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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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여성환경연대 소식지 2007년 통권 33호

Page 2: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02

그린 리본 캠페인 유해화학물질 추방으로

여성의 건강한 유밤을 지키자

작년에 캐나다를 붕붕붕, 여행하고 있던 ‘호시

절’ 중에 핑크리본 캠페인을 처음 보았습니다. 아시는 분

도많겠지만저는그때 처음으로유멍방캠페인에 핑크색

이 그렇게 산뭇하게 쓰인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동네앞에분홍색탁자를펴놓고요술공주 쩨리’ 스

타일의 분홍색 공주 옷을 입고 등에는 분홍색 날개를 달

고, 그렇게 명랑하게 유tlJ<감 캠페인을 하더군요. 그 때까

지 미국드라마 젝스앤더 시티’의시판다언니가걸려

고생하던 그유빙빵이 제가알던 전부였습니다.

한국에서 자란 서른의 언니로서 유방암보다는

유방성형술에 귀가더 솔깃하고 캠페인보다는 캠페인에서

나눠주는분홍잭 사탕을더 좋아했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유빙엠 걸릴 비율이 한국에서는 40명 중의 한 명인

반면, 서유럽과북미에서는 8명 중의 한 명이기 때문입니

다. 그만큼 주변에서 경험할 기회가 없었고 그래서 별 관

심도없었던것이지요.

유빙k암은 지난 m년 통안 전 세계적으로 33%

증7빼왔으며 한국과 일본에서도 가파력l 증가하고 있는

암중하나입니다. 서구에서는 1960년대 이후유빙‘엄l 걸

린 여성들이 우후죽순으로 많아지면서 “도대체 왜 내7t,

그리고 내 주변의 그녀가 유방임에 걸렸나, 왜 이렇게 많

은 여성들이 어머니 세대외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이

유방샘l 걸리내’에 대해서 고민해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벙뺨l 늘어나는 원인으로 。에를 낳

지 않거나늦게 낳는것, 이른초경, 늦은완경 등의 신체주

기의 변화, 고지방질 위주의 식단, 운동 부족등을 말합니

다. 그렇지만 그런 요인들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겨우 10-15% 정도밖에 설명하지 못하며

여성이새로찌는세상

3æ'0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5()?Æ왜 원인들은 여전히 밝

혀지지 않았다고합니다. 밝혀지지 않은 원인들은우리 사

회 자체에 원인이 있다는 것으로, 예방할수 있는 큰 기회

가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이는 아시이에서 서구 국가로

이민한 여성들의 유방함 발병률이 크게 증가한 것에서도

알수있습니다.

1960년대 이후로 일상생활곳곳에 회혁물질 제

품들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로션, 바디보습제, 삼푸,

린스, 매니큐어, 모짜, 방헝쩌11 , 치약, 데오드란트, 플라

스틱 용기, 비닐 등등. ‘중국제 없이 살아가기 힘든 것만

큼이런펙학제품없이 생활하기가어렵습니다. 그러나화

학제품에서 나오는 성분들이 유빙앙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동물실험을통해서 한가지씩 검증되고 있습니다. 유

방앙 증가의 원인이 사회 자체에 있다는 것은 바로 이런

회학제품에 둘러싸여 그것 없이는생활이 안 되는우리네

삶을이르는것입니다.

유방암을 사전에 예빙하기 위해, 또한서구국가

들처럼 유빵뼈 걸릴 위험이 ‘우후죽순?으로존재하는

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 삶을 켜켜이 둘러싸고 있는 회학

제품들의 위험을 알고 이를생활에서 실천하기 위한 캠페

인을준비했습니다. 단, 핑크리본이 아니라 그린리본이에

요. 핑크리본을후원히는 기업들중 일부가유방암을 일으

키는 제품을 판매한돈으로 핑크리본 캠페인을 지원하는

이 아이러니에 저항하고, 유벙암을 일으키는 사회적 원인

을생각해보고자’그린리본 캠페인을 열 예정입니다. 캠페

인 이후 토론회 및 후속활동이 쭉 이어지니 많은 관심 가

져주십시오,(0,

Page 3: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Green Ribbon Campaig n

• • • • STOP유해화학물질, DOWNDOWN유방암l

고정금숙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 [email protected]

휠 • • 생태적인 지구와 건길펀} 우리를 위한 유방암 예방 생활수칙 107.지 I

일상생활에서 이런 저품들을 계속 생하}보면, 화학물질들이 몸속으로 를수되어 유뾰때| 걸럴 수 있어요 조기검진

자가검진으로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보다는 미리 유농밤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기장 좋겠죠?

@ 물건 살 때 성분표시 확인하기 F원혐톨냄덤뜯헐”늠률되흥쉰|띠l극딛뀔빼

호암품, 항수, 삼푸, 치약, 바디클렌저, 헤어젤 등을 살 때 성분표기를 확인하고 사용을 줄이세요

@합성세제쓰지않기 탐낄뭔ι톨r.ì l다헐쯤얀맡폐휠얻잉|멜

공공장소에서도, 가정에서도 무침가비누, 베이킹 소다, 레몬즙, 식초、 EM 등으로 청소해요!

@ 살층제 사용을 줄01고 유기농 음식 먹기 I풍j갇힌],댐R얀든한뜯혈I

모기/바퀴벌레살충제, 애완동물용 살충제, 화분 제초제 성분을 피하세요 학교나 공원 등에서 살충제 줄01기도 함께 저|요빼요l

@ 주방어|서 유리용기나 스텐 사용하기 윌얄~월굉I와흘쉰|띠녕

PVC, PS, 비닐, 폴리카보네이트에서 음식 속으로 용출됩니다 스티로폼, 비닐봉지, 종이컵, 랩 등의 사용을 줄여요

@드라이클리닝줄이기 률m:.히되긴삐I댐틈E쪼핀|념굉~I빔든E조'::{G I념힘i띠I굉갚원뜯훌암~객뜸톨

만약 드라이클리닝 한 옷이 있다면, 외부에 3일 정도 내 놓아 환기를 충분히 시킨 후 입으세요

@구운음식먹지않기 률펜뜯휠센l꾀:r::ì넘뜯훌I끽필설흔혹킹휩틈휩l

햄버거, 핫도그、 닭갈비 등 구운 음식을 먹지 말고 되도록 삶거나, 끓이거나, 익혀먹읍시다.

@ 캔음륙 통조림음식 먹지 않기 l!:도톨던.[!J IP.S톨갚편걷늠iIIiIιS맥|같를[!'1I

오래되거나, 캔을 띠뜻하게 하면 안쪽의 코팅재질이 더욱 쉽게 북아나와 음식 속으로 흘수된답니다

@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l!l:잉잉Z톨적김.:낀:r:J

유방암을 일으킬 뿐 아니라 대기오염까지 일으키겠지요 자전거나 걷기는 더 좋아요!

@ 천연섬유/페인트로 E별웰1진 물품 이용하기 l:':11]:닫E혐믿i잉11를·혹콰펌|덩믿l

가전제품, 폴리우레탄/플라스틱가구에 첨가되는 PBDE(브롬호노앤저I}는 갑상선호르몬을 교란시키고 새가구의 포름알데히드는

빌맘물질! 가구, 카엣, 쿠션 등은 독성물질 없는 접착제, 천연섬유, 천연떼인트로 만들어진 것을 사용해요

@ 가능한 한 전자제품 이용을 률이기 흩굉딩F캘률흘푹끌김μ%뜯훌감검;딩뜸흩i델멈l

유방암세포 억제기능이 저하됩니다 헤어드라이기, 전X버|인지, 컴퓨터, 핸드폰, 델레비전 등을 가능한 한 적게 시용해요!

그리고, 귀에 못박히도록 들었을 ’갱활 속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기~”는 삶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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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3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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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권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텀 [email protected]

스꺼웅, 두통, 역겨움 등을 느껴 설치를 철거했다는 답변

이 있어, 실제로 방향제의 건강피해를느끼는사람들이 적

지 않음을체감할수 있었다.

방헝찌1의 유해성은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이 보고되고 있

다. 방향족 탄화수소의 발암성, 합성 사향의 독성 보고와

함께, 이 물질들이 미국과유럽 여성들의 모유에서 검출되

어 사회적으로 경고를 던졌으며, 피부나 신경계 독성 뿐

아니라 천식을 악화시키거나 심지어 일으키기도 한다는

보고도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용매로 유

독물질인 메탄올이 사용된 사례와, 환경호르몬인 프탈레

이트 성분이 검출된 사례가 있어 향 자체 뿐만 아니라 방

헝케를구성하는물질들이 결코 안전하지 않음을알수 있

었다.

올 여름, 담쟁이(환경건강괜사 2기 모임) 회원 8명은 더욱 더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개인이 사용하는 펜, 회장

지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살충제, 섬유유연제를 넘어서 이

제는 공공장소라면 지하철이나 벼스에서까지도, 그리고

가족들의 체취가 배어 있는 가정집에서조차 방챔l를 사

용하는 것이 문화적으로 세련되고 깔끔한 것이라는 인식

이 팽배하고 있는 요즘, 방향제의 유해성을 알리기 위한

사전적볍으로실태조사를시작했기 때문이다.

일차적으로모든사람들<)1 이용하는공공기관인동사무소

에 전화를 걸어, 방향제 사용여부를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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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이미 병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f무향 환

경’ 이 장려되고 있고, 술집, 식당, 상7}, 모든 작업장 등에

서 향을 금지하는 계획이 제안된 지역도 있다 우리도 공

공기관과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방향제 사용

이 점차 지양되고 개인용품에서 향물질이 금지되는 것은

제도적 변화와 함께 개인들의 문화적 인식 변화가 필요한

일이다.

몇 주에 걸쳐 한사람당수십 건의 통화를 하고 때로는 긍

정적인 답변에 힘을 얻기도 했지만 때로는싸우기도 하며

우리의 취지를설명하고사용여부를조사한끝에, 서울 25

개 구, 519개 동 중 427개 동의 동λ쁨소에서 방헝쩌l 사용

여부를 조사할수 있었다. (응답을 거부한 4개 통 외에 88

개 동은아직 조사가완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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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조사결과, 조사된 곳중무려 7M인 2997H 동

사무소의 회장실에서 방형제가 사용되고 있었고, 민원실

은 13%인 57개 동이 사용하고 있었다.

방향제 프로젝트는아직 진행 중이다.

’f * 각동사무소에 방향제 철거를제안하고, 시민 캠페인을 벌

여 방헝쩌l의 유해성을 알리고 얘을자제할수 있도록 하

는활동들이 끄월에 계획되어 있다. 생태적이고 건강한 사

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담쟁이 선

생님들께 박수를 ..... .

E쟁r,]j에서 ~ ~숨쩌rÐ1 으슴H셔 흘 tll

1M, 22. 7 πv- o a ll--

l- ~날련 E렵따~,

이 중 종로구의 경우 구 시책으로 아예 업체 입찰을 받아

각동시무소의 화장실, 민원실에 모두 설치하게 하여 사용

중이어서, 기관에서는 자랑스럽게 설치했을 일종의 배려

가 오히려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 상황이 되어, 상

당히안타까웠다.

한편, 조사대상 중 4개 동사무소에서는 설치를 했다가 메

여성이새로찌는세상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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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를뽑은그녀들 귀농여성 3인의 시골살이

sLow Llfe y storyl캘부 농사꾼 백수

• 글뽑나무

나는 스물다섯에 도λl 생활을 던져버리고 시골로 내려왔다 자연어l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우주가 도 왔는지 순식죠뻐1 남편도 만나고, 빈집과농사지을 땅도 공짜로 빌리고, 부모님들의 허락도 무난히 얻어서 시골로 J

내려올수있었다 그게불과작년몇달동안모두일어난일이다

여기서 난 주부이자 농사꾼이며 백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닝찜일(농사엘을 똑쟁1 하기 때문에 i 주부만은 아니며, 농사로돈을 벌어서 생계를 잇지도 않기 때문에 농사꾼도 아니고(게다가농사일은 하루에 서너 i 시간밖에 안한다), 가끔 일이 있으면 돈도 벌기 때문에 백수만도 아니다. 이렇게 모호한 정체성을 갖고 있기 때문 j 에 우리 부부를보면 대쁨의 λ범들이 뭐 먹고뿐지 이해를못한다 口않사람들한태는젊은캠들이 목표도 j 없고 열심히 살지도 않는다며 은근한 무시η}를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는 부지런히 목표를 i 향해 매진하며 열심히 살기 보다는자연품에서 느긋하고행복때살고싶은걸. 물론그러기 위해선사람들과의 ! 관계는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고 경제적 풍요로움도 포기해야 한대별로 누리고 싶지도 않대. 사실 우리는 엄청

잘살지만남들이 보기엔 가난한삶을살고 있다. 돈을 별로 벌 생각이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소비를최대한줄이

고 우리 스스로 모든 걸 해내려고 한다. 물론 거기에는 교육도 포함된다.

그리고 석유문명에서 되도록 벗어나려 한다. 그래서 냉장고, 세탁기, 댈레비전 등이 없다. 이 대목에서 특히 살림

을히는여자들이라면냉장고가없다는사실에 제일놀라는데 사실우리가언제부터 냉장고를썼나뭐. 냉장고에

처박혀 있던 음식이 아니라 갓 지은 음식을 먹기 때문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러면 끼니때마다 밥 하는 게

힘들지 않냐고 하지만오히려 그런 여유도 없이 사는 게 더 불쌍하지 않은가 우리는 밥을 때우지’ 않고 잘 먹는 ! 다. 그리고세탁기가없어도각자자기 빨래는자기가하니 별로

힘들 것이 없다. 세수할 때 조물거리면 되니까. 댈레비전은 말할

것도 없고. 이렇게 살면 한 달 전기세가 1500원 정도 나온다. 이

사올 때는 폐치장으로 가고 있던 50만 원찌리 트럭을사서 이삿

짐을 모두 싣고 내려왔다. 나무하고, 물건 줍고, 짐 옮기고, 요긴

히 썼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사치로 느껴져 나중엔 안 쓸 생각

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자연을 배제한 문명 안에서 그것부벼1 모르고

실L아와서 몸과 마음이 거기에 길들어져 버렸다 문명에서 벗어

나 지유롭게 살고 싶어도 내가 속해있는 이 세상과 내 자신이 문

명인 이상 내 꿈인 자연이 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결 더

절실히 느낀다. 그래서 난 조금씩 자연으로 변신하려고 계속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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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story2 ‘홍성으로 간 작앞

• i 고속도로 톨게이트 ”홍성”으로 미끄러져 나오면올라갔던 1 어깨가제자릴 잡는다.

차도도꼬불거리는도로를지나

너른논이 눈에 들어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제 집에 다와가는구나.’몸이 먼저 신호를보낸다.

서울이나지빙옐 다녀올때면 언제나느끼는 편안힘이다.

미을을질러 허름한방앗간을끼고돌변

l 어울리지 않는새로난길'" 끝. i 산과이어지는곳에작완f의 집이 나온다,

j 벗겨진붉은페인트지뿜1 ,

!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대문, j 얼기설기 거미줄엔 여주가대롱거리고나팔꽃이 반긴다

i 작은 텃밭엔콩과목화, 결명자 고구마가가득하다. i 씨 뿌릴 작물의 시기를모르는작앞은 { 배추심을밭이 없어 닭을@아내고, 자연퇴비가있는 닭장안에 배추모를심었다

작은마당엔작은정원을기꾸고

산과 연결된 뒷산정원엔많은야생화를심었지만

풀의 기세에 눌려 뽑다지친작단은 。냉화가이기라고응

j 원만보낸다.

j 벌써 1년하고한달이넘었다 i 처음이사와선 퍼세식 화%냉에 적응못한아이들이 ! 회장실 가기를두려워했다‘ i 꿈틀, 꿈틀살아움직이는생명들맴시 ! 그래서 회장실 벽을하햄1 칠하고색색。l 꽃잎을붙여

i 시선을빼앗고,

i 자루에챔를멤볼일뾰,한줌씩뿌리게해 i 어느것이 왕견지 구분이

• 여성이새로찌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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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은산 (한길순, 생태미술가)

안가한결 편안해 했더랬다.

지금은마당을어슬렁거리는

뱀도따라가귀엽다고할

정도니 우리아이들담력 하나는튼튼해 진 것 같다.

서울의 소음도 싫고, 흙을만지며 느리게 살고파내려옹금,

인정에 꿀려 일당삼만원에 받일도나가흙맛도느껴 보고,

밸김송}랴, 집안일히랴몽온바쁘고지쳤어도

땀과하나된 또다른나를느끼게 해준한해였다.

이이들과만나는것이나의운명인지,

올해 초부터는학교방과후수업도하고,

근처 체험마을에 염색수업도 가고,

풀무생협을통해 논생물프로그램도 진행하고,

홍성장애인부모회와함께 발달장애 。에들과

걸판지게 자연에서 놀고 있다.

이름모를새소리 들으며 눈뜨고,

소쩍새 소리, 귀푸리 소리 지장가로잠들고,

마당끝감나무감살찌는소리 들리고,

뒷산밤송이는알엄져 떨어질 날만기다리고,

논마다 벼 이삭패어 앨늬이 누렇게 익어가니

보이는 것마다배부르고, 콧소리 절로난다

이렇게 마음이 편한결 보면 이곳이 사람살곳이

맞는것같다.

Page 7: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이야기 story 3 /느리거l 사는 어느농부

i~ λ 둥률에서 태어나생활한나와시골에서 태어나대학과직장만다녔던 남편이 시골생활을 하기로 작심한 동기는 조금 달랐다. 남편은 농사문이

된다는 것을 일종의 태생으로 돌아기는 본능 비슷한 것으로 느낀 것이라

면 난 나무 그밝l서 매미소리나 들으면서 읽고 싶은 소설책을 실컷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대면한 시골 생활은 서로에게 낯설

음으로 다가왔다. 내려와서 4.5년 동안그는 열심히 제초켜1와살충제를 치

면서 최루탄 냄새 비슷한 회학농약 냄새를 실컷 밑。}야 했고 나또한 일문

들 비위나 맞추면서 도매시징에서 높은 값을 받기 위해 농산물을 상품화

히는 일에 하루 종일을 매달려야 했다.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이것이 보통

의 열심히 일하는 농부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점점 더 드는 생각 ‘우리

가이럴려고귀농했나?

소위 지속가능하지 않은관행농법에서 친환경적인농법으로생각의 틀을

옮기면서 얻은것은그동안엉켜있던마음의 실타래를정리하고초심의 설레임을되찾을수있었다는것이다. 그 j

러나한편으로는농징이풀과벌레들천지가되면서주위사람들로부터부지런하지못한농사꾼소리를들어야!

했다는 것이다. 주위 농부들과 비교해 가장 튀는 부분은 밭에 직물이 없는 날이 많다는 것이다. ‘아니 상추 비싼 ! 데 상추 안심어?농사안질거야7’ 우리의 대답은 여전히 NO다

유기 재배의 핵심은 밭을 바빽 모F들 수 없다는 것이다. 밭을 느리게 쉬게 하면서 영양도 보충해 주고 미생물들 i 도 살수 있게 해주고 지렁이 길도 모띨어주면서 다음 적댈i이 들어가더라도 성징}이 잘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학농약, 회학비료에 대한 의존은 더 많은 그것으로 해결할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관행농사를 지으시는분들에

게친환경하면좋은점이라고내가잘떠드는것중에민달팽이얘기는빠지지않는다.상추등쌍채소에많은해

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진 민달팽이는 제초제를 쓰면 쓸수록 먹을 것을 찾아 상추를 김아먹지만 풀 천지인 우리

농징에서는풀에 먹잇감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상추에 달라붙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나는 비가오락가락하던 어느 날 빈지 땀인지 윗도리는흠빽 젖어있고 tI]-지는풀 천지인 한손에 낫을든 1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속에서 뜨거운 것이 치미는 것을침았다는 얘기는 해준 적이 없다. 남들이 볼 때는 약 한번 i 치면 속전속결로 해결될 것을 왜 우리는 힘들게 낫을 들고 아니면 손으로 풀을 뽑고 있을까? 그렇다고 남들 버는 i

것만람벌지도못하면서.솔직히자위라고말할수빙써l 없다.

빠르고 쉬운 방법이 있는데도 느리고 힘든 방법을 택했고 택할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가 선택한 가치관이 옳고, i 그옳음이지금은육체적,경제적고생스러움으로다가와도앞으로먼미래를보았을때분명옳을선택이었음을 i

우리의 아이들과자연이 일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 토마토 농장 구경가기 • 유기농 토마토를 직접 만닐 수 기회를 잡으셔요 Áf이트주소 http://cafe.daum.net/dreamfarmer (디음 카떼에서 학쐐 꿈’ 을 쳐보세요) 연락처: 016-254-71띠 / jeonm∞[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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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8: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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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l뿌 리

.노원 여성환경연대 남서지역활동가

아름다운 옥상, 하늘정원을 중심으로 남서지역의 활동이

활발하다. 하늘정원 문 열기 행사를 시작으로 방과 후 교

실 관찰지 수업, 어린이집 아동 대상옥상생태수업, <,여성

이 행복한마을〉강좌, 마을환경강사양성과정, 우리동네초

록탐험대 등 생태와 환경건강 강좌가 9월까지 진행되었

다. 이후에 놀토에 하는환경건강강좌, 우리동네초록탐험

대 2기, 청소년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추진할계획이다.

옥상 생물의 변화를 관칠하는 일을 영등포복지관에서

운영히는방과후교실 어린이들과함께 하고 있다. 스무

명 남짓 되는 아이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가 되면 하늘정

원으로 올라와 자기가 정한 나무나 풀을 살펴보고, 글이

나 그림으로 그 변화를 기록한다.6월까지는 생태안내자

선생님과 함께 했으며, 지금은 방과 후 담임교λ까 진행

하고 있는데, 10월 중순에 상을주어 칭찬할 계획이다. 어

린이들의 기록지는 권애경님생태안내자 5기)의 사진기

록과 함께 옥상녹빼 관한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

어른들이 들을 만한환경강좌도 5~6월에 거쳐 4강으로

진행했다.<여성이 행복한 마을〉강좌는 지역에서 여성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했다. 씬크림을 만들었던 세 번째 시간에는 43명이

침여히여, 여성환경연대의 대안생활 프로그램에 얼마나

많은 대중이 관심을가지고 있는지를보여주었다. 이어서

마을환경강시양성과정을 열고, 생태와환경건강을4강씩

나누어 교육했다. 이 강쐐 참여한 지역 여성들은 정보

를공유하고 지속적인 활동을하기 위해 소모임을준비하

고있다.풀뿌리의작은씌에돋아나고있어기대가크다.

방학 때에는 우리동네초록탐험대를 모집해 가까운공원

과산에서 생태수업을 진행했다. 더운날씨에도 어린이와

부모들이 즐겁게 침여했으며 수리산프로그램은특히 참

여D} 높악 형편상 숲을 지주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6‘1 새로찌는세상

게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한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가을

생태체험에도참고가될 만하다.9월 14일, 히늘정원 텃밭

에 마을환경강사양성과정 수업 후 수강자들과 도시락을

먹으면서 모종을 심고 씨를 뿌렸다. 작업이 끝나갈 무렵

비가 내려 ‘모종이 자리를 잘 잡겠다.’ 싶었는데, 사흘 후

에 가보니, 씨를 뿌린 봄동이 싹을 퇴워 손톱모념 올라와

있다. 다시 한 번 자연의 신비를느꼈고, 한편으로는 녹지

가 적어 황량한 영등포지역에 여성환경연대의 노력이 단

비가 되어 작은씌」을틱우고 있음을생각했다.f),

Page 9: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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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내면의 깊은 곳을 자극하였고, 처음에는 어색했던

몽짓이 너무나도자연스러운동작으로 나타나웃음과 울음

k로 표현되었다. 디들 진한행복을 맛본순간이었고, 그순 간을 함께 나누고 또 사진을 찍기 위해 바라본 여성(엄마)들

의 몸짓은 어느무용수보다아름다웠다.

4 주영위 선생님의 해설。1 있는 국악 감상 과 김성수 선 생님(조각7})의 작업실에서 함께한 공동 작업은 예술체험이

우리의 몸과마음을풍부하게 ~띨어주는 기분을느끼게 해

준 색다른 경험이었다. 마지막 평가 시간에 하루 종일 춤을

추고 싶다는 여성, 본인의 인생에 가장 사치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는 여성, 이번을 강의를 계기로 행복한 엄마모임을

만들어 보자는 여성 등 디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번 프로젝

트에 참가한 여성(엄마)들의 다06'한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이런 목소리들을 엮어, 'o}이의 상'^d"'력과 여성의 감성’ 으로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구여

성환경연대가 이 같은 여성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여성들의

일상적 목소리를 사회적 울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생명이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행복한 관계들의

그물망을 엮는 방법을찾아-0]: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니 다시 ‘엄마들과 모여 포도주를 만들

러떠나야겠다.~

; i j ¥ 0 1-王프:. 71 L -2 - I

무멈던 올 여름을 여교핸 듯 더위7f 시작되는 무렵, 6-월의품1'f락에셔 7월의 옳 대구에서는 늘 0에뚫 어떻게 키워야 할1' 1 고민하

고 갈등하는 엄마들과 한 줄로 줄 세우기를 강요하는 사회에서 다~한 삶의 방식을 모색하고 즐겁게 지속가능한 삶의 방법들을 탐색해

t」-제「

i끓

1 즐겁고 행복한 대화법’ 의 정욱호 교수님은 요즘 대회용} 자고 하면서 대화 는 대놓고화내는 것이 대화라며, 유머러

스한 강의를 시작하셨다. 대화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히는 것이라며,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연습

을 강의 시간에 하였는데 연신 웃음바다였다. 우리가 얼마

나자신의 생각으로만 상대를 이해하고 파악히는 지를 적나

라하게 보여주는자리였다.

새로운 길에 대한 열망은 기슴에 담고 있지만, 학벌이 주는

사회적 짓눌림에 육-O~와교육의 왜곡된 현상을 이러지도못

핸 저러지도 못하며 병。벼 냉71슴 앓는 엄n댐 함께

모여 서로 위로하며, 우리의 목소리을 한 번 가져보Xt는 취

지에서 시작된 행복한 엄마 만들기 프로젝트’ 는 30여명 엄

마들이 침k겨하역 나름의 삶의 고민을 안고, 강의와체험 워

크삽으로 행복’을 찾아 떠나는 3주간의 삶의 여정을 나누

었다.

2 펙소비습관 만들기’ 에서는 소비째를 살O꽤 있 는 우리의 소비형태가 윤리적인 소비와 녹색소비로 바뀔

때, 지구환경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사례를통해 아주

쉽게 설명해 주셨는데, 결국 조비한다는 것’ 은 일상적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지만 이것이 세계 변화의 출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아이들이 지구지방화시대에

시민의식을 가진 글로벌 리더로 자라기 위해서는 우리

일상과세계의 문제를통합적으로 이해하고해석해야하

며, 어렸을 때부터 의식적인 소비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한교육의 문제임을알았다.

3 참7애성들의 호응아 7냉좋았던 것은춤세라피와 작은 음악회를 통한 봄과 의식의 김킥을 깨우는 시간이

었다. 결혼후 젊었을 때의 꿈을 가슴속에 담고, 일상의

살림과 육아에 지쳐 거세된 우리의 김각을 깨우는 데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몸으로 나눈 서로의

눈길과손길, 그리고그감각을깨우는음악은금세 우리

염마

심현정 대구여성환경연대 살림꾼

하L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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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0: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10

‘여성, 치유 ... 그리고 성장’ 을 위한

나 ... 언제나 마음이 무거웠다. 마음이 깊은 늪에 빠진 듯,

허우적거릴수록더 깊이를알수없는바닥으로가라

앉았다. 그렇게 한 해, 두 해가 가고, 더 이상 기대와

희망도느껴지지 않았다. 새봄이 오고또가을이 돌아

와도 기쁘거나 슬프지도 않았다. 그렇게 감정이 서서

히딱떡해져버렸다.

자, 이제 그만. 더 이상딱딱해져버리면 안돼! 마음

이 안웅직이면몸이라도움직여야해r

생태를만났다. 사람들을만났다. 숲속에서 수업을준

비하며, 그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비슷한 아픔과 비

슷한 열망들을만났다. 바! 나만그런 게 아니었구나.

다들그랬구나.’ 그들이들려주는이야기에딱딱해져

버린 마음이 조금씩 말랑말랑해져갔다.

너 ...

'01제 준비됐어! 이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를 치

유해야겠구나. 그리고같이 해야하겠구나.’

여성을위한숲치유프로젝트를제안했다.

“그래, 우리가 정말 펼요한 게 바로 그거야r"'y를 억

누르는 웬지 모를 답랍함, 대상을못찾는 억울함, 원망

스러웅, 자책에 시달리는 이 무기력힘에서 벗어나고 싶

어r 만나는사람들이 모두 기대에 찬눈빛으로 말한다.

여성이새로찌는세상

숲치유워코삼

• 때|뼈협연대 생태펴팀 miaelyee@hanmail .nel

숲치유 프로그램 개발팀이 구성되었다. 올해 초부터

연구자료를 모으고 분석하고, 심리치료관계 서적을

같이 보며 세미나도 하고, 같이 기회가 닿는 대로 미

술치료워크삽, 드리뀐f치료워크삽, 집단상담대회, 감

수성훈련프로그램에 걱Sk져해 체험을 해보았다. 여러

프로그램에서 체험한 내용 중에서 좋았던 부분은 뽑

아내어 직접 같이 실험도해보았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뭔가

만들어내는 것보다 우천 내가 이 과정에서 조금씩 치

유되는 느낌이고, 변회를 위한 실험을 맘 놓고 해볼

수 있어서 참 좋다”라는 게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참

여한 생태안내자선생님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그

래, 내가먼저 치유가되어야남들을뻐뽑때 좀더

가벼워 지지 ... 내 마음도 해결 못하면서 어떻게 남들

을변하게바라볼수있겠어?

10개월 여 ... 여성인 우리’ 를 생각하며 가을의 진한

향이 감도는 강원도 청태산 휴양림에서 10월 Or7.1막

주 26, 27,28일 2박3일간의 숲치유 워크삼을 준비한

다. 싸아한 새벽 숲속길을 걸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나지 못히는 다 를 만나고, 비슷한 상처와 이픔,

그리고 열망을 가슴에 묻은 너’ 를만나고, 함께 모여

희망을 그려 보고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힘

있는 우리’ 가 되어보자.f),

Page 11: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여성환경연대가 마련한 슐치유워크삽은

• 언제 2fJ07년 10월 26(금.}-v짧일(웰 연13일간 • 어디서 강원도 횡상군 둔내언 정태산휴앙림 소형세미나실

• 누가 치유와 성ε101 필요한 일반여성 30인(입금 선착순) • 칩7뻐115만원(12만원회원)

• 압금겨l좌 (국맨 O따-01냉439-517 Á!'ë법인 여성환경언대 • 신청 여성환경연대 생태교육팀 이미oH(722-'멍띠I 010--3415-장335)

원크삽 g톰1ft @맡힐I -마음열기

일정 ., -나를 찾Of 떠L눈 드E빠챔(효택드E빼|료연구소 최철환)

핵뭘 -새벽씀에서 -숲,시링,그리고그안의나

- 지금, 여기의 니 그리고 감정나누게효랙드라마치료연구소 최절환)

- 쩌의 경험을 나누는 심리돼효팩드뻐f;i; 1료연구소 최절환)

-소통 .. 그리고밤미실 -A-therapy

웰휠 -다른생들이뿔나 - 자기 성장을 위한 모색 그리고 비전드라마

텃밭수업 이야기

신구로초 5악년 니반 아이들의 텃밭수엽 이야기

• 권애경(5쐐안내재

3교시를 알리는 벨이 울리면 아이들이 “선생님” 부르면서

달려온다. 두손 높이 들어 흔들며 반긴다. 매주 반복되는

인사지만 할 때마다 정겹고 반갑다. 두 옥타브쯤 올린 목

소리로 “오늘은뭐 해요?’ 아이들을진정시킬 겸 집중시

킬 겸, 손과 손을 잡아 동그렇게 원을 1i'l띨어 서서 오늘

할 일 이야기를 한다. 시작도 전에 。에들은 손발이 근질

근질하다. 자기가 맡은 직물들이 너무 빨리 변한 모혐l

눈길을 보낸다. 우왜 이렇게 컸어요. 신기해요!’ 감탄을

연발 ... “오늘은할 일이 무자게 많은데 말해줄테니 잘들

었다가 내가 잊어버리더라도 너희들이 알려주어야해’.

이이들은 새싹 다칠까 걱정되어 살짝 물을 뿌린 후 속아

주고 북주기하고, 별례 방지 목초액 뿌려준 다음, 고구마

순을 가지고 그늘로 가서 고구마순 껍질벗기기를 했다.

착한 것들! 엄마 일손 줄어기라니까 더 열심이었다 고구

마순을둘러 앉아서 까며 자연스레 이런저런 이야기가오

고간다. 얼마 전에 자기가발을 다친 이야기, 저번에 가져

간 작물을 엄마가 정말 맛있어 했다는 이야기, 오늘 볕에

서 너무 더웠다는 이야기, 태어나서 고구마순 껍질을 처

음벗겨본다는이

야기,자기네들이

아줌마가 된 것

같다는 이야기 ...

뭇하지않게오랜

묘에정겨운시간

을덤으로선물받

은느낌이다. 무

더운여름날시간

날때마다 텃밭작

물들을모니터링

하고, 수업을준

비하면서 제일즐

거운 사람은 아이들이 아니라 어쩌면 내가 아닐까 히는

생각을 해본다. 끝으로 자기 작램 애착심을 가지게 하

는 작물 이름표 쓰기를 했는데 어찌나 심혈을 기울여 예

쁘게도꾸며주는지 텃밭에 대한피어팅이 저절로생긴다.

다음수업이 벌써 기대된다.f),

2007 33효

11

Page 12: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10일간 ~ 네팔의 c_꾀 ; 희망무역을만나고들여다보다

여성 & 아시아

강희영 여성환경연대 기획홍보팀장 [email protected]

네팔을 흔했던 그 날도 우리는 긴 자리 비움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그렇게 책ε뻐|서 떨어지기를 주저

하며 넉넉지 않은 시간을 두고 인천공효뻐| 도ξ「하였다. 초|종 목적지인 카트만두에 도ξ팅f기 위해선

방콕에서 10시간가량 머물러야 했고 자정을 넘긴 시ζ뻐| 방콕 공효뻐| 도착한 우리는 공항 숙소가 선

착순 마감되었기에 예상에 없던 노획?}을 하게 되었다.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방콕공항 실내는 이른

겨울 같았다 서l-èt뻐| 신문지가 이렇게 따뜻할 수개 덕분에 나는 새로운 진리를 몸소 처|득하고 그렇게

방콕에서의 밤을 보낸다. 드디어 카트만두에 도잭 혁! 여기가 국제공항 맞나? 낯익은 어느 도시의 터

미널이 지꾸 떠오른다. 둔꼽만 겨우 떼고 10일간 우리의 길잡이, 소통의 다리를 담당할 네팔 청년(M)

라주와 첫 인사를 나눈다. 라주는 5년 전 흔댁에서 이주 노동자의 이름으로 10년간 지냈고 곧 아니 이미 O빠가 되었을 30대

후반의 네팔사람이다 숙소에 짐과 옴을 던져 놀고 일정을 다시 점검하고 다음 날부터 진행될 본격적인 만남을 준비하고 처음으

로 네팔을 느낀 콧은 효택의 이태원과 비슷한 ‘타멜지구’ 였다. 낯선 풍경들. 유일한 힌두국가답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소들,

다정히 손을 잡고 가는 남자들, 좌측통행하는 차량들, 사리를 입은 여자들, 끊이지 않는 경적 소리, 구걸하는 아이들에 정신을

잃고 일행을 따라 걸음을 재촉한다. 여행지들을 위한 식당과 숙소, 여러 상점들이 있는 타멜지구에서 시장조사로 우리의 네팔

일정은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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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 m일 동안 카트만두에서 끄개의 희망무역 단체들과 14개의 생산자 그룹, 그리고 수 백 명의 네팔 여성 워커들을 만났다.

우기와겹친 일정이라만나고 싶었고콕 가고 싶었던 생산지 현장은 안티깝게도 갈수가 없었다. 차생산지 호딴데를 기는데

3일이라는 시간이 걸리고우기 때는 그나마 있던 길도 시라지고 산사태가잦아 위험하다며 현지 활동가들이 만류하여 부득

이 다음기회로 미룰수밖에 없었다. 방문한단체마다현징에서 만난워커들마다각기 다른삶과이야기들을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이 꿈꾸는세상과우리가희밍냄}는세상은같은모습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더 가난하고 더 열악했던 그들의 삶의 현장

에서 7념이 쓰린 일도 많았지만그들의 종파+그들만의 삶의 방식에서 여유로움과 미소를 잃지 않고

자연과더불어 살。}가는모혐1서 부끄러움과부러움을느꼈다.

이제 10일 통안 내 마음에 잔잔한 피동을 던졌던 몇 사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우선 우리에게 적지

않은 충격과 아쉬움을 주었던 마누시Manushi(91년 설립/생산자 100명/목적: 빈곤여성의 경제자립/주

요상품 천염염색, 패브릭 옷, 소품)의 푸투와 락스미Putuwar 벼xrni. 경력 10년인 그녀의 월급은

여성이새로짜는세상

12

Page 13: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2,350루피(한화 35,αR원 정도), 몽키댐플 뒤의 가난한 미을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는 하루 600미터 가량의 천을 염색한다고

하였다. 방문지 중가장 열악한작업환경에서 일한그녀는 어둡고답답한작업징써1 환풍기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염색을많이

한날은가슴이 아프다며 그녀의 환한 미소에서 잠시 얼굴을찌푸리기도하였다. 일행의 마음을가장불편하게 했던 그곳, 그

녀의 나이는 24살, 두 아이의 엄마였다.

다음으로는, 네팔리B바로가 가장 신뢰한다는 코튼크래프트 CottDn α-aft(93년 설립/생산자 30여명/목적: 빈곤여성에게 일

자리 제공/주요상품: 옷, 패브릭 소뿜의 매니저. 경력 6년에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그녀는 현재 대학에서 매니지먼트 공부를

하고 있었고 월급의 일정부분을학비로사용하고 있었다. 내가만난 여성들중 가장꿈을구체적으로꾸고 있었고그꿈을 위

해 하니씌 준비해 가고 있는네팔의 희망무역의 희망을볼수 있는그런 여성이었다.

아름다운 외모(?)로 우리 일행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던 사리타. 마하구티 M빼쩡uthi(1984년 설립/

간디의 영향을 받아 1927년 만들었던 아쉬람공동제의 물건을판매하기 위해 사업단으로 별도구성

됨에익의 4~아쉬람으로환웬90여개의 생산자그룹/주요상품: 종이, 패브릭, 도자기, 은제품)의

공동체 아쉬람에서 만났던 그녀는 선두바쭈라는 시골 마을 소녀로 아쉬람 공동체에 온지 6개월된

1쩌소녀。1다.여기에오71 전쩨는집안일을돕고쌀과옥수수농사를지어왔다는그녀의손은

고운 얼굴과 그녀의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거칠었다.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기도하고 9시까지 글

자공부를하며 10시부터 4시까지 실패 감는것과옷감찌는것을배운다는그녀는 이곳에서 디자인

과회계, 영어 공부까지 배울거라며 수줍지만야무지게 자기의 계획을얘기했다.

역시 0버람에서 만났던 미소가아름다웠던 루크머니. 학교수업을받아보지 못한다른친구들과 달리 그녀는고등학교를졸

업한 1해l의 여성이다. 학교를졸업하고도 일자리를구하지 못해 아쉬람에서 2년간교육을 받고 있는그녀는옷만드는 것이

너무재미있고앞으로자신과같은여성들에게 옷만드는 법을가르칠 수 있는그런 선생님이 되고싶다고했다.

참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이면서도 네팔 여성 특히 싱글맘을 지원히는 사업에 인생을 건(?) 싱가폴 여성 조

세핀 1996년 지원활동차 네팔에 갔다가 1997년에는 아예 네팔로 건너가 싱글맘을 위한사업을 시작

하고 현재의 Touch Nature을운영하고 있는 그녀는 네팔 전통과자연을 이용하여 작은 일자리를 창

출할수 있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그 결과네팔전통종이 락타를 이용해 비누 포장지를만들고 리타

리눈 열매 껍질을 이용해 세제 비누를만들기도하였다. 그녀뿐만아니라그곳에서 만났던 너무나해

맑은 어린 미소들과그들과 카메라로 소통했던 그 짧은 시간은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다. 특히 5시

정각이 되자 외국 손님들이 있건 없건 히는 일을 멈추고 일제히 자리를 정리하고 사라진η 사건은

나는 이번 네팔에서의 경험 이후 생각의 작은 변화를 하게 된다. 희망무역은누구 한쪽을 위

한 것이 아니라진정한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자연과자연이, 문화와문화개 사

람과사람이 만나고 소통하는 것 그것이 바로 희망무역이 가는 길이 아닐까. 그걸 위해 우리 @

는더 지주 더 7r77)<> 1 더 깊이 소통해야할것이다. 던뎌바드!!! f),

각주 @ 라마스떼는 희말èlO~ 문화권에서 사용히는 인삿말, ’내안의 신이 그대 안의 신에게 인사를 올린다는 산스크리스트어 입니다 @ ‘던뎌바드’는 네팔어로 ‘감사합니다’ 입니다

2007_ 33효

13

Page 14: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영 화 이 야 기

• 정리 정은영 (여성환경연대 샘태팩팀)

맘이 가뿐해지고 설레는금요일(9/14)!! 여성환경연대 사무국 식구들의 영화

관람이벤트가 있는날입니다. 함께하는 영화제목은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쟁 이네요. 주인공들에게 혹은그주변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을하고, 음악

도흥얼거리면서 120분동안 활회산밴드’의 기→승-전속으로빠져드는군

요 고개를돌리면만날수있는우리시대아버지혹은옆집아저씨들의 티

져버린 꿈’ , 하고 싶으니까한번은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꿈에 동화되어

즐겁니다 아무래도철없고영화적이기만한기영씨, 기러기 。빼의 비애속에도멋들어진드럼연주를보여준혁수씨, 택배아저씨께해드려

야겠다는생끽봐저 들게 했던 성욱씨 그리고 영화 내내 눈과귀를즐겁게 했던 귀염퉁이 현준군{사무국식구들의 사람을듬뿔듬뿔I! η~ 이런 캐

릭터를생웹 비약으로 버무린 이준익 감독의 이 작돼 대한 영화평은 인터넷 신문 π등의 매처|를통해서 쉽게 접할수 있겠지요? 오늘은

영회를함께한사무국식구들의 곧 터져버릴지도모르는 즐거운 인생의 한장변에 귀를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같이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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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이

었나,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과만난곳이그때

당시 유행하기 시ξrof던 락카

페였어요. 그냥 간단히 알콜 음료 한 잔을 하다가

즐거운 음악이 흐르자 여기저기서 자연스레 일어나

둘씩 셋씩 춤을 추는데 침 자유로워 보이더군요.10년

후 쯤 그런 카메를 만들어서 그콧의 ’주모까 되언

어떨까 꿈을 꿔보게 되네요 낮에는 문화적인 공간

이 되고 밤에는 음악과 춤이 있는 공간, 자연스

럽게 자신을 표현하고 나누는 그런 공간, 멋지겠죠? ’ (생태교육팀 이미애)

‘nl 2.~도i ‘’M= 콜라텍이나 락카메

은콧에서춤추는것이

요 쉬는 시간마다 교실 뒤에 복도에서 유

행가 안무도 따라하고요 대학교 1학년 이후

로 그 터질듯 한 음악과 조명, 생동감을 잊어

왔어요 하지만 나의 즐거운 인생을 위해

뮤지컬을 통해서 그 열정을 다시 일깨

우고 싶네요’(기획홍보팀 서배

'Of ... 저는 학교 다닐 때도꿈이 뭐냐고하면 특

별한 건 없다고 했었는데 ... 그래 도 뭔냐고 물으신다면 소극장 주인01요!!

동네 사랑방 같에 l 작은 가족카메형 소극쟁|

공짜로 공연도 보고 동네 시람들이

이야기도나누는그런 이예요 M’

여성이새로찌는세상

‘ 저도 떠나고 싶어요 아프리카

의 섬 otc바스카르로

떠나고 싶어요 계획이 확

실히 서%는 건 아니지만 그냥 일단 가면 무얼 하고 싶었는지, 무얼 보고 싶

었는지 다 생각 날 것 같아요 사진도 찍고,

원주민들이랑 지내보기도 하고 동물들 도 보고요’ (71획홍보팀 박완U

‘화려했던 초등학생 시절의

경험(궁금하신 분은 사무국으로 연락 주세요~M)과 또다시 접을 수밖에 없었던

고등학교 시절 연극부 활동의 아쉬움이 머릿속

과 가슴속을 출렁이게 하네요 지금은 티악기에

관심이 많아서 드럼을 효뻔 연주하고 싶어요 물

론 함께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훨화

산 밴드처럼 팀을 만들고 공 연도해보고싶고요’

(기획홍보팀강희영)

파티를 열고 싶어요 좋

아하는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서

먹을 것 마실 것들을 풀어놓고 여는 자

유스러운 파티요 타인에 대한 이런 저런

고민들을 해가연서 실천하지

런나를보면서 바라보게

‘저는 하고 훌웰관r .:1 싶은것뚫많 |Lrai ’ 이 하고 실았나봐

요 M 밴드도 공연

도요 그래도 꿈이라면

거타고 여행하고, 작고 예쁜 꽃집을

내보는거??'(환경건강텀 맹권)

!그림을 한

번 그려보고 싶어

요 초등학교 때 잠깐 미술을 배울 기회

가 있었는데 정말 새로운 세계더라고요 하

얀 백지에 내손으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자

신김이 생기고 그 시긴만큼은 정밀 집중하

면서 즐겼던 것 같이요 그 느E을 다시

일깨우면 좋겠어요.’ (생태교육팀

징은영)

‘일년

여행을하고

요. 빠듯한 계획도 없고 특

별한할일도없고 기악도없니 떠나는그

런 여행이요 그냥 짧게는 싫고 최소한 일

년 넘게 발길이 닿는 데로 떠나는그런 여

행이 정말 해보고 싶네요’

(환경건길템 이안소영)

Page 15: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신입활동가이야기 7월 2일. 출퇴근이란 걸 처음으로하게 된 날부터 서울은 정말로 인구가많단걸

매일느낌니다.30분거리도교통체증으로한시간혹은두시간이 걸리는것쯤은

상식으로 여겨야하니까요.

수도권에만왕창! 몰려 살며 집단바보짓을하고 있는느낌이랄까요.

이럴 땐, 각자가 이를악물며 -그래도 절대 지지 않겠따아。}아11- 라고해야하나요?

사람들은보통그것만을유일한방법으로 여기고아침형 인간이 되려고 애를씁니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말이에요.

김혜진조직운영국

하지만 저도 일단은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론 어떻게 해야할지, 그게 저의 고민이에요.

hyanpα앓mpal.com 저를포함한모든시람들이 행복하기 위한모든웅직임에 힘을보태고싶습니다.

여성환경연대에서 일하며 열심히 고민해 보겠습니다.

많은 회원 분들과도 고민을 나누고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제가좋아하는대하와전어 철이네요!

얼른가을을느끼러 가야지! 같이 가실 분~ 저에게 전회주세요격걱

S짧짧nL;u • 환경건강 아토피 사업 • 지난 8월 22일, 아토피 지원사업에 침여하고 있는 서울신구로초 어린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환경건강관리사들 40여명이 경기도 앙펑 두물머리에 있는 애

벌레 생태학교에 다녀왔지요 호기심가득한 곤충들과 만나고 주변에 연꽃들로

둘러싸인 작은 웅덩이에서 미꾸라지도 집있어요 돌아오는 0에들의 풍요뻐|는

장수하늘소 애벌레가 든 유리병이 하나씌 안겨 있었답니다.9월 5일에는 아토

피특별반과 0매|들과 색소실힘을 했고 9월 15일에는 바른 먹거리에 관한 부

모교육을했답니다.

·희망무역캠떼인· 2007년 10월 10일 아시아 여성들과 할께 꿈꾸는 희망무역 캠페인 홈페01지

(hltp:f /ecofairtrade.or. kr)7f 활짝 열립니다

또한, 국내 최초의 페어트레이드 주식회사 (주때|어트레이드코리아의 온라인 쇼

핑몰(http://ecofairtrade.co . kr)OI 새롭게 단ε항니다 홈메이지 오푼 이벤

트에 응모해 주신 분들에게 도서 30권 (“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 공정무

역"7 모티브북스)과 빈곤퇴치의 메시지를 담은 호에|트 밴드 20개를 보내드립

니다 공정한 세상을 향한 여성환경연대와 (주때|어트레이드코리아의 힘찬 도전

에함께해주서|요|

• 환경건g띔 보고서 및 자료집표빼 • 2006년 환경부 위득뻔구로 진행된 ”성인지적 관집에서 바라본 환경과 여성건

강 기초연구” 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여성과 건강을 바라보는 관접 여성건

ζ뻐| 영흔을 미치는 환경요인들, 국내 연구동항 분석, 여성과 환경보건정책에

대해 다룬 이번 보고치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아울러 지난 7월에 개최된 여

성과 환경건강 국제회의1 자료집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료집 원고 미리보기

와 발표원고는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M

연구보고서는 7,000원, 국제회의 자료집은 3,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신청

을 722 재44(환경건ζ띔) 혹은 E에녕il kwen재띠@hanmail.ne띤로 해주

시면 배송 후 우편료까지 얼마를 어디로 송금하셔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현장사진작가 입종진과 평화운동가 임영신이 함께하는 끼왜밀크]

네짧,희망올말하다l

여성환경연대에서는 회원과 함께하는 소박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

첫 번째 만남의 주제인 ”네팔, 희망을 말하다”는 현재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훨동중인 。끓진씨(전 한겨레신문 사진기재와 〈평화는 나의 여행의 저자

이자 평화운동가이신 임영신씨와 함께합니다. 그들이 본 네팔 여성들의 일

상과 빈민난민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t엔 네팔의 고대도시 벅티푸르에서

오늘을 실아가는 모습, 희망무억(Fair Tr.없e) 생산자들과 함께 생훨하며 느

낀 점 등을 생생õf.게 전해드립니다. 갚어가는 가울 저녁, 이름만 들어도 떠

남의 흥동이 이는 갤러리끼퍼| 마다가스카르에서 띠뭇한 커피 한잔과 더불

어 띠뜻한 마음, 따듯한 시죠펙 이야기 함께 나눌 수 있길 고대합니다

.월시 및 장소 2007련년 10월 1애9앓금굉) 늦은 7)"찌|

효창동 갤러리까메 마다가스카르

·침7뻐15,000원{사전접수J, 6,000원(현장접쉬

* 인원파악을 위해 전화와 메일로 사전접수를 받습니다.

(02.722.7944 kwen7944@hanmai l. net)

* 따뜻한 치와 커피가 제공됩니다.

2007 33효

1만

Page 16: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3호 (소식지, 2007)

-、ι‘’ 여성환경연대는 작고 소박한 일상으로부터 WIIl 북색의 대안을 실천하는 회원님들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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