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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2.제102호

국내�정책�동향

OECD-ASEAN-농식품부�공동�컨퍼런스�개최

승마축제,� 말산업�활성화와�승마�대중화�유도

수험생�불안,� 약초로�싹� 날리세요

‘천적유지식물�활용’� 해충방제�쉽게�한다�

해외�정책�동향

UAE�식음료�시장에�부는�건강한�먹거리�바람

미국,� 급성장�중인�콜드브루�커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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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는� 10월12일(월)부터� 15일(목)까지� 서울�라마다호텔(삼성동)에서� ‘OECD-ASEAN� 식량안보�컨퍼런스’,� '한국의�농업ㆍ농촌�미래

발전을�위한� OECD-농식품부�공동�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밝혔다.

✔ (OECD-ASEAN� 식량안보� 지역� 컨퍼런스� 개최)� 10월12일(월)과� 13일(화)� 양일에� 걸

쳐�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등� ASEAN� 회원국� 고위급(차관급)� 공무원이� 참석하여� 자

국의� 식량안보� 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식량안보� 확보� 방안에� 대해� OECD� 전문가� 등�

국내‧외�전문가들이�토론을�진행할�예정이다.�

✔ (농업‧농촌� 미래발전� 컨퍼런스� 개최)� 14일(수)과� 15일(목)에는� OECD� 전문가와� 농식

품부� 정책담당� 과장,� KREI� 연구위원� 등이� 한국의� 농촌정책� 동향� 및� 향후� 방향,� 인력

양성�정책,� 직불제�개선방향�등에�대해� 논의할�예정이다.

✔ (ASEAN� 지역�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 확보는� 중요한� 문제)�최근� 곡물가격� 상승� 등

으로� 인한� 식량안보는�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으며,� 특히� 세계� 기아인구의� 2/3

가� 거주하고� 있는� ASEAN� 지역의�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 확보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따라� 최근� OECD는� ASEAN� 지역� 식량안보를� 위한� 연구� 확대�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있다.� �

✔ (한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모색하는� 계기)�농업‧농촌� 미래발전� 컨퍼런스에서는� 개방화시대에� 대응한� 한국의� 농업ㆍ농촌의� 발전을� 위해� OECD의� 선진� 논의동향

을� 참고하고,� 여러�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

기가�될� 것으로�기대한다.�

✔ 이동필�농식품부�장관은�식량안보가�전� 세계가�힘을� 합쳐� 해결해야할�과제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OECD-ASEAN의� 한국� 개최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향후� 우리�

농업의�지속가능한�발전의�계기가�될� 것이라고�기대했다.� �

OECD-ASEAN-농식품부�공동�컨퍼런스�개최�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2호

2015년� 10월� 둘째주 국내� 정책� 동향

국내� 정책� 동향

해외�정책�동향OECD-ASEAN-농식품부� 공동�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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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이양호)은� 18일부터� 22일까지�베트남�하노이에서� ‘아시아농식품기술

✔ 농림축산식품부는� 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른� 승마� 대중화를� 확산하고,� 말산업에� 대한� 인식개선,� 말� 문화� 홍보를� 위하여�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제2

회�코리아�승마페스티벌」을�지원한다.

✔ (제2회� 코리아� 승마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유소년� 선수�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

면서� 아시아� 무대의� 동반성장을� 위하여�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한�

자리에서� 겨루는� 국내‧외� ‘주니어클럽챔피언십’� 경기가� 열리며,� 개막행사에서는� 유럽의�그랑프리� 승마선수와� 국내� 국가대표� 급� 선수들이� ‘꿈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유소년�승마�유망주의�희망을�그린�승마� 테크니컬�퍼포먼스를�선보일�예정이다.�

✔ (농식품부,� 승마페스티벌� 통해� 말� 산업� 활성화� 기대)� 이번� 행사는� 최근� 개최된� 파리�

에펠점핑대회,� 뉴욕� 센트럴파크� 홀스쇼� 등� 대중을� 찾아가는�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

여� 일반� 대중과� 말� 산업� 종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승마축제로� 기획되었다.�

생산자와� 소비자,� 대중이� 만나는�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기업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

는�기회를�제공하여�말� 산업�활성화를�기대한다.

✔ (일반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컨텐츠� 준비되어� 있어)� 일반인의� 참여를� 높

이기� 위해� 승마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체험관� 운영,� 가족� 관람객들이� 말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제공�등�다양한�컨텐츠를�준비하고�있다.

✔ 농림축산식품부�관계자는�이번�행사를�계기로�승마� 등� 우리나라�말� 산업이�가족과�함께� 즐기는�대중화로�나아가� 6차� 산업의�대표사례로�자리매김하고,� 향후� 말� 산업� 관련�

수요� 확충과�연관� 산업� 성장을�통해� 보다�많은� 일자리를�창출할�것으로�내다봤다.�

승마축제,� 말산업�활성화와�승마�대중화�유도� [농림축산식품부] [언론]� 100두� 통일말들이�온�국민� 화합다리�놓는다� (축산신문,� 2015.9.25.)

승마축제,� 말� 산업� 활성화와� 승마� 대중화� 유도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2호

2015년� 10월� 둘째주 국내� 정책� 동향

국내� 정책� 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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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의�긴장과�불안을�덜고� 마음을�편안하게�하는데�도움이�되는� 약초를�소개했다.

✔ (동의보감‧한의학에서� 말하는� 담이� 허한� 증세)� 동의보감에서는� 담이� 허(虛)하면� 무서워서� 혼자� 자지� 못하고,� 무서움을� 잘� 타고,� 용감하지� 못하다고� 한다.� 또한,� 한의학에

서는� 심담허겁(心膽虛怯)이라고� 해� 심장과� 담낭의� 기운이� 약하면� 겁을� 낸다고� 하는데,� 담이� 약하기� 때문에� 심장이� 약해지고,� 정신이� 들어가� 있어야� 하는� 심장이� 약하기�

때문에�정신도�약하고�혼미해진다고�한다.

✔ (담을� 강하게� 하는� 약초1_오미자)� 오미자는�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 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나며,� 담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쓴맛이�나도록�끓이거나�우려내�차로� 마

시면�좋다.� 오미자의�쉬잔드린�성분은�간� 기능을�개선해주는�성분이다.

✔ (담을� 강하게� 하는� 약초2_구기자)�구기자는�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

을� 주고,� 기능을� 강하게� 하며,�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 머리가� 어지

럽고� 물건이� 빙빙�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고치는� 약재다.� 구기자는� 항산화� 효과

와�우울증에�효과가�있다는�보고가�있다.

✔ (담을� 강하게� 하는� 약초3_산수유)� 산수유는� 구기자와� 같이� 간장과� 신장을� 보호해주

고,� 정기가� 새는� 것을� 막아주는� 약재로� 신체를� 강하게� 해준다.� 산수유와� 구기자를� 혼

합했을� 때� 간� 손상이� 회복되는� 효과가� 높다.� 또,� 산수유가� 포함된� 처방이� 학습� 능력

을�높인다고�한다.

✔ (담을� 강하게� 하는� 약초4_인삼)�인삼은� 정신을� 맑게�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농촌진흥

청에서� 신경보호� 효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담의� 기운이� 허약할� 때,� 담낭에� 열이� 차서�

불안하고,� 심장이� 떨려� 잠을� 자지� 못할� 때� 정신이� 안정되는� 효능이� 있다.� 인삼사포닌�

(Rb1)이� 중추신경을� 안정시키고� 학습� 능력을� 높이므로� 낮은� 온도로� 우려� 마시는� 것

이� 좋다.

✔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이상원� 연구관(한의사)은� “수험생의� 불안� 해소에� 으뜸은� 좋은�잠과� 자신감이다.”라며,� “전통약초를� 이용해� 심장과�담낭의� 기운을�길러� 겁을� 내지� 않

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하는� 것이� 좋으며,� 심각하게� 불안하다면� 전문가와� 상의

해야�한다.”라고�말했다.

수험생�불안,� 약초로�싹�날리세요� [농촌진흥청] 늦더위,� 약초� 청으로�입맛과�건강�챙기세요� [농촌진흥청]

수험생� 불안,� 약초로� 싹� 날리세요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2호

2015년� 10월� 둘째주 국내� 정책� 동향

국내� 정책� 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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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천적유지식물을�활용한�오이� 등� 시설원예작물에서의�해충방제�기술�효과를�확인하고�도내�농가를�대상으로�보급에�나섰다.

✔ (해충방제� 기술의� 특징_천적의� 이른� 정착을� 도움)�도�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실험한� 해

충방제� 기술은� 보리두갈래진딧물을� 접종한� 보리� 포트를� 이용한� 기술로,� 원예시설� 내�

진딧물�방제� 방법으로�천적의�이른� 정착을�돕는다는�점이�특징이다.

✔ (해충방제� 기술� 연구결과_천적� 유인으로� 해중방제에� 도움)� 도� 농업기술원� 연구결과�

보리두갈래진딧물을� 접종한� 보리� 포트를� 시설� 오이� 재배하우스에� 투입할� 경우� 콜레

마니진디벌� 등� 다양한� 천적이� 유인돼� 해충� 방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작물에�진딧물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보리의� 천적유지식물을�투입해� 콜레마

니진디벌을� 정착시킴으로써� 초기에� 주� 작물에� 발생하는� 진딧물을� 쉽게� 방제할� 수� 있

게�해준다.

✔ (보리를� 천적유지식물� 활용하면� 여러� 종류� 해충방제� 가능)�보리를� 천적유지식물로� 활

용할� 경우� 유도� 가능한� 천적은� 콜레마니진디벌� 뿐만� 아니라� 굴파리좀벌,� 잎굴파리고

치벌,� 호리꽃등에,� 사마귀류�등� 다양한�것으로�확인됐다.�

✔ (보리� 천적유지식물� 활용� 및� 개선할� 점)� 보리� 천적유지식물은� 가장� 더운� 6~9월을�

제외한�나머지� 시기� 시설하우스에서� 이용할�수� 있고,� 진딧물이�발생하기�전에�투입해�

천적을� 보호하면서� 다른� 천적의� 먹이원을� 제공함으로써� 천적의� 이른� 정착을� 유도할�

수� 있다.� 다만� 주� 작물에�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면� 천적유지식물을� 제거해� 천적이� 주

작물의�진딧물을�집중�공격할�수�있도록�하는�것이� 필요하다.

✔ 도� 농업기술원� 최용석� 연구사는� “시설원예작물에서� 천적곤충을� 활용한� 해충방제는� 농약사용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보리� 천적유지식물� 활

용을� 통해� 시설원예작물에� 발생하는� 진딧물을� 친환경적으로�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

을�것으로�기대된다”라고�말했다.�

‘천적유지식물�활용’� 해충방제�쉽게�한다� [충청남도청]

‘천적유지식물� 활용’� 해충방제� 쉽게� 한다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2호

2015년� 10월� 둘째주 국내� 정책� 동향

국내� 정책� 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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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건강제품의� 수요� 특징)� UAE�국민의�건강과�다이어트에�대한�의식�향상으로�건강제

품에�대한�수요가�급증하고�있다.�

� � � -�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3」� 보고서에� 따르면� UAE의� 남성인구� 66%와�

여성인구� 61%가�과체중�또는�비만으로�분류된다.�

� � � -� 전통적으로�아랍음식은�다량의�설탕과�지방을�포함하고�있고,�과거�아랍국가에서는�비만

이�부의� 상징으로�여겨져�국민들이�다이어트�및�건강식품에�대한�필요성을�인지하지�못

했다.

✔ UAE의�경제호황에�따른�높은�급여와�안정된�일자리는�외국인�근로자를�불러들이고,� UAE�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서양인(Western� Expatriates)�

인구가�빠르게�증가하고�있다.�

� � � -� 소셜� 네트워크를� 포함한� 인터넷의� 활용으로� UAE� 국민들은� 과거와� 달리� 서양문화에� 대

한�접근이�용이해지면서�미의�기준과�식생활도�서양식으로�변해가고�있다.�

� � � -� 특히� 아랍� 여성들� 사이에서� 유럽식� 건강식을� 선호,� 몸매� 관리에� 힘쓰는� 트렌드가� 생기

면서�체중관리�음식,� 식사� 대체� 건강제품(에너지바,� 시리얼�등)을� 찾는� 소비자가�증가하

고�있다.

✔ UAE의� 경기성장에� 따른� 가처분� 소득� 상승으로�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다소� 높은� 유기농�제품,�기능성�식품�등의�건강제품을�찾는�소비자가�늘고�있다.

� � � -� 건강제품을� 구매하는�내국인� 및� 고소득� 외국인�계층이� 많으며,� 인근� 지역의� 불안정으로�

UAE를�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는� 것도� 프리미엄� 건강제품의� 시장� 전망을� 밝게� 하

고�있다.

� � � -� 조사전문기관인�닐슨사가�60개국의�3만�명을�대상으로�실시한� 「Global� Health� &�Wellness

� � � � � Survey」에� 따르면,� UAE� 국민들� 63%는�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83%� 이

상은� 일반식품보다� 가격이� 비쌀지라도� 자신의� 건강� 및� 다이어트를� 위해� 건강식품을� 구

매할�의사가�있다고�밝혔다.

✔ (시사점)� 과거,� 다이어트,� 건강식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지만,�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 등의� 문제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식품� 시장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어� 향

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는�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UAE� 경제회복으로� 국민과�

화이트칼라� 직군의� 외국인�근로자들의� 소득증가로�높은� 구매력을� 가지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프리미엄�제품의�건강식품�시장�규모는�더욱�성장할�것으로�예상된다.

UAE� 식음료�시장에�부는� 건강한�먹거리�바람� [한국무역협회]

UAE� 식음료� 시장에� 부는� 건강한� 먹거리� 바람

2015년� 10월� 둘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 정책� 동향

해외� 정책� 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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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정리� ㅣ�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6

✔ (콜드브루� 커피란?)� 콜드브루� 커피는� 흔히� '교토� 스타일(Kyoto� Style)'로도� 불리며�

1600년대에�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일본을� 오가던� 네덜란드� 상인들로부터� 커피� 제조

방법을� 배웠다는� 것이� 통설이다,� 이후� 콜드브루� 커피는� ′99년� 스텀타운(Stumptown)�

사가� 본격적으로�대중화시켰다고�알려졌다.�

✔ (콜드브루� 커피� 특징)�전통적인�커피�추출방식과�달리�차가운�물로� 커피를�우려내는�방

식으로�분쇄한�원두에�물을�일정� 간격으로�떨어뜨려� 15시간�이상�커피를�우려낸다.

� � � -� 기존� 커피에� 비해� 신맛이� 덜하고� 자연스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전통적인�

커피�추출방식에�비해�생산단가가�높고,� 기존� 방법에�비해� 최대� 2배까지�원두가�필

요하기� 때문에� 원두� 수요�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꼽히기도�하며,� 기존� 커피에� 비해�

카페인�함량이�많은� 편이다.

✔ (아이스� 커피시장� 확대에� 따라� 점차� 확산되는� 콜드브루� 커피� :� 20대를� 중심으로� 확대)�

「National� Coffee� Association」에� 따르면� 25세� 이상의� 72~75%가� 커피를� 마시는�

반면,� 18~24세는� 60%만이�커피를�마시는�것으로�드러났다.

� � � -� 민텔(Mintel)에� 따르면� 아이스커피는�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는

데,� 18~24세� 중� 38%가� 아이스커피를� 주로� 마신다고� 답변한� 반면,� 55~64세� 연

령대에서는� 11%만이�아이스커피를�마신다고�답변하였다.

✔ (차가운�커피에� 대한�수요는�지속적으로� 증가할�전망)� 「Beverage�Marketing� Corporation」에

� � � 따르면� ′14년� 인스턴트커피� 판매량은� 9,000만� 갤런에� 달했으며,� 이는� ′09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U.S.� Department� of� Agriculture」은� ′16년� 미국의�

커피� 소비는� 6년�만에� 처음으로�하락세를�보일�것으로�전망하였다.�

✔ (시사점)�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커피시장의� 트렌드� 분석� 필요하다.� 피츠커피앤티

(Peet's� Coffee� &� Tea),� 스타벅스(Starbucks)뿐� 아니라� 버본� 스트리트(Bourbon�

Street),� 하우스(Haus),� 이음(EUm)� 등� LA� 한인타운의� 주요� 한인� 커피� 전문점들� 역

시�앞� 다투어�콜드브루�커피를�선보이는�중이다.

� � � -�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스텀타운(Stumptown)� 커피사의� 다이엔� � 에이리스워스(Diane�

Aylesworth)� 마케팅� 디렉터는� "콜드브루� 비즈니스가� 매년� 2배~3배씩� 성장하고� 있

다"며� "남가주시장의� 성장세는� 포틀랜드의� 시애틀과� 뉴욕� 시장보다� 그� 성장세가� 훨

씬�빠르다"고� 밝혔다.

아직�비주류이나�급성장�중인� 콜드브루�커피�시장� [한국무역협회]

2015년� 10월� 둘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 정책� 동향

해외� 정책� 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2호

미국,� 급성장� 중인� 콜드브루� 커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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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제102호

정책/경제

한국의�데니쉬�크라운,� 가능할까?

-� 농축유통신문�박현욱�기자

생산/유통

대서양�트롤�붕괴,� 국내�민어수급�괜찮나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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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돈육시장에서� 전체� 생산량� 가운데� 10%의� 돈육을� 공급하는� 국가는� 덴마크다.� 전

문화된� 육류� 도축과� 가공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는� 축산� 선진국으로도� 명성이� 자

자하다.� 특히,� 축산� 선진국의� 명성에� 걸맞은� 조합형� 조직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한데� 일

반인들에게도�잘� 알려져�있는� 데니쉬�크라운(Denish� Crown)이� 그� 대표적인�예다.�

덴마크� 비육돈� 생산량의� 약� 94%를� 담당하고� 있는� 데니쉬� 크라운은� 양돈농가와� 육우농

가의� 협동조합으로� 돼지의� 생산과� 도축,� 가공,� 판매단계� 간의�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주

체라�할�수�있다.�

돈육시장의� 후발주자들은� 앞� 다퉈� 데니쉬� 크라운을� 롤� 모델로� 삼을� 정도로� 이� 조직은�

이미� 돈육시장에서� 탄탄한� 기반과� 시스템으로� 정평이� 나� 있고,� 현재� 글로벌� 축산업계를�

주도적으로�이끌고�있다.

국내� 양돈업계에서도� 덴마크�사례를� 선진모델로� 삼고� 계열화를� 추진하는�등� 수십� 년� 전

부터� 많은� 공을� 들였지만,� 현재� 이렇다� 할� 성과는� 거두진� 못했다.� 그나마� 국내� 양돈업

계에서는�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이� 조합형� 대형� 패커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모습이

다.�

최근� 창립� 25주년을� 맞은� 도드람은� 2020� 비전을� 발표하고� 한국의� 데니쉬� 크라운이� 되

겠다는�포부를�밝혔다.� 한국의�데니쉬�크라운,� 과연� 성공�가능한�모델이�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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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한국의�데니쉬�크라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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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중심�계열화에�주목

국내� 양돈산업은� 수많은� 업체가� 난립하면서� 아직� 계열화의� 밑그림을� 그리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계열화란� 가축의�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계열화사업자가�

일부�또는� 전부를�통합해가는�것을�말한다.

종축·사료·동물� 약품·축산기자재·축산시설� 등의� 개량은� 물론� 사료원료의� 확보,� 가축� 질병

연구�및�관리� 등까지�포괄한다.�

국내� 육계산업의�경우�잘� 알려진�바와� 같이� 이미� 90%� 이상이� 기업을�중심으로�계열화

의� 정점을� 찍었고,� 하림을� 비롯한� 주요� 계열주체들이� 농가들과의� 마찰을� 빚으면서� 계열

화의�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같은� 기업형� 계열화와� 달리� 조합형� 계열화가�

주목받는�이유는�위탁� 사육의�폐해에서�벗어날�수�있는� 대안이�될�수�있어서다.

조합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의사결정� 권한의� 수직적�

폐해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 기업형� 수직계열화가� 직선의� 형태라면� 조합� 중심의� 수직

계열화는� 농가들을� 중심으로� 수평� 계열화를� 이뤄� 십자가� 형태를� 띤다.� 이� 때문에� 조합

원들은� 의사를� 결집시킬� 수� 있고� 경영진을� 압박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가능

성이�있다.

양돈� 이외에도� 이미� 기업� 중심의� 계열화가� 고착화돼� 있는� 육계,� 아직� 계열화가� 이뤄지

지�않고�있는� 우육시장에도�조합형�계열화가�대안이라며�목소리를�높이는�이유다.

왜�데니쉬�크라운인가?

국내� 양돈� 산업은� 수많은� 업체가� 난립하면서� 아직� 계열화의� 밑그림을� 그리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계열화란� 가축의�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계열화� 사업자가�

일부�또는� 전부를�통합해가는�것을�말한다.�

이처럼� 국내� 축산업에서�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계열화가� 부각되는� 이유는� 덴마크의� 데니

쉬� 크라운이� 성공모델로� 정착했기� 때문이다.� 덴마크� 양돈업계는� ′62년� 77개의� 협동조

합� 형태의� 도축·가공공장이� 난립했으나� 기나긴� 통폐합� 과정을� 거치며� ′06년� 11개로� 축

소됐고,� 이� 중� 9곳을� 데니쉬� 크라운이� 소유하며� 덴마크� 양돈� 산업을� 이끌고� 있다.� 조합

원� 1만3,500명,� 모회사(1만2,500명)를� 포함해� 총� 2만5,000여� 명의� 종사자가� 업계에�

발을�담그고�있는�덩치� 큰� 조합으로�성장한�것이다.�

눈여겨� 볼� 점은� 기업형� 계열화� 업체와� 달리� 생산물의� 소유와� 위탁사육� 계약의�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덴마크� 양돈� 농가의� 70%� 이상이� 자돈과� 비육돈� 생산농가로� 분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농가들의� 자돈� 거래는� 네트워크� 방식의� 계약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덴마크�내의� 엄격한�환경규제가�영향을�미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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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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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규모의� 양극화가� 적절하게� 제어되면서� 효율적인� 분리생산� 방식이� 도입됐고�

데니쉬� 크라운은� 돼지고기� 식품업체들과의� 협력과� 조정� 수준을� 높이기� 위한� 독창적인�

방식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미국의� 기업형� 양돈� 계열화의� 경우� 계약조건의� 강화를� 통

해� 농가의� 기회주의적� 성향을� 컨트롤� 하고� 있다면,� 데니쉬� 크라운은� 돼지의� 조달은� 조

합원과�암묵적�조달계약을,� 특수돼지의�조달은�명시적�조달� 계약을�이용하고�있다.

특히� 국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개별� 농가와의� 마찰도�지속적인� 조합원�교육을� 통해� 조합

과�조합원의�장기적인�신뢰관계를�형성하고�있다.

지배구조도� 눈여겨볼� 점이다.� 이사회� 의장은� 회장이� 맡고� 전문� 경영은� 대표이사(CEO)

가� 담당하는� 분리된�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데니쉬� 크라운의� 자회사는� 협동조합에� 의

해� 소유되나� 개별� 이사회를�두고�자체적으로� 사업전략을� 개발하고�이를�통해� 가공과�판

매,� 해외수출�등�도축� 외에� 조합원과�직접적인�관련이�적은� 사업을�수행하고�있다.�

국내�양돈산업�계열화�현황

덴마크와는� 달리� 국내� 양돈산업의� 문제는� 지난� 수십� 년간� 정부와� 업계가� 국내� 양돈� 산

업의� 계열화를� 위해� 맞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성과물이� 나오고� 있지� 않다는� 데� 있

다.� 10년� 전� 양돈산업의� 계열화� 비율은� 15~20%� 남짓.� 수많은� 통계가� 나와� 있지만,�

아직도� 15~22%� 넘어서지는�못하고�있다.�

그나마� 기업형� 계열화에서� 벗어나� 조합� 중심� 계열화의�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업

계가� 양돈산업� 이라는� 점에서는� 인프라� 구축과� 장기적인� 가이드라인� 설계만� 잘� 된다면�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직까지� 계열화� 사업에서�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이나�

부경양돈농협과�같은�조합� 중심의�업체들이�선전하고�있어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계열화� 업체를� 대상으로� 도축실적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

드람이� 전국� 도축마리수의� 3%를� 점유하면서� 계열업체� 간� 선두를� 달리고� 있고� 축산전

문기업� 선진의� 양돈계열화� 사업부문� ㈜선진한마을이� 2.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농

협목우촌이� 1.8%,� 부경양돈농협이� 1.5%,� ㈜다비육종이� 1.4%를� 기록하면서� 국내� 양

돈� 계열화업체� 5위안에�조합� 3곳이� 이름을�올렸다.� 다만�아직까지�도축실적을�기준으로�

전체�계열화율은� 15.5%에�불과해�갈� 길이� 멀다.

도드람,� 공격적�인프라�구축에�나서

다행스러운� 건,� 정부에서� 협동조합� 계열업체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

이다.� 이명박정부에서� 강한� 농기업� 육성� 차원에서� 이같은� 정책이� 이뤄졌다면,� 박근혜정

부�들어�유통구조�개선사업의�일환으로�조합형�패커에�기대하고�있는�역할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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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축유통신문�박현욱�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1

특히,� 도드람양돈농협의�경우�전국� 최고� 품목조합으로�발돋움할�가능성이�커� 보인다.�

′90년� 13농가로부터�출발한�도드람은�현재� 1조6,000억�원의� 사업� 규모를�기록하고�있

고� 매년� 50~6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드람에� 따르면� 현재� 사육두수� 기준으로�

전국의� 16%를�도드람이�담당하고�있으며�사료생산의� 7%의�마켓을�점유하고�있다.�

올해� 제2LPC� 건립을� 위해� 전라북도와� 김제시와� 협약을� 맺고,� 김제시에� 소재한� 부광산

업을� 인수한� 것도� 긍정적인� 측면으로� 꼽힌다.� 또한,� ′20년까지� 출하돈� 45만두를� 추가

로� 도축,� 공급할� 계획이다.� 이영규� 조합장은� ′20년까지� 계통출하� 120만두� 브랜드가공

두수� 80만두,� 사료판매� 60만돈의�계획을�세우고�한국의�데니쉬�크라운을�꿈꾸고�있다.

조합중심�계열화�갈길�멀다

도드람이�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특히� 초대형화�

된� 소매부분에� 맞서� 차별성� 없는� 신선육을� 가지고� 입점경쟁,� 수주경쟁을� 벌이다� 보니�

출혈은�불가피하기�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출혈� 경쟁과� 농가� 쥐어짜기는� 축산물� 가격� 하락기에� 더욱� 두드러지는데,�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 지지로� 위기를� 넘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업계에서� 일어

난� 수급조절� 사례를� 볼� 때,� 자율적인� 수급조절에� 성공한� 예도� 없어� 가격� 하락기� 즉,� 불

황의�골이� 더욱� 깊어지는�일이�빈번히�일어나고�있는�점도� 유의할�부분이다.

또한,� 회원조합들이� 참여하거나� 주체가� 돼� 움직이고� 있는� 수많은� 소형� 계열업체와의� 시

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고� 기존� 민간� 계열업체와의� 경쟁을�

통해�시장을�키워가는�것도�쉽지� 않아� 보인다.

농협의� 안심축산의� 사업모델은� 회원축협과� 공동사업,� 흑자결산,� 농협� 전� 사업� 부분과�

동반성장,� 조합원에게� 권익� 증대� 등을� 이루면서� 그나마� 성과를� 이뤘다.� 양돈업계도� 이

를� 토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지� 않는다면� 대형� 패커사업은� 외부는� 물론� 내부로부터도�

공격� 받을� 수밖에� 없다.� 협동조합� 중심의� 계열화는� 장점보다는� 실패� 가능성이� 높아� 이

에� 대한�구체적인�마스터플랜이�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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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IUU(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 규제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조업규제와� 인력난으로�

우리�원양어업이�한계에�직면하고�있다.

한때,� 대한민국�제1의�수출산업이자�외화벌이의�일등�공신이었던�원양어업은� ′13년� EU

가� 우리나라를� IUU어업� 예비� 비협력국으로� 지정하며� ‘국격� 하락의� 주범’으로� 천덕꾸러

기�신세가�됐다.

특히,� EU가� 지목한� IUU어업� 업종인� 대서양� 트롤어업은� ′13년� 이후� 강화되는� 조업� 관

련� 규제로�인해� 사실상�개점휴업�상태인�터라�민어� 수급� 불안에�대한� 우려가�커지고�있

다.� 이에� 민어� 생산동향을� 짚어보고� 장기적인� 수급�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알아

본다.

늘어난�생산량,� 줄어든�생산금액

대서양�트롤어업의�생산량이�급격히�증가했지만,� 생산금액이�줄고�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탈에� 따르면� ′11년� 5만2,931톤이었던� 대서양� 지역의� 원양어업

생산량은� ′12년� 6만1,185톤,� ′13년� 6만9,668톤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만

1,946톤으로�늘었다.

반면,� ′11년� 1,438억여� 원에서� ′13년� 1,836억여� 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가� 지난해에

는� 1,250억여�원으로�급감했다.

생산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금액이� 감소한� 것은� 우리� 정부의� IUU어업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면서� 연안국의� 영해� 인근에서� 주로� 어획되는� 민어� 어획량이� 감소했기� 때

문으로�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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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둘째주 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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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대서양�트롤�붕괴,� 국내�민어수급�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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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되는� 크기나�어획� 동향에� 따라� 가격의� 편차가� 크긴� 하지만� 통상적으로� 대서양�트롤어

업� 어획량의� 5분의� 1정도� 수준이지만� 전체� 생산금액의� 40%� 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

안하면�민어가격과�어획량에�따라�대서양�트롤어업의�풍흉이�나뉘는�것으로도�볼�수�있다.

실제로� ′11년� 1만2,244톤이었던� 대서양� 트롤어업의� 민어생산량은� ′13년� 9,605톤으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에는� 3,965톤까지� 줄었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지난�

1~8월� 대서양� 트롤어업의� 민어생산량은� 751톤에� 그쳤으며� 고가� 어종의� 어획부진에� 따

라�대서양�트롤업계의�경영여건은�더욱�악화되고�있다.

제수용품�민어,� 수급�괜찮나

민어는� 우리의� 제사상에� 오르는� 대표적인� 제수용� 어종인� 만큼� 안정적인� 국내� 수급이� 중

요한� 어종이다.� 특히� 강화된� 규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된� ′13년부터는� 대서양� 트롤어업의�

민어생산량이�급감,� 수입량�증가로�이어지고�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1만388톤이었던� 민어수입량은� 올해� 같은�

기간� 1만4,273톤으로� 늘었으며� 수입금액은� ′14년� 1~9월� 2,889만� 달러에서� ′15년� 동

기� 4,290만� 달러로�급증했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냉동민어의� 조정관세를� 기존� 40%에서� 28%로� 인하했지만� 대서양

트롤어업의� 조업이� 불가능해지며� 냉동민어의� 시장가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

고�있다.�

또한,� 민어를� 대체할� 수� 있는� 제수용품인� 조기� 역시�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

는� 추세이며� 조기양식� 역시� 시장에서� 원하는� 품질을� 생산하지� 못하는데다� 채산성을� 맞

추기� 힘들어� 조기로� 부족한� 민어� 생산량을� 대체하기도� 어렵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제수용품인�민어의�수급이�어려워질�것으로�예상된다는�점이다.

기존에� 국내에� 유통되는� 민어는� 국내� 연근해산과� 대서양� 트롤어업에서� 생산한� 원양산,�

연안국에서� 무동력� 어선을� 이용해� 어획한� 민어를� 육상에서� 동결한� 민어의� 수입� 등� 세�

축으로� 이뤄져� 있으나� 큰� 비중을� 차지하던� 대서양� 트롤어업의� 민어생산이� 사실상� 불가

능해졌기�때문이다.

열악한� 현지인의� 어선이나� 어구� 등을� 감안할� 때� 어획된� 민어� 등은� 선도가� 떨어진� 후에

나� 육상동결업자에게� 판매돼� 냉동,� 한국으로� 향하게� 될� 경우� 육상에서� 동결된� 민어의�

선도나�안전성을�장담하기�어렵다.

더불어� 중국의� 해면수산물� 소비량� 증가로� 대서양� 연안국에서� 중국인� 바이어들이� 대거�

활동하게� 될� 경우� 현지� 가격이�치솟을� 뿐만� 아니라�안정적인� 수급마저� 위태로워지는�것

은�불을�보듯� 뻔하다는�것이�수산업계�전문가들의�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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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둘째주 생산/유통

정책/경제

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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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수입처�개척해야

민어�수급에�적색등이�켜지며�안정적인�민어�수입통로를�개척할�필요성이�제기된다.

기존에는� 대서양� 트롤어업이� 안정적으로� 민어를� 공급하는� 통로가� 돼� 왔으나� IUU어업에�

대한� 전� 세계적인� 규제강화추세와� 더불어� 선원인권� 및� 노동권� 규제가� 향후� 강화될� 것이

라는�점을�감안하면�중장기적으로�대서양�트롤어업은�폐업으로�이어질�것으로�전망된다.

그렇다고� 해서� 국내� 연근해의� 민어생산량이� 늘어나는� 것을� 기약하기도� 힘들다.�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줄어들며� 정부에서는� 자원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데다� 연근해산� 민어

는�크기가�작아� 제수용품으로�적합하지�않은�경우가�대부분이기�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수용품의� 대체재가� 될� 수� 있는� 조기� 역시� 연근해� 생산량이� 점차� 줄어가고�

있는� 터라� 대체품이� 되긴� 어려우며� 아프리카� 연안국에서� 자국의� 수산자원관리를� 강화하

기�위해�민어생산량을�줄여나갈�경우�국내� 민어� 수급은�더욱� 악화될�공산이�크다.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민어를� 수입할� 수� 있는� 수입처를� 하루속히� 개척,� 위생적이고� 안전

한�민어를�안정적으로�국내에�공급할�수�있는� 방안을�마련해야한다.�

이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대안은� 연안국과의� 합작어업이다.� 연안국� 현지법인과의� 합작어

업을�통해�어선� 등에� 자본을�투입하고�핵심�선원은�우리� 선원을� 배치하는�형태로� 연안국

의�법규에�따라� 정상적으로�조업,� 생산된�민어를�수입하는�방안이다.

육상동결업체를� 통한� 수입은� 위생상의� 문제와� 함께� 중국의� 소득증가로� 해면수산물� 소비

가�늘어날�경우� 가격이�급등할�수�있다는�문제점이�제기된다.

기존에� 국내에� 유통되는� 민어는� 국내� 연근해산과� 대서양� 트롤어업에서� 생산한� 원양산,�

연안국에서� 무동력� 어선을� 이용해� 어획한� 민어를� 육상에서� 동결한� 민어의� 수입� 등� 세�

축으로� 이뤄져� 있으나� 큰� 비중을� 차지하던� 대서양� 트롤어업의� 민어생산이� 사실상� 불가

능해졌기�때문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은� EU와의� 합작조업을� 겪으며� 자원남획이� 이뤄지는� 것을� 겪어

온�터라�연안국에서�이를�허용할지는�미지수다.

차선책으로� 제시되는� 것은� 공적원조(ODA)사업을� 통해� 어선을� 공여하고� 연안국� 선원을�

교육시켜� 민어를� 어획토록� 한� 후� 어획된� 민어의� 우선수입권을� 가져오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02호

2015년� 10월� 둘째주 생산/유통

정책/경제

생산/유통

Page 17: 2015.10.12. - Okdabfile.okdab.com/issuetrend_file_upload/144486994966300027.pdf · (동의보감‧한의학에서말하는담이허한증세)동의보감에서는담이허(虛)하면무서

▶ 작성�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5

하지만�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사업에서� 수산부문의� ODA사업이� 우선순위에� 상위에�

손꼽히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결국� 민어의� 수급안정을� 위한� 방안의� 핵심은� 합작어

업이든� ODA사업을� 통한� 우선수입권� 확보든� 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선행돼야� 해답을� 찾

을� 수� 있을�것으로�보인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02호

2015년� 10월� 둘째주 생산/유통

정책/경제

생산/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