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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7.제117호

국내�정책�동향

주요�농축산물�가격�안정추세�확산될�전망

농관원-농산물�경매사와�유통질서�확립� ‘맞손’

때� 이른�폭염,� 농작물·가축�안전관리�당부

16개�시·군,�인삼�수출·소비�확대에�힘�모으기로

해외�정책�동향

[중국]� 온라인�판매�수입�돼지고기�인기�많아

[인도네시아]� 알파마트,� 알파카트�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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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는� 그동안� 다소� 높은� 가격을� 보였던� 배추,� 무� 등� 일부� 채소류가� 5월�중순부터�가격안정세로�돌아서�최근까지�추세가�이어지고�있다고�밝혔다.

✔ (배추·무� 가격� 전년대비�하향� 안정세)� 최근� 배추,� 무� 가격은�공급여건개선으로� 전년보다� 낮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있으며,� 터널,� 노지� 물량의� 생육기인� 4월� 중순이후� 약�

1달간� 평년대비� 강수량� 증가� 등으로� 생육이� 지연되어�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빠르게�정상을�찾아� 가고� 있다.

✔ (양파� 가격안정대� 빠르게� 회복)� 양파는� 조생� 양파의� 동시·집중� 출하� 영향으로� 5월� 중순까지� 다소� 낮은� 가격을� 보였으나,� 최근� 조생양파� 출하가� 완료되고,� 중만생종� 양파

가�출하되면서�가격안정대(655원/kg∼771)를� 빠르게�회복,� 유지하고�있다.

✔ (채소류는�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 채소류의� 경우� 최근� 작황이� 양호하여� 극심한� 기상이변�등�돌발적인�변수가�없는�한�안정세를�이어�갈� 것으로�예상된다.

✔ (품목별� 수급� 안정� 대책)� � 단기� 수급변동이�큰� 주요� 채소류는� 계약재배� 물량�확보� 등을� 통한� 수급불안에� 대비하고,� 한우는� 단기간에� 공급확대가� 어려우므로� 중장기� 수급

안정방안�등에�중점을�두고자�한다.

✔ (선제적� 수급� 대책� 강화)� 양파,� 마늘은� 생육후기� 기상에� 따른� 작황이� 중요한� 점을� 감안하여� 주산지별� 산지작황,� 출하동향�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랭지� 등� 차기� 작

형에� 대한� 적정재배면적� 유도,� ‘산지기동반’� 운용� 등을� 통해� 한� 발� 앞선� 수급� 대책을�

추진할�계획이다.

✔ (수급안정� 기반� 강화� 노력)�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산물� 수급영향이� 큰� 점을�감안하여�수급예측에�기상정보�등의�활용강화를�추진할�계획이다.

✔ 농업관측센터를� 중심으로� 주요� 작물의� 생육단계별� 기상영향� 분석능력� 강화,� 기온,� 강수량� 등� 기상� 변수로� 한� 생산예측� 모델� 운용� 등� 생산량� 예측에� 기상정보� 이용을� 확

대해�나갈� 예정이다.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17호

2016년� 06월� 둘째�주 국내�정책� 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주요�농축산물�가격�안정추세�확산될�전망

주요�농축산물�가격�안정추세�확산될�전망� [농림축산식품부]

[언론]� 농축산물가격� ‘안정세’� (농수축산신문,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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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농관원’)과� 경매사연합회(이하� 경매사협회,� 회장� 강석근)은� 농산물� 유통정보� 교류를� 통한� 원산지� 부정유통방지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위하여� 5월� 31일(화)� 가락동�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자문위원� 위촉식�및� 간담

회』를�개최하였다고�밝혔다.

✔ (원산지표시제도� 활성화)� 이번� 간담회는� 농관원장과� 경매사대표,� 도매시장협회� 부회장,� 과수� 및� 채소류,� 버섯류의�품목별�가락시장� 전문경매사�등� 22명이� 참석하여� 농관

원-유통전문가(경매사)� 상호� 간에� 협력하고� 원산지표시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하

였다.

✔ (농관원-경매사협회� 상호� 협력� 다짐)� 특히,� 농식품� 관리기관인� 농관원과� 유통전문가인�경매사협회가� 상호� 협력하여�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정보교류와� 원산지표시제

도�정착�협조�등�농업인�소득증대�및� 소비자의�알권리�충족에�기여하기로�하였다.

✔ (외국산� 농산물� 부정유통� 방지� 최우선)� 아울러,� 농업환경� 변화� 및� 기상여건� 등으로�수입농산물� 급증,� 국내가격� 불안정� 등으로� 인한� 외국산�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에�

대한�부정유통�방지를�최우선�과제로�선정하였다.

✔ 경매사� 강석근� 대표는� “도매시장� 경매사로서� 다년간� 온� 몸으로� 경험한� 농산물� 유통정보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여� 원산지� 지도,� 단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품

목별� 국내외� 유통� 가격� 및� 정보와� 경매과정에서의� 특이사항,� 육안식별� 등에� 대한� 자

문에�최선을�다할� 것이라고�밝혔다.

✔ 농관원�이재욱� 원장은� "농식품의� 원료가�공급되는�도매시장에서�유통�및� 가격정보�등에� 대한� 전문가인� 경매사와� 협력을� 통하여� 건전한� 유통질서가� 확립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원산지표시제도� 업무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 자문위원과� 협력체계를� 전국(지원,� 사무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관원-농산물�경매사와�유통질서�확립� ‘맞손’�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17호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2016년� 06월� 둘째�주

농관원-농산물�경매사와�유통질서�확립�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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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고온현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농작업에�참여하는� 농업인의� 건강관리와� 농작물� 및� 가축의�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피해� 예

방에�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 (라니냐� 영향으로� 무더위� 많이� 발생할� 것)�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06년~2015년)간� 폭염발생일이� 평균� 11.3일로� 나타났다.� 올해�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

보다� 높고� 7월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여름철� 후반� 라니냐가� 발달할� 것으로� 전망돼�

무더위가�평년보다�많이�발생할�것으로�예상된다.

✔ (농작물� 생리장해�및� 가축� 폐사� 등� 피해� 우려)�여름철� 고온기는�가뭄과� 대기�중� 습도�부족으로� 농작물� 생리장해와� 가축� 폐사�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고온이� 지속되면� 작물

에� 수분이� 부족해�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워지고,� 고추,� 토마토� 등� 시설작물은� 꽃가루�

피해로� 착과� 불량,� 낙과,� 과실� 발육저하� 등의� 생육장해가,� 과수는� 과실·잎� 등의� 햇빛

데임�현상(일소,� 엽소)� 등의� 증상이�나타날�수� 있다.

✔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 위험)� 또한�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산란율� 저하� 뿐� 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폐사의�

위험성이�높아질�수� 있기�때문에�사전예방이�무엇보다�중요하다.

✔ (수분증발� 막고� 적정� 온도� 유지해야)� 과수원은� 볏짚·풀·퇴비� 등으로� 밭� 표면을� 덮어�토양�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고,� 살수기� 등을� 이용해� 적정� 물주기를� 한다.� 시

설하우스는� 측창,� 천창� 개방� 등� 환기를� 철저히�하고�이동식� 살수기�등을� 이용해�작물

의�특성에�맞는�적정� 온도를�유지해�고온피해를�예방한다.

✔ 이� 외의� 품목별� 방제력� 정보는�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 농사로-농업경영-경영기술-품목별�매뉴얼)에� 접속해�검색하면�볼� 수� 있다.

✔ 농촌진흥청� 박동구� 재해대응과� 과장은� “기상청에서� 이상고온과� 일교차가� 큰� 날씨가�계속될� 전망을� 내놓고� 있으므로,�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농업인들은� 한낮(12

시~17시)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때�이른�폭염,�농작물·가축�안전관리�대책�준수�당부� [농촌진흥청] [언론]�여름�폭염� 잦다…농작물�가축관리�주의� (농민신문,2016.05.30.)

때�이른�폭염,� 농작물·가축�안전관리�당부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17호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2016년� 06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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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고려인삼� 시군협의회(회장� 장욱현� 영주시장)는� 6월� 1일,� 인삼� 주산지� 시·군간� 역량결집을� 통해� 인삼� 수출소비� 위축을� 극복하고� 인삼산업

발전�도모를�위한� 고려인삼�시군협의회를�창립총회�및�출범식을�개최하였다.

✔ 이는� 최근� 인삼� 수출소비� 감소와� 재고량� 증가� 등� 인삼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인삼�의무자조금�출범�등�민간의�자구노력에�지자체도�힘을�보태기�위해� 추진한�것이다.

✔ (지역연근삼종간�갈등�해소� 다짐)� 이날� 출범한�고려인삼�시군협의회는�선언문을�통해,�최근� 인삼� 수출과�소비� 위축을�극복하고�지역연근삼종간�오랜�갈등� 해소를�통한� 인삼

산업�공동발전과�재도약을�모색하기로�했으며,� 8대� 협력과제를�제시하였다.

✔ (경작신고� 의무화,� GAP� 확대,� 수출� 확대…3대� 혁신과제)� 출범식에� 앞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장욱현� 영주시장이� 선임되었으며,� 장욱현� 회장은� 시군협의회�

창립의� 실천적� 의지로� 경작신고� 의무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확대,� 수출� 확대

를� 3대� 혁신과제로�제안하였다.

✔ (경작� 미신고자는�각종�인삼정책�배제�의지)� 연근확인과�품질관리,� 인삼유통의�기초가�되는� 경작신고는� 현재� 인삼산업법에는� 강제규정이� 아닌� 자율신고로� 되어� 있지만,� 앞

으로� 경작�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각종� 인삼정책사업을� 배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마찬가지로� GAP� 참여와�각종�정책지원사업도�연계를�강화할�것으로�보인다.

✔ (지자체간� 수출경쟁� 지양,� 수출� 시장확대� 협력)� 특히,� 수출부진에� 따른� 인삼재배면적�감소는� 인삼농가의� 소득감소로� 이어지므로,� 지자체간� 수출경쟁을� 지양하고� 인삼� 주산

지�시·군간� 정보교환과�협력�강화로�수출�시장확대에�적극�협력하기로�했다.

✔ 농식품부�이동필�장관은�축사를�통해,�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인삼종주국�위상�회복을� 위해� 고려인삼� 시군협의회� 출범은� 우리� 인삼산업에� 주는� 시대적� 소명”이라면서,�

“비록� 최근� 5년� 사이� 인삼의� 수출이� 약� 18%� 감소하고� 국민� 1인당� 소비량도� 26%�

감소했지만,� 최근�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증가와� 스마트팜,� 6차� 산업,� 할랄시장은� 인삼

산업에�기회가�될� 것”이라면서,� 인삼업계와�지자체간의�적극적인�협력을�당부했다.

“16개�시·군,� 인삼�수출·소비�확대에�힘�모으기로”� [농촌진흥청]

16개�시·군,�인삼�수출·소비�확대에�힘�모으기로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17호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2016년� 06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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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 시장과� 마트의� 비싼� 돼지고기� 가격이� 온라인� 수입� 돼지고기가� 주목� 받는� 요인이�되고�있다.

✔ (中� 돼지고기� 높은� 가격� 유지)� 천진� 상무위원회의� 통계� 수치에� 따르면� 최근� 돼지고기�도매� 평균가격은� 27.23위안,� 소매� 평균가격은� 33.12위안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

을�유지하고�있다.

✔ (온라인� 식품,� 가격과� 품질� 모두� 긍정적인� 반응)� 온라인� 냉동신선식품-육류,� 달걀,� 채소,� 과일� 등은�가격이나�품질�면에서�모두�긍정적인�반응을�보이고�있다.

✔ (증정품,� 할인권으로� 가격� 경쟁력� 갖춰)� 온라인에서� 1kg� 수입� 육류의� 고기� 가격은�39위안으로� 마트� 가격과� 비슷하지만� 증정품,� 할인권을� 포함하면� 마트보다� 가격이� 싸

다.� 모� 브랜드의� 온라인� 돼지갈비의� 월� 매출� 건수가� 5,000여� 건이고,� 대부분은� 오이,�

감자� 등� 채소를�증정품으로�준다고�한다.

✔ (수입� 냉동� 돼지고기�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 천진� 검역검험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4월� 달에� 일평균�검역하는� 수입� 냉동� 돼지고기�제품량은�약� 100여� 컨테이너(약�

2,700톤)� 양으로�동기�대비� 90%� 증가하였으며�근� 몇� 년간� 최고�기록을�달성하였다.

� [중국-상하이]온라인�판매�수입� 돼지고기�인기�많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언론]�돼지고기�가격� 60%�급등…中,�식탁물가도�위태위태� (이데일리,2016.04.07.)

[언론]� 1년새� 돼지고기�값� 20%� 뛴� 중국…서민경제�휘청� (조선일보,2015.09.14.)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17호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2016년� 06월� 둘째�주 해외�정책�동향

[중국]� 온라인�판매�수입�돼지고기�인기�많아

작성/정리� ㅣ�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6

✔ 편의점� 알파마트를�운영하는�소매� 대기업�숨버르� 알파리아�뜨리자야(PTSumber� Alfaria�Trijaya)가� 기존� 알파온라인(AlfaOnline)� 사이트를� 알파카트닷컴(Alfacart.com)으로� 이

름을�바꾸고�전자상거래(EC)� 사업�강화에�나선다.

✔ (중산층� 대상� 패션·가전·일용품� 판매� 주력할� 것)� 숨버르� 알파리아� 뜨리자야의� 히마완�스띠아디� IT� 이사는� “기존� 알파온라인� 사이트� 변형한� 형태의� 알파카트닷컴을� 마켓플

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고객층을� 도시� 중산층을� 대상으로� 설정했으며� 패션,�

가전,� 일용품,� 생필품�판매에�주력할�것”이라� 말했다.

✔ (온라인� 구매� 후� 오프라인� 지불� 서비스� 도입)� 알파카트는� 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소비자의�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알파마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O2O(Belanja� online� bayar� offline·온라인� 구매� 후� 오프라인� 지불)’� 서비스도� 도입

했다.� 알파카트는� 총� 1만� 1,750개� 점포의� 알파마트� 중� 약� 7,000개� 점포에서� 온라인�

주문한�상품을�수령할�수�있도록�했다.

✔ (제품� 받아보며� 현금결제도� 가능)� 또,� 온라인에서� 구입한� 제품을� 배송지에서� 수령할�때� 현금으로� 결제하는� COD(Cash-on-Delivery)도� 도입했다.� 중소기업의� 출점도� 가능

하다.

✔ 알파카트의� 캐서린� 힌드라� 수짜효� 알파카트� 최고경영자(CEO)는� “알파카트닷컴의� 올해� 매출액을� 2013년에� 시작한� EC� 사이트� ‘알파� 온라인(Alfaonline)’의� 지난해� 실적

의� 6배로�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

✔ (시사점)� 최근�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 매장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인도네시아� 내� 유명� 미

니마켓� 프랜차이즈인� 알파마트도�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앞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 진출� 및� 확대에� 있어� 급속도로� 증가하는� 인도네시아�

전자사억래�산업을�잘� 활용해야�할� 것이다.

[인도네시아]알파마트,� 알파카트(alfacart.com)� 론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17호

[인도네시아]�알파마트,�알파카트�론칭

2016년� 06월� 둘째�주

정책/경제

‘일손� 모시기’� 중소농�더� 어렵다

-� 한국농정신문�원재정�기자

생산/유통

농업도�이제�정보전쟁!

성공농업�안내자� ‘빅데이터’

-� 농경과원예�김학준�기자

전통주,� 최대� 성수기�여름철�수요�잡아야

-� 한국농어민신문�고성진�기자

차�익어가는�계절,

전통에�친환경을�더하는�다인(茶⼈)을�만나다

-� 월간친환경�김경윤�기자

사회/문화

공기정화식물의�붐!� 미세먼지,

올바른�대책마련�시급!�

-� 농경과원예�김학준�기자

행사정보

'2016� 귀농귀촌�일자리�창업박람회'

-� 한국농업신문�이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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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9.제117호

정책/경제2016년� 6월�둘째� 주

정책/경제

생산/유통

사회/문화

행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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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전국이� ‘일손’� 전쟁� 중이다.� 지역별로� 일손� 필요시기가� 집중되고�

단기간� 일한다는� 특성상� 고정� 일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지만� 규모

마저� 작은� 중소농은� 고충이� 더� 깊다.� 5~6명의� 인력은� 차량� 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허

다해� 새벽부터� 일손을� 태우러� 직접� 나서야� 한다.� 지난달� 한바탕� 전쟁을� 치른� 경기� 여주�

친환경�농가의�일손� 부족� 실태와�농식품부의�영농작업반�도입�계획을� � 들어본다.

모내기·고구마�정식�겹친�여주,� 바쁘다�바빠

벼농사와� 고구마� 산지로� 유명한� 경기도� 여주시는� 지난달이� 가장� 바쁜� 농번기였다.� 모내

기와� 고구마� 정식시기가� 겹치다� 보니� 눈코뜰새� 없었다.� 이제� 모내기도� 고구마� 정식도�

얼추� 끝나가� 여유가� 있을� 법도� 하지만� 친환경농사를� 짓는� 농가는� 풀과의� 전쟁이� 또� 남

아있다.

여주시� 강천면� 이방래씨(60)는� 한살림과�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다보니� 농사�

품목만도� 12가지나� 된다.� 관행� 벼농사� 5,000평과� 친환경� 벼농사� 1만평에� 밭농사�

8,000평,� 모두� 2만3,000평� 규모다.

고구마� 농사는� 여주관내� 평균� 재배면적에� 비해� 다소� 적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일손� 전

쟁을�비껴간�것은�아니었다.� 고구마�밭� 3,000평은� 지난달� 15일경�정식을�거의� 끝냈다.

“2,000평� 고구마� 밭은� 24명의� 인력을� 구해� 3시간만에� 끝냈다.”� 한� 밭에� 24명씩이나?�

놀랄� 법도� 하지만� 친환경출하회� 회원� 3농가가� 24명의� 인력을�사서� 일정을� 나눠� 하루에�

일을� 마칠� 요량으로� 계획을� 세웠다.� 3농가가� 모여� 규모가� 커졌기에� 망정이지� 10명� 이

하로�인력을�구할�때는� 복잡해진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17호

‘일손�모시기’�중소농�더�어렵다

정책/경제2016년� 6월�둘째� 주

정책/경제

생산/유통

사회/문화

행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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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한� 일정� 관리는� 부인� 박순희씨(54)가� 맡는다.� 박씨는� “우리� 밭에� 일할� 사람이� 5명

이�필요하다고�인력을�댈� 차가� 우리집� 들러서�내려주고�가는�일은� 거의� 없다.� 새벽� 4시

반에� 내가� 태우러� 간다.� 특히� 우리집은� 친환경이라� 관행농에서� 제초제로� 해결하는� 일을�

사람이� 일일이� 풀을� 뽑아야� 한다.� 그렇게� 사람을� 부르려니� 인력문제가� 힘들어도� 너무�

힘들다”고�토로했다.

친환경농사�풀� 전쟁,� 인력� ‘절실’

일당도� 매년� 오르는� 추세.� 여주시� 생활을� 접고� 고향인� 강천면으로� 농사를� 지으러� 들어

온� 9년� 전만� 해도� 5만5,000원� 하던� 일당은� 5만8,000원,� 6만� 2,000원� 꾸준히� 오르더

니� 최근� 6만8,000원이� 기본이다.� 여기에� 동네마다� 인력을� 모집해주는� ‘반장� 아줌마’를�

통해� 인력을�구하면�몇� 천원이�더� 들고,� 기사비� 1만원은� 기본으로�얹혀진다.� 요즘은� ‘반

장� 아줌마’가�모집하던�국내�인력� 대신�외국인�노동자들이�주로�농사일을�대신한다.

박씨는� “도시사람들한테� 일당� 6만8,000원은� 얼마� 안� 될지� 몰라도,� 수시로� 인력이� 필요

한� 농민들�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다.� 올해� 여주도� 고구마� 재배� 면적이� 줄었다고� 들었다.�

대농들도� 병충해에� 시달리고� 가격도� 떨어지니� 점차� 줄여� 심는� 것이다”면서� “올해� 마을

에� 걸린� 현수막� 보니� 인력사장들과� 고구마� 대농들간의� 간담회� 같은� 게� 열린� 것� 같다.�

들리는� 얘기로는� 농산물� 값� 떨어지는데� 가장� 부담이� 큰� 인건비가� 자꾸� 오르니,� 일손이�

많이�필요한�대농들에게�한�사람당� 1,000원씩을�깎아줬다고�하더라”고�말했다.

이방래씨는� “쌀� 남아돈다고� 밭작물� 심으라고� 하는데,� 밭작물� 가격� 보장도� 안� 되고� 인력

도� 많이� 들고.� 밭농사에� 엄두를� 내기� 어려운� 지경이다.� 주변에� 작은� 밭은� 논으로� 바꾸

는� 추세다.� 우리는� 친환경농사로� 판로가� 마련돼� 있어� 그나마� 한숨을� 돌리지만� 관행농사

는�점점�농사짓기�힘든�환경이�되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농식품부� ‘영농작업반’� 올해�시범도입

농번기� ‘악덕� 일손중개업자’� 논란이나� 일손부족� 대란� 등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때문

에�정부도�지난달�농촌� 일손� 돕기�일환으로� ‘영농작업반’� 계획을�발표했다.

영농작업반은� 25개� 시군에� 약� 900명� 참여를� 목표로,� 지역농협과� 시군지자체가� 협력해�

도시민들� 중� 농작업을�원하는� 인력을�꾸려� 원하는� 농가에�지속적인� 인력을�제공하기�위

한�인력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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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한국농정신문�원재정�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9

농식품부� 경영인력과� 이세환� 사무관은� “고흥� 풍양농협에서� 영농작업반이� 첫� 운영� 중이

다.� 올해� 25개소에서� 시범사업을� 하는데� 예산확보까지� 이어지지� 못해� 지역농협� 3,000

만원,� 지자체� 3,000만원� 등� 개소당� 평균� 6,000만원� 가량을�들여� 사전� 농작업�교육,� 차

량,� 농작업재해보험� 등을� 지원한다”면서� “도시민들이� 농작업을� 얼마나� 능숙하게� 할지도�

관건이고� 현장� 돌발� 변수� 등도� 있지만� 농가� 만족도도� 높이고� 작업단의� 선호도도� 높일�

수� 있게� 추진하겠다.� 아울러�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현� 지자체� 부담분을� 중앙정부가�

담당할�것”이라고�밝혔다.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에� 대해� 여주읍� 김영준씨는� “대농들은� 조직된� 인력을� 구하기가� 상

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고령농,� 중소농은� 인력비도� 부담이거니와� 필요로� 하는� 소규모�

인력을� 구하는� 일� 자체가� 복잡하고� 어렵다.� 정부가� 농촌� 일손� 문제를� 고민하려면� 여건

이�어려운�농민들을�우선해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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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큰� 화두는� 미국� 대선이� 아닐까� 싶다.� 서로의� 과거를� 들추고� 험담이� 오가

곤� 하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진흙탕싸움� 속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9일� ‘가디언’지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출마자들은� 빅

데이터를� 통해� 유권자의� 거주지,� 성별,� 나이� 같은�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투표자들

의�성향�파악을�통해�표�관리에�나서고�있다고�밝혔다.�

지난� 2012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현� 대통령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이크로타기팅’�

전략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바� 있다.� 유권자들의� SNS� 오바마닷컴� 가입� 자료,� 신용카드�

사용내역,� 구독� 신문� 등을� 분석해� 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선거�

메시지를�이메일�등으로�보내� 적지� 않은�도움을�받았다는�평가이다.

현재�미국은�빅데이터�전쟁�중

이번� 선거에서는� ‘마이크로타기팅’이� 더� 업그레이드돼� 양당� 간에� 더욱� 치열한� 승부를� 펼

치고�있다.

지난� 선거보다� 더� 많은� 정보를� 축적하면서� 유권자� 동향을� 더� 정밀하게� 추적·분석해� 선

거� 전략에�활용하고�있다.

이런� 빅데이터� 경쟁� 속에서� 선거� 전문가들은� ‘마이크로타기팅’이� 축적해놓은� 정보의� 깊

이가�선거� 당락을�결정할�것이라고�전망하고�있다.�

농업도� 마찬가지이다.�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재배를� 한다면� 농업의� 성공률이� 크게� 향상

될�것이다.� �

농업도�이제�정보전쟁!�성공농업�안내자�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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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농업의�대안� ‘빅데이터’

UN이� 발표한� 추정에� 따르면� 2050년까지� 세계� 인구는� 지금보다� 47%� 증가한� 90억� 명

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UN의�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글로벌�위기에� 대한� 원인과� 효과,� 해결책� 등을� 제시한�보고서에서�식량위기

의� 심각성을� 전하기도� 했다.�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 위기가� 19세기� 이후� 다시� 고개를�

들고�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을� 비춰볼� 때� 이러한� 식량� 위기의� 가능성은� 다소� 진부한� 느낌이� 든

다.� 멜서스가� 식량� 위기를� 언급한� 이후� 1900년대� 암모니아� 합성,� 석회질소의� 발견� 등

에� 의해� 화학비료� 공업이� 일어났고,� 이후� 자동화된� 농업� 장비의� 발전은� 곡물�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이번� 위기론에도� 기술발전은�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 기술의� 눈부신� 발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업� 생

산� 방식에�큰� 변화를�꾀하는�노력이�속속� 이어지고�있기�때문이다.

우리나라�빅데이터,� 현� 주소는?

우리나라의�경우�농업관련�정보는�기관별·사업별로�축적돼�있으나,� 일부� 정보가�중복� 수

집돼�농업인의�불편과� 혼란을�초래해� 왔다.� 또� 현행� 농업경영체� DB(데이터베이스)는� 농

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관리하는� 다른� 농업� DB와도� 연계되지� 않는� 치명적� 약

점이�있어� 농가� 맞춤형�농정을�추진하는�데�한계를�드러냈다.

이에� 농식품부는� 재작년� 2월� 농업경영체� DB를� 일제히� 갱신한� 뒤,� 각종� 농업정보와� 연

계하거나� 통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08년� 농업경영체� 등록제를� 도입하면서� 관리해

온� 농업경영체� DB를� 대폭� 혁신해� 농업� 빅데이터의� 모태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분산돼�있는�각종� 농업정보를�체계적으로�수집·분석·활용해야�할� 필요성

이�높아졌기�때문이다.

농식품부는�빅데이터� DB구축을�위해� ICT를� 기반으로� 한� 온실환경� 제어기술� 발전� 및� 적

용농가� 확대로� 온실환경� 측정�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 및� 저장하고� 있다.� 그러나� 시

설원예� ICT� 적용�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과�

‘측정된�데이터를�어떻게�활용해야�할지�모르겠다.’는� 응답이�가장� 많았다.

농가들은� 생산� 관리는� 편해졌지만,� 생산성과� 경영비� 절감� 측면에서는� 아직� 기대에� 미치

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온도,� 습도,� CO2,� 일사량,� 천창과� 측창� 제어� 상태� 등� 약� 50여�

개의� 항목에� 대한� 데이터가� 분� 단위로� 쌓이고� 있지만� 거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다.� 이는� 전문적인�지식�부족과�활용의�어려움을�원인으로�꼽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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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도� 기술원과� 시‧군� 센터에서는� 실시간�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KT� 등의� 기업이� 농업�

ICT사업에� 뛰어들면서� 설비비용을� 40%까지� 낮추는� 등� 농업인의�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이�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재배정보를� 제공하는� 솔

루션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이에� 앞으로의� 빅데이터를� 활용

한�농업이�활성화�될�것으로�기대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3월에� 동물유전자� 빅데이터를� 공개했고,� 다각적인� 융·복합�

연계�연구� 기반을�제공하여�국가연구사업의�효율성을�높일�방침이다.

빅데이터�활용으로�생산성↑� 경영비↓

국내�빅데이터�활용현장을�들여다보았다.� 전남� 화순의�한울농장�배진수�대표는� 1.3ha의�

시설토마토를�재배하면서�기존�방식으로는�생산량�증가에�한계가�있음을�깨달았다.

배� 대표는� 2011년�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온실� 안팎의� 실시간� 환경데이터를� 수

집해� 생육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한� 생산� 관리로�

생산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온실� 내� 조건이� 토마토� 생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수� 있었다.

아울러,� 최적의�생육� 조건을�알아보기�위해�농촌진흥청과�서울대학교,� 전남농업기술원이�

함께�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복합� 기술�개발� 연구팀에�데이터를�제공했다.

이� 같은� 과학� 영농의� 실현으로� 토마토� 생산량은� 3.3㎡당� 95kg으로� 기존의� 65kg보다�

40%� 늘었다.� 온실� 관리�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으로� ICT� 적용� 전보다� 50%,� 연료비�

등� 에너지는� 기존� 대비� 35%� 줄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

해져� 기존보다� 4배� 이상� 높은� 편리성을� 보였다.� 편리한� 영농과� 작물� 정밀� 관리로� 생산

성은�높이고�경영비는�낮출�수�있었다.

한울농장� 배진수� 대표는� “꾸준한� 생육� 관찰로� 조금씩� 개선해가는� 과정에서� 전문가와� 상

담을� 통해� 많이� 배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ICT� 융합·복합을� 희망

하는�농가에�도움이�되길� 바란다”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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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경과원예�김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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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업�빅데이터�활용현장

∘ 농업� 분야에� 빅데이터� 기술을�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글로벌� IT� 기업인�인텔을� 들� 수� 있다.� 인텔은� 캘리포니아� 대학과� Davis,� 세계� 식량� 센터와� 협력해� 빅데이

터를� 활용한� 정밀� 농업�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경작� 식물에� 곡물� 센서를� 설치해�

눈이� 내렸을� 때� 습기를� 측정한다.� 이� 프로젝트� 관계자는� “과거에는� 이를� 짐작만� 할� 수�

있었지만,� 센서를� 통해� 모아진�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개운영에� 관한� 개선된� 예측

을�제시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개� 기술은� 최근� 식량�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농업� 분야에� 사용되는� 물은� 세계� 물� 공급의� 70%에� 달한다.� 이� 수요는� 산업과� 공공에

서� 사용하는� 양의� 2배에� 해당되는� 수치다.� 인텔에� 따르면� 곡물� 센서를� 사용하고� 있는�

UC� Davis의� 경우� 물� 사용량을� 50%� 가까이�줄일� 수� 있었다고�전했다.

∘ 농업� 분야� 대기업들은�트랙터� 등� 다양한� 농기구,� 기상대,� 국제� 곡물시장� 등� 농업과�관련된� 모든� 정보망을� 연결해�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경지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시장� 상황에� 맞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몬산토(Monsanto),� 듀퐁(Dupont)�

등� 다국적기업들은� 세계� 전역에서� 옥수수,� 대두� 등을� 계약재배하고� 있는� 농부들에게� 빅

데이터를�활용한� ‘처방식�재배’� 방식을�보급하며,� 증산에� 성공을�거두고� 있다.� 이� ‘처방식�

재배’를� 적용할� 경우� 농부들은� 토양정보,� 일기예보는� 물론� 곡물� 시세에� 이르기까지� 다양

한�정보를�접속할�수� 있다.� 그리고�정보�활용을�통해�증산을�도모할�수�있다.

브룩스� 허스트(Brooks� Hurst,� 48)� 씨는� 그의� 아버지,� 형제들과� 함께� 미국� 미주리주에

서� ‘처방식� 농법’을� 활용해� 6,000에이커(약� 2,400만� 제곱미터)� 농지에서� 큰� 농사를� 짓

고� 있다.� 경작� 현장에� 들어간� 농업인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많은� 트랙터와� 콤바인이� 스

마트폰,� 컴퓨터� 등을� 활용해� 교신�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어떤� 일에� 역

점을�두고�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할� 지에� 대해� 고민할�필요가� 없다.� 농작물�재배와� 관련

해�필요한�정보들을�손쉽게�획득할�수� 있기�때문이다.

토양� 상태,� 작물의� 생장� 상황,� 일기예보,� 심지어� 지난� 수십� 년� 간의� 기후변화� 도표에� 이

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 특수� 농작물� 재배와� 관련,� 농업� 전문가들의� 견해를� 모아놓은�

정보망도�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폭넓은� 내용의�정보들이� 농업인들에게�손쉽게�전달

되고� 있다.� 농업인들은� 고급� 정보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기후� 상황에� 맞

춰�이앙� 심도를�조절하거나,� 작물�재배�간격을�조정해가면서�수확량을�증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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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소비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주류시장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때� 이

른� 더위� 탓에� 소주와� 맥주� 등의� 미디어� 광고가� 앞당겨지고� 오프라인에선� 대형유통마트

를� 중심으로� 세계맥주� 특가전� 등의� 마케팅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반면� 전통주업계의�

대응은� 미약한� 상황이다.� 규모와� 자본이�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업계� 특성상� 현실적인�

대응� 역량이� 떨어지는� 측면이� 큰� 가운데� 여름철� 수요를� 공략할� 수� 있도록� 전통주� 자체

의�대응�역량을�강화해야�할� 필요성이�제기되고�있다.�

여름�전쟁에�돌입한�주류업계

때� 이른� 더위� 등으로� 5월부터� 소주와� 맥주� 등을� 시작으로� 미디어매체� 광고가� 시작된� 가

운데�주류� 시장은�여름철�수요를�공략하기�위한�각축전�양상을�띠고� 있다.

소주와� 맥주� 외에도�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저도주� 중심의� 과일주·탄산주,� ‘나홀로음주

족’과� ‘홈파티족’� 등� 가정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문화의� 확산에� 따른� ‘믹스테일’,� 여기에�

300만명� 시대를� 맞는� ‘캠핑족’� 수요가� 한데� 섞이면서� 주류� 시장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지

고�있다.�

대형유통업체�중� 하나인�홈플러스는� ‘캠핑족’� 수요를�사로잡기�위해�역대� 최대� 규모의� ‘세

계맥주� 페스티벌’기획전을� 6월� 말까지� 진행하며� 여름철� 주류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

다.

이처럼� 주류�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양상이지만,� 크게� 변하지� 않는� 공통분모는� 주력� 소

비자들이� 20~40대�연령대에�해당하는�적극적인�주류�소비� 계층이라는�점이다.

전통주,� 최대�성수기�여름철�수요�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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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유통업체� 관계자는� “휴가철과� 캠핑� 등� 주류� 소비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기

가� 여름철이며,� 주된� 소비� 축은� 20~40대층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때� 이른� 더위와� 여름

철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류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라며� “대형유통

업체들의� 경우� 세계맥주� 등을� 미끼상품으로� 캠핑용품� 판매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이런�

기획전을�대대적으로�홍보하고�있는�상황”이라고�전했다.

최대�성수기에�임하는�전통주업계는

아이러니하게도�전통주업계에서�보는�여름철은�비수기로�분류된다.

젊은� 트렌드에� 맞춘� 주요� 주류업체들의� 신제품들이� 대거� 쏟아지는� 시점인� 데다� 최근� 저

도주� 소비� 흐름과� 청량한� 맛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전통주업계의� 여름� 나기는� 녹

록치�않은� 현실이다.

전통주� 자체의� 여름철�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가장� 큰� 문제다.� 전통주� 특성상� 더운�

기온에� 제조� 및� 보관·이동� 운반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여름철� 소비자들의� 뇌리에�

전통주를�떠올리지�않게�하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규모와� 자본이� 열악한� 전통주업체들의� 특성상� 기민한� 대응도� 쉽지� 않은� 여건이라는�

점도�전통주�소비�활성화라는�목표와�거리를�보이고�있다.

한� 막걸리업체� 대표는� “여름철� 주류업계는� 최대� 성수기라는� 점에서� 신제품� 개발� 및� 물

량,� 마케팅� 공세를� 펼치는� 시기이지만,� 전통주업계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며� “규모와� 자

본� 상황이� 열악한� 중소�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신제품을� 출시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

라고�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캔� 막걸리의� 경우� 그나마� 여름철�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 같은� 주류를� 원하고� 있는� 소비� 추세� 속에서� 막걸리는� 텁텁하다는� 인

식이�많아� 여름철�소비가�크지�않은� 편”이라고�덧붙였다.

이처럼� 전통주� 분야에서� 여름철� 성수기� 공략이� 쉽지� 않아� 전통주업계는� 봄과� 가을,� 특히�

명절�특수� 등에� 더욱�기댈� 수밖에�없는� 상황이�해마다�연출되고�있다.

이는� 장기적�차원에서�전통주�분야의� 여름철�수요에�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하는�이유가�제기되는�가장�핵심� 부분이기도�하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17호

2016년� 6월�둘째� 주 생산/유통

▶ 작성� :� 한국농어민신문�고성진�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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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주류업계�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전통주도� 여름철� 젊은� 소

비층이� 찾을� 수� 있도록� 변신을� 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영세� 규모와� 경영난에� 허덕

이는� 만큼� 최대� 성수기의� 수요를� 얼마나� 공략할� 수� 있느냐가� 경영� 개선� 반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통주업체� 여건상� 제품� 개발� 등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패키지나�

마시는�방법� 등� 기존�인식과는�다르게�접근할�수� 있는� 노력이�필요하다”고�설명했다.

전통주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여름철은�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주류의� 수요

가� 많은� 만큼� 전통주도� 섞어� 마시거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부분,� 즉� 음용형태나� 음용

방식의� 변화를� 줘서� 젊은�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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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호� 임어당은『생활의� 발견』에서� 차의� 매력을� 설명하면서� ’혼자서� 차를� 마시면�

속세를� 떠나� 있고,� 둘이서� 마시면� 한적히� 따뜻하고� 하고,� 서너� 명이� 마시면� 유쾌하다‘고�

평했다.� 생활� 속에� 차가� 가진� 활력과� 사교적인� 수단을� 대변해서� 평한� 것이다.� 비단� 중

국뿐� 아니라,� 우리� 역사� 속에서도� 차를� 중요한� 교류의� 수단으로� 삼은� 예는� 많은데� 다산

(茶⼭)� 정약용이� 대표적이다.� 강진에서� 무려� 18년� 동안이나� 유배생활을� 겪어야� 했던� 정

약용은�직접�차를� 가꾸고�제다한�차를� 제자� ․ 지인들과�나누면서�학문에�더욱� 몰두했다.�자신의�초당� 뒤의�산이었던�다산(茶⼭)� 을� 자신으로�호로�삼을� 정도로�차를� 사랑했다.�

� 우리� 농업� 현장에도� 전통차를� 아끼고� 선대로부터� 이어� 받은� 차밭을� 소중히� 가꾸어� 나

가는� 농가들이� 있다.� 그� 중� 전통에� 친환경을� 더해� 국내� 정상급의� 차를� 만들어� 내는� 다

인을�만나본다.� 하동군�화개면의�황인수�감로다원�대표다.

차의�보고(寶庫),� 하동군�화개의�감로다원�황인수�대표

섬진강을� 끼고� 구례와� 맞닿아� 있는� 하동.� 조영남이� 부른� ‘화개장터’의� 배경이기도� 하다.�

하동은� 국내� 대표적인� 녹차� 생산지이다.� 보성과� 제주가� 대규모� 차산지� 중심이라면� 하동

은� 소규모� 가족농중심의� 차산지가� 주를� 이룬다.� 하동� 중에서도� 화개,� 화개� 중에서도� 청

석골은� 토질에� 유기물이� 풍부하고� 물빠짐이� 좋아� 전통� 야생차가� 자라는데�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있다.

청석골에� 20년� 넘게� 야생차를� 재배해� 온� 황인수� 대표.� 황� 대표는� 20년� 전� 마을에서� 처

음� 유기농� 차재배를�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차를� 재배하는데� 있어,� 화학비료를� 사용할�

때였다.� 화학비료의� 부작용에� 예민했던� 황� 대표는� 오히려�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고급차로서� 충분한�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청정했던� 청석골

이�피폐해져가는�모습에�마음이�아팠던�것도� 유기농을�시작하게�된� 동기�중�하나였다.

차�익어가는�계절,� 전통에�친환경을더하는�다인(茶⼈)을�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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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차밭에서�잡초를�거둬내고

있는�황인수�대표.� 뽑아낸�잡초는

고랑에�그대로�두어�퇴비로

사용하는�순환농법을�지향한다.

▲황인수�대표의�청석골�감로다원에서�바라본�지리산�골짜기들,� 국내에서도�대표적인�청정지역이다.

“처음� 유기농으로� 돌아가는� 게� 힘들지만� 천천히� 가면� 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을� 하면� 첫

째로� 땅이� 살고,� 땅이� 좋으면� (차)나무가� 좋고,� 떳떳하게� 남에게� 먹일� 수� 있습니다.� 처음

에는� 좋은� 차보다� 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유기농� 차를� 시작했습니다.”� 황� 대표는� 처음�

유기농�차재배를�시작�할� 당시를�떠올렸다.

당시는� 유기농에� 대한� 이해가� 없었을� 때였다.� 주

위로부터� 욕을� 얻어먹기도� 했다.� 겨우� 6명의� 동지

를� 모아� 작목반을� 결성해� 겨우� 차농사를� 시작했

다.

다행인� 것은� 황� 대표가�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청석골� 차밭� 자체가� 산에서� 내려온� 유기물이� 풍부

하고,� 또� 산비탈에� 형성되어� 있어� 물빠짐이� 좋은�

차재배의�최적지였다는�것이다.

황� 대표는�본인� 차밭�정상에� 3톤짜리�물탱크를�설

치해� 두고� � 여기에� 미생물,� 한약재,� 생강,� 계피� 등

의� 자재를� 섞어� 자신만의� 영양제를� 만들어� 발효시

켰다.

이를� 물에� 500:1의� 비율로� 희석시켜� 엽면시비하

는데,� 이를� 뿌리면� 찻잎이� 코팅� 된� 것처럼� 반짝였

다.� 발육이�양호하다는�증거였다.� 이� 과정은�황� 대

표� 스스로�체험을�통해�터득한�비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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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둘째� 주 생산/유통

▶ 작성� :� 월간친환경�김경윤�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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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표의

감로다원�내부.�

소설가�김훈�등의�

유명인사도�제법

들려�차를�마시고�

가곤�한다.

고급차의�다른�비결은�차별화된� ‘솥’

황� 대표에게는� 두� 가지� 종류의� 덖음� 솥이� 있다.� 하나는� 깊이가� 얕고� 다른� 하나는� 깊다.�

깊이가� 얕은� 솥은� 처음� 덖을� 때� 사용하는� 솥으로� 덖는� 온도가� 230℃~300℃� 사이일� 때�

사용한다.� 이� 때� 덖는� 시간은� 2분� 30초� 정도.� 온도가� 낮으면�차가� 안� 익고,� 시간이�많이�

걸린다.� 그러면� 차� 잎이� 누렇게� 변해� 차� 맛이� 떨어진다는� 게� 황� 대표의� 설명이다.� 때문

에�짧은�시간에�집중해서�덖을�수밖에�없다.

깊이가�깊은� 솥은� 더� 낮은� 온도에서�덖는데�사용된다.� 깊은� 솥에서는� 140℃~180℃� 사이

에� 온도를� 맞추고� 반복적으로� 덖는다.� 이� 과정을� 7번� 정도� 한다.� 이� 후� 차를� 온돌방으로�

옮겨� 약� 24시간� 숙성� 겸� 건조� 시킨다.� 24시간� 완전� 건조� 후에� 다시� 한� 번� 120℃의� 온

도에� 차를� 한� 번� 더� 덖는� 것이� 황� 대표의� 제다특징이다.� 마지막� 처리과정엔� 온도가� 매우�

중요한데,� 이� 온도가� 일정해야�열을� 뺏기지�않고� 습도를� 0.3%� 이내로�조절� 할� 수� 있다.�

마지막� 2시간의� 처리� 과정은� 차의� 맛,� 습도,� 향을� 얻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

에�이� 때� 황� 대표는�직접� 차� 맛을�보고� 최종� 마무리를�짓는다.

국내�뿐� 아니라�해외�바이어도�관심

감로다원의� 차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랑스� 유기농� 녹차기업�

자르당가양은� 하동에� 직접� 와서� 황� 대표� 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관건은� 대량� 주문� 물

량을� 소화� 할� 수� 있느냐,� 중저가로� 가격을� 조정� 할� 수� 있느냐� 였다.� 아직� 시작은� 미비하

나� 점차� 유럽권을� 중심으로� 유기농� 녹차� 소비가� 늘고� 있어�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앞으

로� 황� 대표는� 상해차박람회� 등� 해외� 박람회에� 적극� 참석,� 더� 많은� 해외� 바이어와� 만나�

자신의� 차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해외� 고급� 레스토랑에서� 우리� 전통차가� 당당히� 선보일�

수� 있는�순간이�오길�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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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라는� ‘아기염소’� 동요를� 부르며� 맑은� 하늘색� 크

레파스로� 하늘을� 그리던� 때가� 생각난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회색빛이나� 진한� 파란빛

으로�하늘을�그린다.

NASA� 연구팀은� 오산� 미군기지에서� 연구용� 항공기� DC-8을� 비롯해� 3대의� 비행기,� 위성�

5대,� 해양연구선� 2대,� 15개국� 290여� 명의� 과학자를� 동원해� 한반도� 대기� 상황을� 관측

했다.� 그� 결과� 그들은�한반도�공기� 오염이�위험� 수준에�도달했다고�발표했다.

미세먼지�그�원인은?

일본의� 기상사이트를� 보면�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상태인� 주황색� 기류가� 중국에서� 한국�

그리고� 일본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미세먼지의� 주원인이� 중국에� 있다는� 생각

이�드는�자료이다.

우리나라� 환경부는� 경유차를� 미세먼지의� 주원인으로� 몰아세우는가하면� 이제는� 고등어와�

삼겹살을� 거론하고� 있다.� 그� 결과� 미세먼지� 주범으로� 몰린� 고등어의� 경매가� 80%� 급락�

그리고�고깃집�규제...� 과연� 올바른�방향으로�가고�있는�것일까?

세계� 180여국의� 대기의� 질을� 보면� 중국은� 꼴지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이� 173위로� 하위

권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옆에� 있는� 나라들도� 같은� 실정인가� 하고� 들여다보면� 일본은�

39위,� 대만은� 60위이다.� 무엇이�문제일까?

2016년� 6월�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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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의�붐!�미세먼지,�올바른�대책마련�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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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고등어는�미세먼지�공장?

세계보건기구(WHO)의� 2012년� 발표에� 의하면� 공기오염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매년� 700만� 명에� 이른다.� 그런데� 그중� 실내오염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430만� 명이며�

집안의�공기의�주된� 오염� 발원지는�바로�주방이다.

그렇다면�환경부가�말하는�고등어구이에서�발생하는�미세먼지는�어떨까?

환경부에서�지난� 23일�발표한�실태조사�결과에�의하면,� 집에서�고등어구이를�할� 때� 발생

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무려� 2290㎍/㎥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는� 주택의� 평상시� 초미

세먼지� 농도(49㎍/㎥)보다� 45배나� 높으며,� 대기� 미세먼지� 농도� 주의보� 기준(90㎍/㎥)보

다도� 25배나�높은�수준이다.

또� 삼겹살을� 할� 때는� 1360㎍/㎥,� 계란� 프라이� 1130㎍/㎥,� 볶음밥� 183㎍/㎥� 등의� 순으

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주로� 나오는� 이산화질소,�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건강에� 치명적

인�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도� 함께� 배출된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조리�시�환기를�시키거나�환풍기를�키면�크게� 경감되어�문제가�되지� 않는다.

결과를� 보면� 고등어� 이야기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현재� 대기의� 미세먼

지�요인이라고�말하기에는�큰� 어폐가�있다.

구분 고등어구이 삼겹살구이 달걀부침

PM2.5(㎍/㎥) 2290 1360 1130

[실내�요리�때�나오는�초미세먼지(PM2.5)]

어설픈� 정부의� 대안으로� 국민이� 스스로� 맑은� 공기를� 찾고자� 하였고,� 이에� 공기정화식물

을� 찾는� 빈도가� 증가하게� 되었다.� 미세먼지로� 대기는� 오염되었지만� 그� 반면� 어두웠던� 화

훼와�관엽식물�등의�시장은�호흡기가�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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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경과원예�김학준�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정보화사업본부�지식서비스팀 22

스스로�찾아마시자!� 맑은� 공기!

요즘� 미세먼지가� 많이� 언급되면서� 주춤하던� 실내� 관상용� 공기정화식물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현대인들은� 하루� 일과� 중�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며� 하루에� 20~30kg� 정도

의� 공기를� 마신다.� 이는� 대기가� 미세먼지로� 오염이� 되었다곤� 하나� 실상� 실외� 공기보다�

실내�공기가�현대인의�건강에�더� 영향을�미친다고�볼�수�있다.

이럴� 때� 실내에서�식물을�키워보면�어떨까?� 겨울철�건조한�집안에서�식물을�키우면�천연�

가습� 효과와� 미세먼지� 제거� 효과까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푸른� 색감이� 더해지면

서� 그린� 인테리어까지� 가늠해�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더러� 아이들에게는� 식물을�

키우는�과정에서�교육�효과를�얻는� 일석이조의�효과도�있다.

NASA선정�공기정화식물� Top� 5

1위 2위 3위 4위 5위

이레카야자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드리세나�자넷�

크레이크

전에� 방문한� 고무나무� 농가의� 의견을� 들어보면� 판매가� 증가하긴� 했지만� 중국의� 값싼� 묘

목이�도입되면서�국내�공기정화식물이�제값을�받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라고�말한다.

중국과의� 외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정부의� 올바른� 대책� 마련으로� 국민의� 건강을� 우선

시해야�한다고�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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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2016� 귀농귀촌�일자리�창업박람회

일시� 2016년� 6월� 3~5일

주관기관�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과�농업기술실용화재단

귀농·귀촌� ‘교류의�장’…최신�정보� ‘제공’

귀농·귀촌의� 모든� 정보와� 농식품� 기업� 취․창업� 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6�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성

황리에�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 미래농업을� 리딩하다!’라는� 주제로� 중앙정부,� 지자체,� 유관기

관,� 기업체� 등� 전국� 150여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귀농·귀촌� 및� 농식품�

일자리�관련� 박람회로는�국내�최대� 규모로�열렸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 기업� 취․창업� 상담과� 함께� 미래� 농식품� 유망직업� 창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귀농․귀촌의�성공적�정착을�위한� 정보제공과�상담으로�진행했다.

스마트창업관�등� 3개관�구성…상담·컨설팅�실시

이번�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는� ‘스마트창업관’,� ‘지역정보관’,� ‘미래농업관’� � 등� 3가

지� 테마�전시관으로�기획․운영됐다.

스마트창업관은� 농식품� 관련� 기업� 등� 65개� 기업이� 참여해� ▲창업사례� ▲창업정보� 제공�

▲일자리� 채용정보� ▲신기술� 소개� 및� 기술이전� 상담� ▲전문가와의� 1:1� 상담� ▲6차산업�

우수업체�체험�등�총� 6개의�테마로�구성돼�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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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둘째� 주

‘2016� 귀농귀촌�일자리�창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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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농고․농대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래� 농식품분야� 유망� 일자리를� 제시하고� 진로를�조언하는�컨설팅�등으로�진행돼�큰� 호응을�얻었다.

지역정보관의� 경우� 귀농·귀촌을� 주제로� 67개의� 지자체가� 참여해� 120여개의� 부스를� 통해�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지원정책� 및� 상담을� 진행해� 귀농·귀촌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

공했다.

미래농업관에서는� 농식품부와� 농진청� 등을� 중심으로�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해� 농업용�

로봇,� 미래농촌,� 스마트팜,� 6차산업� 모델� 마을,� 대기업관� 등으로� 구성돼� 운영됐으며,� 반

려동물산업․말산업․곤충산업�등� 농식품분야�미래�유망� 직업도�소개하는�시간을�가졌다.�아울러� 유관기관의� 다양한� 정책사업소개,� ICT� 컨설팅� 등� 귀농창업을� 위한� 상담과� 컨설팅�

행사도�함께� 실시됐다.

농업분야�창업�성공�업체� (주)이지움…눈길�끌어�

실제로�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주)이지움(대표� 신혜림)은� ‘어플리케이션� 기반� 농작물� 홈

케어� 시스템’인� ‘또로롱� 팟’을�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회사는� 농업,� 디자인,� 공학,�

경영�등�다양한�전공의�졸업생과�재학생으로�구성된�청년벤처�기업이다.�

지난해� ‘대학생� 농업농촌� 6차� 산업화� 성공모델� 공모전’에� 최우수상의� 성적을�거두면서�제

품의�독창성을�인정받아�농식품부�창업콘테스트와�공영방송에�소개됐다.

이� 현장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선보여� 농업분야� 창업에� 관심이� 높은� 농대생들과�

농고생들에게�인기가�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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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볼거리·체험거리�마련…큰�호응�얻어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는� ‘청춘農담� 토크콘서트’,� ‘job� 콘서트,� 요리교실’,� ‘농식품� 창업� 입

점� 오디션’,� ‘농고농대� 진로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풍성한� 체험거리가� 함께� 펼쳐져�

이곳을�찾은� 관람객들의�시선을�사로잡았다.

여기에� 이번� 행사는� 그간의� 귀농·귀촌� 행사를� 넘어� 농식품� 기업� 등의� 참여를� 통해� 창업�

지원�및�일자리�창출에�중점을�둬�더욱� 뜻� 깊게� 진행됐다.

실제로� 이곳을� 찾은� 농고농대생� 등� 우리� 농업을� 이끌어갈� 미래세대를� 위한� 취․창업과� 연계한�컨설팅�등� 맞춤형�서비스에�대해�만족감을�들어냈다.

농고에� 다니고� 있는� 한진수(남,� 18세)은�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박람회에� 왔는데� 이곳

에서� 직접� 체험하고� 상담을� 하니까� 미래에� 대한� 생각이� 더욱� 확고히� 바뀌는� 것� 같다”면

서� “특히� 미래농업의� 비전과� 우리� 농업에� 대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관

람� 소감을�밝혔다.

농대에� 다니고� 있는� 김지숙(여,� 21세)� 학생도� “과거� 행사� 보다� 더욱�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 풍성해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관람을� 했다”며� “특히� 농업용�로봇,� 드론,� 농촌� 가상체

험(VR)존� 등을�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농업관련� 일자리� 정보를� 생생히� 얻을� 수�

있어서�많은� 도움이�됐다”고� 감회를�나타냈다.

귀농·귀촌�일자리�창업박람회�더욱�발전시켜야

최근�귀농·귀촌에�대한�관심은�계속해서�늘고�있으며,� 실제로�이행하는�사람들도�늘고�있

는� 상황이다.� 하지만�실제로�귀농·귀촌에�성공하는�비율은�매우�낮은� 수준이다.

10명� 중� 1명이� 성공하면� 잘� 되는�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장의� 사정은� 녹록치� 않

아� 보인다.

많은� 전문가들은� 귀농·귀촌의� 낭만과� 셀레임만� 가지고� 도전한� 이들은� 대부분� 실패를� 맛

보고� 있으며,� 특히� 지역� 주민들과� 융화하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런� 결과는�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무작정� 하고� 보자는� 식의� 귀농·귀촌이� 불러온� 결과다.�

무엇보다� 정부정책이나� 지자체에서� 실적� 쌓기를� 위해� 이들을� 부추겨� 제대로� 준비도� 되지�

않은�상태에서�귀농·귀촌을�유도하고�있다는�지적도�나오고�있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17호

2016년� 6월�둘째� 주 행사정보

▶ 작성� :� 한국농업신문�이은용�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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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여전히� 농업관련� 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하고�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춘� 업체들

이�없기�때문에�일자리�창출에�어려움이�겪는�경우가�많다.

정부정책이� 우량� 농업기업을� 키우고� 기존� 기업을� 키울�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

는�지적이�나오고�있다.

이처럼� 아직까지� 귀농·귀촌과�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은� 쉽지만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귀농·귀촌의� 밝은� 미래와� 유망� 농업분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 이번� 박람회

는�한줄기�불빛과도�같다.

이런� 의미에서� 미래� 나아갈�방향을�확실히� 보여준�이번� 박람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의

미와�희망을�줬기�때문에�더욱�발전시켜�나가야�한다는�게� 현장의�중론이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17호

2016년� 6월�둘째� 주 행사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