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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제109호

국내�정책�동향

농업인-기업간�상생협력으로�온실가스�감축에�나선다

농촌관광,� ICT와�만나�새롭게�도약하다

농기계,� 보관·관리만�잘해도�돈� 벌어요!

자생식물�풀솜대와�장대나물의�항염증�효과�밝혀내

해외�정책�동향

미(美),� 정부정책과�지원�프로그램TPP와� RCEP,� 인도네시아의�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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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충남도-서부발전은� 11월25일� “온실가스� 감축과� 농업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에� 의하면,� 서부발전은� 내년부터� 5년간� 100억� 원의�

자금을� 조성하여� 충남지역� 시설원예� 농가,� 축산� 농가의� 신재생에너지� 시설,� 에너지�

절감시설�등의�설치비용을�지원할�계획이다.

✔ (농식품부-충남도� 지원� 대상� 농가� 발굴� 및� 정책·기술� 지원)�지원을� 받은� 농가는� 시설�가동으로� 얻어지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서부발전에� 탄소배출권� 확보용으로� 제공한

다.� 농식품부와� 충남도는� 지원� 대상� 농가� 발굴,� 온실가스� 감축실적� 제공� 등을� 위해�

기술적·정책적�지원을�담당한다.

✔ (농가-기업� 모두� 이익을�얻는� 윈-윈� 모델)�이번� 업무협약의� 체결은� 배출권거래제와� 연계하여� 농가와� 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온실가스를� 줄이면서도� 농가-기업� 모두� 이익을�

얻는� 상생(win-win)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과� 같이�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은� 온실가스� 상쇄배출권� 확보는� 물론�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기업�

이미지�개선�효과도�누릴�수�있다.

✔ (기업-농업인� 상생협력� 모델로서� 더� 많은� 기업� 참여� 유도� 계획)� 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보다� 많은� 기업의�참여를� 유도하여� 온실가스�감축과� 관련한�기업-농업인

간�상생협력�모델을�확산시켜�나갈�계획이다.

✔ 농식품부는� ´12년부터�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농가가�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경우� 이를� 검증하여� 톤(tCO2)당� 1만원

에� 구입하고� 있다.� 향후,� 정부구매� 방식� 위주에서� 탈피하여�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탄소시장에서�거래될�수� 있도록�환경부�등� 관계부처와�협의해�나갈�계획이다.

농업인-기업간�상생협력으로�온실가스�감축에�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언론]�농가는�소득증대,�기업은�온실가스�감축� (내일신문,2015.11.25.) [언론]�농축산분야� 156만t�감축�전망� (농민신문,2015.6.15.)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9호

2015년� 12월� 첫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농업인-기업간�상생협력으로�온실가스�감축에�나선다

Page 4: 2015.11.30. - Okdabfile.okdab.com/issuetrend_file_upload/144912011628200019.pdf · (98개팀참가,최종적으로5개팀선정)4월공모이후,대학생및예비창업자,3년 이내신생기업등98개팀이참가하여3차에걸친심사에서열띤경합을벌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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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농촌관광� 정보를� 제공하여� 농촌관광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제고하

고� 농촌관광�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된「농촌

관광�앱(App)창작� 경진대회」의� 수상작�시상식을�개최했다고�밝혔다.�

✔ (98개� 팀� 참가,� 최종적으로� 5개�팀�선정)� 4월� 공모� 이후,� 대학생�및�예비창업자,� 3년�이내� 신생� 기업� 등� 98개� 팀이� 참가하여� 3차에� 걸친� 심사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고,�

11개� 팀이� 개발을� 완료하여� 소비자� 평가(시범서비스,� 10월)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이�선정되었다.

✔ (대상� ‘또래미팀’-키즈파머� 앱)�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또래미팀(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생� 및� 건국대학교� 대학생� 7명)은� ‘키즈파머’라는� 앱을� 개발하

였다.� 주요� 서비스는� 앱� 가입� 시� 등록한� 자녀의� 정보와� 초등교과과정에� 적합한� 농촌

체험휴양마을의�체험프로그램을�추천하는�것이다.�

✔ (키즈파머� 심사평_농촌체험휴양마을� 특징� 및� 트렌드� 반영)� 키즈파머에� 대해� 결선� 심사위원들은�고객�타겟이�명확하고�체험마을의�교육적�기능과�학부모들의�체험학습�수

요를� 연결하는� 기능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특징과�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하였다는�

평가를�받았다.�

✔ (최우수상_Treeing� 앱� 및� 스탬프팝� 앱)�최우수상은(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은� 농민들의� 수익� 창출� 부분을� 깊이� 고민하여�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품목별·지역별� 수확체험� 관

련� 정보와� 체험마을� 과수� 분양� 및� 직거래� 알선� 서비스(예정)를� 제공하는‘Treeing’이라

는� 앱을� 개발한� 가이드앤유팀(한양대학교� 8명)과,� 사용자들이� 농촌관광지를� 방문하여�

스탬프를� 획득(GPS,� 비콘� 등� 위치기반서비스� 활용)하는� 미션을� 이행하고� 경품과� 연

계하는� 등의� 홍보� 기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이노베이션팀(신생창업기업� 4명)의�

‘스탬프팝’이� 선정되었다.

✔ 농식품부� 이정삼�농촌산업과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농촌관광�분야를� 첨단� ICT� 기술과� 접목시키는� 대학생과� 신생창업자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수

상작들이� 실제� 사업화까지� 여러� 관문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대회를� 공

동� 주관하는�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의� 지속적인�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더욱� 발전

적�모습이�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촌관광,� ICT와�만나� 새롭게�도약하다� [농림축산식품부] [언론]� "첨단농업기술로�생산성증대�농가소득�직결방안�마련"� (농민신문,2015.11.25.)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9호

2015년� 12월� 첫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촌관광,� ICT와� 만나�새롭게�도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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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이양호)은� 농기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을� 앞두고� ‘겨울철� 농기계�보관·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 (농기계�보관관리법1_각�부품� 오물� 제거� 및�오일바르기�등)�농기계의�각� 회전� 부위나�절단부,� 벨트,� 체인� 등에� 말려� 들어간� 잡초나� 볏짚� 등은� 쥐가� 농기계� 배선을� 갉아먹

는� 원인이� 되므로� 깨끗하게� 없애야� 한다.� 농기계는� 평탄한� 장소에서� 세차한� 후� 먼지,�

수분� 등을�충분히�닦아내고�완전히�말린� 뒤� 녹슬거나�부식되기�쉬운�부위에�오일이나�

그리스를� 발라준다.� 각종� 볼트와� 너트가� 잠겨� 있는� 상태를� 점검하고� 풀려� 있으면� 조

인다.� 클러치,� 레버,� 벨트는�풀어서�보관한다.

✔ (농기계� 보관관리법2_연료통� 녹� 방지와�엔진� 관리)�휘발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가스�발생을� 막기� 위해� 연료통을� 완전히� 비우고,� 경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

나� 녹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다.� 엔진오일은� 교환한� 다음� 10

분~15분간� 운전해� 오일이� 각� 부위에� 퍼지도록� 하며,� 1개월~2개월마다� 같은� 방법으

로�시운전한다.�

✔ (농기계� 보관관리법3_라디에이터� 부동액�넣기� 및� 농기계� 내부� 관리)�라디에이터의� 냉각수는� 겨울철� 엔진� 동결� 방지를� 위해� 부동액을� 맑은� 물과� 섞어� 규정량을� 채워둔다.�

냉각수를� 빼� 둘� 경우에는� 라디에이터에� 물이� 없다는� 내용을� 적어� 붙여놓도록� 한다.�

창고� 보관이� 어려우면� 비와�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방수� 포장을� 씌워� 평지에� 보관

한다.� 이때� 농기계� 내부에� 녹이� 슬거나� 먼지,� 새,� 쥐� 등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 배기구�등을� 마개나�종이� 등으로�막는다.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재해예방공학과� 유석철� 연구사는� “농기계를� 구입해서� 많은� 작업을� 하는� 것보다� 보관·관리를� 잘� 해� 오래� 사용하는� 것이� 비용� 절감� 측면에서�

훨씬� 효과가� 크다”라며,� “겨울철� 농기계� 각� 부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하고�

보관에�만전을�기해야�한다”라고�당부했다.

농기계,�보관·관리만�잘해도�돈�벌어요!� [농촌진흥청] [언론]�깨끗이�씻고�기름칠…부동액�점검� (농민신문,� 2015.11.28.)

농기계,�보관·관리만�잘해도�돈�벌어요!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9호

2015년� 12월� 첫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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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이경태� 교수팀과� 함께� ‘풀솜대와� 장대나물� 추출물’이� 몸� 속� 활성산소를� 없애고�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있음을�밝혔다.

✔ (풀솜대와� 장대나물_자생식물이자� 봄철� 국거리용)� 풀솜대와� 장대나물은� 준고랭지� 이상� 지역에서� 자라는� 자생식물로� 어린잎은� 나물이나� 봄철� 국거리용으로� 이용된다.� 특

히,� 풀솜대는�한방에서�녹약이라고�하여�뿌리를�약재로�사용한다.

✔ (풀솜대·장대나물� 추출물� 중심으로� 생리활성� 비교� 분석)� 농촌진흥청에서는� 고랭지� 자생식물의� 생리� 활성을� 밝히는� 연구로� 풀솜대와� 장대나물의� 분획물을� 제조하고,� 항염

증� 효과를� 중심으로� 한� 생리활성을� 비교� 분석했다.� 이번� 실험에� 사용한� 풀솜대와� 장

대나물� 추출물은� 건조된� 전초(뿌리,� 줄기,� 잎� 전체)를� 100%� 에탄올로� 추출한� 후� 헥

산과�클로로포름을�사용해�제조·분획했다.

✔ (풀솜대·장대나물�추출물�연구결과)�연구�결과를�보면� 인체에서�면역을�담당하는�대식세포에� 염증을� 유발한� 뒤� 풀솜대와� 장대나물� 추출물을� 처리하자� 염증� 지표인� 일산화

질소(nitric� oxide)와�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E2(PGE2)� 생성

이� 주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프로스타글란딘E2(PGE2)� 생성� 저해� 효과� 실험에서� 풀

솜대� 클로로폼� 분획물은� 32.5μg/ml에서,� 장대나물� 클로로폼� 분획물은� 18.0μg/ml의�

낮은� 농도에서도�염증�매개� 물질을�억제하는�효과를�보였다.

✔ (풀솜대·장대나물� 이용� 식의약� 소재개발� 기반� 마련� 의의)� 이번� 연구� 결과는� 고랭지�지역의� 자생식물인� 풀솜대(생약명:� 녹약)� 와� 장대나물(봄철� 국거리용)의� 추출물을� 이

용해�기능성�식·의약� 소재를�개발할�수� 있는�기반을�마련했다는데�의의가�있다.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남정환� 박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기능성� 고랭지� 자원식물들의� 생리� 활성� 효과를� 입증하고� 이를� 이용해� 농가와� 산업체의�

새로운�소득원을�창출할�수� 있도록�노력하겠다.”라고�말했다.

자생식물�풀솜대와�장대나물의�항염증�효과�밝혀내� [농촌진흥청] [언론]�풀솜대·장대나물�추출물� '항염증�효과'� (농수축산신문,2015.11.27.)

자생식물�풀솜대와�장대나물의�항염증�효과�밝혀내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9호

2015년� 12월� 첫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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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산� 추세)� 최근� 레드플로우사(社)는� ESS(Energy� Storage� System)�개발로� 161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텔사(Tesla)는� 파워월(Powerwall)

로�가정용�배터리�시장을�창출하는�등�신재생에너지�시장이�확산되는�추세다.

✔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 급증� 추세)� 재무적� 투자가들도� 최근� 에너지� 저장(ESS� 등)� 등�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추세로,� 특히� ′12년� 이후� 에너지� 저장� 및�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투자가�급증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신재생에너지� 정책)� 캘리포니아주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인센티브,� 시스템� 설치,� 사용자� 리베이트,� 발전차액지원제도,� 재산세� 감면� 등을� 통해� ′20년까지� 온실

가스� 30%�감축을�목표로,� 캐나다� 4개주를�포함한�미국� 내�서부지역주와�탄소배출권거래

제를�도입했다.

✔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치� 프로그램)� 미국� 내� 19개주가� 26개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유치�프로그램을�발표했는데,�이들은�법인세,� 재산세액공제를�가장�보편적인�프로그램으로�

정했고,�이외에�세금면제,�감면�등의�혜택도�포함됐다.�

✔ (시사점)� 상용화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에너지�저장� 솔루션의�경우�마케팅�전략을� 구체적으로�세우고�전시회�참관�및�관련�업체와의�네트워킹을�통한�지속적인�정보�취합으로�

해외�진출�기회를�도모해야�한다.� R&D�단계에�있는�연구단체�및�기업들은�경쟁업체의�동

향과�제품�비교�및�파악으로�보완�및�방향�설정을�했다.

미(美),� 정부정책과�지원�프로그램�알아야�에너지시장�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美,�정부정책과�지원�프로그램을�알아야�에너지시장이�보인다

2015년� 12월� 첫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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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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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정리� ㅣ�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6

✔ (인도네시아,� 두�경제협정�선택의�기로)�인도네시아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의� 두� 가지� 경제협정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 (중국은�인도네시아의�선택을� RCEP로� 예상� )�중국�측은� RCEP이� 조코위�대통령이�추진하는�정책�방향과도�일치한다고�밝힘.� 중국� 대사관�관계자는,� “지난� 수년� 간�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는� 급성장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현� 정권과도� 지속되길� 바란다”며,�

“특히� 중국의� 신� 실크로드(일대일로)계획과� 조코위� 대통령의� 글로벌� 해양강국� 구축계

획은� 상호� 협조가� 가능한�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을� 2

번�방문했으나,� 미국은�아직� 방문하지�않았다.

✔ (인도네시아의� RCEP� 가입에� 대한� 변수)� RCEP� 타결도� 지연되고� 있음.� 2013년� 5월�협상을� 시작한� 뒤로� 8차� 협상까지� 진행됐으나,� 관세철폐품목� 비율인� ‘자율화율’에� 대

해� 참가국들� 간� 의견� 차가� 두드러진� 관계로�답보� 상태에�있다.� 일본은�관세� 자율화율

을� 80%로� 하고� 싶어� 하는� 반면,� 신흥국에서는� 40%로� 낮추기를� 희망하고� 있다.� 협

상� 참가� 16개국은� 7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임시� 각료회의를� 열고� 사태를� 해결할�

예정이다.

✔ (시사점)� 인도네시아는� ASEAN이� 주도권을� 쥐는� RCEP으로의� 가입의향을� 갖고� 있으며,� 이는� 아세안� 경제통합(AEC)이나�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와도� 맥을� 같이� 하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아세안� 지역� 국경분쟁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부분이나,� 자유무역협정의� 부문별� 손실� 가능성� 등은� 향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

다.

TPP와� RCEP,� 인도네시아의�선택은?�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15년� 12월� 첫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9호

TPP와� RCEP,� 인도네시아의�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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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제109호

정책/경제

한·중� FTA�국회�비준안�통과가�남긴�아쉬움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소비/생활

‘가짜�백수오’로�돌아본�건강기능식품의�문제점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사회/문화

김장의�경제학�그리고� ‘데이’� 마케팅

-�농축유통신문�박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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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지난달� 30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과� 한·베트남� FTA,� 한·뉴질랜

드� FTA�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우리� 농업계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모든� FTA� 체결이�사실상�마무리된�것이다.�

이와�관련해�국회는�농업� 지원을�위한� 1조� 원� 규모의� ‘상생기금’� 조성�등을� 골자로�하는�

대책을� 함께� 발표했지만,� 농업계는� 실질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농

업계에서� 그동안� 요구해왔던�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의� 취지와� 맞지� 않고,� 예산의� 사용� 목

적도�상이하다는�것이다.�

농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한·중� FTA� 국회� 비준과� 관련해� 마련되는� 지원� 대책이� 사실상�

농업계를� 위한� 마지막� 지원� 대책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이�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FTA와� 관련해서는�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농업의�경쟁력�제고와�자생력�배양을�위한�대책이�아쉬움으로�꼽히고�있다.

상생기금,� 농업� 생산성�향상·경쟁력�제고�아닌�복지

지난달� 30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과� 한·베트남� FTA,� 한·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이�통과됐다.

국회는� △1조� 원� 규모의� 상생기금� 조성� △피해보전직불제� 보전비율� 90%에서� 95%로�

상향� △밭·농업고정직불금,� ´20년까지� 60만원으로� 매년� 단계적� 인상� △농어업정책자금�

중� 농어업인� 대상� 2.5%이상� 시설자금에� 대한� 고정� 대출금리� 2%� 인하� 등의� 대책을�

마련해�최종� 합의했다고�밝혔다.

새누리당은� “한·중� FTA� 타결은� 경제적� 이익� 외에도� 여러모로� 바람직”이라며� “중국과의�

경제적� 결속을� 강화하면서� 불안한� 동북아� 정세의� 정치적� 안정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기

대할�수�있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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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첫째주 정책/경제

정책/경제

소비/생활

사회/문화

한·중� FTA� 국회�비준안�통과가�남긴�아쉬움�

Page 11: 2015.11.30. - Okdabfile.okdab.com/issuetrend_file_upload/144912011628200019.pdf · (98개팀참가,최종적으로5개팀선정)4월공모이후,대학생및예비창업자,3년 이내신생기업등98개팀이참가하여3차에걸친심사에서열띤경합을벌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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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도� “협상� 결과가� 부족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몇� 가지� 피해대책

을� 보완할� 수� 있었던� 부분은� 다행”이라며� “정부는� 한·중� FTA� 협상� 관련� 미진한� 부분들

에�대해�조속하게�보완될�수� 있도록�최선을�다해야할�것”이라고�밝혔다.

미흡하지만� 보완대책을� 마련했으니�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자는� 것이다.� 하지만� 농업계는� 그동안� 주장해온�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이� 상생기금으

로�대체된�것과� 관련�불만을�토로하고�있다.

무역이득공유제는� 농업과� 농촌에� 직접적으로� 투입되는� 지원예산이� 될� 수� 있는� 반면� 상

생기금은� 민간기업,� 공기업,� 농·수협� 등의� 자발적� 기부금을� 재원으로� 농어촌� 자녀� 장학

사업,� 농어촌� 의료·문화지원� 사업,� 주거생활� 개선사업,� 농수산물� 상품권�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기�때문에�농업의�경쟁력�제고에�직접적인�지원이�어렵다는�것이다.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아연합회장은� “상생기금은� 무역이득공유제의� 명분을� 살린� 것에�

불과하다”며� “교육·의료·문화� 등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

이자� 국가의� 책무인데�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겠다는� 것은� ‘선심성� 대책’에� 불과한� 만큼�

복지부문이�아닌�농업� 생산성�향상·경쟁력�강화� 부문에�투입돼야�한다”고�말했다.

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도� “상생기금은� 국가예산에서� 운영돼야� 하는데� 기

업의� 자발적� 모금형식으로� 조성되는� 것은� 농업인과� 기업� 간의� 불평등한� 구조를� 만들고�

고착시킬� 수� 있으며� 농업� 입지가� 좁아지는� 빌미를� 줄� 것이다”며� “기금의� 용도가� 피해�

지원이� 아닌� 복지·문화� 부문� 등에� 한정돼� 있고,� 구체적� 내용도� 합의되지� 않아� 이해관계

에�따라�향후� 변경될�소지가�다분하다”고� 꼬집었다.

농업의�자생력�강화를�위한�대책�아쉬워

그동안� FTA� 보완� 대책이� 그동안� 최대� 피해산업인� 농업계�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대책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농업� 경쟁력� 제고

를� 위한� 지원예산의� 법제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기부� 형태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농촌

복지�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그간의� FTA� 보완� 대책과도� 방향성이� 다름이� 분명

해�보인다.

특히� 한·중� FTA의� 경우� 값싼� 중국산� 농산물의� 물량공세가� 예상되고,� 근접성으로� 기존�

FTA보다�큰�타격이�우려되고�있다.

최근� 실시된� FTA� 피해� 관련� 연구에서는� 피해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기

도� 했다.� 하지만� 실제� FTA� 피해는� 명확하게� 수치화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 생

각이다.� 예를� 들어� 체리의� 경우� 경쟁과를� 분명히� 하기� 어렵다.� 때문에� 체리� 수입에� 따

른� 피해는�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체리� 소비가� 증가하면� 다른� 과수� 작물의� 소비가� 감

소할�것은� 명약관화한�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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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2: 2015.11.30. - Okdabfile.okdab.com/issuetrend_file_upload/144912011628200019.pdf · (98개팀참가,최종적으로5개팀선정)4월공모이후,대학생및예비창업자,3년 이내신생기업등98개팀이참가하여3차에걸친심사에서열띤경합을벌였고,

▶ 작성�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0

따라서� 그동안� FTA� 지원� 대책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었

다.� 이를� 위한�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업인의� 전문성을� 강화해�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출�수�있도록�한다는�목표였다.� 이번�상생기금에�아쉬움이�남는�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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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2015.11.30. - Okdabfile.okdab.com/issuetrend_file_upload/144912011628200019.pdf · (98개팀참가,최종적으로5개팀선정)4월공모이후,대학생및예비창업자,3년 이내신생기업등98개팀이참가하여3차에걸친심사에서열띤경합을벌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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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발생한� ‘가짜� 백수오’� 사건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온통� 흔들어� 놓았다.� 그�

어떤� 식품보다� 소비자� 신뢰성이� 요구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불신을� 강하게� 심어놓았

기� 때문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 및� 5개� 광역시� 및�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20~60

대� 이상� 소비자� 1,521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가짜� 백수오� 사건’이� ‘건강기능식품�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

해� 사건� 발생�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강한� 불신을� 표출하고� 있

다.�

쉽게� 잊어버리는� 습성이� 있는� 우리� 국민성도� 건강기능식품에서만큼은� 통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기능식품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

고� 있다.� ‘가짜� 백수오’� 사태가� 몰고� 온�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짚

어본다.

건강기능식품이란

건강에� 관한� 식품들은� 약국이나� 전문� 매장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 대형� 마트� 등에서

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는� △정부가� 합법적으

로�인정한�건강기능식품과�△건강식품�△건강보조식품이�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 또는�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건강식품은� 일반적인� 식

품과� 비교해� 적극적인� 건강증진� 효과가� 기대되어� 널리� 섭취됐으나� 과학적인� 근거는� 부

족한� 경우가� 많다.� 건강보조식품은� ´02년� 건강기능식품법이� 마련되기� 전에� 사용되던� 용

어로�지금은�거의�사용하지�않는다.

건강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의� 개념이� 막연한� 것을� 악용해� 일부� 업자들이� 허위� 과대광고

로� 소비자�피해를� 일으키자�정부가� 이를� 제도권�안으로� 끌어들여�관리하기�시작한� 것이�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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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로� 돌아본�건강기능식품의�문제점

Page 14: 2015.11.30. - Okdabfile.okdab.com/issuetrend_file_upload/144912011628200019.pdf · (98개팀참가,최종적으로5개팀선정)4월공모이후,대학생및예비창업자,3년 이내신생기업등98개팀이참가하여3차에걸친심사에서열띤경합을벌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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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백수오�사건의�전말

올해� 4월�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식품에�사용이� 금지된�이엽우피소를� 사용한�제품이� 65.6%에� 달했고,�

25%는� 백수오�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고작� 3

개(9%)뿐이라고�발표해�세상을�발칵�뒤집어놓았다.

당시� 백수오는� 갱년기� 장애� 개선,� 면역력� 강화,� 항산화� 효과� 등� 갱년기� 여성에게� 만병

통치약으로� 통하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홈쇼핑에� 등장하기만� 하면� 매진� 행렬이었

고� 입소문을� 타고� 너도나도�백수오를�구입할� 정도로�그� 인기가�하늘을� 찔렀기에�소보원

의�발표는�가히� 충격적이었다.

백수오라는� 이름을� 내걸고� 판매되는� 제품의� 대부분이� 식품� 원료로� 금지된� 이엽우피소를�

원료로� 사용했다.� ‘가짜� 백수오’로� 불리는� 이엽우피소는�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성분은�전

혀� 달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독성� 작물로� 분류하고� 있다.� 복용하면� 간� 독성,� 신경

쇠약,� 체중� 감소�등의� 부작용을�유발한다고�알려져�식품� 원료로�금지하고�있다.

이후� 가짜� 백수오�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 상담� 건수는� 3배나� 늘었으나� 정부부처� 간� 상

반된� 주장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증됐다.� ‘가짜� 백수오’로� 인한� 소비자� 피해� 보

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그� 여진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위축시키는� 요

인으로�작용하고�있다.

건강기능식품에�대한�소비자�태도

소비자시민모임� 조사결과�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가짜� 백수

오’� 사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5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4.6%

가� ‘가짜� 백수오’� 사건을� 인지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가�

74.5%에�달했다.

해당� 사건의� 문제점으로는� ‘백수오� 등� 추출물� 제품에� 대한� 식약처의� 관리� 미흡’(26.8%)

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제조사의� 가짜� 원료� 사용에� 대한� 관리� 미흡(25.2%)’� ‘백수오� 등�

추출물�제품의�기능성�인증�절차에�대한�관리� 미흡(18.4%)’� 등을�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또�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효능·효과에� 대한� 허위·과장� 광

고’(24.9%)를� 가장� 먼저� 꼽았으며,� ‘제품의� 안전성’(20.7%)� ‘효능·효과의� 객관적인� 입증

부족’(19.6%)� ‘인증�받지�

않은�제품의�유통’(11.8%)� ‘신뢰할�수� 있는� 정보�부족’(11.4%)� 등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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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5: 2015.11.30. - Okdabfile.okdab.com/issuetrend_file_upload/144912011628200019.pdf · (98개팀참가,최종적으로5개팀선정)4월공모이후,대학생및예비창업자,3년 이내신생기업등98개팀이참가하여3차에걸친심사에서열띤경합을벌였고,

▶ 작성� :�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3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직접적인� 질병� 치료� 효과에� 대해� 광고할� 수� 없음에도� 응답자의�

69.8%는�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건강기능식품� 광고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해� 건

강기능식품�광고에�대한�엄격한�기준�적용이�필요한�것으로�나타났다.

TV홈쇼핑� 건강기능식품� 광고에� 대해서도�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밝혔으며,� 이중� 의료전문가들의� TV홈쇼핑� 건강기능식품� 판매� 방송� 출연에는� 절반� 이상

이�긍정적으로�답변했다.

문제점�및�대책방안

결국,� 소비자들은�건강기능식품의�기능성에�대한�효능� 효과� 인증체계를�강화하고,� 건강기

능식품� 광고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허위� 광고� 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을�알�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을� 인정하고�있는�만큼� 안전성� 확보를�위한� 원료� 및�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아울러�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허위� 과장광고를� 예방함으

로써�소비자들이�안심하고�구입할�수�있는� 환경을�만들어야�한다.

특히� 과장광고로� 인해�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처럼� 오인할� 수� 있으므로�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에� 대해서는�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다.

잔뜩� 움츠려든�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 개개인에� 맞는� 올바른�

제품� 선택� 및� 섭취� 방법�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이� 절실한� 상

황이다.� 기업은� 물론� 정부,� 소비자단체,� 의료전문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의�올바른�선택과�섭취를�위한�소비자�교육�홍보를�확대해야�한다.�

이번� 백수오� 사건은� 홈쇼핑� 자체� 제품� 검수� 및� 심의� 등� 판매� 제품의� 사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문제의� 제품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제조업체에� 있을지라

도� 홈쇼핑을� 통해� 대량� 판매되면서� 일부� 사업자의� 허위·과장광고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확대됐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홈쇼핑� 사는� 철저한� 검수를� 통한� 판매� 제품� 선정과�

소비자에게�사실에� 근거한�광고� 및� 설명으로� 신뢰를�회복하는� 일에� 보다� 적극적으로�나

서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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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첫째주 소비/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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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 아침·저녁,� 선선했던� 공기가� 한낮� 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제압하면서� 제법� 매

서운� 추위가� 코끝을� 붉게� 만든다.� 해마다� 이맘때면� 각� 가정에서는� 삼삼오오� 친척집에�

둘러앉아�기나긴�겨울� 채비를�시작한다.� 바로�김장이다.�

할머니,� 이모(아니� 요즘은� 남자들도� 연례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밥� 한술� 동냥하기� 힘

든� 시대다)그리고� 삼촌,� 할� 거� 없이� 모여� 바쁜� 수다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절인� 배

추에�빨갛게�물든�속을� 비벼댄다.�

손보다� 입놀림이� 빨라지고� 장시간� 노동으로� 슬슬� 힘에� 부칠� 즈음,� 할머니가� 내어오는�

잘� 익은� 돼지� 수육과� 소금으로� 막� 절인� 배춧잎,� 붉은� 김장� 속을� 섞어� 맛볼라치면� 군침

이� 절로� 돈다.� 돼지고기와� 김치.� 이들은� 김장철에는� 빠져서는� 안� 될� 우리나라� 대표� 농

축산물로� 정부에서도�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지표로� 활용한다.� 11~12월,� 김장시즌을�

맞아�문화와�농업에�대한� 이야기를�풀어본다.�

김장에�대한�소고(小考)김장은� 우리� 고유의� 독특한� 문화다.� 문화를� 또� 하나의� 경제변수라고� 했던가.� 김장� 문화

는� 배추가격과� 돼지고기� 가격을� 지지해주는� 중요한� 수요창출의� 창구다.� 빼빼로데이,� 발

렌타인데이와� 같은� 일명� '데이(Day)'라는� 이름의� 특별한� 날이�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열

기위해� 인위적으로� 기획됐다면� 김장� 문화는� 기나긴� 겨울을� 나기� 위해� 수천� 년� 전부터�

우리조상들의�고민이�담겨있는�문화유산이자�흔적이다.�

먹거리를� 오랜� 기간� 보존하기� 위해� 배추를�소금에� 절였고�밋밋한�맛은� 고춧가루와� 새우

젓,� 파,� 무,� 굴� 등으로� 보충했다.� 이뿐인가.� 김치는� 콩을� 갈아� 만든� 두부와의� 찰떡궁합

을�자랑하고�돼지고기와의�조화는�사람들의�식욕을�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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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첫째주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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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농업에�문화를�녹이자김장의�경제학�그리고� ‘데이’�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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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묵혀� 찌개로�요리해�한� 수저� 뜨고� 한겨울�소주� 한잔과�곁들이면�하루�피로가�말

끔히� 풀리는� 것도� 같은� 이치다.� 살기위해,� 때로는� 보다� 잘� 살기� 위해� 요리하고� 또한� 문

화를�즐겼다.� 김장을�한낱� ‘데이’를� 넘어� 문화로�격상시켜�불릴만한�충분한� 이유가�된다.�

괜히�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김장�문화가�선정된�게� 아니다.

문화는�돈으로�이어진다

김장은� 국내� 농축산물� 가격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배춧값이� 널뛰고�

양념채소류� 가격도� 덩달아� 요동친다.� 돼지고기� 가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돼지� 수육에�

김치를� 감싸먹는� 감칠맛에� 다른� 축산물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11월,� 돼지는� 또� 한� 차

례� 성수기를� 맞는다.� 무도� 마찬가지.� 소금은� 또� 어떤가.� 이처럼�김장철은�관련된� 품목의�

가격을�저울질할�정도로�관련� 농가로서는�고마운� ‘데이’다.

우리나라의� 명절문화도� 농축산업계에서는� 최고의� 성수기다.� 추석과� 설에� 집중된� 판매실

적을� 생각하면� 짐작하고도� 남는다.� 오죽하면� 추석과� 설� 상차림� 비용을� 정부에서� 발표하

고� 우리나라�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상인들은�양대�명절� 판매로� 한해� 장사를�판가름

하는� 잣대로� 생각할까.� 그� 옛날� 출하예약제가� 도입되기� 전� 전국의� 공판장,� 도축장에서

는� 명절에� 출하하기� 위해� 공판장� 진입로에� 소를� 실은� 트럭들로� 장사진을� 이룬� 모습은�

흔히�볼�수�있는� 풍경이었다.� 즉�문화는�사람을�모으고�자본을�집중시킨다.

‘데이’가� 판친다

이�때문일까.� 각종� ‘데이’가� 판을� 치고� 있다.� 저성장�저물가�시대가� 계속되고�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국내� 대부분� 농축산물은� 과잉에� 몸살을� 겪었다.� 과잉은� 소비가� 해결해�

줘야� 하는데� 좁은� 내수시장으로� 소비는� 한계에� 직면했고� 짧은� 유통기한의� 특성을� 아직

까지� 저장기술이� 뛰어넘지� 못하고� 있어서다.� 그래서� 또� 다른� 자본집약� 효과를� 누리기�

위해� 김장� 특수와�양대� 명절과�같은� ‘데이’� 전성시대가�도래한�것이다.� 단감데이,� 오이데

이,� 육우데이,� 가래떡데이,� 애플데이�등.� 이름도�생소한� ‘데이’가�판치는�시대다.

위에� 언급한� 데이� 중� 정확한� 날짜를�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그나마� 5월� 2일은� 오이데

이�정도?� 그러면�오이데이에�지인에게�오이를�선물할�사람은�몇이나�될까.� 맹목적인� ‘데

이’�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다.� 취지는� 좋지만.� 최

근� 제주도에서는�귤을�가지고�재치� 있는� 문구를�만들어�대대적인�홍보를�하고� 있다.� ‘귤

로장생’.� 비타민이� 풍부한� 귤을� 먹고� 오래� 살란� 뜻이리라.� 오히려� 이런� 게� 먹히는� 시대

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09호

2015년� 12월� 첫째주 사회/문화

정책/경제

소비/생활

사회/문화

Page 18: 2015.11.30. - Okdabfile.okdab.com/issuetrend_file_upload/144912011628200019.pdf · (98개팀참가,최종적으로5개팀선정)4월공모이후,대학생및예비창업자,3년 이내신생기업등98개팀이참가하여3차에걸친심사에서열띤경합을벌였고,

▶ 작성� :� 농축유통신문�박현욱�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6

실생활로�파고들기

앞에서� 언급한� 김장문화는�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설과� 추석도� 우리의� 삶�

그� 자체다.� 대부분� 성공한� 농축산물� 브랜드들은� 고유의� 문화를� 엮어� 스토리텔링으로� 소

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국민들의� 소비패턴을� 파고들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

다.� 최근� 한돈협회장은�김치축제에�참석해�김치를�담는�모습이�플래쉬�세례를�받았다.�

콜라보가� 별건가.� 좋은� 시도다.� 실생활로� 파고들어야� 마케팅이� 산다.� 그러기� 위해선� 소

비자들이� 찾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무엇을� 씹고� 무엇을� 마시며� 어떤� 행동을� 하는가.�

습관과� 패턴을� 읽으면� 답이� 보인다.� 가령� 어르신들은� 고기를� 먹으면� 꼭� 커피를� 마신다.�

기름기� 많은� 고기를� 커피가� 정화시켜줘서다.� 화학적� 지식을� 이야기하자면� 커피는� PH가�

낮다.� 즉� 산도가� 높다.� 기름기� 얼룩� 설거지에� 커피가루를� 쓰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커

피와� 고기의� 콜라보.� 필자가� 마케터라면� 한번� 도전해봄� 직하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커피문화가�선택이�아닌�필수가�됐으므로.

이제� ‘데이’시대는�지났다.� 농축산물�펼쳐놓고� ‘데이’� 외치지�말고�문화를�녹이자.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09호

2015년� 12월� 첫째주 사회/문화

정책/경제

소비/생활

사회/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