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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책�동향

농식품부,� 내년�예산안� 14조� 4,220억원�편성

양파분말,� 토마토�퓨레…�중간재�산업을�키운다!

“추석�선물�한우·인삼은�울고,� 전통주는�웃고”

‘행복마을�만들기�콘테스트’� 20개� 우수마을�선정

해외�정책�동향

세계�최대�수직농장,� ‘에어로�팜’수확�결실�맺나

FDA,� 자발적�나트륨함량�규제�시행시기�늦춰

무슬림의�나라� UAE,� 돼지고기�소비�쑥쑥�는다

유럽에서�일고있는� ‘스크레칭�쿠킹’�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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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제1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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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총지출규모는� 금년� 대비� 539억원� 증액된� 14조� 4,22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16년� 총지출� 대비� 0.4%� 증가한�

수준이며,� 분야별로는� 농업·농촌� 분야에� 13조� 1,539억원,� 식품업� 분야에� 8,516억원

을�각각� 투자할�계획이다.

✔ (‘17년� 예산� 및� 기금안�총괄)� 17년� 정부� 전체� 총지출� 규모는�금년� 대비� 14.3조원� 증액된� 400.7조원으로� 편성됐으며,� 농식품부� 예산� 증가율(0.4%)은� 국가� 전체� 증가율

(3.7%)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재량지출� 구조조정과� 완료사업� 감액분� 등을� 통해�

신규사업을�반영하고�주요�기존사업을�증액하는�등� 내실� 있게�편성하고자�노력했다.

✔ (농업� 미래성장산업화� 중점� 투자)� 먼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ICT� 융복합,� 6차산업,� 수출확대,� 식품·외식산업� 등� 분야에� 예산안이� 중점� 투자된다.� ▲스마트원예단

지� 조성� 및� 스마트팜� 보급� 등� 농업분야� ICT� 확산을� 위한� 지원� 확대(499억원→615)�

▲6차산업�지원� 체계화�및�농촌관광�활성화�지원(842억원→875)

✔ (밭작물� 생산·유통기반� 확충)� 밭작물의� 생산� 및� 유통기반이� 확충된다.� ▲밭작물� 조직화·기계화� 촉진,� 기� 조성된� 논을� 활용한� 밭작물� 재배여건� 조성(3,245억원→3,187)�

▲생산자단체�중심�자율적�수급조절�강화�및� 新유통�확충(16,733억원→17,924)

✔ (전문� 농업인력� 양성)� 전문� 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농고·농대� 교육을� 현장실습� 중심으로� 내실화,� 한농대� 입학정원� 증원(512억원→714)� ▲전문농·일반

농·신규농�등� 경영체�유형별�맞춤형�지원을�강화하기�위한�기반�구축(신규,� 9억원).

✔ 이외에�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 지원� 확대� ▲농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지원�지속� ▲농촌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 확충� 및� 체계화� ▲재해방지� 등� 농식품분야� 안전·

안정을�위한� 지원� 지속�▲친환경�농축산업�육성�지속� 지원�등이� 추진된다.

✔ 농식품부의� ‘17년� 예산� 및� 기금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내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 편성된� 만큼,� 향후� 재정� 사업이� 집행되는데�

문제가�없도록�착실히�준비해나갈�계획이다.

농식품부,� ’17년�예산� 및� 기금안� 14조� 4,220억원� 편성� [농림축산식품부] [언론]� 전체� 예산� 14조4천220억원�편성� (축산신문,2016.09.02.)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0호

2016년� 09월� 둘째�주 국내�정책� 동향

농식품부,� 내년�예산안� 14조� 4,220억원�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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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국산� 농산물�수요를� 확대하고,� 농산물� 수급� 조절에� 기여하기� 위하여� 「2017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육성사업」� 대상자를�오는� 9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공모한다고�밝혔다.

✔ (사업목적)� 이� 사업은� 국내� 가공식품� 원료� 중� 국산� 비율(‘14년� 기준� 31.3%)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10-10� Project*)의� 일환으로� ’1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16년도까지�

총� 10개소의�식품� 소재�및�반가공�관련�인프라�구축을�지원했다.

*� 10년�이내�가공식품의�수입산�원료�10%를�국내산으로�대체하는�프로젝트

✔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이란�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중간재로� 투입되는� 식품� 첨가물과� 반(半)가공품을� 생산하여� 식품·외식기업에� 공급(B2B)하는�

산업으로,� 사업대상자는� 농식품부에서� 정하는� 사업요건을� 갖춘�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

업이며,� 사업자로� 선정되면� 생산·유통·상품화연구� 등을� 위한� 시설·장비� 구축비용을� 지

원받을�수�있다.

*�사업대상자�선정�시�예산�및�사업신청현황에�따라�조정�예정

✔ (지원조건)� ‘17년� 지원조건은� 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이며,� 개소당�최대� 10억원(국고기준� 3억원)� 규모로�사업신청이�가능하다.

✔ (개소당� 7억원� 규모로� 10개소�지원)� ‘17년에는�보다� 많은� 식품소재·반가공� 인프라�구축을� 위해� 개소당� 7억원� 규모로� 식품소재� 및� 반가공� 시설� 1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

며,�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대상자는� 해당� 시·군·구청과� 시·도를� 거쳐� 9월� 30일

까지�농식품부로�사업신청을�하면�된다.

✔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 식품첨가물� 시장이� 지속� 확대되는� 등� 중간재� 가공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국내산� 농산물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통한� 부가가

치� 향상� 및� 과잉� 생산된� 농축산물의� 수급조절� 애로� 해소�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식품�

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지원방안을�발굴하여�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파분말,� 토마토�퓨레…�중간재�산업을�키운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0호

2016년� 09월� 둘째�주 국내�정책� 동향

양파분말,� 토마토�퓨레…�중간재�산업을�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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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추석을� 앞두고� 대표� 농식품� 선물� 품목인� 한우,� 인삼,�전통주의�추석선물세트�판매�동향을�분석했다고�밝혔다.

✔ (한우·인삼제품� 판매량� 감소,� 전통주� 증가)� 추석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한우,� 인삼제품은� 판매량이� 감소하였으며,� 전통주는�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추석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살펴� 본� 결과� 3만원에서� 5만원대� 선물판매� 비중은� 증가한�

반면,� 10만원에서� 20만원대�선물은�크게� 하락하였다.

✔ (한우� 선물세트,� 16.6%� 판매� 감소)� 추석� 3~4주전(D-28~22일)까지� 한우� 선물세트�판매실적은� 3억� 6천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6%� 감소하였다.� 한편,�

이� 기간� 동안�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수량은� 11,339개로서� 전년� 동기대비� 13.3%가�

늘어난�것으로�집계되었다.

✔ (인삼� 선물세트,� 34.9%� 매출액� 감소)� 추석� 3~4주전(D-28~22일)까지� 인삼�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2억� 27백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비교해� 약� 34.9%� 감소� 하였

다.�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유사� 인삼제품의�공급�과잉으로�소비자의�제품�선택이�다양해졌기�때문으로�보인다.

✔ (전통주,� 매출액� 26.6%� 증가)� 전통주� 추석� 선물세트� 매출액은� 8월� 24일� 기준� 22.3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하였다.� 전통주� 통신판매� 범위의�

확대� 등� 유통경로의� 다변화,� 대체� 관계에�있는� 선물� 제품의� 가격� 상승이� 매출액�증가

에�영향을�미친� 것으로�보인다.

✔ (추석� 선물세트� 가격별� 판매비중,� 5만원� 이하� 79%)�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의�농축산물� 추석�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3만원� 미만� 가격대의�

상품� 판매비중이� 22.8%,� 3~5만원이� 56.2%,� 5~10만원이� 1.1%,� 10만원� 이상은�

19.9%로�나타났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농축산물의� 추석선물세트� 구매패턴이�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판매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

마련을�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선물�한우·인삼은�울고,� 전통주는�웃고”� [농림축산식품부] [언론]� 한우·과일·인삼,� 추석선물세트�판매�줄었다� (농수축산신문,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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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둘째�주 국내�정책� 동향

“추석�선물�한우·인삼은�울고,� 전통주는�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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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촌� 마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사례를�발표·경연하는�제3회� 행복마을�만들기�콘테스트를�지난� 8월� 31일� 개최하였다.

✔ (마을만들기� 활동� 촉진� 및� 삶의� 질� 향상� 도모)�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14년부터� 마을만들기� 활동을� 촉진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도모하기�위해�개최하고�있다.

✔ (평가� 분야)� 콘테스트� 평가는� 마을� 분야가� ‘소득·체험(잘사는� 마을)’,� ‘문화·복지(즐거운�마을)’,� ‘경관·환경(아름다운� 마을)’,�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농촌클린� 활동� 및� 마을가꾸

기)’의� 네� 분야이며,� 시군� 분야는� ‘마을만들기(종합적인� 지역개발� 성과)’,� 읍면� 분야는�

‘함께�가꾸는�농촌운동’으로� 나누어�성과를�발표하고�다양한�퍼포먼스를�펼쳤다.

✔ (수상� 결과)� 콘테스트� 결과,� 마을경연에서는� 소득·체험분야의� 합천군� 양떡메마을,� 문화·복지� 분야의� 태안군� 만대마을,� 경관·환경분야의� 하동군� 매계마을,� 농촌운동� 분야의�

서귀포시� 신도2리마을이� 가장� 우수한� 마을로� 선정됐으며,� 시군경연(마을만들기)에서

는�경남�거창군,� 읍면경연(농촌운동)에서는�서귀포시�안덕면이�각각� 1위를�수상했다.

✔ (양떡메마을)� 소득·체험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면� 양떡메마을은,� ‘생산-가공-판매’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질� 좋은� 가공

상품을� 판매하는� 6차산업의� 우수사례이며,� 도시민� 직거래� 고객을� 1만여명� 확보하여�

마을과�도시민이�함께�이익을�나누며�지속적으로�발전하고�있는�것으로�평가되었다.

✔ (만대마을)� 문화·복지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만대마을은,� 태안� 유류� 유출사고를� 당한� 마을로� 복구를� 위해� 조성된� 길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솔향

기길’로� 변화시켰으며,� 마을� 출신� 도예가가� 마을에� 정착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추진하여� 마을만의� 특색을� 담은� 만대� 강강술래를� 개발·공연하는� 등� 주민� 스스로� 새로

운�문화를�창조하고�있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동필� 장관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과� 마을만들기� 활동이� 과거�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신화를� 만든� ‘새마을� 운동’과� 같은� 주민참여� 운동의� 일환이라

고� 언급하면서,� 콘테스트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농촌을� 재도약시킬� 수�

있도록�하는� 계기가�되도록�지역�주민의�적극적인�관심과�지속적인�노력을�당부했다.

행복마을�만들기�콘테스트를�거쳐�20개�우수마을과�10개�우수�시군/읍면�선정�[농림축산식품부] [언론]�세�돌�맞은� ‘행복마을�만들기�콘테스트’…마을화합�효과�톡톡�(중앙일보,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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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0호

2016년� 09월� 둘째�주 국내�정책� 동향

‘행복마을�만들기�콘테스트’� 20개� 우수마을�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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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6월,� 뉴저지주� 뉴왁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인� Aero� farm(이하� 에어로� 팜)은�이번� 가을�그�수확의�결실을�맺을� 것으로�기대되고�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 에어로� 팜의� 창업자에� 따르면,� 뉴왁� 수직농장은� 버려져있는�폐� 공장을� 농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매년� 2천만� 파운드의� 엽채류를� 생산하는� 세

계에서�가장�큰� 규모의�수직농장이다.

✔ (현재까지� 9개의� 수직농장� 건설·운영)� 2004년� 세계� 식량문제를� 자신들의� 특허� 받은�기술과� 농법으로� 해결하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설립된� 에어로� 팜은� 현재까지� 9개의�

안전하고�영양가�있는� 농작물을�재배하는�실내�수직농장을�건설�및� 운영하고�있다.

✔ (물� 95%� 절약� 가능)� 전통적� 농업방식과� 비교해,� 약� 95%의� 물� 사용량을� 절약할� 수�있으며�평방피트�당�매년� 75배� 많이�생산할�수� 있는�장점이�있다.

✔ (LED� 적극� 활용)� 햇빛과� 흙� 대신� LED� 등을� 이용하여� 광합성을� 시키고,� 영양분이� 섞여있는� 물안개를� 식물� 뿌리에� 분사시키는� 등� 각� 농작물에� 맞는� LED� 빛을� 비춰� 작물

의�크기,� 식감,� 색깔,� 향,� 영양까지�관리한다.

✔ (물류비� 절감� 가능)� 이런� 방식으로� 수확된� 농작물들은� 뉴욕� 시내에� 판매되고� 있으며�근교� Shoprite� 및� 5군데의� 레스토랑� 납품되며,� 근처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물류비를�절감할�수�있다.

✔ (상품의� 맛과� 식감� 모두� 뛰어나)� 에어로� 팜의� 든든한� 후원자� 중� 하나인� 뉴저지� 시장이� 이곳에서� 재배된� 루꼴라를� 먹고� “드레싱을� 뿌려먹을� 필요� 없이� 굉장히� 맛있다”고�

평가할�만큼� 상품의�맛이나�식감은�기존� 농업방식으로�재배된�채소들과�견줄만하다.

✔ (시사점)� 지난� 6월,� 뉴저지� 뉴왁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농장� ‘에어로� 팜’이� 문을� 열었다.� 버려져있던� 철강공장을� 파릇파릇한� 농작물이� 자라는� 농장으로� 탈바꿈시킨� 곳으

로,� 이번� 가을� 수확의�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농업방식과� 비교해� 물과�

흙�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365일� 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심접근성�또한�뛰어나�물류비�절감에도�이바지할�것으로�보인다.

세계�최대규모�수직농장,� ‘에어로�팜’드디어�수확� 결실� 맺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언론]� ‘수직농장’� 미래농업�대안으로�뜬다� (경향신문,2015.06.03.)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0호

2016년� 09월� 둘째�주 해외�정책� 동향

세계�최대�수직농장� ‘에어로�팜’� 수확�결실�맺나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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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지난� 6월,� 가공식품� 나트륨함량� 규제사항이� 담긴� 지침서� 초안을� 발표하였다.� 2년� 단기,� 10년� 장기를� 목표로� 식품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점차�

줄여나가자는�내용이�담겼다.

✔ (미국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 3,400mg)� 현재� 미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400mg으로� 10년� 장기�섭취� 권장량의� 50%를�초과한�양이다.

✔ (FDA,� 시행시기� 연기)� 하지만� 8월� 18일,� FDA는� 시행시기를� 뒤로� 늦출� 것으로� 발표하였다.

✔ (단기� 10월17일,� 장기� 12월2일로� 연장)� 따라서� 2년� 단기의� 시행시기는� 예정되어있던� 8월� 31일에서� 10월� 17일로,� 10년� 장기는� 10월� 31일에서� 12월� 2일로�미뤄졌다.

✔ (판매� 목적의� 가공·포장� 식품이� 규제대상)� 규제대상은� 판매를� 목적으로� 가공,� 포장된�식품이며�업체들의�자발적인�참여를�유도하고�있다.

✔ (자세한�내용은� 규제� 지침� 발표안� 참고)� FDA� 가공식품� 소금함량�규제에� 대한� 자세한�내용은� KATI,� 2016년� 06월� 04일에� 기재된� ‘FDA,� 가공식품� 소금함량� 규제� 지침� 초

안� 발표’를� 참고하면�된다.

✔ (시사점)� FDA는� 판매식품� 속� 소금함량� 규제에� 대한� 시행을� 예정된� 날보다� 약� 2개월�뒤로� 늦췄다.� 이는� Industry� Trade� Associations으로부터�기간연장에�대한�요청을�받

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시행시기는� 늦춰졌으나,� 시행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

아� 남은� 기간�동안� 저염식품을�공급하기�위한�노력이�필요할�것으로�보인다.

FDA,� 자발적�나트륨함량�규제�시행시기�늦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0호

2016년� 09월� 둘째�주 해외�정책� 동향

FDA,� 자발적�나트륨함량�규제�시행시기�늦춰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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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가� 금지된� 무슬림� 나라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서� 돼지고기� 판매량이�늘고�있다.�

✔ (육류� 판매량� 급증)�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UAE� 내� 육류의�종류별�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6년� 간� 46.2%가� 증가했다.� 이는� 비무슬림� 외국인� 인

구가�증가하고�돼지고기를�판매할�수� 있는�특정� 소비상의�점유율이�늘었기�때문이다.

✔ (주변� 아랍인� 인구� 증가의� 영향)� ‘아랍의� 봄’� 이후� 꾸준한� 주변� 아랍인� 인구� 증가� 영향으로� UAE의� 고기� 소비량은� 예상치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8%가�늘었다.

✔ (외국계�고소득층�신선육�판매� 증가)� 부유한�시리아인들의�꾸준한�유입으로�인해�냉동육� 보다� 신선육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맞춰� 대부분의�

슈퍼마켓은� 사전� 포장된� 신선육� 진열을� 늘리고� 있다.� Spinney’s� 같은� 고급화� 전략의�

슈퍼마켓을�중심으로�외국계�고소득층을�타깃으로�한�유기농�육류�판매도�증가세다.

✔ (유가하락으로� 수혜)� 또한� UAE는� 상당량의� 육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2015년�유가� 하락으로�인한�유통비의�절감으로�육류�산업� 분야에서�수혜를�보기도�했다.

✔ (육류� 소비량,� 연평균� 8%� 성장률� 예상)� UAE의� 육류� 소비량은� 앞으로도� 증가세를�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까지는� 연평균� 8%의� 성장률을,�

2020년�총�예상� 판매량은� 2015년�대비� 44%� 증가한� 65만� 1400톤으로�전망된다.

✔ (육류소비량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 꾸준한� 주변� 아랍인들의� 유입,� 일정� 이상� 유지�혹은� 증가하고� 있는� 서양� 외국인� 인구수,� UAE내의� 많은� 수를� 차지하는� 아랍식,� 지중

해식� 레스토랑,� 고소득� 비무슬림� 외국인의� 수요� 증가로� 인한� 돼지고기� 및� 유기농� 육

류에�대한�수요는�육류소비량을�부추기는�주요�요인으로�작용할�것으로�보인다.

✔ (시사점)� 높은� 성장율을�보이고� 있는� UAE의� 육류�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할랄�인증에�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육류시장은� 기존� 진출국(소고기� :� 브라질,뉴질

랜드,호주산� /� 가금류� :� 현지� 생산� 및� 브라질� 수입)� 및� 현지생산업자� 등� 과의� 치열한�

가격� 경쟁을� 뚫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특정�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유기농�및�고급화�등의�전략적인�시장�접근이�필요할�것으로�사료된다.

[UAE]� 무슬림의�나라� UAE,� 돼지고기�소비�쑥쑥�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0호

2016년� 09월� 둘째�주 해외�정책� 동향

무슬림의�나라� UAE,� 돼지고기�소비�쑥쑥�는다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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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 ‘스크레칭� 쿠킹(scratching� cooking)’� 트렌드가� 일고� 있다.� ‘스크레칭� 쿠킹’이란� 이미� 조리가�완료된�식품을�구입하는�대신에�기본� 식재료를�활용하여�직접�조리

를�하는� 것을�말한다.

✔ (건강� 관심� 늘고� 라이프� 스타일� 변해)� 최근� 유럽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식재료를� 구입하여�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간편하고� 다양한� 요리� 레시피들이� 빠르게� 확

산되면서�이런�붐이�일게� 된� 면도� 있다.

✔ (에스닉� 식재료� 시장� 성장)� 스크레칭� 쿠킹� 트렌드의� 영향으로� 시장에서� 나타나는�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월드푸드를� 포함한� 에스닉(Ethnic)� 식재료� 시장의� 성장이다.�

현지인들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게� 되다보니� 보다� 다양한� 레시피의� 이국적인� 음

식들에�대해�관심을�갖기� 시작했기�때문이다.

✔ (월드푸드� 코너� 확장)� 대형유통매장� 내에서� 월드푸드� 코너도� 이전보다� 더� 많이� 현지�소비자들에게� 노출되고� 있으며,� 기존� 월드푸드� 매대에서만� 판대되던� 품목들� 중의� 일

부는�이제�메인스트림�매대로�옮겨가기도�하였다.

✔ (월드푸드� 시장,� 지속적인� 성장� 예상)� 유럽내� 다국적� 커뮤니티의� 성장,� 세계� 각국의�음식을� 판매하는� 현지� 레스토랑의� 증가,� 직접�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의� 증가

와� 같은� 복합적인� 요인� 등의� 영향으로� 현지에서� 월드푸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 (시사점)� 현지의� 트렌드에� 발맞추어� 에스닉푸드로서� 한국요리와� 연계한� 한국식품의�개발과� 접근이� 필요하다.� 현지인들이�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레시피와� 공급가능한�

식재료를� 연계하여�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드푸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주요

한� 전략은� 소비자에� 대한�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소비자들이� 한국식품에� 대해� 제대

로�이해하고�정확한�정보를�가져야만�구매로�이어질�수�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일고있는�스크레칭�쿠킹(scratching�cooking)�트렌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언론]� 외식� 체감경기,� 에스닉푸드�최고� (한국경제,2016.07.28.)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0호

2016년� 09월� 둘째�주 해외�정책� 동향

유럽에서�일고있는� ‘스크레칭�쿠킹’� 트렌드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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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제

식량생산�부족,� 농지보전�대책은?

� -� 한국농정신문�원재정�기자

대구도매시장�시설현대화�추진되나

� -� 농수축산신문�박현렬�기자

100세�시대�걸맞은�건강식품�정책이�아쉽다

� -� 식품음료신문�김현옥

소비/생활

명절은�대목이다?

�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생산/유통

수확철�산지쌀값�하락세� ‘심화’

…14만원�붕괴�예측

� -� 한국농업신문�이은용�기자

클로렐라의�재발견,� 농업의�신�기적!

� -� 농경과원예�김학준�기자

14만원대도�무너졌다

� -� 한국농어민신문�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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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제1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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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둘째� 주 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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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개원� 후� 첫� 국정감사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국

정감사� 정책자료를� 펴냈다.� 이번� 정책자료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를� 통틀

어� 656개의� 주제를� 수록했다.� 이� 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 부처와� 관련� 기

관들을� 대상으로� 어떤� 국감이슈가� 모아지는지� 알아본다.� 입법조사처� 농업담당� 조사관이�

말하는� 올해의� 농업문제� ‘0순위’는� 역시� ‘쌀값� 폭락’이다.� 하지만� 수확량� 등이� 통계로� 잡

히지�않은� 탓에� 이번�국감� 정책자료엔�들어있지�않아�아쉬움을�남긴다.

식량안보�차원의�농지확보� ‘빨간불’

국회� 입법조사처는� 농지� 감소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경지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167만9,000ha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간척�등으로� 1,100ha가� 늘어났지만�농지전용�면적은� 1만3,200ha로� 전체� 1만2,100ha

가� 감소한�것이다.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 농업담당� 배민식� 입법조사관은� “한번� 전용된� 농지를� 다시�

농지로� 복원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므로� 농지보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히� 마

련돼야�한다”고� 의견을�밝혔다.

농경연�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0년� 곡물자급률� 목표치를� 32%로� 설정했을� 때� 필

요� 농지는� 175만ha.� 2015년� 현재� 면적이� 이에� 못� 미치는� 167만9,000ha라는� 점에�

비춰� △농업진흥지역에� 대한� 농지전용을� 보다� 엄격히� 관리� △식량안보·통일농업� 등� 대

비해� 국가가� 보전해야� 할� 농지보전� 총량� 규정� 필요� △농지전용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

강화,� 환수금은�농지보전에�활용�등이� 개선안으로�꼽힌다.

특히�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도지사가� 요청한� 농업진흥지역� 8만5,000ha를� 해

제·변경토록� 승인한� 바� 있다.� 이는� 전체� 농업진흥지역� 103만6,000ha의� 8.2%에� 해당

하는�대규모�조치다.

정책/경제

소비/생활

생산/유통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30호

식량생산�부족,� 농지보전�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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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둘째� 주 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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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입법조사관은� “최근�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농지전용� 규제완화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농지규제� 유연화� 조치가� 농지전용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철저한�관리가�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년� 식량자급률�목표치� 30%,� 달성�어려워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일본과� 더불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 수

준이다.� 실제� 사료용을� 포함한� 식량자급률은� 장기적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는데� 1970

년� 80.5%에서� 1980년� 56%,� 1990년� 43.1%,� 2000년� 29.7%,� 2010년� 27.6%로�

대폭� 낮아졌고,� 지난� 2015년엔� 23.8%를� 기록했다.� 사료용� 곡물을� 제외한� 식량자급률

은� 2015년� 기준� 50.2%로�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하지만� 입법조사처는� “(사람들

의)� 먹거리� 다양화에� 따른� 식량소비량이� 감소한� 탓이지� 순수한� 의미의� 식량생산이� 늘은�

것이� 아니다”고� 정리했다.

입법조사처는�지난� 2013년�정부가�작성한� ‘농업·농촌�및�식품산업�발전계획(2013~2017)’

에서�제시한� 2017년�식량자급률(사료용�곡물�포함)� 30%�목표치는�달성하기�어려울�것으

로� 내다봤다.� 이는� 쌀� 관세화를� 포함한�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이� 더� 커지고,� 국내� 농산물�

수급�불안정성도�더�높아질�것이라는�대내외적�여건에서�비롯된다.

이에� 따라� 입법조사처는� 식량자급� 목표치� 달성을� 위해� 제시한� 대책들이� 제대로� 추진되

고�있는지�정밀한�재검토가�필요하다고�언급했다.

마늘�생산량,� ‘통계청’만�의존해�수입과잉�초래

농업통계에� 대한� 농식품부의� 편향된� 판단도� 도마� 위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25일�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2016년산� 마늘� 수급동향을� 점검한� 끝에� 수

급부족분을� 5만톤으로� 예상하고� 저율할당관세(TRQ)� 3만6,000톤을� 증량했다.� 1만

4,000톤은� 수급상황에� 따라� 2017년도� TRQ� 기본물량을� 조기� 도입해� 운용한다는� 계획

을�세웠다.

하지만� 이� 같은� 수급부족분을� ‘통계청’� 자료에만� 의존한� 가운데� 과도한� TRQ� 증량을� 초

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 통계청� 2016년산� 마늘� 총� 생산량은� 27만6,000톤이

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9만~30만톤으로� 관측해� 2만톤� 가량� 차이가� 발생하고� 있

다.� 이� 같은� 차이는� 통계청이� 마늘을� 한지형·난지형으로만� 구분하지만,� 농경연은� 난지형

을�대서종·남도종�등� 상세구분한�데서�발생했다.

입법조사처는� “효율적인� 수급정책을� 위해� 통계조사방식을� 수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

다.

정책/경제

소비/생활

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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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둘째� 주 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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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수질� ‘매우�나쁨’,� 개선해야

농식품부� 자료에�따르면� 2015년� 농업용수� 수질기준인� 4등급을�초과하는� 농업용호소(저

수지,� 담수호)는� 측정망� 975개소� 가운데� 220개소로� 22.6%에� 이른다.� 농업용수� 수질

은� 1a등급-1b등급-2등급-3등급-4등급(기준)-5등급-6등급� 등� 7개� 단계로� 구분한다.� 참

고로� 수질기준을� 초과한� 호소� 비율은� 2011년� 13.8%에서� 2015년� 22.6%로� 매년� 증

가추세다.

문제는� 농식품부가� 농업용수가� 수질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이는� 환경정책기본법령상에� 따

른� ‘생활환경� 기준’일� 뿐,� 4등급이� 농업용수� 권고기준에� 해당해� 농작물� 생육에� 크게� 지

장이�없다고�판단한다는�점이다.

입법조사처는� 농업용수� 수질기준� 초과� 호소�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매우나쁨� 단계인� 6

등급(물고기� 생존� 어려운� 단계)이� 전체의� 12.7%나� 된다는� 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한다.� 특히� 친환경과� GAP� 농산물�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정책에� 발맞춰� 수질이� 양

호한�농업용수�확보가�필수라는�점을�강조했다.

농협법�쟁점�처리�어떻게?

오는� 2017년� 2월은�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 개편� 완료� 시점이다.� 농식품부는� 중앙회의�

경제사업� 기능이� 경제지주로� 완전� 이관됨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의� 역할을� 정립

하고� 회원조합의� 조합원� 중심� 운영�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5월� 20일� 「농업협동조

합법」일부�개정안을�입법예고했다.

하지만� 축산특례� 존치여부,� 농협중앙회장� 이사회� 호선제,� 조합원� 정리� 등의� 개정안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오래된� 연합회� 방식의� 개편� 문제를� 비롯해� 개정안이� 농협

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조합� 현실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꼬리를� 물고� 있다.� 입법

조사처는�이에�토론회,� 자문� 등� 추가� 조치가�반드시�필요하다고�조언했다.

이밖에� 입법조사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소비� 활성화� △농식품� 수출� 과제� △축산계

열화� 사업의� 표준계약서� 사용� 의무화� △연구개발용� 유전자변형(GMO)� 농산물� 환경영향�

조사�△농가� 소규모�식품제조가공�지원�등을� 이번� 국정감사에서�논의할�가치� 있는� 주제

로�분류했다.

▶ 작성� :� 한국농정신문�원재정�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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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하루� 빨리� 추진

해야�한다는�지적이�일고� 있어�올해� 안에� 사업�결정이�이뤄질지�귀추가�주목된다.

대구도매시장� 시설현대화에� 대한� 논의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뤄졌다.� 대구시는� 대구

도매시장�시설현대화�결정을�위해� 2007년과� 2013년,� 지난해� 3번의�용역을�맡겼다.

세� 번의� 용역� 중� 2번은� 이전이� 바람직하다는� 결과가� 1번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

건축을�해야�한다는�결과가�나왔다.

대구시는�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시장종사자�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연구용역결과

가�달리�나왔다는�이유로�어느�한�쪽으로�결정하지�못하는�태도를�보였다.

대구도매시장� 유통인들은� 지난해� 3번째� 연구용역이� 마무리된� 후� 지금까지� 재건축,� 이전

에�대해�대구시가�하루�빨리� 결정을�내려야�한다고�요구하고�있다.

대구도매시장� 유통인들의� 각기� 다른� 입장과� 최근에� 이뤄진� 대구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과�관련�내용에�대해�살펴봤다.

일부�도매법인�재건축�찬성,� 유통인�이전�찬성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는� 이전� 후보지� 4곳이� 부지로� 타당하지� 않아� 재건

축이�바람직하다고� 나왔다.� 2번의� 연구용역에서는�이전이� 바람직하다고�나왔지만� 1번의�

연구용역� 결과는�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나머지� 시장� 종사자들의� 이해관계를� 첨예하

게�만들었다.

도매법인은� 현재� 대구도매시장� 중앙에� 위치한� 관련� 상가를� 이전시킬� 경우� 공간� 확보와�

더불어�순환식�재건축이�가능하다고�밝히고�있다.

또한� 도·소매가� 혼재된� 관련� 상가에서� 중도매인이� 판매해야� 할� 농수산물까지� 판매하고�

있어�도매시장을�침체시키고�있다고�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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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매시장�시설현대화�추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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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둘째� 주 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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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전을� 찬성하는� 유통인들의� 말은� 다르다.� 순환식� 재건축을� 하기에는� 공간이� 협

소하고� 시설도� 노후화� 됐을�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도� 부족해� 재건축은� 바람직하지� 않다

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전밖에�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교통영향평가� 시� 참여한�전문가�중� 농업전문가가� 하나도�없어� 제대로� 된� 결과가�

도출되지�못했다며�특히�팔달지구에�대한�교통영향평가를�다시�해야� 한다고�밝혔다.

또한� 팔달지구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한다면� 이전이� 가능하다며� 대형차량� 오르막� 신호

대기와�회전반경�확보�등의�문제는�충분히�개선될�수�있다고�설명했다.

대구시의회�시설현대화�촉구

최근� 열린� 대구시의회� 제24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대구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가� 하

루� 빨리�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구시의원들은� 대구시가� 도매시장� 시설현

대화에� 대한� 용역만� 거듭할� 뿐� 시민들이� 신뢰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하고�있기�때문이다.

대구시가� 3번의� 연구용역으로� 이전� 대상지역� 주민간의� 유치� 관련� 갈등을� 일으키고� 시

설현대화사업�추정사업비만�올려�시민들의�혈세를�낭비하고�있다는�지적도�나왔다.

또한� 3번� 째� 용역� 최종보고에서� 이전� 후보지� 4곳� 중� 적합한� 부지가� 없고� 새로운� 부지

를� 모색하기에는� 시장이� 부족하다는� 내용과� 시장� 종사자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원칙적인�

내용이�포함돼�있어� 제대로�된�연구용역이�아니라는�의견도�제기됐다.

대구시의원들은� 전문성이�부족한�기관을�연구용역기관으로�선정하고�기간을� 1년이나�미

루고도�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한� 대구시가� 올해� 말까지� 결과를�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정책결정자의� 정책추진의지�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농업전문가가�

참여하지� 않은� 교통영향평가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전후보지에� 대한� 재평가를� 요

구했다.

시의원들의� 지적에� 대구시� 관계자가� 재건축보다는� 이전이� 대구도매시장을� 위해서� 합리

적일�것으로�예상된다고�말해�이전� 시설현대화가�이뤄질지�주목되고�있다.

또한� 현� 도매시장� 부지의�개발� 이익� 등을� 검토하고�있다고�밝혀� 이전이�기정사실화되고�

있는�게�아니냐는�목소리가�나왔다.

▶ 작성� :� 농수축산신문�박현렬�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30호

정책/경제

소비/생활

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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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둘째� 주 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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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터진� ‘가짜� 백수오’� 파동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키워� 시장을�

초토화시킨� 쓰나미� 사건이었다.� 당시�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섭

취했거나�복용을�고려해볼�정도로�백수오�제품은�입소문을�타고�불티나게�팔렸다.

그러던� 중� 백수오� 제품에� 생김새가� 유사한� 이엽우피소가� 섞였다는� 소비자원의� 발표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소비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연일� 보도되는� 가짜� 백수오�

사건은� 급기야� 여타� 건강기능식품에까지� 불똥이� 튀기면서� 관련� 산업을� 존폐� 위기로� 내

몰았다.� 그렇게�건강식품업체들은�숨죽여�지내왔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서도� 실속� 있게�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대심리는� ‘가짜� 백수오’가� 전혀� 문제되지� 않은� 듯하다.� 100세� 시대를� 앞두고� 소비자

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여전히� 건강기능식품을� 찾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소비행

태를�지속될�것으로�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부는� 매우� 까다로운� 정책으로� 업계의�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옥죄고�있어�좀처럼�성장하기�힘든�산업이라는�인식을�갖게�하고�있다.� 가까운�일

본이나�먼�유럽에서도�고령화시대에�대비한�건강식품의�필요성과�중요성을�인지하고�자국

은�물론�세계시장을�향한�행보를�재촉하고�있다는�사실을�외면해서는�절대�안�될�것이다.

‘백수오�사건’도� 못말리는�건강기능식품�인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1조8230억� 원으로�

‘14년에� 비해� 11.8%나� 증가했다.� 국내� 생산액에� 수입액을� 더하고� 수출액을� 뺀� 건강기

능식품�시장의�순수�내수� 규모는�총� 2조3291억�원으로�전년보다� 16.2%� 증가했다.

’11년� 1조� 3682억원� 이후� 연평균� 7.4%� 성장률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을� 보면�

작년의� 가짜� 백수오� 사건은� 한낱� 해프닝에� 지나지� 않았음을� 반증한다.� 이는� 소득� 증가

에� 따라� 건강� 중시� 풍조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소비� 스펙트럼이� 과거� 중장년층�

중심에서� 20~30대�젊은� 층으로까지�넓어지고�있기�때문으로�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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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걸맞은�건강식품�정책이�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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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단연� 홍삼제품이다.� 생산실적이� 6943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38.1%를� 차지한다.� 그� 다음은� 개별인정형� 제품(3195억원),� 비타민·무기질� 제

품(2079억원),� 프로바이오틱스(10579억원),� 밀크씨슬추출물(705억원)� 순이다.

특이한� 것은� 홍삼제품의� 점유율이� 매년� 줄어든다는� 점이다.� ’11년� 52.6%로� 전체� 건강

기능식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12년� 46%,� ’13년� 39.6%,� ’14년� 38.3%에�

이어� 지난해에는� 38.1%까지� 낮아졌다.� 일상� 속� 건강관리를� 위한� 면역기능개선� 제품과�

비타민·무기질� 같은� 영양보충용�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홍삼� 소

비가�밀리는�것으로�분석되고�있다.

비타민·무기질� 제품의� 수요� 증가는� 건강기능식품� 수입� 현황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들� 제품의� 지난해� 수입액은� 2791억� 원으로� 전년도(1945억원)보다� 43.5%� 증가했으

며,� 이는� 전체� 건강기능식품�수입액�중� 46.8%를�차지한다.

특히�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면역기능의� 당귀혼합추출물� 생산실적이� ’14년�

396억원에서� ’15년� 714억원으로� 80%나� 급증하면서� 시장점유율도� 22.3%로� 1위를�

차지한�것은� 시사하는�바가�크다.�

그� 다음은� 백수오등복합추출물(갱년기� 여성건강)� 380억(11.9%),� 황기추출물등복합물

(키� 성장)� 266억원(8.3%),�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간� 건강)� 255억원(8.0%),� 미역� 등�

복합추출물(체지방�감소)� 183억(5.7%)� 등이� 뒤를�잇고� 있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2011년� 이후� 매년� 20∼3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다� 작

년에는� 전년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백수오등복합

추출물의� 생산실적이� 2014년� 1193억원에서� 380억원으로� 70%가까이� 뚝� 떨어진데� 기

인한다.

개별인정형� 제품의� 종류가� 크게�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13년� 77종,� ’14년� 78종

에서� 지난해에는� 89종에� 달했다.� 특히,� 작년부터� 판매된� 황기추출물등복합물(키성장,�

266억),� 와일드망고종자추출물(체지방� 감소,� 173억)이� 상위� 10개� 제품에� 포함될� 만큼�

인기를�끌고� 있다.

이� 외에도�미역등복합추출물(체지방�감소)이� 190%(’14년� 63억→’15년� 183억),� 과채유

래유산균(피부건강)이� 96%(’14년� 57억→’15년� 112억),� 당귀혼합추출물(면역기능� 개

선)이� 80%(’14년� 396억→’15년� 714억)의� 높은�생산실적�성장률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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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일본은� ‘건강산업’을�경제�성장동력으로�육성

노인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은� 건강산업을� 경제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정부가�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13년� 6월� 주창한� ‘일본재흥전략’에는� 건강수명�

연장산업의�육성�방안이�담겨� 있다.�

100세� 장수� 시대를� 맞아� 고령화에� 수반되는�의료비� 절감을� 위해� 사전예방� 개념의� 건강

산업� 관련� 조직을� 새로� 구성하면서� 의료� 및� 농상공� 분야로의� 연계를� 꾀해� 시장� 규모를�

2013년� 4조엔(고용� 51만명)에서� 2020년� 10조엔(고용� 130만명)으로� 2.5배� 늘린다는�

목표이다.

일본은�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기능성표시식품� 제도와� 2015년� 12월� 기업의�

스트레스체크� 의무화,� 치매와� 로코모티브� 신드롬(locomotive� syndrome,� 運動器증후군)�

대응�정책들을�건강식품산업의�성장�동인으로�추진하고�있다.

지난� 3월� 동경에서� 6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일본건강식품박람회의� 주요� 테

마가� ‘수소관련� 제품’과� ‘수퍼푸드(Super� food)’� ‘뇌건강� 제품’으로� 요약된� 것을� 보면� 우리

나라의�건강기능식품�정책과는�완전히�다른�패러다임으로�접근하고�있음을�알�수�있다.

치아시드를� 비롯해� 아사이,� 코코넛오일,� 들기름,� 마카,� 퀴노아,� 멀베리� 등� 새로운� 수퍼�

푸드가� 대거� 선보였는가하면,� 수소수를� 비롯한� 수많은� 수소관련� 제품과� 홍삼,� DHA,� 아

로마�등� 뇌건강�증진식품들이� 건강기능성을�앞세운� 홍보전에�열을�올리고� 있는� 것을� 보

노라니�우리나라에서라면�모조리�허위� 과대광고로�고발당할�형국이었다.

2016� 비타푸즈�유럽

올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Vitafoods� Europe� 2016’� 박람회� 역시� 인지능력과� 소

화능력,� 심혈관� 건강이� 주요� 주제였다.� 이는� 꾸준히� 증가하는� 유럽지역� 내� 고령층� 니즈

에�대응하기�위한�제품들이다.

특히�새로운� 타입의�크릴� 오일� 제품부터� 코코아�제품까지�다양한�심혈관� 건강� 제품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최근�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보급과� 함께� 스포츠와� 체력향

상에�대한�소비자들의�관심이�늘면서�단백질�중심의�식음료�제품들도�주목을�받았다.

제언

소득�증가에� 따른� 건강� 중시형�소비� 증가로� 건강기능식품�시장의�꾸준한� 성장세가� 이어

질�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식품당국은�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기능성� 평가� 체

계� 개선,� 기능성�원료� 개발� 기술지원�등을�추진하겠다고�밝힌�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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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엄격한� 심사를� 통해� 허가� 받은� 백수오� 제품이� 갱년기� 장애� 개선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승승장구할� 무렵� 터진� 짝퉁� ‘이엽우피소’� 사태� 이후� 정부는� 지금까지�

단� 한건의� 인허가도� 내놓지� 않고� 있다.�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이란� 것을� 이해하지만,�

보다�소신� 있는� 행정이�아쉬운�것이�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 관리에� 있어서� 절대적� 기준은� 없지만� 시장에� 맡겨야할� 부분과�

정부가� 제도로� 관리해야� 할� 부분이� 있어� 나라별로� 정치,� 경제,� 사회적� 여건에� 따라� 최

적화해서� 시행한다는� 점을� 적시하고� 있다.� 또한� 제도� 도입� 당시� 정해졌던� 기준선이� 시

대�변화에�발맞춰�완화� 내지는�강화된다는�점도�강조하고�있다.

우리나라� 정부가� 15년� 동안� 운영해� 온� 건강기능식품제도도� 순기능과� 역기능� 모두� 갖고�

있다.� 무엇보다� 문란했던� 건강식품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시장� 질서를� 바로� 잡은�

공이�크지만,� 경직된�표시제도와�엄격한�규제로�시장을�위축시킨�것은�사실이다.�

지금은�일본� 등� 선진국� 제도의�변신과� 정부� 규제의�성공사례를�벤치마킹해�합리적� 시장

경제�논리나�유연성을�배워야�할� 때임을�직시해야한다.

▶ 작성� :�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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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에� 있어� 설과� 추석은� 일년� 중� 가장� 큰� 대목이다.� 축산물의� 경우� 이� 기간에� 전체�

판매량의�절반가량이�소비되며,� 과일� 등� 농산물�소비� 역시�명절에�집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명절이� 예전� 같지� 않다’는� 농업계의� 한숨이� 나오고� 있다.�

풍년,� 재고,� 농업기술� 발달� 등으로�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소비가� 감소

하고�있기�때문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수입� 농축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도� 거세지고� 있다.� 과거� ‘신토불이’나�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를� 외치며� 애국� 마케팅의� 높은� 효과를� 실감했던� 시대는� 이미�

지난�것이다.

추석�명절� 소비자의�소비행태를�통해�진단해봤다.

추석�차례상�차림비용�지난해�대비� 4.5~9.1%�상승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농축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 차례상� 비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일� 발표한�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지난해대비� 4.5%� 상승한� 22만4000원이었으며�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31만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9.1%나�높았다.

쇠고기� 가격� 상승에� 지난달� 하순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배추,� 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마저�

올라�높게� 형성됐다는�것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2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에�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쇠고기� 등� 축산물의� 경우� 가격� 부담에� 수입� 축산물로� 대체될� 우

려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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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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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차례상에� 대해서� 전통방식을� 따르기� 보다는� 가족이나� 친지들이� 좋아하는� 음식

을� 올리는� 경우도� 늘고� 있어� 수입� 농축산물의� 차려진� 차례상을� 보는� 날이� 먼� 미래의� 얘

기만은�아닐�수� 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석� 명절에� 차례상을� 차

리겠다는� 소비자는� 전체의� 74.4%였으며� 이� 가운데� 전통방식에� 따라� 차례상을� 차리겠다

는�응답자는� 47.6%에�불과했다.

대목이라�불리던�명절� 특수가�위협받고�있는�것이다.

농축산물�구입의향�낮아…수입과일�구매도� 23.8%

또한� 추석을� 맞아� 제수용이나� 가정� 내� 소비용으로� 농축산물을� 구입하겠다는� 응답도�

60.6~76.8%였으며� 햅쌀� 구매� 의향은� 59.8%에� 불과했다.� 또한� 추석� 차례상에� 수입과

일을�올리겠다는�응답자도� 23.8%나�됐다.

다양한� 과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수입과일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이�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거나� 소비자가� 국내에서� 재배된다

는�사실을�모르고�당연히�수입과일이라고�생각해�수입산을�찾는�경우도�있다.

특히� 올해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농축산물� 공급과잉으로� 대부분의� 가격이� 약세� 내지

는�약보합세를�보이고�있어� ‘추석� 명절이�대목’이라는�얘기는�옛말이�되고� 있다.

곧� 수매를� 시작하는� 조생종� 벼도� 낮은� 쌀값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지

에서� 햅쌀� 구매� 의향마저� 낮게� 조사돼� 햅쌀로서의� 이점을� 거두기는커녕�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을�걱정해야�할�지경이�되고�있다.

실제로� 이미�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올해산� 햅쌀을� 지난해대비� 3~9%� 할인된� 가격에� 판매

하기�시작했지만�소비는�늘지� 않고� 있다.

선물세트�구입�의사�지난해대비� 4.8%p� 감소

추석�선물도�줄어들�것으로�예상된다.

추석� 선물을� 구입하겠다는� 소비자의� 비중은� 74.0%로� 지난해보다� 4.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추석선물로� 과일(40.6%)이�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가공식품

(14.2%),� 생필품(10.5%),� 육류(9.6%),� 건강식품(9.5%),� 임산물(5.4%)� 등의� 순을� 나

타내�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대비� 과일,� 주

류,� 생필품�등의�선물이�증가하고�인삼류,� 임산물,� 수산물�등은�감소할�것으로�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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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둘째� 주 소비/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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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고� 있는� 소비� 침체에� 소위�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의� 여파로� 선물을� 주고받는� 것�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

기는�이들이�늘고�있는� 까닭인�것으로�풀이되고�있다.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선물세트� 구성을� 5만원이하로� 맞추기� 위해� 소포장,� 혼합상품� 등을�

대놓고�있지만�축산물�등의�경우는�가격대에�맞추기�위해� 수입�축산물이�늘고�있다.

‘우리� 농축산물로� 한해� 풍년과� 감사를� 전하며� 정을� 나누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는� 것인지

도�모른다’는�농업계의�탄식이�절로�나오는�대목이다.

우리�농축산물�소비�확대해�농업인�한숨�덜어야

‘추석� 명절이�예전만�못하다’는�농업인의�한숨을�덜기�위해서는�많은�노력이�필요하다.

우선� 국내산� 농축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와� 직거래장터,� 특판장� 확대가� 요

구된다.� 편리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정을� 나눌� 수� 있는� 전통

시장은�여전히�추석� 명절기간�가장�많은�소비자가�찾는�곳이다.

유통단계를� 줄이고,� 유통구조를� 개선해� 소비자에게� 보다� 값싼� 농산물을� 공급하는� 동시에�

농업인에게는�제값을�받을� 수� 있도록�하는� 체계가�갖춰져야�한다.

또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 노력과� 홍보도� 강화돼야� 한다.� 특히� 수입� 농축산물에� 대한� 소

비자의� 거부감이� 낮아지고,� 어느덧� 시장에서� 수입� 농축산물끼리� 경쟁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우리�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수입� 농축산물과의� 차

별성을�더욱�부각시켜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입� 농축산물을� 우리� 농축산물로� 대체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

해야�한다.�

“누구는� 우리� 것이� 좋은� 줄� 몰라서� 안� 먹나,� 비싸서� 안� 먹지”라고� 얘기하는� 일부� 소비자

들에게� “우리� 농축산물은� 품질도� 좋지만�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농업계의�중지를�모아야�할� 것이다.

▶ 작성�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30호

2016년� 9월�둘째� 주 소비/생활

정책/경제

소비/생활

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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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2016년� 9월�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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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만생종�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산지쌀값� 하락세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산지

쌀값(지난달� 25일� 기준)은� 80㎏당� 14만� 288원으로� 10일� 전(14만1684원)보다� 1%나�

하락한�것으로�나타났다.

특히�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10∼12월)� 평균� 가격� 15만� 2158원보다� 7.8%(1만

1870원)나� 낮은� 수준이고,� 역계절진폭도� 7.8%로� 더욱�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기

류� 때문인지�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14만� 원대� 붕괴를� 예측하며�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조생종�수확이� 본격화�되면서�이런� 현상은�더욱� 심화되고� 있는데�신곡과� 구곡

이� 동시에� 시장에� 풀리면서� 쌀�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대형유통업체

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20%� 정도� 낮은� 가격으로� 햅쌀을�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가격� 하락세에�불을�붙이고�있는� 게� 현실이다.

올해도�풍년…재고량도�많아�반등�여지�없어

이와� 함께� 올해도� 풍년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현장을� 감돌면서� 쌀� 가격� 하락� 반등� 여지

는� 현재로선� 보이지� 않는다는� 게� 현장의� 중론이다.� 실제로� 올해� 쌀� 생산량은� 아직까지�

변수가� 존재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보면� 지난해와� 같거나� 오히려� 상승할� 것이

라는�전망도�나오고�있다.

문제는� 또� 있다.� 정부의� 재고량과�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가지고� 있는� 물량이� 지난해보

다�더욱�많다는�것도�쌀값� 하락의�큰�원인이�되고�있다.

올� 7월� 말� 정부� 재고는� 175만� 톤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권장하는� 적정재고

(80만� 톤)의� 2배가� 넘는�상황이고�농협이�가진� 물량(21만�톤)도� 지난해보다� 6∼7만� 톤

가량�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정부와� 농협,� 민간이� 보유한� 양을� 합하면� 200만� 톤이�

넘을�것으로�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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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제

소비/생활

생산/유통

수확철�산지쌀값�하락세� ‘심화’…14만원�붕괴�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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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2016년� 9월�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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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상황에서� 수확기에� 재고� 물량이�시장에� 대거� 방출하게�된다면� 쌀값� 하락세는� 더욱�

커질� 것이고� 이로� 인해� 수확기�쌀값� 대란이� 벌어질�것이라는� 분위기가� 현장을�짓누르고�

있다.

이렇게� 현장�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확실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

고�있는�상황이다.

현장� “정부�빠른�쌀값�안정�대책�만들어야”

이에�현장에서는�정부가� 수확기�쌀� 가격안정을� 위한�선제적�대책을� 세워� 달라는�목소리

가�커지고�있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지금� 쌀� 생산� 현장에서는� 이미�

8월� 중순부터� 2016년산� 조곡이� 생산되고� 있고� 추석이� 지나면� 본격적인� 수확철에� 들어

서게� 될� 것”이라며� “이에� 현장에서는� 조곡� 가격이� kg당� 1000원선이� 붕괴될� 수� 있다는�

예측이� 만연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농식품부는� 다른� 무엇보다� 빠른�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이�수립돼야�할�것”이라고�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쌀값�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가장� 최적기이기� 때문에�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촉구한다”고�덧붙였다.

전국쌀생산자협회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으로�

요구하는�기자회견을�열었다.

이들은� “수확기� 이전부터� 정부가� 직접적으로� 나서야만� 쌀값을� 보장하고� 농업� 예산도� 균

형� 있게� 사용할�수� 있다”면서� “정부는�대폭(100만� 톤)적인� 수매를�해야� 할� 것이고�수매

가격은� 농민과� 협의해� 결정하고� 발표는� 9월� 중에� 해야만� 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

어� 조속히�특단의�대책을�발표하라”고� 피력했다.

김재수�장관� “쌀� 가격안정�대책�역점�추진하겠다”

이에� 대해� 신임�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취임사에서� “당면한� 쌀�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안정� 대책을� 역점� 추진하는� 동시에� 쌀�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중장기� 대

책도� 추진하겠다”며� “생산과잉과� 수요정체의� 불균형을� 시정하고� 가공수요� 확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겠고,� 쌀� 정책을� 제대로� 분석하고� 추진할� 실용적인� 조직체도�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 작성� :� 한국농업신문�이은용�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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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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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렐라(Chlorella)는� 식물플랑크톤(Phytoplankton)� 혹은� 미세조류(Mircoalgae)의� 일

종으로� 알려진� 미생물로� 광합성을� 하는� 담수� 녹조류이다.� 크기는� 직경� 2~10㎛이며� 무

성생식� 4분열로�증식하며�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있으면�무한적으로�번식할�수�

있다.� 클로렐라의� 세포내에는� 단백질,� 미네랄,� 엽록소,�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 기능성� 식품소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생물소재로

서� 식품산업,� 의약산업,� 축산업,� 바이오에너지산업,� 농산업� 분야의� 이용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있다.

농업적�이용으로�재조명된�클로렐라

유기농산물� 생산� 시� 어려운� 점을� 뽑는다면� 병해충관리일� 것이다.� 약제를� 칠� 수� 없기� 때

문에�더더욱�어려운데,� 이를� 해결할�방법으로�클로렐라가�재조명�되고� 있다.

클로렐라는� 2004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관한� 고

시(제2004-70호,� 2004.09.02)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소재로�

알려져�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클로렐라를� 활용코자� 유용� 클

로렐라� 균주를� 선발하여� 배양기술을� 개발하였고� 엽채소,� 딸기� 등의� 작물에� 대한� 처리효

과를�과학적으로�검증하고�농가에�보급� 및� 활용할�수�있도록�배양기술을�개발하였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기술개발� 한� ‘클로렐라� 활용기술� 실용화’� 보급� 확산이� 탄력을�

받고� 있다.� 클로렐라를� 처리하면� 상추는� 30%� 이상,� 딸기는� 57%� 이상� 수량증대� 효과

가� 나타났다.� 병해를� 억제하는� 효과도� 뛰어나� 클로렐라� 500배� 또는� 1,000배� 희석액을�

작물에�뿌렸을�때�상추� 균핵병,� 딸기� 흰가루병�등이�크게� 줄어드는�것으로�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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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렐라의�재발견,� 농업의�신�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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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배양하고,� 쉽게�사용한다.

클로렐라는� 일반� 농업미생물의� 배양방법과� 달리� 광합성을� 하는� 녹조류로�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양하여� 활용할� 수� 있으며� 작물의� 생육시기나�

수확시기에�상관없이�언제든지�활용할�수� 있다는�것이� 가장�큰�장점이다.

그러나� 클로렐라는� 미생물이기� 때문에� 항상� 신선하게� 배양하여�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사용� 시기에� 맞추어� 배양을� 해야� 한다.� 너무� 높은� 농도(106~7� 이상)로� 처리하게� 되면�

오히려�생육이�억제되기도�하기�때문에�고농도로�처리하는�것을�피해야�한다.

클로렐라�실용화연구�과정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에서는� 클로렐라� 활용기술� 개발을� 위해� 전국� 9개� 지역의� 논,�

저수지,� 연못� 등에서� 115개의�클로렐라�균주를�분리하였으며,� 이� 가운데�농업적으로�활

용�가능성이�높은�클로렐라�균주� 26개를�선발하는데�성공하였다.

그리고� 선발한� 균주� 중,� 클로렐라� 불가리스(Chlorella� vulgaris),� 클로렐라� 푸스카

(Chlorella� fusca)� 등� 4개� 균주를� 대상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미치는� 영향

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결과,� 종자발아율� 향상,� 생육촉진,� 병� 억제� 및� 품질향상�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상추,� 배추,� 무� 등의� 종자를� 클로렐라� 500배� 희석액에� 1시간� 정도�

불린�후�파종했을�때�발아율이� 11%�이상� 향상되었다.

또한� 농산물의� 신선도� 및� 저장성을� 높여� 품질�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었는데,� 클로렐라

를� 처리한� 딸기의� 경우� 수확� 후� 저온저장(4℃)� 30일까지� 부패되지� 않았고,� 상추·케일·적

로즈�등�엽채류� 5종도�저온저장� 14일까지�부패되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확산되고�있는�클로렐라의�농업적�활용

현재� 전국에서는� 클로렐라의� 농업적� 활용이� 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

센터에서는� 농업인� 50여명을� 모아� 클로렐라� 자가� 배양� 및� 현장� 활용기술� 교육,� 클로렐

라� 작물별� 처리기술�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순창군은� 블루베리와� 쌈채소� 재배에� 친환경

농법을�실천하고�있는� 13농가를�선정해�클로렐라�농법을�본격� 보급한바�있다.� 공주시의�

경우�기술지원� T/F팀을�통해� 농가에�클로렐라�활용�친환경�신기술을�보급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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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클로렐라의� 농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

은� 것으로� 입증하였고,� 이를� 농업현장에서� 적극� 활

용될� 수� 있도록� 클로렐라를� 대량� 배양할� 수� 있는�

배양조건을� 구명하여� <클로렐라� 배양� 및� 농업적� 활

용� 매뉴얼>� 책자를� 발간하였다.� 또한� 농가에서� 직접�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배양기를�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하였다.

▶ 작성� :� 농경과원예�김학준�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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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쌀값이� 14만원대도� 버티지� 못했다.� 지난� 5일� 통계청이� 조사한� 산지쌀값은� 20kg�

기준� 3만4288원으로� 전순인� 지난달� 25일에� 비해� 784원이나� 하락했다.� 하락폭도�

2.2%를� 기록하면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단경기� 들어서만� -1472원.� 이로� 인해� 산지

쌀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4.2%나� 하락했고,� 9.8%대의� 역계절진폭을� 나타냈다.� 80kg

로� 환산할� 경우� 5888원이� 떨어지면서� 13만7152원을� 나타냈다.� 쌀값� 폭락을� 겪었던�

지난� 2010년도�이후� 최저가를�기록한�것이다.

8월말이�돼도�재고문제�해소�안돼

이처럼� 산지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는� 산지RPC들의� 밀어내기가� 한� 몫했다는� 분석

이다.� 하지만� 신곡을� 들여서� 판매해야� 하는� RPC로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입장

이다.

농협중앙회가� 집계한� 지난� 7월말� 농협RPC의� 재고량은� 총� 33만7000톤으로,� 전년동기

에� 비해� 6만5000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8월말� 농협RPC가� 보유한� 재고량은�

총� 20만9000톤으로� 가집계� 되면서� 판매량이� 12만8000톤가량이나� 됐지만� 여전히� 재

고량은�전년동기대비� 6만톤가량이�많은�것으로�나타났다.

이처럼� 신곡을� 받아들이기� 위해� 농협RPC들이� 판매량을� 늘리면서� 시장� 공급을� 늘리는�

상황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가격은� 단경기를� 지나면� 지날수록�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또� 여전히�재고량이�많다는�점에서� 남은� 단경기�산지쌀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희망을�어

렵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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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원대도�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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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햅쌀도�낮은�가격에서�시작

추석을�앞두고� 지난달�말경부터�속속�시장에� 선을� 보이고�있는� 조생종� 햅쌀가격도� 상황

은� 좋지� 않다.� 국내� 3대� 쌀� 브랜드라고� 일컬어지는� 철원,� 여주,� 이천지역� 모두� 전년도�

햅쌀보다�낮은�가격에�유통업체에�납품을�시작한�것으로�알려졌다.

이들� 브랜드� 중� 하나를� 생산하는� 한� RPC� 관계자는� “지난해보다는� 전반적으로� 낮은� 가

격에� 햅쌀� 납품을� 시작했다”면서� “전체적으로� 2015년산� 쌀도�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

서,� 그리고� 바이어가� 이를� 너무� 잘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을� 올린다는� 것은� 불

가능하고,� 지난해�수준을�유지하는�것도�어렵다”고�말했다.

공급이� 과잉인� 상황에서� 가격결정의� 칼자루를� 최종� 소비지� 유통업체의� 바이어가� 쥐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쌀값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 이� 관계자는� “햅쌀

을� 빨리� 시장에� 풀� 때� 오는� 특수를� 기대하면서� 전국적으로� 조생종이� 많이� 재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추석� 후부터� 조생종� 햅쌀에� 대한� 할인행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또� 추석이� 지나면� 2015년산� 쌀은� 구곡� 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결국� 판매하지� 못한�

2015년산� 쌀과� 과잉인� 2016년산� 조생종,� 그리고� 대부분의� 물량을� 차지하는� 중만생종

에�대한�수확이�본격화�되면� 쌀가격은�현재보다�더� 심각해�질� 것”이라고�진단했다.

이대로라면�더� 떨어진다

문제는� 현재의� 상황에서� 산지쌀값을� 끌어올릴� 요인이� 없다는� 점이다.� 전년보다� 많은� 재

고량에� 올해도� 수요량을� 넘어서는�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다,� 정부차

원에서도�이렇다�할� 쌀� 가격� 지지대책이�나오지�않고�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로서는� 격리조치를� 발표하려면� 재정계획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재정당국의�

결정� 없이� 일방적으로� 대책을� 발표할� 수� 없고,� 재정당국도� 2014년과� 2015년� 연이은�

격리조치로� 총� 58만톤가량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했었다� 점에서� 올해� 또� 격리조치를� 하

기�위한�예산을�지원하기는�어렵다는�입장인�것으로�전해지고�있다.

산지에서는�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선제적�조치가�나오기는�어려워�보이는�대목이다.� 따라서�올해�수확기�산지쌀가격이� 13

만원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 현장발로� 나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더�

떨어질�것이라는�관측도�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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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보조� 1조5000억원도�모자랄�수� 있다

이에� 따라� 쌀가격이� 하락하면서� 변동직불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보조� 1조5000억

원도�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목표가격� 대비� 산지쌀값의� 하락폭이� 크면� 클수

록�기하급수적으로�변동직불금도�증가하기�때문이다.

80kg을� 기준으로� 변동직불금을� 구하는� 방식은� 목표가격에서� 수확기� 쌀가격을� 뺀� 금액

에� 0.85를� 곱한� 다음� 이� 값에� 고정직불금을� 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쌀값과� 목표가격

과의� 차이가� 2만원이고� 고정직불금이� 1만5000원가량일� 경우� 변동직불금은� 2000원정

도에� 불과하지만,� 가격차가� 3만원이면� 1만500원,� 4만원이면� 1만9000원,� 5만원이면� 3

만7500원,� 6만원이면� 4만9500원으로�늘어난다.

고정직불금이� 확정된� 금액이기� 때문인데,� 따라서� 산지쌀값이� 평균� 13만원을� 나타낼� 경

우� 변동직불금� 규모는� 1조5000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특히� 허용보조규모를� 넘어설� 경

우� 추가보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이� 입장이라는� 점에서� 산지쌀값이� 13만원� 밑으

로�떨어지면�추가로�농가소득을�보전할�수� 있는� 방법도�없는� 실정.

지역에서� RPC를� 운영하고� 있는� 한� 농협의� 조합장은� “현재로서는� 산지쌀값을� 지지하는�

것이�가장� 필요한�조치”라고�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이를� 위한� 선제적인�조치가�이뤄지

지� 않을� 경우� 가격은� 현재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쌀값이� 떨어지면� 정부의�

재정적� 부담은� 물론� 민심이� 동요하게� 된다는� 점이� 더� 우려된다”면서� “생산조정제� 도입

이나� 격리� 등의� 요구를�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효율적으로� 재정을� 사

용하는�것인지를�판단하는�것이�중요하다”고� 말했다.

▶ 작성� :� 한국농어민신문�이진우�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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