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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13.제89호

국내�정책�동향

인삼제품�CODEX�세계규격�채택,�세계�수출길�활짝!

민·관� 협업으로�청학동� 『기가�창조마을』�조성

한국의� ‘싼타’� 딸기�로열티�받았다!

해외�정책�동향

일본,�일식(日食)�보급�확대를�통한�수출�확대�전략중국,� `14년�축산업�총생산액� 2.9조� 위안�돌파

미국,� 요식업계의�새�강자� “패스트캐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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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8차�CODEX�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삼제품� 규격이� 최종� 심의를� 통과하여� 세계규

격으로�채택되었다고�밝혔다.

✔ (인삼제품,� CODEX� 규격으로� 등재)� 소비자� 건강보호� 및�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목적으로� FAO와�WHO가�공동으로�설립한�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 CODEX� 규격은�

회원국에� 대한� 권고기준이며,� 국제교역� 시� 공인기준으로� 적용된다.� 인삼제품이� 세계

규격으로� 등재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등재된� 김치를� 포함해� 2개의�

CODEX� 규격을�보유하게�되었다.

✔ (인삼이�식품으로�자리매김)� 인삼제품� CODEX� 규격화를� 제안할� 2000년� 당시만� 해도�인삼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간주됐다.� 그러나� 그동안� 각국�

대표들과의� 개별� 접촉을� 통한� 꾸준한� 설득으로� 2009년� 아시아� 지역규격으로� 등재되

었으며,� 이번에� 186개� 전체� 회원국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세계규격으로� 채택되면서�

국제적으로�명실상부한�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게�된� 것이다.

✔ (인삼제품의� 세계� 수출길� 열려)� 최근� 수년간� 인삼제품� 수출대상국� 수는� 70개국� 내외로� 정체된� 상황으로� 홍콩,�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상위� 5개국에� 편중(86%,�

2014년� 수출액� 기준)되어� 수출국�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에� 있었다.� 따라서� CODEX�

세계규격화를� 통해� 거둔� 가장� 큰� 수확은� 인삼을� 의약품으로� 간주하던� 유럽과� 중남미,�

그리고�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 인삼제품을� 식품으로� 수

출할�수� 있게�되었다.

✔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채택된� 인삼제품� 세계규격은� 식품으로서� 세부기준을�규정한� 세계� 유일의� 국제공인문서이며,� 일부� 국가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인삼제품의� 세계규격을� 계기로�

새로운� 시장� 개척,� 수출경쟁력� 제고를� 통해� 인삼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

련하겠다”라고�말했다.

인삼제품� CODEX� 세계규격�채택,� 세계� 수출길�활짝!� [농림축산식품부] [언론]�인삼�수출길�활짝�의약품�아닌�식품� 인정� (매일경제,� 2015.7.8) [언론]� "인삼은�식품이다"� (브릿지경제,� 2015.7.8)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9호

2015년� 7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인삼제품�CODEX�세계규격�채택,�세계�수출길�활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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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농촌에� ICT� 융합한� ‘기가� 창조마을’� 구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KT(회장� 황창규)는�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한� 청학동에� 기가인프라와� 지역

맞춤형� IT� 솔루션을� 적용한�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에� ICT를� 융합해� 농업경쟁력과� 소득을� 높이고� 교육,� 의료� 등� 농촌생활� 환경을�개선하는�창조마을의�본격적�확산을�추진� 중이다.

✔ (첫� 번째� 창조마을�모델)�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은� 기가인프라를�바탕으로�교육,� 의료�등� 농촌의� 생활환경을�개선하고� 농촌관광과�직거래를� 활성화해� 주민� 소득을�향상시키

는� 모델로,� 농식품부와� KT가� 협력해� 조성한� 첫� 번째� 창조마을이다.� KT와� 협업으로�

조성한�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및� SKT와� 협업으로� 조성한� 세종� 창조마을을� 모델로� 향

후� 연내� 창조마을�시범모델� 9개소를�조성� 예정이다.

✔ (창조마을� 내용)� 청학동은� 연간� 15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이나,� 지리산� 중턱에�위치한� 산간지역의� 특성상� 지역� 내� 교육,� 문화시설� 및� 의료� 인프라와의� 접근성이� 취

약하고,� 장마철�기상� 악화로�인한� 주민� 고립이나�조난의�가능성도� 높다.� ‘기가� 창조마

을’은� 이러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주민의� 안

전과�생활환경을�개선하기�위한�최적의� ICT� 융합모델을�청학동에�적용했다.

✔ (창조마을� 주요기능)� 블루투스를� 통한� 근거리� 위치기반� 서비스인� 비콘(Beacon)을� 통해� ‘청학동’�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마을도서관을� ICT� 복합문화공간

인� ‘기가서당’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마을� 주민의� 대다수인� 노년층을� 위한� 모바일�

건강검진� 솔루션� 요닥(Yodoc)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

다.� 또한� 산악� 지역� 안전감시용� 드론을� 도입해� 마을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관리를� 강화

했다.

✔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업‧농촌에� ICT를� 융합하여� 농업경쟁력� 및� 소득이� 높아지고� 교육,� 의료� 등� 농촌생활�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창조마을을� 전국

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며,� “농업‧농촌과� ICT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KT와� 같이�전문성을�가진�민간기업의�적극적인�참여가�필요하다”고� 말했다.

민·관� 협업으로�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조성� � [농림축산식품부] [언론]�첨단�스마트마을로�변신한�지리산�청학동� (매일경제,� 2015.7.7) [언론]�전자펜�든� 훈장님� “하늘천�따지”화상�강의� (국민일보,� 2015.7.7)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9호

2015년� 7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민·관�협업으로�청학동� 『기가�창조마을』�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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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딸기� 종묘� 수출� 로열티)� 경상북도가� 육성한� ‘싼타’딸기가� 딸기� 종묘� 수출에� 대한� 로열티를� 국내� 최초로� 수령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 시험장은�

지난� 6월� 22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싼타’딸기� 로열티� 6,000불을� 스페인�종

자회사인� 유로세밀라스� 중국지사에서� 입금했다고� 통보받았다.� 이는� 중국� 내몽골� 묘�

생산기지에서� 올해� 예상� 생산묘수� 300만� 주에� 대한� 로열티(2,600만� 원)의� 일부를�

양자� 간의�신뢰를�위해�유로세밀라스에서�선입금한�것이다.

✔ (국익� 제고의� 상징적� 의미)� 이번에� 중국으로부터� 입금된� 로열티는� 금액� 자체로는� 소액이지만� 국익� 제고의� 상징적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농

업기술실용화재단과� 중국이전� 사업� 관리� 업무위임계약을� 맺고� 2012년� 스페인� 종묘

회사인� 유로세밀라스와� 중국� 및� 일본에� ‘싼타’딸기� 로열티� 계약을� 체결한지� 3년� 만의�

성과이다.

✔ (중국인� 입맛� 사로잡은� 결과)� 특히,� 농업분야의� 품종보급� 특성상� 수출국의� 상업성평가,� 지역적응성� 등� 여러� 절차를�거쳐� 종묘를� 대량생산하기까지� 일반적인�기술보급� 보

다�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감안한다면� 빠른� 기간에� 성과를� 올린� 것으로�

무엇보다� ‘싼타’딸기� 품종이�중국인의�입맛을�사로잡은�결과라고�평가하고�있다.

✔ (수출� 품종� 확대� 기대)� 현재� 본사� 수익의� 50%를� 수령하게� 되어있는� 로열티� 계약을�묘종� 1,000주당� 100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계약� 수정을� 올해� 협의� 중이며� 이를� 통

해� 2016년부터는�로열티� 금액이� 배로� 증가한다면�향후� 20년간� 매년� 5,000만� 원� 정

도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딸기품종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국내� 딸기가� 중국� 딸기재배� 면적의� 5%(5,000ha)를� 점

유한다면�연간� 90억� 원의�로열티를�받을�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향후�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 지속적으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묘종과� 과실을� 수출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

라고�전했다.

한국의� ‘싼타’딸기�로열티�받았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언론]� “종묘�수입국→수출국으로� ‘도약’� (농민신문,� 2015.7.8) [언론]� ‘싼타딸기’�수출�로열티�받는다� (농수축산신문,� 2015.7.3)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9호

2015년� 7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한국의� ‘싼타’� 딸기�로열티�받았다!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9호

2015년� 7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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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농림수산성,� 일식� 홍보제도�강화)� 일본� 농림수산성은�일본산�식재료의�수출확대를� 위해� 일식을� 통한� 홍보� 및�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일본요리� 요

리사를� 대상으로� 하는� “기능인정제도”� 신설과,� 쌀‧된장� 등� 일본의�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해외� 일식당을� 지정하여� 레스토랑에� 로고� 등을� 부착하게� 하는� “식문화서

포터”� 제도를� `16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에서� 유명한� 일본인� 요리사� 등을�

대상으로� 임명해온� “일식보급� 친선대사”� 제도를� 올해� 안에�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게도� 확대할� 계획으로,� 해외에서의� 일식�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해� 일본산� 식재료의�

수출확대를�도모한다는�전략이다.

✔ (제도� 도입� 배경)�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13년� 3월� 해외� 일식당은� 약� 5만� 5,000점포로� `10년에� 비해� 약� 2만� 5,000점� 증가했다.� 그러나� 전통일식과는� 다른� 맛과� 모양의�

요리인� 경우나,� 다른� 국가의� 요리를� 일식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경우� 일

식�브랜드�가치를�떨어뜨릴�수� 있기� 때문에�농림수산성은�지난해�민간의�지식인과�협

의회를�설립하고�올바른�일식을�세계에�전파하기�위해�제도적인�검토를�진행해왔다.

✔ (일식(日食)기능인정� 제도)� 인정대상은�해외의� 일식� 요리사들이며,� 정부가�일식� 요리사의� 인정기준� 지침을� 만들고� 민간의� 일식� 관계단체� 등에서� 그� 기준을� 토대로� 검정시험�

등을� 시행한다.� 국내‧외에서� 연수� 및� 강습을� 실시하여� 일식에� 대한� 조리기술,� 위생지식,�식문화�등에�대한�일정한�지식을�가진�요리사들에게�학점�등을�부여할�방침이다.

✔ (식문화서포터� 제도)� 일식의� 보급단체,� 식품업체,� 물류업체� 등을� 구성하여� 운영하는�단체를� 설립할� 예정이다.� 쌀,� 된장,� 일본산� 소고기� 등을� 사용하는� 해외� 일식당에� 통

일된� 로고� 스티커나� 간판을� 매장에� 설치한다.� 이외에� 일본의� 식품� 메이커나� 농산물�

생산단체에도�이러한�일식당�정보를�제공하여�일본산�식재로의�수출확대를�도모한다.

✔ (일식보급� 친선대사� 제도)� 일식과� 일본� 식문화의� 매력을� 국내‧외에� 효율적으로� 전파,�홍보하기� 위해� “일식보급� 특별� 친선대사”를� 임명하고� 있다.� 해외의� 일식� 팬을� 늘리고�

일본산� 농산물의� 수출� 촉진을� 위해� 유명한� 요리사들을� 대상으로� 임명해왔으나� 올해�

안에� 해외에�거주하는�외국인까지�확대할�계획이다.�

✔ (시사점)� 한국도� 한식� 세계화� 사업� 등을� 통하여� 한식문화� 전파나� 한국식품의� 브랜드화,� 해외� 현지인들에의�교육�등을�보다� 적극적이고�체계적으로�전개해�나가야�한다.

[일본-도쿄]�日食 보급확대를�통한�수출확대�전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9호

2015년� 7월�셋째주 해외�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일본,�일식(日食)�보급�확대를�통한�수출�확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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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농업부�발표에�의하면� 2014년�중국의�축산업�총생산액은� 2.9조� 위안을�넘어섰으며,� 1인당� 육류� 점유량은� 64kg,� 국가급� 용두기업� 중� 축산업� 종사기업의� 비중은�

47%(583개)인�것으로�나타났다.

✔ (축산업의� 산업화)� 생산과� 판매의� 융합,� 6차� 산업화� 등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농민’,� ‘기업+합작사’�등� 다양한�생산경영모델이�형성되었다.

✔ (축산규모화가� 축산업의� 발전을� 주도)� 2010년부터� “축산업� 표준화�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축산규모화가�축산업의�발전을�주도하고�있다.� 2014년� 기준으로�생돈,� 육계,� 젖소�

사육에서�규모화�축산�비중은�각각� 42%,� 69%,� 45%를�차지하였다.

✔ (축산농민의� 소득� 증가)� 2014년� 기준� 축산농민의� 1인당� 소득은� 6,288위안으로� 2010년(1,793위안)� 대비� 39.9%�증가하였다.

✔ 그� 외에� 축산종자산업에서의� 과학기술� 혁신,� 초원생태환경의� 보호� 및� 복원� 등에서도� 뚜렷한�진전이�나타났다.

중국,� `14년�축산업�총생산액�2.9조�위안�돌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언론]�종축�해외�의존도�높아�축산발전�걸림돌� (축산신문,� 2015.7.7) [언론]�농업�중�축산�생산비중�30%�넘어서� (축산신문,� 2015.7.3)

2015년� 7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9호

중국,� `14년�축산업�총생산액�2.9조�위안�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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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정리� ㅣ�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6

✔ (패스트캐주얼)� 미국에서� 전통� 패스트푸드� 매장이� 몰락하고� 대신� 패스트캐주얼(Fast-Casual)이� 뜨고� 있다.� 패스트캐주얼� 매장은� 기본적으로� 기존� 패스트푸드� 매장

과� 고객을� 대하는� 구조,� 즉� 주문방법,� 셀프� 서빙� 등은� 같지만� 가공식품이나� 냉동식

품�대신� 신선하고�건강한�식재료를�써서� 고객이�보는� 앞에서�음식을�만드는�것을� 기

본으로�하고�있다.

✔ (기존� 패스트푸드점의� 매출� 부진)� KOTRA에� 따르면� 전� 세계� 패스트푸드점의� 대명사인�맥도날드는�최근�실적보고에서�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억� 달러� 줄

어든� 11억� 달러,� 전체� 매출� 역시� 전년에� 비해� 7%� 감소한� 66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

다고� 발표했다.� 또한� 동일� 점포매출도� 1.7%� 하락해� 결국� 최고경영자(CEO)가� 교체

됐다.� 맥도날드가� 2013년� 10월� 이후� 미국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버거킹,�

KFC,� 웬디스�등�기존� 패스트푸드�업체들도�실적�부진으로�고전하고�있다.�

✔ (패스트캐주얼� 업체� -� 쉐이크쉑)� 반면� 뉴욕의� 핫도그� 카트로� 시작한� 쉐이크쉑은� 항생제나� 호르몬제를� 투여하지� 않은� 고기와� 신선한� 채소만을� 식재료로� 사용해� 버거� 시장

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는� 평가다.� 쉐이크쉑은� 지난� 1월� 기업실적� 공개(IPO)� 이후� 주

가가�주당� 21달러에서� 46달러로�껑충�뛰는� 경사를�맞았다.�

✔ (패스트캐주얼� 업체� -� 치폴레)� 대표적인� 멕시칸� 프랜차이즈� 음식점인� 치폴레는� 미국인들� 사이에� 건강식으로� 인식되어� `10년부터� 최근� 5년� 사이에�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가� 거의� 2배로� 뛰었다.� 치폴레는� 멕시칸� 음식인� 타코,� 부리또� 등을� 팔고� 있어�

타코벨과� 비교되지만� 식재료� 등� 음식의� 질과� 매장� 분위기에서� 타코벨을� 압도하고� 있

다.

✔ 마이애미� 무역관� 관계자는�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아시아나� 중동� 음식처럼� 색다르고� 독특한� 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새로운� 것을�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 틈새�

메뉴의� 패스트캐주얼� 음식점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안� 푸드는� 채소� 함

유량이� 많고� 기름지지� 않아� 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누들-바’� 같은� 형태로� 인지도를� 높

여가고�있다”고�소개했다.

미국,�요식업계의�새�강자� “패스트캐주얼”� [한국무역협회] 미국,�패스트푸드�시대는�끝났다?�변해가는�미국의�식생활문화� [농식품정보누리]

2015년� 7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89호

미국,� 요식업계의�새� 강자� “패스트캐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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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16.제89호

정책/경제

‘인구절벽’� 먼저�경험한�낙농유가공업계

-�농축유통신문�김재민�기자

소비/생활

‘대장균�떡볶이’의�진실�게임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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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유가공업계가� 수급불균형�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낙농진흥회가� 원유� 2차� 감산을� 시사하고� 나서� 낙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낙농

진흥회가� 2차� 감산을� 추진하는� 이유는� 일부� 유대를�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

해� 졌기� 때문으로� 무더위와� 함께� 생산량이� 감소하면� 일시적으로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

였던� 수급상황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에도�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

기� 때문이다.�

낙농유가공업계의� 위기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단편적인� 수

급조절�정책만으로는�극복하기�어려울�것으로�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영향이� 낙농업계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있

다.

저출산과�수급불균형

2002~2003년� 최악의� 원유공급과잉에� 암소도태,� 쿼터제� 도입으로� 틀어막았던� 정부는�

이번� 원유수급불안� 상황에서� 마땅한� 카드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02~2003년의� 원

유수급불안이� 갑작스러운� 수입증가와� 원유증산� 정책에� 따른� 생산량� 증가에� 있었다면,�

2013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현재의� 수급불균형은� 수입이나� 생산� 증가보다는� 수요� 감소

가�주된�원인이기�때문이다.

원유생산량과� 소비량이� 큰�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분유재고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는�

국내산�원유를� 원료로�하는� 제품의� 수요가�감소하고�있다는�증거로� 이와� 대조적으로�수

입유제품의�수입은�계속�증가하고�있어�낙농가들의�마음을�어렵게�만들고�있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89호

2015년� 7월�셋째주 정책/경제

정책/경제

소비/생활 ‘인구절벽’� 먼저�경험한�낙농유가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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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유제품의� 수요가� 전반적인� 유제품�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지되는� 데는� 국내산�

원유는� 영유아용� 조제분유,� 백색시유(*시유� :� 원유(原乳)를� 살균하고� 적당한� 분량으로�포장하여� 시중에� 내놓은� 우유),� 가공유,� 발효유� 제조에� 주로� 사용되고� 있고,� 수입유제품

은� 주로� 치즈와� 분유형태로� 들어와� 여러� 가공품의� 원료,� 치즈를� 원료로� 하는� 식자재로�

주로�사용되고�있기�때문이다.

특히� 식재료로� 활용되는� 치즈의� 소비층은� 전� 연령대인� 반면,� 국내산� 원유를� 활용하는�

시유의� 소비층은�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에� 집중돼� 있어� 분유재고� 증가가� 수입� 증가�

보다는�국내산�유제품의�수요�감소라는�가설을�뒷받침�하고�있다.�

결국� 원유생산량이� 수년째� 정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이후� 분유재고량이� 계속�

증가하는� 원인은� 소비인구� 감소로� 해석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의� 원유수급불안을� 해소

할� 방법은� 결국� 전통적� 우유소비층인� 14세� 미만이� 아닌� 15세� 이상의� 성인층이� 우유소

비를�더�늘리는�방법�외에는�없다.

절망적�메시지� “너무�줄었다”

우유의� 주� 소비층인� 0~14세까지의� 인구가� 2000년에는� 991만� 1,229명으로� 1,000만� �

명에� 육박했으나,� 15년� 뒤인� 2015년� 14세� 이하� 인구는� 703만� 9,594명으로� 287만�

1,635명(29%)이� 줄어들었다.� 주� 소비층의� 1/3일이� 사라졌으니�낙농유가공업계가� 소비

감소로�어려움에�처하는�것은� 피할� 수� 없는�숙명이었다고�볼� 수� 있다.

현재� 낙농유가공업계가� 해야� 할� 일은� 앞에서� 이야기한� 15세� 이상� 성인층의� 우유소비�

촉진,� 수출� 그리고�감산이라는� 3가지� 카드를�적절히� 혼합해�사용해야만� 이� 난국을�극복

할�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수출은� 국내산� 원유의� 높은� 가격을� 고려할� 때� 쉽게� 증가시키지� 못할� 것

으로�보이며,� 15세� 이상� 성인의�우유소비를�늘리는�일도� 단기적으로�불가능해�보인다.�

유가공업계는� 14세� 미만� 인구� 감소에� 대응해� 2010년� 이전까지는� 커피음료� 출시에� 열

을� 올렸다.� 하지만� 그� 효과가� 제한적이자� 최근에는� 그릭요거트� 열풍� 등에� 힘입어� 발효

유�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단맛이� 강한� 기존� 발효유와는� 차별화된� 단

맛을� 가미하지� 않은� 대용량의� 호상발효유를� 출시해� 건강을� 생각하는� 성인층� 공략에� 나

서고�있다.�

문제는�낙농진흥회가�발표한�발효유�소비량을�감안할�때�그�증가율은�미미한�수준이다.

결국�이번� 수급� 불균형� 사태를�해소하기� 위해서는� 줄어든�수요만큼� 우선� 감산을�추진하

는�것이�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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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적�메시지� “감소추세�완화”

여기서�희망적�메시지를�던져줘야�할�것�같다.

바로� 2015년� 이후� 가파르던� 14세� 미만� 인구의� 감소세가� 완만한� 추세로� 바뀐다는� 것이

다.

2010~2015년� 14세� 미만� 인구는� 무려� 93만� 5780명이� 줄었다.� 그러나� 통계청이� 추산

한� 인구� 구조� 전망치에� 따르면� 2015년~2020년까지� 14세� 미만� 인구는� 25만� 1162명

이�감소하는�데� 그칠�것으로�추정했다.

2015년� 이전� 연간� 19만� 명� 가까이� 감소했던� 14세� 미만� 인구가� 2015년� 이후부터는� 5

만� 명� 수준으로�상대적으로�안정된다는�것이다.

결국� 2015년� 감산만� 제대로� 이뤄낸다면� 이후부터는� 성인층에� 대한� 판촉강화,� 수출을�

위한�시장개척�등을�위한� 시간을�충분히�벌�수�있다는�계산이�나온다.

0

10,000,000

20,000,000

30,000,000

40,000,000

50,000,000

60,000,000

2000 2005 2010 2015 2020 2025 2030

인구(명): 65세 이상

인구(명): 15-64세

인구(명): 0-14세

� *� 자료:� 통계청,� 장례인구추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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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축유통신문�김재민�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1

낙농유가공산업�위기가�주는�시사점

낙농유가공업계가� 저출산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로� 소비감소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듯�

시간이� 지나면� 다른� 농축산물도� 이� 같은� 수요� 감소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

많이� 회자되는� 인구절벽을� 낙농유가공업계가� 격고� 있듯이� 다른� 품목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닭고기,� 계란,� 돼지고기,� 쇠고기의� 소비가� 유제품처럼� 특정� 계층에� 몰려� 있지는� 않지만,�

닭고기와� 계란� 소비는� 우유와� 마찬가지로�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소비가� 많아� 저출산에�

따른�영향을�가장�먼저� 경험할�것으로�보인다.

특히� 40대� 중반� 이후� 건강을� 생각해� 육류섭취를� 줄이는� 경향� 등을� 감안할� 때� 인구구조

의� 변화는� 축산물� 소비에� 악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고,� 식료품을�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15~64세� 구간의� 인구가� 2015년� 대비� 2025년에는� 200만� 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

여� 앞으로는� 전체적인�인구감소에�따른�농축산물�소비감소�또한�대비해야� 할� 것으로�보

인다.

인구구조, 부양비별

2000 2005 2010 2015 2020 2025 2030

총인구(명) 47,008,111 48,138,077 49,410,366 50,617,045 51,435,495 51,972,363 52,160,065

인구(명): 0-14세

9,911,229 9,241,187 7,975,374 7,039,594 6,788,432 6,739,459 6,575,330

인구(명): 15-64세

33,701,986 34,530,248 35,982,502 36,953,331 36,562,967 34,901,829 32,893,289

인구(명): 65세 이상

3,394,896 4,366,642 5,452,490 6,624,120 8,084,096 10,331,075 12,691,446

구성비(%): 0-14세

21.10 19.20 16.14 13.91 13.20 12.97 12.61

구성비(%): 15-64세

71.70 71.70 72.82 73.01 71.09 67.16 63.06

구성비(%):65세이상

7.20 9.10 11.04 13.09 15.72 19.88 24.33

<장례인구추계로�본�인구구조�변화>

� *� 자료� :� 통계청,� 장례인구추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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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인� 떡류� 가공업체인� S식품과� 경찰이� 이른바� ‘대장균� 떡볶이’� 시중� 유통�

여부를�놓고� 진실공방을�벌이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6일� S식품이�대장균이�검출된�

떡을� 시중에� 불법� 유통시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회사� 대표� 등�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회사� 측은�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전량� 수거�

폐기했으며� 시중에� 유통시킨� 사실이� 없다고� 반박해� 그� 진실성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

고�있다.� 검찰� 조사결과와�법원�판결에�초미의�관심이�모아진다.

사건의�개요

경찰에� 따르면� S식품은� 작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장균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위

생불량� 떡류� 제품� 180억� 원� 어치를� 시중에� 불법� 유통시켰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추억의� 국물� 떡볶이’� 12월� ‘호리호리� 신당동� 쌀� 떡볶이’,� 올해� 1월에는� ‘조랭이� 쌀� 떡볶

이S’� 등에� 대해� 잇달아� 대장균� 양성� 반응을� 받고� 당국으로부터�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된�바� 있다.

S식품은� 또� 2013년� 1월� 서류를� 조작해� 식약처의�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S식품은� O대표

를� 비롯한� 13명이� 불구속� 입건됐고,� 이중에서도� 대장균� 떡볶이� 불법� 유통에� 적극� 가담

한� 3명에�대해서는�구속영장이�신청됐다.

S식품은�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에� 걸려� 대장균� 등이� 검출된� 제품의� 회수� 명령을� 여

러� 차례� 받았으나� 이를� 폐기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

로�운영되는�푸드뱅크에�보낸�사실이�드러나�경악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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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떡볶이’의�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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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압수수색�과정에서�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돼� 부적합�판정을�받은� 제품� 내용

이� 담긴� 기밀� 서류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똑같이� 만들어진� 외부용� 서류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작돼� 불량식품을� 상습적이고� 의도적으로� 유통시켰을�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에는� 보관중인� 쌀� 2500포대에� 나방� 애벌

레가�대량�발생하자�폐기처분� 대신� 맹독성�살충제로�제거한�뒤� 활용한� 사실도�알려지며�

도대체�이� 회사의�비윤리�비도덕성의�끝은�어디까지인지�의심스러울�정도다.

S식품� “그런�일�없어”

그러나� S식품은� 경찰의� 이� 같은� 발표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회사� O대표는� 경찰의�

수사로� 경황이� 없을� 텐데도� 불구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전량� 수거� 폐기했고� 시중에� 유통시킨� 사실이� 없다는� 반박� 내용의� 사과문

을� 게재했다.� 자사� 관련� 언론보도는� 입증되지� 않은� 경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인용한� 것

으로서�상당부분�사실과�다르다는�입장을�밝혔다.

S식품은� 2003년� 1월� 식약처로� 부터� HACCP� 인증을� 받았다.� 연간� 매출� 500억� 원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이기도하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탄탄한� 경영기반을� 자랑하며� 대기업� 못지않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리에,� 선행을� 가장한� 악행으로�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한�

사회적�공분을�사고� 있다.

문제점과�대책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는� 정부가� 식품제조과정의� 안전관리에� 전혀� 문제가� 없음

을� 인증하는� 마크이다.� 1995년� 12월� 식품위생법에� HACCP를� 첫� 도입한� 이후� 정부는�

HACCP� 인증마크가�표시된�제품은�믿고� 구매해도�된다고�국민의�혈세를�쏟아� 부어� 광고�

홍보해왔다.� 식품제조업체들도�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의� 최우선� 순위를� HACCP� 인증

에� 두고� 막대한� 자금을� 들여� 생산설비와� 제반� 시스템을� 도입했고,� 현재도� 구축� 중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HACCP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 상대적인� 배신

감만�고조되고�있다.

식약처는� S식품의� 시험성적서� 조작과� 제품� 포장지� 바꿔치기� 등� 제기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확인되면� HACCP� 인증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뒷북�행정에�대한�국민들의�분노는�하늘을�찌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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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4

그럼,�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식품당국은� 무엇을� 했는가.� HACCP� 인증만� 남발했

을� 뿐� 사후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만천하에� 드러낸� 셈이다.� 식약처는� 식품

업계의� HACCP� 인증률을� 2020년�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치를� 발표한� 바� 있다.�

HACCP� 인증률을� 높이면� 불량식품� 발생률이� 낮아질� 것이란� 믿음에서이다.� 그러나� 필자

를� 비롯한�전문가들은�인증이� 늘어나는�만큼� 사후관리에도�소홀히�해서는� 안� 된다는�점

을� 수없이�지적해왔다.

특히� 떡볶이� 떡은� 어린아이들의� 간식으로� 애용되고� 있는� 대표적� 길거리식품이기도� 해�

이번� 사건이� 주는� 사회적�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떡볶이는� 정부가� 부르짖는� 한식세

계화의� 첨병이기도하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음식의� 대표주자로� 홍보되고� 있는� 떡볶이�

떡� 생산의� 선두업체가� 이처럼� 비양심적인�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면� 과연� 외국

인들은�한국의�음식을�어떻게�평가할지�생각만�해도� 끔찍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라도� HACCP� 인증제도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를� 서둘러야한다.� 현�

정부는� 국정과제� 중� 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규정하고� 근절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국

민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 진정한� 의미의�

HACCP� 관리방안이� 필요하다.� 아울러� 식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과� 불안이� 증폭되지� 않도

록�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피해처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물론�

지자체,� 경찰�등이� 협력해�식품안전에�대한�기강을�조속히�바로잡지�않으면�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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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2015년� 7월�셋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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