도

모두 ITU에서 부담해줬다 덕분에 동남아시아 정부 관련 인사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싱가포르와 태국의 스타트업 동네도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dquo

ldquo모바일 동영상 시대 생존 전략은rdquo 전문가들이 말하는 모바일 비디오의

현재와 미래

(플래텀) 2016년 5월 9일

(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59229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로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동영상 재생이 451로 게임 음악 등의 타 컨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페이스북 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ldquo우리나라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

에서 이뤄지고 있다rdquo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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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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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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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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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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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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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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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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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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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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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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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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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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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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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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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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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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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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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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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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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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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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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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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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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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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27: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27

ldquo[월요논단] 판교 lsquo벤처캠퍼스rsquo 한국벤처 미래를 연다rdquo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전자신문 2016년 5월 22일

(원문링크) httpwwwetnewscom20160522000110koost=worstnews

ldquo기대감이 높은 것은 선도 벤처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육성할 이른바 lsquo벤처캠퍼스rsquo 공간이다 벤처

기업협회가 제안해 정부가 적극 수용한 벤처캠퍼스 개념은 개방적 혁신에 익숙한 벤처기업을 집적해

선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간 또는 스타트업 간 상호 종적middot횡적 교류를 통해 순수 민간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입주해 투자middot액셀러레이팅middot공동 연구개발(RampD)middot스핀오프middot인수합병

(MampA)middot재창업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ldquo[유석호의 외쳐 1조 흥국론] 상생크라우드펀딩 스타트rdquo

(유석호 페녹스벤처코리아 대표) 이코노믹리뷰 2016년 5월 8일

(원문링크)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676

ldquo1년여간 많은 상장사를 만나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혁신과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생MampA포럼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들이 꽤 많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제는 회사가치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혁신을 원하는 상장사와 도약을 원하는 스타트업 양측의 니즈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투자나 MampA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ldquo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31

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32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33

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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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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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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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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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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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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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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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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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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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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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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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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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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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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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28: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28

[해외 언론]

태국 한국 경제의 아이디어를 고려한다

(출처) Thailands Independent Newspaper 2016 429

(원문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businessThailand-looks-to-S-Korea-for-economic-ideas-

30282718html

2016년 3월 중순 쏨 킷 짜뚜스리삐딱(Somkid Jatusripitak) 부총리와 여섯 명의 경제장관 등으로 구성된

최근 몇 년간 가장 커다란 규모의 태국 공식 사절단이 양국 간 깊은 경제 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목적으로

방한하였음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간기업 대표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쏨 킷 부총리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태국의 성공적인 재편을 위해 함께 방한한 산업 통상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통 여행과 스포츠부

경제장관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허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부총리는 경재 재건의 필요성이 높은 태국이 정부-대기업-스타트업들의 끈끈한 협력으로 부를 창출하고

경제의 새로운 동인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발언하였음

ldquo우리의 방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과학이 발전한 한국은 세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입니다rdquo

ldquo한국이 창조경제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를 통해 태국의 재건 프로그램에 기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rdquo

태국 사절단은 과학기술에 특화된 한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인 KAIST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하였음

대전창조경제센터에서 센터장 브리핑을 마친 후 쏨 킷 부총리는 함께 방한한 통상 부장관이자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인 수판트 몽콜수쓰리(Supant Mongkolsuthree)에게 태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조직할 것을 지시하였음

쏨 킷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racha Rath(State of People)

정책과 매우 유사하지만 한국과 같이 강력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과의 차이점

이라고 말했음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31

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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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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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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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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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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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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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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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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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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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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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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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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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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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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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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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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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29: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29

란콰이퐁홀딩스(LanKwaiFong Holdings) 알렌 제먼(Allan Zeman) 회장

홍콩의 미래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25

(원문링크)

httpwwwscmpcombusinesscompaniesarticle1938369allan-zeman-hong-kong-should-pro

mote-itself-south-korea-young

질문 홍콩정부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더욱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나요(What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do to help your business to do better)

답변 ldquo홍콩정부는 창조산업들과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같이 최신 기술과 모바일 어플리

케이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홍콩은 K-Pop을 보유한 한국과 같이 음악과 영화를 세계에 선보여야

30

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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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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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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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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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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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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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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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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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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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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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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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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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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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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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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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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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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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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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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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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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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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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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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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0: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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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The government should also use the latest technology and mobile apps to showcase

the many creative industries films and music Hong Kong should follow South Korea which

has K-pop to show its music and films to the world)rdquo

ldquo홍콩은 경쟁력 있는 영화 산업을 키워왔고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The Mermaid(2016)와

Monster Hunt(2015)가 홍콩의 영화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블록버스터입니다 홍콩은 창조도

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화 전문가와 영화배우 영화 산업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Hong Kong has a strong film industry and many film professionals The top two box

office blockbusters in the mainland The Mermaid this year and Monster Hunt last year were both

made by Hong Kong film professionals Besides martial arts film star Bruce Lee we have many

film stars and talent to sell to the world to establish the image of Hong Kong as an creative

city)rdquo

참고 알렌 제만(1949년생 홍콩 창조산업계 거물)

- 홍콩 최대 관광명소인 란콰이펑을 소유한 란콰이펑 홀딩스(蘭桂坊控股有限公司)와 오션파크 회장

- 관광 패션 리조트 방송 패션 등 다양한 홍콩 창조산업의 최고 사업가

- 홍콩 경제고용협의회(Economic and Employment Council)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and Heritage

Commission) 도시재생기구(Urban Renewal Authority) 서비스 프로모션 전략그룹(Services Promotion

Strategy Group)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조산업 관련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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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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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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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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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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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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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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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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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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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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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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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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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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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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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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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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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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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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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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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1: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31

05 5월의 주요 정책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5월 18일)

정부는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 국민 민간 전문가 주요 경제 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lsquo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rsquo에 있다는 민관의 공통된 인식

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middot논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드론middot자율주행차middot사물인터넷middot빅데이터middot

바이오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 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lsquo신산업투자위원회rsquo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middot

안전 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lsquo원칙 개선middot예외소명rsquo으로 혁파하는 lsquo네거티브 규제방식rsquo을 본격 적용하여

2016년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되어 당시 54개의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middot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신산업투자위

원회rsquo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확대middot구성하였고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lsquo원칙 개선

예외소명rsquo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총14회) 141건에 대해 개선방안이 확정되었다 일반국민middot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 느낀 점을 가감없이 발언하고 발표된 대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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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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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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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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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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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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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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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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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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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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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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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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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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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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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32: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32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5월 19일)그림 5

자료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20160519)

신산업 규제개선 건의 최종처리 결과표 3

총계개선방안 확정 규제존치

인정미해결과제수용 등 대안마련 소계

151건 119건 22건 141건 8건 2건

33

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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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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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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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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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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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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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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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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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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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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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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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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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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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33: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33

부처별 보고 안건 주요내용표 4

부처 안건 주요 내용

국토부

∙ 소형 드론(25kg 이하) 활용 사업등록 시 자본금 요건 폐지

∙ 공공기관 업무 드론 활용 실증사업 우선 추진

∙ 야간middot가시권 외 시험 비행 허가

∙ 수요처와 제작middot서비스 업체 매칭 지원

∙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

∙ 초소형 전기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가 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도로

운행 허용

∙ 삼륜형 전기차의 길이middot최대적재량 완화

미래부

∙ IoT 전용 전국망 구축

∙ 클라우드 활용 확대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장애물 제거

∙ 클라우드 실질 활용을 위해 각 분야별 고시middot지침 개선

∙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률해설서 마련

∙ 사전 동의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 O2O 분야의 규제 개선 지속 추진

식약처

∙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약품의 경우 비임상시험 자료 우선 허가

∙ 항암제middot희귀의약품 외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확대

∙ 바이오의약 개발지원전담팀 구성

국조실

∙ 보전지역 등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한 건폐율 40까지 증middot개축 허용토록 한시적

특례 기간 연장(lsquo16년말rarrrsquo18년말)

∙ 광산채굴 한시적 허용(1년)

∙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50 한시 감면(2년)

∙ 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국내 TV 홈쇼핑사 국산자동차 판매 허용

농식품부

∙ 개별인정 과정에 신속심사제(Fast-Track)를 도입하여 심사기간단축(120일rarr60일) 및

기술 지원

∙ 소규모 유가공언은 lsquo목장형 유가공업rsquo으로 별도 관리

∙ 산지이용 규제 개선

∙ 동물간호사 제도 도입

행자부

∙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범위 확대

∙ 해상운송 등 대체수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기준 완화 적용

∙ 지방공기업 규제 개혁

∙ 기업지원 중심의 공유재산 규제 개혁 추진

자료 (httpeieckdirekrinforep_viewjspnum=154244ampdcount=ampsearchtopic=PampshowListSize=20amppageNo=1)

34

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35

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36

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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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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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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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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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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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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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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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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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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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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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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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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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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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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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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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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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34: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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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프리카middot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나서 (5월 25일)그림 6

자료 청와대 (20160525)

박근혜 대통령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월 2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인 lsquo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들 국가와의

호혜middot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한다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middot문화middot교육middot관광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분야별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창출하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middot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포커스뉴스 20160525)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500152218355)

35

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36

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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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38

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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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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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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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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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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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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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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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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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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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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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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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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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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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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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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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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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5: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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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방한

몽골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5월 21일) 그림 7

자료 CCTV 뉴스(20160522)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해 5월 1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에 더하여 IT 에너지middot인프라 분야를

언급하면서 이 분야에서 체결된 각종 MOU를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청와대)

몽골 대통령은 5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모델과 경기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육성 스타트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베타뉴스 20160521) 또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시찰 이후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IT와 BT 분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한국 특히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운영 노하우 등을 몽골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수원일보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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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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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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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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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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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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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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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43

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44

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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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6: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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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K-컬처밸리 첫 삽을 뜨다rsquo (5월 20일)

K-컬처밸리는 한류와 기술이 만나는 융middot복합 콘텐츠의 거점이자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5월 20일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내에

축구장 46개 크기(30만m2) 용지에 들어선다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를

유통시키고 확산시키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 다른 거점과 연계하여 문화산업생태계의 허브다 테마파크

융middot복합 공연장 숙박 쇼핑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상상속의 세계와 실제 한국으로 구성된 6개의 한류 테마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0석의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이며 전통문화를 가미한 숙박시설과 함께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책 공감 블러그(httpblognavercomhellopolicy))

K-컬처밸리그림 8

자료 헤럴드 경제 (20160520)

CJ 그룹은 K-컬처밸리의 콘텐츠 기획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하며 특히 지속가능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 늘려 1조 4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K-컬처밸리는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외에도 국내 테마파크 중 최단기간 내 누계 입장객 1억 명을 돌파해

lsquo외국인 방문객 1위 콘텐츠 파크rsquo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헤럴드경제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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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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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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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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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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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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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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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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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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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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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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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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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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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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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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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37: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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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산 투입액과 예상 매출액을 근거로 2021년까지 5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7000

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60520) 나아가 관광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middot유통시켜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아시아경제 20160520)

상생 MampA포럼 lsquo제6회 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

(5월 27일)

상생 MampA 포럼은 2015년 12월 3일 첫 도약을 시작으로 지난 5회에 걸친 ldquo상장사투자사 스타트업

간 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해 상장사는 성장 동력을 찾고 투자사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은 Exit과 도약을 이루어내는 MampA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wwwmnacentercom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lsquo자포스rsquo라는 온라인 신발 전문 쇼핑몰회사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단순히 아마존의 사업 영역을 확장

시킨 것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즉 사람을 우선시하는

자포스의 기업문화까지 인수한 성공적인 MampA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기업의 MampA는 단순히 두 기업이 만나 인수 합병을

진행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이미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기존의 기업들과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문화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MampA는 그 자체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에게도 투자한 스타트업의

MampA는 스타트업의 빠른 EXIT을 도와 투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성을 알기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MampA는 이미 각광받는 기업발전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한국의 MampA시장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벤처기업협회에서 발표한 lt2015년 벤처

기업정밀실태조사gt에 따르면 한국 벤처기업의 18만 MampA를 경험하였고 92이상의 기업이 이를

고려조차 안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가장 흔한 EXIT 방법으로 여기는 것은 IPO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평균

IPO기간이 117년 이라는 긴 시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MampA는 해답이 될 수 있다

38

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39

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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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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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42

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43

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44

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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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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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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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8: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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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MampA플랫폼인 상생MampA포럼은 지난 12월 출범하여 국내 Mamp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MampA 시장이 낙후되어 있고 Mamp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잔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생MampA포럼은 ld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dquo를 통한 상장사투자사와 스타트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다

그리고 상생MampA포럼의 컨퍼런스나 비공개 IR을 통한 일대일 매칭은 이미 상장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용이하게 찾고 스타트업에게는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회에 걸친 컨퍼런스와 여러 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IR을 통해 이미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IR을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MampA와 관련한 논의도 여러 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참여 기업의 IR수준과 질이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결과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창업 후 상장까지 소요기간그림 9

이처럼 상생MampA포럼은 한국MampA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상생MampA포럼을 통해 활성화된

한국의 MampA시장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MampA시장은 상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는 더 안정되고 빠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앞으로

상생형 MampA포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제1회 상생 MampA포럼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5회 이상 진행된 lsquo상생 매칭 컨퍼런스rsquo에서

약 120여 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IR을 진행하였으며 400여 개 이상의 상장사투자사 관계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실제 MampA가 생각보다

손쉽게 성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상장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자금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60330) 제6회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는 5월 27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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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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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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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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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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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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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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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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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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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39: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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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행사 안내

① K-Startup 창업경진대회 본선(6월 11일~12일)

∙ 일시 2016년 6월 11일~12일

∙ 심사대상 100개 팀 내외(글로벌 예선 추천팀 별도)

∙ 본선방식 조별(5개 내외)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24개 내외의 팀 선발 예정

∙ 심사기준 기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 전까지 확정

∙ 지원사항 혁신센터 주관 lsquo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rsquo과 연계하여 지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을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왕중왕전 대비 1박

2일 멘토링캠프 실시

② 2016 메이커 페스티벌 (6월 17일~18일)

∙ 창조경제 문화기반인 메이커 붐 조성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성과 확산과 우

수 메이커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제작물 판매 기회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행사 개최

∙ 일시 2016617(금) 1300~2200 618(토) 1000~1700 총 2일간

∙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주최주관 미래부 메이커스 네트워크 기관 창의재단

40

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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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42

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43

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44

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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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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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40: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40

③ 한middot중 청년혁신창업경진대회

∙ 개요 2016 624(금) 중국 쓰촨성 청두시

∙ 참가기업팀 양국 총 16팀(한국 8팀 중국 8팀)

∙ 시상규모 1등상 2개 (10만 위안 2천만 원) 2등상 3개 (6만 위안 1천 2백만 원) 3등상 5개(4만

위안 8백만 원) 우수상 6개(1만 위안 2백만 원)

∙ 주최(한)미래창조과학부 (중)과학기술부 공청단중앙위원회

∙ 주관(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청두시인민정부

41

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42

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43

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44

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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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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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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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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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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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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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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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1: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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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연구회 칼럼)

창조경제 4년의 성과와 과제

추격자 전략의 핵심 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 문화 정답추구 등은 이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경제는 필연적으로 이제 lsquo추격자 전략rsquo에서 lsquo개척자 전략rsquo으로

전환해야 한다 바로 lsquo창조경제rsquo라는 국가 대장정이 시작된 이유다 이제 창조경제 4년을 맞아 lsquo창조경제

어디로 가는가rsquo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 국가 성장 패러다임 변화의 본질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lt표gt와 같이 효율 경제 패러

다임의 추격자 전략은 대기업 중심의 갑을 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사

불란한 상명 하복의 효율성은 창조성의 결여와 다양성의 실종을 초래한다 이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필수적인 창조성을 파괴했다 선진국이 이미 간 길을 신속히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나쁜 것이었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가는 사회에서 축출할 대상이 되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실패에 대한 지원이라는

lsquo혁신의 안전망rsquo이 없는 사회에서 창조와 도전은 사라진다 lsquo창조는 실패의 미학이다rsquo

대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와해적 혁신능력 부족에 있다 와해적 혁신은

대기업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적 결론이다 글로벌 대기업이 가진 규모의 효

율에 벤처기업이 가진 와해적 혁신을 결합하는 개방혁신이 창조경제의 방향이다 바로 lsquo효율과 혁신의

선순환rsquo이 창조경제 정책의 근본적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lsquo대기업과 벤처의 상생 생태계rsquo를

구축하는 것이 창조경제 정책의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추격경제에서 창조경제로표 5

추격경제 창조경제

빈곤탈출 가치추구

확실한 목표 불확실한 목표

실패 회피(不敗) 혁신 추구(必勝)

효율과 성실 혁신과 창조

정답 찾기 교육 문제 발견 교육

사전통제와 보호 사후평가와 자율경쟁

원가절감 가치창출

대기업 중심 갑을 문화 복합생태계와 수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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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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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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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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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42: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42

창조경제 8대 전략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하여 벤처의 혁신을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전략적 대안들이 제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8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위한 1) 창업활성화 2) 사내 벤처 활성화가 1)

개방혁신과 2) 개방 플랫폼으로 대기업의 효율과 결합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과 효율의 순환을 정부의

공정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1) 혁신시장과 2) 경제민주화다 여기에 이 사회가 1) 문화 혁신과 2) 교육

혁신으로 장기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정책은 우선 혁신을 주도할 벤처 창업 활성화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벤처만이 아니라

사내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내부 혁신만이 아니라 창업의 90가 기업발

창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 과제다

창업벤처와 사내벤처는 시장의 효율과 결합하기 위하여 대기업과 결합해야 한다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하나의 조직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을 결합하는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은 이제 대기업 혁신의 주류로 부상했다 공간을 나누어 혁신과 효율이 결합하는 개방 플랫폼

(open platform) 은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경제의 대세다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기술거래소의 역할 복원이 필요한

이유다 대기업과 벤처의 상생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공정거래다 사람 빼오기 사업 베끼기 등의 불공정

거래는 국가와 대기업의 혁신을 좀 먹는다 실리콘 밸리는 공정거래 질서 하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혁신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43

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44

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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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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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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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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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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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43: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43

그러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과제는 창조적 사회문화와 창조인재 육성이라고 볼 수 있다 실패를 지원

하는 문화가 혁신으로 가는 근본 인프라다 혁신은 실패란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도전하는 실패를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혁신은 사라진다 사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국가에서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실패를 지원하고 사전규제를 축소하는 사회적 문화가

창조경제 바탕이다 이러한 창조경제 4개 부문의 8대 전략의 추진을 중간 점검해 보자

혁신 창업은 활성화되었다 사내벤처도 활성화하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 정부는 많은 자원을 투입했고 성과는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창업벤처는 질과 양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교육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된 정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제도적 혁신이 창업활성화의 주역이라

볼 수 있다

44

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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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4: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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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2013년 9월 창조경제연구회의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제안 이후 2년간에 걸쳐 점진적 축소 과정을 밟아

2015년 9월 24일 드디어 5년 내 기업의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를 금융위원장이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창업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가 2조를 넘을 것이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를 감안하여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MampA활성화로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융자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다

② 코스닥 분리

제2의 벤처 붐의 첫 단추는 바로 코스닥 독립이다 1차 벤처 붐의 핵심인 코스닥의 역할은 벤처 투자

생태계 선순환의 연결고리다 독립된 코스닥이 코스피와 통합된 이후 2002년 18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0년 후인 2013년도에는 연간 30개 수준으로 추락하고 평균 코스닥 상장 소요 기간이

7년에서 14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천억 벤처 수는 10개 미만에서 460개로 증가했다

벤처 산업계의 몸집은 증가했는데 회수시장은 위축되면서 벤처 생태계 전체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창조경제연구회에서 코스닥의 정체성 회복 없이는 건전한 벤처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는

공개포럼이후 2014년 5월 금융위는 코스닥 본부를 실질적 독립 운영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코스닥의 지배구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6월 코스닥 분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2015년 7월9일 자 대통령 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지주

회사로서 코스닥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제 코스닥의 분리 이후 코스닥의 미래 전략은 진입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유지는 투명성의 관점에서 퇴출은 재도전의 관점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③ 크라우드 펀딩

창조경제의 구현에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창조경제는 창업

활성화로 촉진되고 창업은 엔젤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엔젤 투자의 물꼬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마이크로 엔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과도한 자영업과 과소한 엔젤 투자 시장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20147월 창조경제포럼이후

1년 후인 20157월 크라우드 펀딩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연간 투자한도와 환매의 규제 등이 아쉬우나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의 젖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④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세계는 지금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이 대세다 유럽에서 2006년 오슬로 아젠다에서 초중고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하여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인재는 미래의 근간이다 추격자 전략에서 필요했던 정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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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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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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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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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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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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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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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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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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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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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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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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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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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45: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45

외우는 인재로서는 창조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다 개척자 전략에서는 문제를 찾는 인재가 필요하다

기회의 발굴과 문제의 해결이 정답보다 중요한 시대다 전 세계 최빈국에서 OECD진입까지의 한국인의

핵심 동기부여는 lsquo빈곤으로부터의 탈출rsquo이라는 lsquo한(恨)의 영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빈곤을

벗어나면서 안정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한국인들의 빛나던 눈빛이 사라졌다 청년들의 일자리 1 순위가

공무원인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청년들의 눈빛을 살리는 길은 빈곤과 안정을 넘어

꿈과 도전을 추구하는데 있다 국가가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2013년 창조경제포럼 제언이후 지난 7월 9일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의 대통령은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선언하였다 2018년부터 최소한 중등학교 이상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장기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늦게나마 다지게 된 것이다

⑤ 사내벤처

그러나 혁신의 또 다른 축인 사내벤처는 이제 일부 기업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90는 기업발이라는 점에서 사내벤처 활성화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된다 이를

위한 사내벤처 조세감면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벤처생태계 모델과 정책 혁신그림 10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46: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46

효율 창업에 이어 MampA활성화로

그런데 창업활성화가 성장과 고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lsquo죽음의 계곡rsquo을 넘는 질적 전환인 창업에

이어 lsquo다윈의 바다rsquo라는 험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서 양적인 확대가 되어야 성장과 고용의 열매를 얻게

된다 바로 상생형 MampA와 글로벌화 정책이 창업 다음의 대안이다 MampA가 대기업과 상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글로벌화는 단독으로 세계화에 도전하여 상장(IPO)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나 미국의 경우 MampA가 IPO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큰 비중(10배)을 차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런데 한국은 10 대에 불과하다 상대적 규모가 1인 것이다

한국의 취약한 MampA 비중은 국가 전반의 혁신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 벤처는 시장 진입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 선배 벤처의 좌절은 청년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기업은 와해적 혁신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벤처 투자자들은 중간

회수 시장의 부재로 초기 창업 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평균 14년이 걸리는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으로는 너무나 멀다 이 세가지 문제가 혁신 국가로 가는 길의 최대의 난관들이다 바로 한국 산업

생태계의 빠진 연결 고리(missing link)가 ldquo상생형 MampArdquo인 것이다

정부는 벤처 창업 대기업 혁신 투자활성화의 세 가지 문제를 2조원 대의 창업 지원 대기업의 엄청난

연구개발 세액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인 모태펀드와 엔젤 매칭 펀드를 통하여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상생형 MampA의 활성화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미래가 걸려있다

글로벌화

사업이란 기술이 시장과 만남을 의미한다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시장과 결합하여 진화하는 마지막 과정은 글로벌화다 이제 생계형 창업과 달리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출발하는 벤처기업들의 진화 단계를 제시해 본다

1 단계 창업벤처는 대체로 기술 혁신으로 핵심역량은 보유하나 시장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은

이룩했으나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는 없고 특허도 단편적이고 자칫하면 기술만능주의에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창업 벤처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노자 돈을 엔젤 투자가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성공적인 창업 벤처로 인정받게 된다

2 단계 혁신 벤처는 창업 벤처가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진화한다 벤처엔젤 캐피털의 노자 돈으로

다윈의 바다라는 험악한 시장 경쟁의 바다를 건너 틈새시장과 결합한 기술은 비로소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세분화된 틈새시장에서 지배적 역량을 확보하면 성공적인 혁신 벤처가 된다 이들의

한계는 좁은 국내시장이기에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MampA

로 매각하고 재창업하는 연속기업가가 등장하고 있다

47

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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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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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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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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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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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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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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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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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7: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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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글로벌 벤처는 혁신 벤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화하는 과정에서 마켓팅 혁신이 지난한 과제가 된다 국내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의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화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속한

현지화를 위한 기술혁신 프로세스의 확보는 당연하다 본격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도 필수적이다 총체적으로 벤처 진화 과정의 가장 어려운 고비가 글로벌화 과정일 것이다 한국

의 천억 벤처 다수가 여기에 속하고 있다 이들 천억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특히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시작부터 가능해 지고 있고 이를 태생적 글로벌(Born Global)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O2O 플랫폼은 제조업 벤처의 태생적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4 단계 글로벌 개방 벤처는 글로벌 벤처가 개방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 창업

벤처가 기술로 킬러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1 단계 진화라면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핵심 역량화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개방하여 성장하는 것이 2 단계 진화다 메디슨이 전 세계

70개국 시장을 국내 의료기업에 개방한 결과 의료 산업 전체의 성장이 7에서 21로 급증한 바 있다

이 단계 기업은 개방혁신 역량 특히 상생형 MampA 역량이 중요해 진다 특허는 내 외부를 통합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야하고 마케팅과 기술의 교차 전략이 부각된다

5 단계 글로벌 플랫폼 벤처는 글로벌 개방 벤처가 플랫폼 기업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혁신은 시장

공유를 위하여 개별적으로 협상을 해야 하나 개방 플랫폼은 표준 인터페이스만 충족하면 시장 공유가

가능해 진다 이들 기업은 혁신 프로세스가 사업 모델과 결합하고 공급자와 고객이 결합하게 된다

기업은 개방 생태계 문화의 형성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며 대규모의 MampA가 수반되게 된다 애플과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라인과 스마일게이트가 이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벤처 진화 과정의 모든 기업들이 소중하나 특히 45 단계의 글로벌 개방 플랫폼 벤처들은 단일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응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글로벌화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연결사회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시장으로 전문화되고 이들을 혁신 시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요약

국가 혁신으로 가는 창조경제 8 대 전략의 추진을 보면 이제 간신히 혁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는 분명히 평가받아야 하나 사실 창업활성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창업벤처에 이어 혁신의 또 다른 원천인 사내 벤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사내기업가정신에서 기업 내부 혁신이 이루어지고 개방혁신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48: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48

벤처와 대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혁신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MampA와 개방 플랫폼은 창조경제의

앞으로 정책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효율과 공정의 3 요소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혁신 지향적 문화와 문제 지향적 교육은 이

사회의 역할은 아직 기본 개념도 미완성 단계다 사전 규제에서 사후 평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극히 부진하다 정답 찾기에서 문제발굴로의 교육 전환은 아직 운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추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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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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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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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49: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49

07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4월~5월) (자료출처) wwwventureorkr wwwkovaorkr

벤처정책 동향(20164월)

① lsquo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rsquo 성료

∙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단체와 기업은행 홈앤쇼핑 등이 공동주관한 채용박람회가

428(목)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음 본 박람회에 벤처기업은 총 39개사가 200여명의 청년채용을

목표로 참여

lt개최실적gt

∙ 박람회 참가인원 12000명

∙ 공식홈페이지 누적 접속자수 45616명

∙ 사전면접신청 1195명

∙ 면접자 수 3000명

∙ 채용예정자 1500명(재면접 포함)

② 신산업 투자 시 세제middot예산middot금융 등 패키지 지원

∙ Io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카 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해서는 RampD와 사업화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

할 예정임 신약개발 RampD 투자에 대한 RampD 세액공제 대상 확대 현행 고도기술 수반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확대

∙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법안통과와 무관한 개별법령 개정 필요 과제는

6월말까지 조치

스마트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기준 마련 등

③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발표(중기청)

∙ 벤처기업 창업정책이 저변확대 아이디어middot내수시장 위주에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고부가가치

기술middot해외시장 개척 중심으로 전환

50

∙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51

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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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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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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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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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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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0: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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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시장밀착형 육성체계로 전환함 이를 위해 창업 이후 도약과 성장단계를

집중 보강하고 하이테크 창업 중심으로 전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MampA시 피인수기업의 중소

기업 졸업도 3년간 유예

벤처정책 동향(20165월)

벤처기업 및 회원사 동향

① 2016 4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전월

벤처기업 수3월

벤처증가3월

벤처감소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lsquo1651 기준)

업체 수 31262개사 6개사 27개사 -21개사 31241개사

② 2016 4월 회원사 증감현황

(정회원) 6987개사 (준회원) 4125개사 (웹회원) 3120개사

구 분 전월 회원사 수 3월 신규 회원가입 수 현재 회원사 수 비 고

업체 수 14143개사 89개사 14232개사

상장기업 현황

① 2016 4월 코스닥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61개사 1개사(0개사) 1162개사

② 2016 4월 코넥스 상장기업

구 분전월

상장기업 수4월 상장기업 (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 고

업체 수 112개사 4개사(3개사) 116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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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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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1: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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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엔젤투자협회(자료출처) httptestnarangdesigncommailkban201604news4html

국내엔젤투자현황 2011년 11월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이후 2016년 3월 31일 현재까지 총 10377명이 가입하였음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보이며 최근 적격엔젤양성교육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3월 달 회원 수가 크게 늘었음

엔젤투자 등록현황(누적) (단위 명)표 6

구분 11년2012 2013 2014 2015 2016

합계상 하 상 하 상 하 상 하 1월 2월 3월

가입자수 369 1108 1133 1338 920 1422 770 1383 1025 270 180 459 10377

전문엔젤투자자 46명

지역별 가입자는 서울 5224명(504) 경기 2520명(244) 인천 356명(34)으로 수도권이 높은 비중

(782)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부산 384명(37) 대전 280명(27) 경남 259명(25) 대구

253명(24)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7

구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회원수 5224 356 2520 384 76 259 245 75 84

구성비 504 34 244 37 07 25 24 07 08

구분 대구 경북 대전 충남 강원 전북 충북 세종 해외 합계

회원수 253 107 280 135 120 138 87 12 22 10377

구성비 24 10 27 13 12 13 08 01 02 100

투자자 연령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추세이며 특히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바로 뒤이어 50대의 투자도 235로 30대와 유사한 비율을 보임

직종별 엔젤투자 가입비율은 서비스(228) 금융(137) 제조업(12) 순으로 나타나남

52

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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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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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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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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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2: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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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엔젤투자 등록현황 (단위 명 )표 8

구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

회원수 543 2572 4034 2441 787 10377

구성비 52 248 389 235 76 100

엔젤투자 직종별현황 (단위 명 )표 9

구분 서비스 금융 제조업 자영업 유통업 공공행정 건축기타

(무응답)합계

회원수 2374 1417 1220 649 329 395 199 3794 10377

구성비 228 137 118 63 32 38 19 36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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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58

59

Page 53: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53

08 창조경제연구회 활동

창조경제연구회 제25회 정기포럼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 패널 사진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ls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squo를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4월 26일(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5차 공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이사장이 디지털 사회 미래 전략을 박창기 대표(블록체인 OS)가

1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태유 서울대 교수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 오태석 미래창조

과학부 국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54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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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4: KCEN 2016년 6월호 Issue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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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ldquo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양극화와 일자리 상실 등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정규직 임금피크제 도입

디지털 융합 산업 등 새로운 수요 창출 저소득층 위주의 직접

복지 증대와 증세를 최소화하고 공공부문 낭비축소로 복지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탈 중심 공유정부를

세워야 할 것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ldquo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하여 자기조직화된 초생명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에서의 질서 구축을

촉구하며 디지털 사회 미래의 7대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융합을 촉진해라 ②혁신에 비례하여 분배해라 ③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④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⑤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⑥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⑦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가 핵심 내용이다rdquo라고 발표했다

55

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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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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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 카이스트 교수(좌장)

새로운 시대는 과거의 모든 질서와 틀을 대체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서 소득양극화 문제들은 낡은 시대의 질서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질서가 갖춰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dquo디지털 사회의 미래rdquo 포럼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시대의 화두는 바로 저성장과 양극화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lsquo규제하지 않는

정부rsquo가 있어야 하며 lsquo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가야한다rsquo라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lsquoSocial Asset Bankrsquo의

구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세금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고용마

일리지 RampD 마일리지 등 3개의 마일리지를 합치게 되면 아주

완벽한 4차 산업사회의 미래 선진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욱 (사)행복나눔125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성공 3요소는 lsquo창조혁신 수평적 조직문화

리더십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은 변화관리인데

변화와 혁신의 성공은 태도에 달려 있고 태도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은 조직문화이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의 창조적 리더십은 ldquo생생지락rdquo의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발현되었었고 수평적 조직문화 즉 정신

문화의 철학도 ldquo홍익인간rdquo에서 발현되어 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선순환 사회 구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널 토론 내용

56

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57

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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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한세대 교수

인류의 창의에 대한 욕구 초월에 대한 욕구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윤리와 도덕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연구 정책적 함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미래학회에서는 미래 사회의

윤리와 철학 부분을 집중 연구하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이민화

회장님과 건강한 우리 미래를 위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에 대비하여 규제를 정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버스 헤이딜러 등 기존 법질서와의

충돌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어 lsquo규제

프리존rsquo과 같은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하였고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전환과정 속의 고통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대책 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해주신 7대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

123차 산업혁명 시기에 우리나라를 이끌어왔던 힘은 ldquo인재의

힘rdquo과 ldquo거버넌스의 힘rdquo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수평적 학습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거버

넌스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먼저 개혁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정부는 전략에 집중하고 나머지 통제관리의 일은 다른 agency 기관들에게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만들어진 이 불씨를 계속 키워서

동력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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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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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정기 포럼 안내( 6월 15일)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사회 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융합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가 미래 국가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과학기술 경영과 더불어 사회제도의 경쟁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신산업은 규제로 뒤쳐지고 기업의 혁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규제비용이 100조를 넘고 있습니다 바로 개별 규제의 개혁을 넘어 새로운

규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KCERN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할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 하에 사전규제의 축소와 사후 평가의 강화 실시간 규제 평가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디딤돌로서의 규제 프리존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촉구하며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럼 개요

일 시 2016 6 15(수) 1000~1200

장 소 KT광화문빌딩 1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 최 KCERN(창조경제연구회)

문 의 (TEL)02-577-8301 (E-mail)kcernkcernorg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000~10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김애선 책임연구원

1010~1040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 이민화 KCERN 이사장

1040~1100 4차 산업혁명과 규제의 새로운 방향(가제) 심영섭 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1100~1145 패널토론

좌장 최병선(前 규제개혁위원장)

조봉환 단장(창조경제추진단)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국무조정실)

김주찬 부회장(규제학회)

박혜린 회장(옴니시스템)

차두원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145~1155 청중 의견 청취 및 답변 좌장

1155~1200 마무리 사회자 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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